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4️⃣Pick-up] N년 뒤 '라이엇 게임즈' 맛보기

"어서오세요!😄 마커머 드라이브 스루 입니다!"

월요일 출근길과 금요일 퇴근길, "우리가 사랑하는 브랜드 이야기"를 포장해 드립니다!

🥡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소식은 <N년 뒤 '라이엇 게임즈' 맛보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어느덧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가 곧 끝나는 만큼 재밌는 예비 마케터들의 생각들을 가져왔는데요. 오늘 소식은 저희가 ‘라이엇 게임즈’를 마무리하며 라이엇 게임즈의 미래에 대해 과감히 생각해본 의견들을 보여드리고자 하는데요. 라이엇 게임즈의 내외부적으로 살펴본 예비 마케터들의 과감한 예측, 뭐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을 올림픽으로

출처 : 데일리 이스포츠

여러분 혹시 이 사람이 누군지 아시나요? 유명한 게임 캐스터이자 현재까지도 전설로 불리는 ‘전용준’ 캐스터입니다. 전용준 캐스터는 라이엇의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리그 해설진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왔는데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가득했던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전용준 캐스터는 유명한 어록을 남기고 또 게이머들의 가슴을 울리는 말들을 전했는데요.

정신 나간 소리로만 들릴 줄 알았던 전용준 캐스터의 믿음은 현재 현실이 되었고, 많은 이들의 열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처럼 정신 나간 소리로만 들렸던 그 당시의 예측은 현실이 되었고, 게임에 대한 미래는 무궁무진한데요.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변화하는 올림픽

출처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처 : 올림픽 이스포츠 시리즈

지난 2018년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는 재밌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아시안 게임에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많은 경기가 치뤄졌습니다. 많은 게임들 중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종목은 바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였는데요. 아쉽게도 우리나라가 중국에 패배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전 세계의 게이머들은 아시안 게임에서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사실에 많은 감동과 희열을 느꼈습니다. 또한, 아시안 게임은 또 다른 시작점으로 무궁무진한 이스포츠의 가능성들을 꿈꾸게 했습니다.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 이스포츠의 올림픽 정식 종목화는 이스포츠의 염원이자 큰 화두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기엔 충분했는데요. 많은 이들의 바람으로 이스포츠는 결국 올림픽은 아니지만, IOC가 새롭게 운영하는 ‘올림픽 이스포츠 시리즈’의 탄생으로 이뤄졌고 2023년 6월 싱가포르에서 첫번째 에디션이 개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이스포츠의 올림픽 정식 종목화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출발은 라이엇 게임즈의 흥미를 돋구고 더 큰 목표를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출처 : 발로란트 챌린저스 퍼시픽

라이엇 게임즈의 일인칭 슈팅 게임 ‘발로란트’ 리그는 2025년에 들어 엄청난 변화를 주었습니다. 바로 ‘아카데미 팀’인데요. 챌린저스는 발로란트 리그의 2부 리그로 기존 치열한 경쟁을 통해 2부 리그의 진출 기회를 얻게 되었지만, 이제는 기존 방식도 유지하며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구단에게 진출권도 부여하며 더욱 많은 팀의 경쟁과 다양한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이스포츠가 아시안 게임, 더 나아가 올림픽의 정식 종목화가 이뤄지는 미래를 본다는 많은 사람들의 평가도 이뤄지기도 하였는데요. 이처럼 라이엇 게임즈는 계속해서 미래 이스포츠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쓰며 이스포츠의 정식 종목화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게임이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정신 나간 소리를 믿은 전용준 캐스터처럼, 저는 게임이 새로운 올림픽 종목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믿게 됩니다!

크로스 오버, 크로스 플랫폼, 크로스 에볼루션!

출처 :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여러분들은 혹시 블리자드사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닌텐도의 인기 타이틀인 대난투 시리즈는요? 두 게임의 공통점은 형식을 채택했다는 점인데요. 여기서 크로스 오버란 별개의 세계관이나 이야기에서 등장한 캐릭터나 요소들이 하나의 작품에 함께 등장하여 새로운 상황이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뜻한답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는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 블리자드사의 인기 게임의 캐릭터 IP가 등장하고, 대난투 시리즈에는 닌텐도의 마리오, 젤다, 포켓몬을 비롯해 세가와 캡콤사의 캐릭터 IP까지도 등장하죠. 크로스 오버의 개념은 마블 코믹스의 여러 인기 히어로들이 한 곳에 모인 어벤져스 시리즈를 떠올리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출처 : 발로란트

