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ㅜ방장의 마케팅 TALK

웹툰 앱은 닫고, 인스타는 연다! Z세대가 빠진 인스타툰

[Zㅜ방장의 마케팅톡] Recipe.21 인스타툰

2026.07.06 | 조회 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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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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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레시피 인스타그램을 소개합니다 💌

마케팅 레시피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어요! 기존 콘텐츠를 더 간결하게 전해드리는 것은 물론, 최신 F&B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체 콘텐츠 ‘오늘의 HOT SPOON’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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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웹툰 앱은 지고, 인스타 피드는 뜬다 ㅡ 인스타툰이 바꾸는 만화 소비 지형!
📱
2.
 왜 Z세대는 웹툰 앱을 닫고 인스타그램을 열까? 🤔
3. Z세대를 사로잡은 인스타툰.zip 📁 

    A. 일상형
    B. 정보공유형
    C. 캐릭터형
    D. 스토리형
4. 브랜드들의 인스타툰 활용법 🤝

 

📱 웹툰 앱은 지고, 인스타 피드는 뜬다 — 인스타툰이 바꾸는 만화 소비 지형!

안녕하세요 셰프님들! 마케팅 레시피 구루미X수리 주방장이에요. 오늘은 셰프님들을 위한 Zㅜ방장들의 마케팅 TALK을 가지고 왔어요.

셰프님들은 혹시 인스타그램 피드를 넘기다가 만화를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요즘 릴스나 피드를 보다 보면 어느새 만화에 빠져서 "아 이거 완전 내 얘기인데…" 하고 공감하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만화 형식의 콘텐츠를 바로 '인스타툰'이라고 하는데요. 인스타그램의 캐러셀(넘기기) 기능을 활용해 최대 20컷 이내의 짧은 만화를 연재하는 형식이에요. 웹툰처럼 별도의 앱을 켜거나 유료 결제를 할 필요 없이, 평소 보던 피드에서 자연스럽게 스와이프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죠.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웹툰 앱 대신 인스타그램에서 만화를 소비하는 흐름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수치를 보면 체감이 되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만화산업백서'에 따르면, 웹툰을 주로 소비하는 채널로 인스타그램을 꼽은 비중이 23.9%로 나타났어요. 인스타그램이 만화를 보기 위한 보조 채널이 아니라, 주력 소비처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거죠. 더 놀라운 건, 2024년 한국경제 조사에서 "인스타에서 웹툰을 본다"는 응답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카카오웹툰을 앞질렀다는 결과까지 나왔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웹툰 시장의 지각변동 속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인스타툰 트렌드를 바탕으로, Z세대는 어떤 인스타툰에 열광하고 있는지, 브랜드들은 이 새로운 콘텐츠 채널을 어떻게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흐름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를 열어주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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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Z세대는 웹툰 앱을 닫고 인스타그램을 열까?

[출처: 인스타그램] #인스타툰 검색 결과.
[출처: 인스타그램] #인스타툰 검색 결과.

업계 관계자"Z세대가 짧은 스크롤·숏폼 형태의 콘텐츠를 선호하면서 SNS에서 둘러볼 수 있는 인스타툰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해요. 인스타툰은 읽는 시간이 길지 않고, 다른 인스타그램 게시물처럼 피드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어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편이에요. 또한 이야기·사연 제보를 기반으로 한 공감형 일상 콘텐츠가 많아, "아 이거 내 얘기다!" 하는 과몰입 포인트가 확산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죠.

작가 입장에서도 매력적이에요. 웹툰 플랫폼이 매출의 20~5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반면, 인스타툰 작가는 수수료 없이 브랜드 광고·굿즈 판매 수익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거든요. 게다가 네이버웹툰 유료 열람에 필요한 '쿠키' 개수도 2022년 이전 2개에서 2026년엔 3~5개로 늘어 소비자 부담까지 커진 상황이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인스타툰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거예요. 콘텐츠진흥원 관계자"최근 숏폼 콘텐츠가 시장의 대세가 되면서 웹툰을 보는 시간이 빼앗긴 측면도 있다"고 언급할 만큼, 콘텐츠 소비의 판 자체가 바뀌고 있어요.

