[🔔042] Reading is so Sexy! 텍스트 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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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소식은 <Reading is so Sexy! 텍스트 힙>입니다.

요즘 애들이 책을 안 읽는다는 건 다 옛말! 젊은이들에게 불어온 독서 열풍, 텍스트 힙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텍스트 힙이란 Text와 Hip의 합성어로, SNS가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비주류 문화가 된 독서를 멋있다고 여기는 Z세대 트렌드랍니다. 자자, 트렌드 공부하고 싶은 마케터들 주목! 내용 들어갑니다.

독서율이 낮아지는데 텍스트 힙이 유행이라고?🧐📚

2023년 영국의 종이책 판매량은 6억 6900만권이 었고, 역대 최고 수준인 이 기록은 다름 아닌 Z세대 가 만들었다고 해요. 이들이 종이책을 찾으면서 어마 무시한 도서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 러면서 영국에서는 독서와 관련된 콘텐츠가 선호되 는 현상인 '텍스트 힙'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올해 6월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무려 15만명이 방문했습니다. 지난 해 도서전 총 관람객 수인 13만명보다 13.4% 증가한 수치입니다. 랭키파이에 따르면, 20대(45.0%), 30대(28.0%) 관람객 비중이 73.0%에 달했다고 하네요.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10년 동안 매년 감소하는 반면, 10대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95.8%, 연간 종합독서량은 36권으로 2023년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해요.  

‘밀리의서재’의 〈한눈에 보는 2023 독서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밀리의서재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이 20대로 나타났답니다. 이처럼 1020 세대의 독서에 대한 관심 증가도 텍스트 힙이 유행하는 데 한몫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여기에 더해 매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의 영상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수만 즐기는 독서나 책이 젊은 층에게 힙하다고 느껴지게 된거죠!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장원영? 럭키비키자나~ 🍀

텍스트 힙 트렌드는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책을 들고 있는, 독서하는 모습이 노출된 게 시작이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한 아이브(IVE)의 장원영은 최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을 읽었다고 언급했는데요. "독서를 좋아한다. 책 사는 것도 힐링이고 읽으면서 배우는 것도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었죠!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해당책 판매량이 95% 급상승했다고 합니다! 📈

‘공항 패션👗’보다 ‘공항 책📖’이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걸그룹 르세라핌의 허윤진은 공항에 책을 들고 나타나 ‘공항 패션’ 대신 ‘공항 책’이라는 트렌드를 이끌었는데요. 무심한 듯 시크하게, 한 손에 책 한 권을 들었을 뿐인데 힙함😎이 넘쳐흐르는 모습에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예능 프로 ‘전지적 참견 시점(MBC)’에 출연해 대기실에서 틈틈이 책을 읽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허윤진은 Z세대 사이 책 전도사로 통한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패션이나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가치관, 철학도 닮고자 하는 Z세대의 니즈가 증가한 것이죠!

#북스타그램#BookTok#힙스터

청년들의 독서 문화는 단순히 책을 보고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책 속 구절을 밑줄 쳐 SNS에 올리거나, 책 추천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Instagram에서는 '북스타그램(책+인스타그램)', '북튜버(책+유튜버)' 등의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북스타그램'이 태그된 게시물은 약 602만개가 업로드되었습니다. 동영상 플랫폼 'TikTok'에서는 좋아하는 작가와 책을 공유하는 '#BookTok'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죠!

책을 읽고 타인과 SNS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일종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네요!

👀보고, 쓰고, 입고, 즐기는 텍스트 힙!👚

이처럼 ‘텍스트 힙’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빠질 수 없는 게 하나 있죠! 바로 ‘텍스트 힙 아이템’입니다!

짧은 글도 굿즈로!‘텍스트 힙’ 트렌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출판업계’에서 많은 굿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주머니 속 시집이라는 의미의 브랜드 ‘주머니시’에서는 ‘시거랫’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시거랫’은 담뱃갑 형태의 패키지에 20가지 문학 작품을 카드 형태로 구성한 시집입니다. 아담한 크기로 언제 어디서든 읽기 편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줄 수도 있어 문학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어르신 일거리 창출 프로젝트를 생각하며 만든 ‘인생꿀팁’ 프로젝트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며 다양한 굿즈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인생꿀팁’은 직접 폐지를 수거하시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굿즈 크리에이터로 영입했습니다. 크리에이터인 어르신들은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긴 세월을 살아오며 얻은 지혜를 청년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이야기를 전하는 형식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굿즈가 너무 작아? 그럼 나는 입고 다녀!텍스트의 힙함을 카드로 담기엔 너무 작다면, 직접 입고 다니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굿즈도 있지만, 그 중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티셔츠들이 있습니다. 평범한 티셔츠에 다양한 텍스트를 삽입해 자신의 힙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티셔츠에 글만 넣는 것이 아닌, 많은 의류 브랜드들 유명한 소설 작가의 사진을 삽입해 다양한 굿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트락타트’와 ‘문학동네’의 협업 작품으로 티셔츠에 삽입된 인물은 마치 유명 록밴드나 유명한 연예인을 연상케 하지만 조지 오웰, 톨스토이, 제인 오스틴 등 다양한 세계문학의 대문호들로 만든 굿즈입니다. 이처럼 힙한 티셔츠들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처음 팔리기 시작해 순식간에 품절되며 온라인 판매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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