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케팅레시피 인스타그램을 소개합니다 💌
마케팅 레시피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어요! 기존 콘텐츠를 더 간결하게 전해드리는 것은 물론, 최신 F&B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체 콘텐츠 ‘오늘의 HOT SPOON’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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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마케팅 레시피 밀쿠 🥛주방장이에요. 셰프님들을 위한 한-입 트렌드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셰프님은 오늘 SNS를 몇 번이나 확인하셨나요? 현대인에게 SNS는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꼭 한 번은 거치는 당연한 일상이 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SNS는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의 눈에 띌까 고민하는 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자신을 알리는 전쟁터가 되기도 했죠. 하지만 대기업부터 신진 브랜드, 인플루언서까지 온갖 홍보 주체들이 쏟아내는 정보들 사이에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어요.
이에 대비해 기업은 브랜드의 특성을 최대로 살린 밈을 활용하거나, 마케터가 브랜드 담당자와 일반인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친근하게 소통하는 방식을 시도하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더 나아가 브랜드 로고를 숨기고 직접적인 홍보를 지양하는 ‘로고리스(logoless)’ 전략을 취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브랜드는 왜 가장 강력한 아이콘인 '로고'를 스스로 지우는 선택을 할까요? 노골적인 홍보 대신 은근한 매력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로고리스 콘텐츠’,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게요!

🧶 로고리스(logoless) 콘텐츠란?
로고리스 콘텐츠란 브랜드가 소유한 채널인 온드미디어(Owned Media)에서 발행하되, 자체 로고나 상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콘텐츠를 말해요. 여기서 온드 미디어(Ownded Media)는 기업이나 개인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미디어 채널을 뜻하는데요. 유튜브, 뉴스레터, SNS계정 등 소비자의 미디어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하죠.
대부분이 브랜드의 이름을 내건 ‘공식 온드미디어 계정‘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과 달리, 로고리스 콘텐츠는 브랜드의 정체를 과감하게 약화시켜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 만한 ‘콘텐츠’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소비자는 이를 '특정 브랜드가 만든 공간이라서’ 접하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 그 자체로 즐기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세계관에 스며들게 돼요. 이 과정에서 잘 몰랐던 브랜드에게는 신선한 호감을 느끼고, 익숙했던 브랜드로부터는 예상치 못한 자극을 받으며 특별한 친밀감을 형성하게 되는 거죠.

🆙 로고리스 콘텐츠가 떠오른 이유는?
1. 광고의 종말, 로고리스는 브랜드의 위기 돌파구 🏃🏻♂️➡️
![[출처: 셔터스톡] 건너뛸 수 없는 광고를 도입하자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매해 시청하는 장면.](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604/1776872343914682.png)
요즘 소비자들은 광고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요. TV 광고는 물론, 유튜브의 5초 광고조차 기다리지 못하고 스킵 버튼을 누르는 게 당연한 일상이 되었죠. 2025년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중 약 28.4%가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고 있으며, 20대 이용자의 78.5%, 30대의 75.0%가 1년 이상 중단 없이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광고 없는’ 온라인 이용이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가 외면받는 시대가 되자, 기업들은 ‘광고가 아닌 것처럼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로고를 숨기고 콘텐츠 본연의 재미와 정보에 집중하는 전략은, 광고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의 장벽을 허물고 자연스럽게 그들의 일상에 스며들기 위한 생존 전략이 된거죠.
2. 찰나의 각인보다 오랜 신뢰를 택하다 👥
과거에는 짧고 강렬한 로고 노출로 브랜드 이름을 각인시키는 게 중요했다면, 이제는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질적인 관계'가 더 중요해졌어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콘텐츠로 보여주며 긴 호흡으로 신뢰를 쌓아가려고 하죠. 당장 우리 제품을 사라고 외치는 대신, 소비자가 믿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을 먼저 제공하면서 충성도를 탄탄하게 다지는 거예요.
여기서 브랜드가 발휘하는 지혜는 바로 ‘기다림’이에요. 브랜드를 전면에 내놓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콘텐츠의 자체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하는 거죠. 그렇게 재미있어서, 혹은 흥미로워서 챙겨보던 콘텐츠가 알고 보니 익숙한 브랜드의 작품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소비자들은 “와, 이 브랜드 정말 센스 있다!”, “우리에게 다가오려고 이렇게까지 노력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돼요.
이런 긍정적인 반전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급격히 높여주는 역할을 해요. 애초에 광고라는 생각 없이 순수하게 즐기던 콘텐츠였기 때문에 도중 이탈할 가능성도 현저히 낮고요. 결과적으로 기업은 브랜드에 깊은 관심이 있지 않던 새로운 타깃까지 충성 고객으로 확보하게 되는 거죠.