 

📁 Z세대를 사로잡은 인스타툰.zip

A. 일상형

🫶 썩어라 수시생의 따뜻한 일상 이야기

[출처: 인스타그램 @susisaeng_suck] 유쾌한 순간을 담아내는 인스타툰, 썩어라 수시생.
[출처: 인스타그램 @susisaeng_suck] 유쾌한 순간을 담아내는 인스타툰, 썩어라 수시생.

SNS를 보다 보면 괜히 피식 웃게 되는 계정을 하나쯤 발견하게 되잖아요. 저장해 두었다가 기분이 울적한 날 다시 찾아보게 되고,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오면 반가운 마음에 가장 먼저 눌러보게 되는 그런 계정 말이에요. 오늘 소개할 인스타툰 '썩어라 수시생'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존재예요.

'썩어라 수시생'은 성악을 공부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 작가가 유학 생활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만화로 기록하면서 시작됐어요. 낯선 나라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아 생긴 해프닝, 문화 차이에서 오는 당황스러운 순간, 그리고 예상치 못한 친절 덕분에 오래 기억에 남은 하루까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을 특유의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어요. 현재는 한국으로 돌아와 평범한 일상 속 이야기를 꾸준히 그려 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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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썩어라수시생] 일상 속 재미있는 순간을 담아낸 썩어라수시생의 인스타툰.
[출처: 인스타그램 @썩어라수시생] 일상 속 재미있는 순간을 담아낸 썩어라수시생의 인스타툰.

일상 속 사소한 순간을 유쾌하게 포착하는 작가의 시선은 평범한 장면도 웃음으로 바꿔 놓아요. 과장된 표정과 엉뚱한 상상에 웃다가도, 어느새 작가만의 행복을 찾는 방식을 따라가게 되죠. 이런 공감이 하나둘 쌓이며 현재는 14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함께하는 계정으로 성장했어요.

 

🌤️ 4컷에 담아낸 하루의 온기, 인스타툰 '이숨’

[출처: 인스타그램 @2soom_toon] 네컷만화로 감동을 전하는 이숨 인스타툰.
[출처: 인스타그램 @2soom_toon] 네컷만화로 감동을 전하는 이숨 인스타툰.

이숨 작가는 가족, 반려견, 그리고 평범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을 네 컷으로 담아내는 인스타툰을 그리고 있어요. 익숙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감동과 후회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해요. 가족과 나누는 대화,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 문득 찾아오는 위로 같은 장면을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풀어내는데요. 귀엽고 따뜻한 그림체가 더해져 웃음과 공감, 잔잔한 감동까지 함께 전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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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2soom_toon]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인스타툰, 이숨 작가.  
[출처: 인스타그램 @2soom_toon]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인스타툰, 이숨 작가.  

이러한 꾸준한 작품 활동은 단행본 『이숨 네 컷』 출간으로도 이어졌어요. 온라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야기들이 책으로 엮이며, 네 컷이라는 짧은 형식 안에서도 충분히 깊은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만화. 별것 아닌 하루도 소중한 이야기로 바꿔주는 힘. 이숨 인스타툰이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그 따뜻한 시선에 있는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오늘은 이숨의 네 컷 만화를 한 편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B. 스토리형

🐱 "이게 실화라고?" 멈출 수 없는 인스타툰, 인류캣

[출처: 인스타그램 @inryu.cat] 사이버 인류학자 고양이 인류캣. 
[출처: 인스타그램 @inryu.cat] 사이버 인류학자 고양이 인류캣. 

인스타툰을 보다 보면 "이게 실화라고?"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계정이 있어요. 바로 인류캣(@inryu.cat)예요. 무엇보다 이 계정은 현실에서는 좀처럼 마주하기 어려운 경험담을 쉼 없이 풀어낸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짝사랑하던 대리님에게 뜻밖의 고백(?)을 받은 이야기부터 300억 자산가와의 소개팅, 훤칠한 외모에 반해 번호를 주고받았지만 알고 보니 무당이었던 사연, 남미새 사이비 계약직 직원과 함께 일한 이야기, 학창 시절 중국 랩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에피소드까지. 한 편 한 편이 "설마 다음에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궁금증을 남기며 자연스럽게 다음 화를 누르게 만들어요.

