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 티끌모아 태산 만들기, 크라우드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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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소식은 <티끌모아 태산 만들기, 크라우드 펀딩>입니다.

“나한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긴 한데..🤔”

여러분, 혹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라는 개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번에 우리가 자세히 살펴볼 주제랍니다! 분명 어디선가 들어봤지만, 그리고 대충 알고는 있지만 또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 이 개념, 오늘 저희 마커머가 트렌드와 버무려서 야무지게 설명해드릴게요~

🔊 클라우드? 크라우드? 펀딩이 뭔데!? 🎶

두산백과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은 ‘군중(crowd)’으로부터 ‘자금 조달(funding)’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의 목적은 굉장히 다양해요. 후원, 대출, 투자, 그리고 기부까지, 크라우드 펀딩은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죠.

크라우드 펀딩, 실제로 영향력이 있긴 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실제로 돈이 모일까 싶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크라우드 펀딩 세계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점점 팽창하고 있습니다.

혹시 백세희 작가의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라는 도서 아시나요? 전국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해당 작품은 사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대중에 공개된 작품이랍니다! 이외에도 ‘악마, ‘괴물’ 도감 시리즈로 유명한 물고기 머리 창작자는 3억원에 가까운 펀딩에 성공했죠.

크라우드 펀딩, 어떻게 진행될까?

뒤이어 소개하겠지만, 크라우드 펀딩으로 대표되는 기업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친숙한 두 국내 기업을 소개할게요. 바로 와디즈(wadiz)와 텀블벅(tumblbug)입니다! 와디즈와 텀블벅 둘 다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해주는, 아니 중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텀블벅은 예술, 문화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앞서 언급한 백세희 작가의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작품 또한 텀블벅이 이뤄낸 성과죠! 이렇게 펀딩에 성공한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의 플랫폼은 유지비 명목으로 펀딩금액의 일정 비율을 받는다고 해요.

그렇다면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이 있지 않나요?

“후원자는 득 될게 없어 보이는데, 뭘 대가로 후원해주는거야?”

실제로 후원자들은 후원의 대가로 차후 프로젝트 완료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 받으며, 이는 후원금에 따라 차등적으로 분배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좀 부족해보이죠? 그래서 크라우드 펀딩, 특히 예술, 문화 콘텐츠에서의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창작자의 팬이나 서포터를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해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펀딩 금액이 채워지지만, 주변 네트워크와 플랫폼에서의 PR을 통해 새롭게 펀딩이 확산되는 것입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펀딩 세계, 조금 더 펼쳐볼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처럼, 텀블벅에서는 출판 크라우드 펀딩이 큰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출판계에는 ‘독립출판’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고, 개인 창작자뿐만 아니라 출판사들까지 신간을 텀블벅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그 영향력을 입증해냈죠.

하지만, 꼭 출판 분야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출판, 영화, 만화,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창작자들은 물론, 패션, 뷰티, 생활용품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리빙 창작자들까지! 그리고 유튜브나 팟캐스트 같은 1인 미디어 제작자와 소셜 벤처들도 텀블벅을 통해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출판 성공 사례 외에도 어떤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이 있을까요?

👤팬과 함께라면 뭐든지!🤩

‘천 명의 진정한 팬만 있으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텀블벅 홈에 소개된 학자 케빈 켈리의 말인데요. 이제는 팬들도 단순히 유행에 따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아낌없이 후원금을 쏟아붓고 있답니다. 이러한 ‘가치 소비’ 트렌드는 창작자들이 팬들과 함께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고, 그 지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죠.

🎮게임 스트리머 <김도>의 ‘탈모냥이 옷’ 시리즈

김도라는 이름, 혹시 들어보셨나요? 과거 트위치tv에서 활동했던 게임 전문 스트리머로, 그의 방송 중 즉흥적으로 탄생한 ‘탈모냥이’라는 캐릭터는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답니다. 김도는 팬들을 위해 이 캐릭터로 굿즈를 제작했고, 텀블벅에서 ‘탈모냥이 캐릭터 티셔츠’ 프로젝트를 진행했죠. 결과는 무려 2,100만 원! 팬들의 열렬한 지지 덕분에 6,064만 원의 후원금과 6064%의 펀딩률을 달성하며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옷과 굿즈를 파는 데 그치지 않고, 팬들과의 소통과 사회적 기부라는 의미도 더했는데요. 옷 한 벌당 김도의 사인이 동봉되었고, 전체 수익의 20%는 사회에 기부되었다고 하니, 팬이라면 누구나 이 뜻깊은 후원에 동참하고 싶어졌을 거에요.

이처럼 팬덤을 기반으로 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유튜브 채널 <크림히어로즈>가 17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진행한 ‘모찌쿠션&키링’ 프로젝트, 네이버 웹툰 <진눈깨비 소년>의 ‘일러스트 프로젝트’도 그중 하나인데요. 이런 프로젝트들은 팬들이 원하는 굿즈를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음반 제작이나 재발매를 지원하는 형태로도 진행되고 있어요. 특히 선주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음반 프로젝트에서는 마지막 장에 후원자들의 이름을 새겨넣거나, 단독공연 및 토크쇼 티켓을 제공하는 등 더욱 뜻깊은 리워드를 제공하기도 한답니다. 팬으로서 나만의 스타를 직접 지원하고, 그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니, 왜 그 열기가 뜨거운지 알 것 같네요.

