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슐랭 가이드

차지티 마케팅 전략 총정리, 장원영도 반한 이유

[마슐랭 가이드] Recipe.27 글로벌 티 브랜드 차지티의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

2026.04.20 | 조회 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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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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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안녕하세요! 마케팅 레시피 🐶송이 주방장이에요. 오늘도 셰프님들을 위해 맛있는 마케팅 맛집을 들고 왔어요. 오늘의 마슐랭 가이드는 바로, 장원영도 반한 중국 3대 밀크티 ‘차지티(패왕차희)’예요.

국내 외식 업계에 ‘중국풍’이 불고 있는 요즘, SNS를 중심으로 중국 식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현지 프랜차이즈들의 한국 상륙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하이디라오와 상하이 버터떡 열풍에 이어, 이번에는 밀크티가 주목받고 있어요. 지난 1월, 아이브 장원영이 라이브 방송에서 “누룽지 사탕 맛이 난다”라고 극찬하며 화제를 모은 음료의 주인공이 바로 차지티예요.

2017년에 설립된 ‘차지티’는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탄생한 ‘중국의 스타벅스’를 모티브로 한 브랜드예요. 신선한 찻잎에 풍미 깊은 유제품을 더한 음료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죠. 현재 중국은 물론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 지역에서 7,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인데요. 지난해 4월에는 중국 밀크티 브랜드 중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도 했죠. 그리고 올해 2분기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 강남의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해 용산 아이파크몰과 신촌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해요.

이렇게 폭발적인 성장을 거둔 ‘차지티(패왕차희)’의 성장전략이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차지티(패왕차희)’가 전 세계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독보적인 마케팅 전략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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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지티(패왕차희)는 어떤 브랜드인가?

[출처:CHAGEE 공식 홈페이지] 차지티의 대표 음료 이미지.
[출처:CHAGEE 공식 홈페이지] 차지티의 대표 음료 이미지.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티(패왕차희)’는 기존의 달콤한 밀크티 중심 시장과 달라요. 이들은 ‘차’ 자체에만 집중하며, 찻잎으로 차 본연의 풍미를 살린 밀크티를 선보이고 있어요. 카페 라떼에서 영감을 받아 ‘커피+우유’ 대신 ‘차+우유’라는 구조로 접근했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차지티는 음료 브랜드를 넘어 중국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어요. 그 배경에는 스타벅스를 모티브로 한 전략이 있어요. 베이징, 상하이 등 1·2선 도시의 화이트칼라 소비자를 타깃으로 ‘제3의 공간’을 제공하며, 쇼핑몰 중심 입점과 넓고 쾌적한 매장, 반려동물 동반 가능 공간 등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죠. 그리고 제품과 매장 전반에 차 문화를 녹여내며, 슬로건보다 경험과 스토리로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요. 여기에 칼로리 공개와 건강 중심 마케팅까지 더해지며, 차지티는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되고 있어요.

차지티의 경쟁력은 단순히 ‘차를 잘 만든다’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이들이 진짜 잘하는 건, 한 잔의 밀크티에 브랜드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방식이에요. 그렇다면 차지티는 이러한 서사를 어떻게 설계했을까요? 브랜드 이름인 ‘패왕차희’에 담긴 중국 고전 서사와, 각 메뉴에 녹아 있는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소비자 경험으로 이어지며 빠른 성장을 이끌었는지 살펴볼게요.🧐

 

📽️영화 ‘패왕별희’에서 시작된 밀크티의 서사

[출처:뉴스엔] 패왕별희 장국영의 매혹적인 모습.
[출처:뉴스엔] 패왕별희 장국영의 매혹적인 모습.

셰프님들은 경극 배우 ‘데이’로 분한 장국영이 무대 위에서 우미인을 연기하던 장면을 아시나요? 1993년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霸王別姬)>는 2천 년 된 서사를 장국영의 얼굴로 압축해 전 세계에 각인시켰고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강한 여운이 남아 있죠. 이 강력한 서사를 브랜드로 끌어온 곳이 바로 차지티예요. ‘패왕별희’에서 ‘별희’를 ‘차희’로 바꾼 이름에는, 고전을 현대 소비 경험으로 번역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어요.

 

1. ‘CHAGEE’라는 이름이 탄생하기까지 🎭

  [출처:마케팅인터랙트] CHAGEE.  
  [출처:마케팅인터랙트] CHAGEE.  

차지티의 영문명 ‘CHAGEE’는 단순한 표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기존 병음 ‘BaWangChaJi’에서 ‘JI’를 ‘GEE’로 바꾸며, ‘Charge(충전하다)’의 뉘앙스를 더해 ‘차 한 잔으로 에너지를 채운다’는 브랜드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죠. 이러한 정체성은 비주얼에서도 이어져요. 카르스트 산수, 대나무 뗏목, 청화백자, 전통 건축 문양 등 중국 고전 미학을 활용해 ‘동방의 미’를 직관적으로 드러내고 있어요.