인류캣의 인스타툰이 사람들을 붙잡는 이유는 자극적인 소재와 그걸 풀어내는 방식에 있어요. 예측을 끊임없이 배신하는 스토리텔링이 이어지며, 독자들은 다음 전개를 예상하는 순간마다 더 황당하고도 흥미로운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실제 댓글에도 "왔다 내 태양신", "내용이 너무 힙해서 200회 정도 연재되면 넷플릭스에서 오피스 드라마로 나올 것 같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처럼 작품의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즐기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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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inryu.cat] 말도 안되는 실화 이야기 인류캣.
[출처: 인스타그램 @inryu.cat] 말도 안되는 실화 이야기 인류캣.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등장인물을 동물 캐릭터로 표현하는 방식이에요. 사람 대신 각기 다른 동물로 캐릭터를 그려내면서도 성격과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전달돼요. 능청스러운 인물, 어딘가 수상한 인물, 호감 가는 인물 등 각 캐릭터의 이미지가 한눈에 구분되기 때문에 긴 설명 없이도 인물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덕분에 독자는 복잡한 설정을 따라가기보다 이야기 자체에 집중하게 되고, 캐릭터 역시 더욱 입체적으로 기억하게 돼요.

인류캣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경험담, 예측을 허용하지 않는 전개, 그리고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가 결합하면서 강한 중독성을 만들어내요.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실화라고 믿기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류캣은 매 화 증명하고 있죠.

 

🤣 낙서 같은 그림, 레전드 같은 사고담. 믐청한

[출처: 인스타그램 @its._.meum] 어린시절 일으킨 사건사고들을 다루는 인스타툰 믐청한.
[출처: 인스타그램 @its._.meum] 어린시절 일으킨 사건사고들을 다루는 인스타툰 믐청한.

어린 시절에는 왜 그렇게 위험한 일도 아무렇지 않게 했을까요? 벨을 누르고 도망가고, 친구나 형제와 몸으로 놀다가 다치고,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데 그때는 그저 재미있기만 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오늘 소개할 인스타툰 '믐청한(its._.meum)'은 그런 어린 시절의 말도 안 되는 사고담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계정이에요.

삼형제 중 둘째인 주인공이 전하는 이야기, 원숭이와 싸운 이야기부터 형과 함께 벨튀를 하다 문신한 아저씨에게 붙잡힌 사건, 팽이놀이를 하다 병원 신세를 진 일, 막내가 전기에 감전된 사건까지, "이게 실화라고?" 싶은 에피소드가 끝없이 이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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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its._.meum] 믐청한의 인스타툰, 형제의 위험한 놀이. 
[출처: 인스타그램 @its._.meum] 믐청한의 인스타툰, 형제의 위험한 놀이. 

형제끼리 하루 종일 뛰어다니며 사고를 치고, 혼나고, 또 금세 함께 노는 모습은 많은 독자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해요.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 집도 저랬는데" 하고 웃게 되고, 그렇지 않더라도 친구들과 정신없이 뛰어놀던 기억이 하나쯤을 떠올리게 하죠. 독자들의 반응도 재치 있어요. "전생이 포켓몬이셨나요? 배틀을 너무 좋아하시네.", "이분 어머니가 제일 극한 직업."처럼 작품만큼 댓글도 웃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예요. 반복되는 사고에도 포기하지 않는(?) 삼형제와, 그들을 키워낸 어머니를 향한 농담 섞인 공감이 이어져요.

그림체 역시 믐청한만의 개성을 만들어 줘요. 정교한 작화 대신 낙서처럼 자유롭고 단순한 그림을 사용해 사건의 속도감과 코믹함을 더욱 살렸어요. 덕분에 독자는 복잡한 설명 없이도 상황에 빠르게 몰입하고, 마치 친구에게 웃긴 썰을 듣는 것처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어요.