라이엇 게임즈 또한 크로스 오버 전략을 취할 수 있으며, 현재 그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래 리그오브레전드의 IP만 무한 확장하던 라이엇 게임즈는 2020년 롤 유니버스에서 벗어난 첫 게임 발로란트를 선보였는데요. 이어 MMOFPS와 MMORPG 장르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죠. 인기 게임인 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는 라이엇의 행보는 크로스 오버 전략에 걸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PC 게임을 넘어서! 크로스 플랫폼

출처 : 닌텐돠운

한 편, 크로스 오버 전략 외에 ‘크로스 플랫폼 전략’도 검토해 볼만 한데요. 이미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모바일 버전으로 재해석한 와일드 리프트, PC - 모바일 동시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략적 팀 전투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 여러 게임을 출시한 전례가 있죠. 또한 앞선 뉴스레터에서 소개해드린 ‘라이엇 포지’ 시리즈는 PC 환경을 넘어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의 스위치 기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발매되었습니다.

출처 : 라이엇 표지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온 리그오브레전드 때문에, 컴퓨터 게임이라는 이미지에 국한되어있는 라이엇의 입지를 넓힐 시기가 되었는데요. 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메타버스, 증강현실 플랫폼의 등장이라는 동향에 맞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컨텐츠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이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라이엇 포지의 게임 중 하나인 ‘마법공학 아수라장(Hextech mayhem)’을 넷플릭스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시장 점유율보다 시간 점유율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 시대에, 게임의 경쟁사가 될 수 있는 OTT 서비스에 신작을 접목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 앞으로도 라이엇 게임즈가 크로스 오버,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통해 다채롭고 매력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고, 쭉 지켜보겠습니다!

게임을 넘어, 콘텐츠의 왕국으로!

지금까지 라이엇 게임즈의 본업의 미래에 대하여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또 다른 방향으로 라이엇 게임즈의 미래를 살펴볼까요? 라이엇 게임즈는 현재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의 히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은 라이엇 게임즈의 성공적인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죠. 이 작품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비단 게임 팬들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팬과 일반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일까요?

1️⃣ IP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 강화

출처 :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영화, 소설, 만화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를 확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아케인’ 이후 새로운 캐릭터와 지역을 조명하는 시리즈가 등장한다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디즈니와 같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잠재력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월트 디즈니사는 자사 IP를 기반으로 한 출판업, 관광업, 완구업 등 무궁무진한 활용을 통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걸로도 유명하죠!

2️⃣ 플랫폼의 다변화

출처 : USJ OFFICIAL

메타버스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미래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미 ‘발로란트’와 같은 게임을 통해 협동 및 경쟁 중심의 가상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확장하여 소셜 인터랙션 및 커뮤니티 중심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로 ‘룬테라’ 세계를 탐험하며 다른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강력한 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확장은 닌텐도가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협업해 테마파크로 진출한 사례처럼 새로운 경험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THE WALT DISNEY COMPANY

더불어 디즈니는 에픽게임즈에 투자하여, 게임 포트나이트에 디즈니의 세계관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마블, 스타워즈, 픽사와 같은 디즈니 IP를 가상 세계에서 경험하며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라이엇 게임즈 역시 자사의 방대한 세계관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통합하여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메타버스는 단순히 현재의 게임 플랫폼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를 활용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면, 단순한 게임 회사에서 벗어나 디지털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겠죠?

3️⃣  팬 커뮤니티 및 굿즈 사업 확대

출처: ESPORTS.NET

라이엇 게임즈는 이미 팬들과의 깊은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커뮤니티 주도형 이벤트와 팬아트를 기반으로 한 공식 굿즈 제작, NFT와 같은 디지털 자산 판매 등으로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수익 창출을 넘어 팬들에게 라이엇 게임즈의 IP에 더 깊이 연결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처럼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이라는 출발점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며, 우리 일상 속에 더 깊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테마파크와 같은 실물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죠. 특히, 메타버스와 같은 미래 지향적 플랫폼은 라이엇 게임즈가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어떤 콘텐츠와 플랫폼으로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게 될지 기대되지 않나요? 단순한 게임 회사를 넘어 ‘콘텐츠의 제왕’이 될 라이엇 게임즈의 행보,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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