🎮넌 이 게임 안해봤지~?💾  

텀블벅의 수많은 카테고리 중에서도 특히 큰 인기를 끌었던 건 다름 아닌 ‘게임’ 프로젝트입니다! 신규 게임 개발자들은 텀블벅을 통해 팬층을 확보하고, 동시에 제작비까지 모금할 수 있어 프로젝트 런칭을 주저하지 않죠. 그리고 게임 마니아층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신규 게임을 먼저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시너지가 나고 있는데요. 실제로 텀블벅 펀딩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인디 게임들은 대형 게임사와의 출시 계약까지 성사되며, 크라우드 펀딩의 영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끌었을까요?

먼저, 대형 게임 프로젝트 중 하나로 큰 주목을 받았던 던전즈 앤 드래곤즈(D&D)가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텀블벅 프로젝트을 통해 약 4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았는데요. TRPG의 전설이라 불리는 이 글로벌 RPG 게임을 한국에 현지화하며, 펀딩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 사례입니다. 한정 제작 굿즈 세트도 함께 선보였고, 그 결과 목표액이었던 650만 원을 훌쩍 넘긴 4억 원 가량의 후원금을 모으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어요. 특히 던전 마스터즈 가이드, 몬스터 매뉴얼, 스타터 세트 등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7개의 옵션으로 구성해, 유저들이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참고로, 텀블벅 내 게임 카테고리에서 최다 후원금액 기록은 2억 600만 원이었다고 하니, 이를 두 배 가까이 넘긴 4억 원이라는 숫자는 정말 놀라운 성과였죠!

모바일 게임에서도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요, 바로 ‘나이트런 10주년 헌정 모바일 게임 나이트런: 레콘키스타’입니다. 네이버 토요 웹툰에서 10년 간 연재된 장편 웹툰 ‘나이트런’ 속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략 RPG 게임인데요. 웹툰 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 카테고리에서 처음으로 후원금 1억 원을 돌파하며, 약 1,300명 이상의 후원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 웹툰 팬층과 게임 매니아들의 눈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두 문화 콘텐츠의 강력한 융합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죠? 또 팬 커뮤니티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아이디어’!💡

텀블벅 내 특정 카테고리에 속하지는 것은 않지만, 최근 **환경과 관련된 프로젝트**들이 크게 늘고 있어요. 화장품, 향수, 굿즈, 가방, 도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 문제를 다루는 창작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건데요. 환경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면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창작자들 또한 환경에 대한 관심을 크게 기울이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특별한 이유는 전통적인 환경 운동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환경 운동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형성되고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떄문이에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지지하는 가치와 이념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요가 커짐에 따라 창작자들, 더 나아가 기업조직들도 환경적 책임을 더 진지하게 고려하게 되는 압박을 받게 되죠.

성분에 집중한 비건(Vegan) 화장품, 산불 복구 키트 에디션, 폐종이를 업사이클해 만든 지갑, 동물권을 테마로 한 소설집,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실리콘 스트로우 등 일상생활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고안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텀블벅 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아이디어’들이 모이고 모여, 창작자와 후원자의 시너지를 통해 저절로 실천되는 이러한 움직임이 앞으로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두껍아 두껍아, 펀딩 줄게 꿀잼 다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혹시 크라우드펀딩이 왜 이렇게 사람들에게 큰 반응을 얻었는지 궁금하시진 않으신가요? 사실 여기에는 아무도 모르는 크라우드 펀딩만의 색다른 이점이 있기 때문이죠!

크라우드 펀딩은 소규모 자금 조달 방식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는 기존의 대규모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진행해온 전통적인 사업 구조와 비교했을 때 여러 측면에서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크라우드 펀딩의 매력 중 하나는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이란 소비자가 필요하거나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주문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그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의미하죠.

소비자는 이러한 온디맨드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신이 필요로 하거나 관심 있는 제품을 미리 지원할 수 있고, 이러한 소비자의 능동적인 참여는 기존의 수동적인 제품 구매 방식과는 다른 주체적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죠. 소비자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의 입장에서도 온디맨드 방식은 소규모 자본으로도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액 투자로 큰 프로젝트의 일부분이 될 수 있어서 소비자에게 부담감이 적다는 점도 한 몫 합니다. 많은 금액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크라우드 펀딩의 특성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보니 소비자들의 참여가 활성화되었고 자연스럽게 크라우드 펀딩의 인기와 대중성도 날이 갈수록 올라갔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크리에이터들만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죠. 기존 시장에서는 대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이상하다는 이유로 진행되지 않았던 독창적인 프로젝트와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죠. 이러한 과정에서 소비자는 자신이 지지하는 프로젝트와 크리에이터를 선택하고 응원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팬덤이 형성되고, 이는 단순한 펀딩 그 이상의 소속감과 만족감을 제공하여 해당 크리에이터에 대한 재펀딩을 하게 만드는 등 크라우드 펀딩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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