현재는 작가의 해병대 입대로 연재가 잠시 중단된 상태예요. 하지만 기존 에피소드만으로도 한 편 한 편이 강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독자들이 새로운 이야기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어린 시절의 황당했던 추억을 웃음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면, 삼형제의 끝없는 사건사고를 꼭 한 번 정주행해 보세요.

 

C. 정보공유형

📒 조인섭 이혼전문 변호사의 사건 다이어리  

[출처: 인스타그램 @insup_cho] 22년 동안 이혼, 상속 사건 변호만 해온 조인섭 변호사의 인스타툰.
[출처: 인스타그램 @insup_cho] 22년 동안 이혼, 상속 사건 변호만 해온 조인섭 변호사의 인스타툰.

조인섭 변호사는 22년 동안 이혼, 상속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변호사로,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로에서 이혼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조인섭 변호사는 박은선 웹툰 작가와 함께 자신이 이혼전문변호사로서 경험한 다양한 사건을 바탕으로 인스타툰을 연재하고 있는데요. 무거운 사연과 복잡한 법적 절차를 만화 형식으로 풀어내 독자들이 비교적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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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인스타그램 @insup_cho] 조인섭 변호사의 인스타툰.  
  [출처: 인스타그램 @insup_cho] 조인섭 변호사의 인스타툰.  

특히 이 콘텐츠는 정보공유형 인스타툰의 장점이 잘 드러나요.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판례와 낯선 법 내용을 인스타툰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때문이에요. <조인선 이혼전문 변호사의 다이어리>는 독자들이 인물의 상황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법령 정보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인스타툰이에요.

 

🥗 요줌마의 현실 집밥 스토리 요리툰  

[출처: 인스타그램 @yojooma] 이야기로 풀고 레시피로 완성하는 현실 집밥 스토리 요리툰을 연재하는 요줌마.
[출처: 인스타그램 @yojooma] 이야기로 풀고 레시피로 완성하는 현실 집밥 스토리 요리툰을 연재하는 요줌마.

또 다른 정보공유형 인스타툰 사례로는 <요줌마의 요리툰>이 있어요. 이 인스타툰은 요리툰이지만, 세부 주제는 크게 ‘스토리 요리툰’과 ‘맛재현 요리툰’으로 나눠볼 수 있어요.

먼저 '스토리 요리툰'은 집밥을 차리는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콘텐츠예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어떻게든 한 끼를 만들어 먹던 경험, 가족에게 맛있는 집밥을 차려주기 위해 요리를 연구한 과정 등이 인스타툰의 소재가 되었죠. 따뜻한 집밥 안에 담긴 고민과 애정이 이야기로 전달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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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인스타그램 @yojooma] 요줌마의 버거킹 통새우와퍼 느낌 소스 레시피.  
  [출처: 인스타그램 @yojooma] 요줌마의 버거킹 통새우와퍼 느낌 소스 레시피.  

'맛재현 요리툰'은 ‘왜 집에서는 그 맛이 안 날까?’라는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을 겨냥해, 외식 브랜드의 메뉴를 집에서도 따라 해볼 수 있도록 레시피를 연구하고 이를 스토리로 풀어내는 콘텐츠예요. 버거킹 통새우와퍼 소스, 보쌈집 무김치, 마왕족발 마왕국수 등이 대표적인 예시죠.

댓글 반응도 이 콘텐츠의 특징을 잘 보여줘요. 독자들은 레시피를 직접 따라 해본 후기를 남기기도 하고, 피자헛 샐러드바 마카로니 샐러드나 등촌칼국수 간장소스처럼 좋아하는 외식 브랜드의 맛을 재현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해요. 이처럼<요줌마의 요리툰>은 독자들이 보고 끝내는 콘텐츠가 아니라, 직접 따라 해보고 싶게 만드는 정보공유형 인스타툰이에요.