물론 이들의 출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초기에는 중국풍 밀크티의 원조 격 브랜드 차안열색과 유사한 전통 콘셉트로 브랜딩 모방 논란이 있었고, 로고 역시 디올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어요. 그럼에도 ‘동방의 차로 세계와 만난다’는 모토를 꾸준히 밀어붙인 결과, 2024년 기준 중국 내 약 6,000개 매장과 200억 위안 매출을 기록하며 논란을 넘어서는 성장에 성공했죠.

 

2. 거문고 줄을 끊은 슬픔이 밀크티가 되다 🧋

  

[출처:스레드 @traveller_zero001] 향긋한 자스민 향이 어우러진 차지티의 대표이자 1등 메뉴 백아절현.
  [출처:스레드 @traveller_zero001] 향긋한 자스민 향이 어우러진 차지티의 대표이자 1등 메뉴 백아절현.

차지티의 시그니처 메뉴 ‘백아절현’은 단순한 인기 음료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핵심 사례예요. 출시 1년 만에 2억 3천만 잔이 판매될 만큼 큰 성공을 거뒀는데 이는 춘추시대 음악가 백아가 자신의 연주를 온전히 이해해준 나무꾼 종자기를 잃은 슬픔에 거문고 줄을 끊어버렸다는 고사에서 비롯한 말로 ‘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뜻하는 ‘지음(知音)’의 의미를 담아 감정적 공감을 이어낸 덕분이에요. 이 스토리텔링은 친구와 함께 음료를 마시며 ‘찐친’을 인증하는 SNS트렌드로 이어지며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았어요.

이처럼 차지티는 메뉴 전반에 고전 서사를 녹여내고 있어요. ‘계복난향’, ‘백무홍진’, ‘청말관음’, ‘춘일도도’ 등은 차의 풍미뿐 아니라 시와 고전의 정서를 이름에 담아, 소비자가 음료를 주문하는 순간 자연스럽게 동양의 문화적 맥락을 경험하도록 설계되어 있죠.

그렇다면 이런 스토리와 감각은 어떻게 더 넓은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을까요? 다음으로는 차지티가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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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마슐랭 플레이트 요약

 📢 세계적인 차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차지티의 브랜드 현지화 전략

1️⃣ 말레이시아

2️⃣ 싱가포르

3️⃣ 필리핀

  [출처:CHAGEE 공식 홈페이지] 차지티를 즐기는 사람들. 
  [출처:CHAGEE 공식 홈페이지] 차지티를 즐기는 사람들. 

브랜드 현지화 전략은 이제 많은 브랜드에게 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차지티도 역시 지역 문화와의 통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며 성장 동인으로 현지화를 선택했어요.

말레이시아에서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문화 스토리텔링을 브랜드에 녹여냈어요. 그리고 싱가포르에서는 요가 및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와 연계하였으며, 필리핀에서는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베스티 인형(Bes-tea plushie)'을 출시하며 수집 문화를 활용해 국제 우정의 날과 같은 행사에 젊은 층의 공감을 얻었어요.

이처럼 차지티는 문화, 건강, 우정이라는 글로벌 글로벌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하며서도 각 시장의 지역성에 맞춰 캠페인을 전개하는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어요. 이러한 맞춤형 접근이 곧 브랜드의 진정성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고 있죠.

그렇다면 차지티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어떻게 확장을 이어가고 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1️⃣ 말레이시아

1) 차지티의 최초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in 말레이시아🍵

[출처: 트립닷컴] 말레이시아 월로 쿠알라룸프르 차지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의 내부.
[출처: 트립닷컴] 말레이시아 월로 쿠알라룸프르 차지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의 내부.

차지티는 말레이시아 ‘월로 쿠알라룸푸르(WOLO Kuala Lumpur)’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어요. 이는 중국 외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죠. 차지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유진 리는말레이시아는 차지티의 첫 해외 진출 시장이었으며, 2025년에 200개 매장을 달성한 것은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6년 동안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줍니다.”라고 밝혔어요.  

[출처: 트립닷컴] 섬유 예술가 Charmaine Kamal이 제작한 섬유 벽화.
[출처: 트립닷컴] 섬유 예술가 Charmaine Kamal이 제작한 섬유 벽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반영한 공간 디자인으로 구성됐는데요. 말레이시아 아티스트 AFI Studio가 매장 전체 디자인을 담당했고, 섬유 예술가 Charmaine Kamal은 매장 인테리어의 중심이 되는 벽화를 직접 손으로 제작했어요. 이는 차지티가 브랜드 핵심 가치로 ‘문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유진 리는 “저희는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서 지역의 창의성을 기리고 있습니다. 지역 디자이너들과 협력함으로써 저희는 공간 디자인에 지역적인 특색과 관점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처럼 차지티는 단순히 매장을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지역 문화와 협업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요. 공간 자체를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설계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2) 2025 홀리데이 캠페인: 헬로키티와 차지티의 만남 😺

[출처: marketech-apac] 2025 홀리데이 콜라보레이션: 차지X헬로키티.
[출처: marketech-apac] 2025 홀리데이 콜라보레이션: 차지X헬로키티.