🍞 로고리스 콘텐츠의 사례
1. 그냥 연애 콘텐츠인 줄 알았는데, ‘여기 어때’ 채널이었다고? 💔
셰프님들은 혹시 ‘72시간 소개팅’ 들어보셨나요? 최근 유튜브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콘텐츠인데요. 영상 한 편당 러닝타임이 1시간에 달할 정도로 길지만, 평균 조회수가 100만 회를 훌쩍 넘길 만큼 인기를 끌었어요. 일본 삿포로, 방콕 등 이국적인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남녀가 72시간 동안 서로를 알아가는 설레는 컨셉으로 채널 ‘때때때’를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만들었죠.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채널은 사실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의 로고리스 콘텐츠였어요. ‘여행’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낯선 곳에서의 낭만적인 소개팅’이라는 주제 속에 아주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이죠. 캠코더 느낌의 빈티지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음악, 몰입할 수밖에 없는 리얼한 서사 덕분에 시청자들은 이게 ‘여기어때 홍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어요. 오히려 한 편의 웰메이드 연애 프로그램을 기다리며 즐기게 된 거죠.
사실 밀쿠 🥛 주방장도 처음에는 감성 소개팅 프로그램을 만드는 신규 채널인 줄로만 알았어요. 과거 유병재의 매니저로 유명했던 유규선 PD가 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한 번 놀랐는데, 알고 보니 여기어때의 브랜디드 콘텐츠였다는 점에 한 번 더 놀랐었죠. 그 순간 채널 이름인 ‘때때때’ 역시 ‘여기어때’의 뒷글자에서 따왔다는 디테일도 매우 센스있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2. 차 없는 직장인의 애환을 건드리는 현대자동차의 침투 전략! 🚕
두 번째 사례는 현대자동차의 로고리스 콘텐츠, ‘르르르(@what.is.lll)’예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현대자동차에 대한 언급이나 태그도 되어있지 않는데요. 이름부터 콘텐츠의 결까지, 인스타그램 계정만 봐서는 현대자동차의 흔적을 찾기 어려워요.
’르르르’는 2018년 가벼운 ‘썰툰’ 컨셉으로 시작해, 2019년부터 4년 동안은 독특한 ‘석고상’ 캐릭터를 메인으로 밀어왔는데요. 그러던 2024년 4월, ‘뚜벅이 민달팽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이후 인기가 급부상했죠. 자동차 회사가 차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뚜벅이 직장인’의 일상을 담은 무해한 콘텐츠를 만들면서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SNS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어요.
이런 컨셉만으로 어떻게 현대자동차를 알리냐고요? ‘르르르’는 정체를 꽁꽁 숨기기만 하는 대신, 콘텐츠 중간중간 현대자동차를 아주 센스 있게 언급해요. 이 계정이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채널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서죠. 덕분에 로고리스 컨셉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와의 연결고리는 놓치지 않는, 균형감 있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렇게 확실한 타겟팅과 가볍 즐길 만한 귀여운 컨셉 덕분에 ‘르르르’는 현재 무려 18.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채널로 성장했어요. 전형적인 브랜드 홍보 콘텐츠를 올리는 현대자동차 공식 계정(@hyundai_kor)과는 결을 확실히 달리 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죠.
3. ‘토스’의 보이지 않는 브랜딩, 일상에 지식을 심어주는 고품격 콘텐츠 💸
마지막 사례는, 토스의 로고리스 유튜브 콘텐츠 '머니그라피'예요. 머니그라피는 현재 70.7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름만 보면 금융 서비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기보다는, 별도의 콘텐츠 브랜드처럼 느껴지죠. 실제로도 이 채널은 금융 상품을 설명하거나 앱 사용을 유도하기보다, 사람들의 ‘경제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머니그라피’는 콘텐츠를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B주류 경제학’에서는 브랜드, 제테크 등 보다 실질적인 경제 이야기를 다루고, ‘B주류 초대석’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게스트를 초대해 영화, 패션, 독서처럼 일상과 맞닿은 주제까지 폭넓게 풀어내요. 이렇게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단순한 금융 채널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죠.
여기에 출연진과 시청자 사이의 티키타카, 완성도 높은 영상 퀄리티까지 더해지면서 콘텐츠 자체의 몰입도와 팬층이 상당히 높기도 한데요. 그래서 이 채널이 토스에서 운영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역시 토스답다”는 반응과 함께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충성도가 자연스럽게 쌓이게 되죠. ‘머니그라피’는 토스를 단순한 금융회사가 아니라, 마케팅을 잘하는 브랜드로 인식하게 만드는 역할까지 하고 있어요.

주방장 Tip | 브랜드를 지워도, 되려 선명해지는 법. 🌈
사례들의 공통점은 아주 작은 접점 하나로 로고리스 콘텐츠 세계관을 구성한다는 점이에요. 현대자동차는 ‘뚜벅이의 일상’ , 여기어때는 ‘낯선 해외에서의 소개팅’, 토스는 ‘경제와 교양’처럼 한 끗의 디테일을 가미해 콘텐츠를 확장하면서, 브랜드가 아닌 이야기 자체에 먼저 몰입하게 만들었죠.
소비자들은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길 뿐이지만, 그렇게 쌓인 오랜 유대감이 ‘사실 브랜드와의 소통’ 이었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 애정은 고스란히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신뢰로 전이돼요. 광고라는 인식 없이 즐겼던 경험이기 때문에 거부감은 낮고, 오히려 브랜드를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거죠.
다만 이 전략은 ‘시간’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쉬운 선택은 아니에요. 브랜드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는 만큼 즉각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콘텐츠와 브랜드 간 연결이 약해질 위험도 존재하죠. 그래서 로고리스 전략은 이미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가, 다음 단계로 소비자와의 관계를 깊게 만들고 싶을 때 특히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듯해요. 결국 로고리스 콘텐츠에서 중요한 건 무작정 로고를 숨기는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만으로도 선택받을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다음주에 더 맛있는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매주 목요일 아침 8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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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S·임성한·여단오로 보는 말투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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