 

D. 캐릭터형

🐻 따뜻한 스토리와 귀여운 와다다곰이 만든 시너지  

[출처: 인스타그램 @wadadabear] 많은 이들의 귀여움을 받는 와다다곰 인스타툰.
[출처: 인스타그램 @wadadabear] 많은 이들의 귀여움을 받는 와다다곰 인스타툰.

‘와다다곰’은 작가 띵똥이 곰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로, 작가의 자녀가 ‘와다다다’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어요. 2020년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시작된 뒤, 현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스타툰으로도 연재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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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인스타그램 @wadadabear] 무럭무럭 자라나던 어느날 엄마의 향기.  
  [출처: 인스타그램 @wadadabear] 무럭무럭 자라나던 어느날 엄마의 향기.  

와다다곰 인스타툰은 생활 속 이야기를 캐릭터로 풀어내는 콘텐츠예요. 기존 이모티콘 캐릭터에 이야기를 입히면서, 캐릭터가 독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게 만들고 있죠. 주로 따뜻한 가족 이야기와 일상의 순간을 다루는데요. 동생이 태어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와다다의 이야기, 명절에 시골집을 방문한 와다다의 이야기처럼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요.

이처럼 와다다곰은 캐릭터형 인스타툰의 특징이 잘 드러나요. 귀여운 캐릭터에 스토리를 더해, 독자들이 이모티콘의 캐릭터를 하나의 이야기 속 캐릭터로 받아들이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이모티콘에서 출발한 캐릭터가 인스타툰을 통해 서사를 확장한 사례라고 볼 수 있어요.

 

🐯 KIA 타이거즈의 팬 김세륙이 그리는 야구 인스타툰  

[출처: 인스타그램 @kimseryuk] 야구 인스타툰의 대표 주자 김세륙.
[출처: 인스타그램 @kimseryuk] 야구 인스타툰의 대표 주자 김세륙.

 SNS를 하는 야구팬이라면 김세륙의 만화를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 같은데요. 김세륙은 KIA 타이거즈 팬으로, 인스타그램에 KIA 타이거즈와 야구를 주제로 한 만화를 그리고 있어요. KIA 타이거즈 팬들은 경기를 본 뒤 김세륙의 만화를 보며 공감과 위로를 얻기도 하죠. 하지만 김세륙이 KIA 타이거즈만 다루는 것은 아니에요. 타 구단과 선수들의 이야기도 다양하게 언급하며, 여러 야구팬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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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인스타그램 @kimseryuk] 한화이글스 문동주 선수의 어깨 수술 이슈를 만화로 다룬 김세륙.  
  [출처: 인스타그램 @kimseryuk] 한화이글스 문동주 선수의 어깨 수술 이슈를 만화로 다룬 김세륙.  

최근에는 한화 이글스 문동주 선수가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고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이슈를 만화로 다루기도 했어요. 해당 게시물은 한화 이글스 팬은 물론 타 구단 팬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며, 문동주 선수를 응원하는 댓글과 좋아요를 이끌어냈어요.

김세륙의 만화가 더 가볍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등장인물들이 캐릭터처럼 묘사된다는 점에 있어요. 구단별 상징 동물이나 마스코트를 귀엽게 표현해, 독자들이 부담 없이 만화를 즐길 수 있게 만들죠. 좋은 소식과 안 좋은 소식 모두 김세륙의 터치를 거치면 조금 더 부드럽게 전달돼요. 이처럼 김세륙의 만화는 야구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귀여운 캐릭터성을 더해, 여러 야구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스타툰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 브랜드들의 인스타툰 활용법 

 ⚾ ‘두산 베어스X망그러진 곰’, 곰과 곰이 만났다! 

[출처: 두산 베어스] 망그러진 곰 콜라보 유니폼을 입은 두산 베어스 정수빈, 김택연 선수.
[출처: 두산 베어스] 망그러진 곰 콜라보 유니폼을 입은 두산 베어스 정수빈, 김택연 선수.

‘망그러진 곰’은 2023년 초 카카오톡 이모티콘에서 시작된 캐릭터로, 귀여운 모습과 활용도 높은 이모티콘으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인스타툰을 연재하며, 2026년 현재 약 7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죠. ‘망그러진 곰’은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스파오, 올리브영 등 여러 기업과 콜라보를 진행해왔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두산 베어스X망그러진 곰’이에요.

‘두산 베어스X망그러진 곰’ 협업은 구단주 일가의 야구단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어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상수 수석이 망그러진 곰 캐릭터를 보고, 야구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2024년 ‘망곰베어스’가 탄생했죠. 이후 유니폼, 모자, 굿즈 등 다양한 콜라보 상품이 판매되었고, 첫 판매 당시에 판매 시작 13분 만에 모든 상품이 완판되었어요. 어센틱 유니폼과 레플리카 유니폼은 한 달 만에 총 2만 500장이 팔렸는데, 이는 한 달 만에 한 시즌 최다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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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인스타그램 @yurang_official] 야구 시구 하러 간 망곰이 이야기.  
  [출처: 인스타그램 @yurang_official] 야구 시구 하러 간 망곰이 이야기.  

두산 베어스와 망그러진 곰은 3년 연속 동행을 이어가며, 2026 시즌에도 다양한 콜라보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러한 협업이 이어지면서 망그러진 곰 인스타그램에는 관련 인스타툰과 게시물이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는데요. 댓글로 두산 베어스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핑크 유니폼을 줄여 부르는 ‘핑니폼’을 내달라는 요청 댓글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처럼 인스타툰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을 얻게 된 ‘망그러진 곰’은 기업과 꾸준한 협업 관계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협업 내용을 단순 홍보 게시물로만 소비하지 않고, 인스타툰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하나의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캐릭터형 인스타툰이 기업과 만나 어떤 방식으로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죠.

 

🔇‘룹 이어플러그X괜나’, 소음 심한 고시원에서 지낼 수 있는 이유

⬇️이미지를 누르면 인스타툰을 볼 수 있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iwsurvive00] 룹 이어플러그를 사용하며 잠을 잘 수 있게 된 괜나.  
  [출처: 인스타그램 @iwsurvive00] 룹 이어플러그를 사용하며 잠을 잘 수 있게 된 괜나.  

인스타툰과 기업이 협업하는 사례도 있지만, 인스타툰 형식으로 제품을 광고하는 사례도 있어요. 유쾌한 일상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괜나’는 현재 약 8.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일상툰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게시물을 종종 업로드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룹 이어플러그’ 제품을 광고한 게시물도 업로드했는데요. 이때 제품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소음이 심한 고시원에 거주한다는 자신의 상황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광고를 이야기처럼 풀어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광고 콘텐츠임에도 기존 괜나의 일상툰처럼 유쾌하게 읽히고, 독자들도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죠.

성공적인 인스타툰 광고는 제품을 단순히 소개하기보다, 작가의 일상이나 캐릭터를 거쳐 독자들에게 부담 없이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광고 메시지가 인스타툰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때, 독자들도 이를 홍보가 아닌 계속 봐왔던 익숙한 콘텐츠처럼 받아들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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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피드 속 새로운 마케팅 콘텐츠, 인스타툰💡

인스타툰은 이제 가볍게 넘겨보는 만화 콘텐츠에만 머무르지 않는 것 같아요. 일상을 공유하며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정 분야의 정보를 쉽게 전달하며, 캐릭터의 세계관을 넓히고, 브랜드 메시지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콘텐츠 형식으로 자리 잡고 있죠.

특히 인스타툰의 가장 큰 장점은 독자들이 정보성 글이나 광고라는 부담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먼저 받아들이게 된다는 점에 있어요. 그래서 인스타툰 안에 담긴 정보나 브랜드 메시지도 딱딱한 설명글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죠.

앞으로 브랜드가 인스타툰을 활용할 때는 정보를 얼마나 많이 담을지보다, 어떤 유형의 인스타툰이 브랜드에 적합한지 먼저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작가의 개성과 브랜드의 의도가 자연스럽게 만날 때, 인스타툰은 광고처럼 보이기보다 독자들이 즐겨보던 콘텐츠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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