차지티는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의식의 즐거움’을 주제로 2025 홀리데이 캠페인을 말레이시아에서 선보였어요. 홀리데이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은 헬로키티였는데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햇살에 그을린듯한 태닝 키티 콘셉트로 협업이 이루어졌어요.

다양한 헬로키티의 모습 중에서도 태닝 키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따뜻한 이미지가 시즌 음료인 코코아 우롱 밀크티의 맛과 시각적 테마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어요. 즉, 단순한 캐릭터 협업을 넘어 제품 콘셉트와 비주얼을 연결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출처: 틱톡 @my.chagee] 차지 말레이시아의 C-포즈 챌린지(C-Pose Challenge) 소개 영상.  
  [출처: 틱톡 @my.chagee] 차지 말레이시아의 C-포즈 챌린지(C-Pose Challenge) 소개 영상.  

그리고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여, 말레이시아 전국 15개 매장에서 ‘C-포즈 챌린지(C-Pose Challenge)’를 진행했어요, 매장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뒤 SNS에 CHAGEE를 태그해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과 브랜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였죠.

이러한 참여형 캠페인소비자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성을 유도하고, 오프라인 매장 방문 경험을 온라인 확산으로 연결하는 효과를 만들어냈어요. 결과적으로 캐릭터 협업을 단순 굿즈 출시에 그치지 않고 SNS 참여형 마케팅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2️⃣ 싱가포르

1)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확장의 핵심 허브로 선택받은 싱가포르 🌍

싱가포르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의 상업·금융 허브이자 동서양을 잇는 핵심 거점이에요. 동시에 글로벌 감각을 갖춘 소비자들이 모여 있는 시장이기도 해요. 특히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새로운 경험과 혁신적인 제품에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차 브랜드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환경이죠. 이런 배경 속에서 차지티는 싱가포르를 아시아-태평양 시장 확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았어요. 그리고 그 선택은 숫자로도 증명됐죠. 싱가포르의 4성급 호텔 오차드게이트웨이에서 첫 매장 오픈 주말에만 15,000잔 이상의 음료 판매와 9,000명 이상의 신규 회원 확보라는 성과를 기록했어요. 이후 플라자 싱가푸라와 래플스 시티 매장까지 확장하면서, 특히 래플스 시티 오픈 당일에는 7,000잔 이상이 판매되며 강한 초기 상황을 이어갔어요.

하지만 차지티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두드러질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한 매장 확장이 아니에요. 브랜드는 기술 기반의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 중심 전략을 통해 제품 품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어요. 고객이 더 쉽고 즐겁게 브랜드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빠르게 반영하는 구조를 갖추었죠.

 

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확장된 차 경험 🧚🏻‍♀️

[출처:인스타그램] 실제 비보시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출처:인스타그램] 실제 비보시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차지티의 마케팅 전략은 싱가포르 ‘VivoCity’에서 진행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 팝업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어요. 이번 팝업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브랜드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기획되었죠. 새롭게 선보인 얼그레이 티 시리즈를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이야기 속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현장에서는 시음 요소뿐 아니라 퍼즐 해결, 향기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운영됐어요. 또한, 특정 제품 구매 시 원더랜드 테마의 한정판 굿즈와 블라인드 박스 키체인을 제공해 참여와 소비를 자연스럽게 연결했죠. 이번 캠페인은 영국의 차 문화와 고전 문학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계관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어요. 여기에 영국 도서관과의 협업을 더해 콘텐츠에 문화적 깊이를 더하기도 했죠.

차지티 싱가포르 마케팅 책임자 일린 라우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단순한 차 출시가 아니라 상상력의 축제”라고 설명했어요. 이는 차지티가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메시지죠.

💤 실제 VivoCity를 경험한 인터뷰

💁🏻‍♀️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시내에 나가니 많은 여성들이 CHAGEE라고 적힌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거예요. 저게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중국에서 인기 많은 밀크티 브랜드더라고요. 한입 먹어봤더니 너무 맛있는 거 있죠ㅜㅜ 너무 향긋하고 코끝에 맺히는 듯한 향기가 너무 좋았어요. 특히 비보시티 매장이 너무 좋았어요. 야외석도 좋고 팝업 경험들도 너무 재밌었어요!!

 

3) 한 잔의 차로 완성한 ESG, 차지티 사인 매장 🤝🏻

[출처:마케팅인터랙티브] 청각장애인 팀이 운영하는 매장.
[출처:마케팅인터랙티브] 청각장애인 팀이 운영하는 매장.

차지티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 동남아시아 최초의 ‘사인 매장’을 오픈했어요. 이 매장은 청각장애인과 난청인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며 포용성과 새로운 식음료 경험을 동시에 제안하는 공간이에요.  

[출처:마케팅인터랙티브] 기본적인 수화가 소개되어 있는 청각장애인 예술가 천쯔위에의 벽화.
[출처:마케팅인터랙티브] 기본적인 수화가 소개되어 있는 청각장애인 예술가 천쯔위에의 벽화.

매장은 SG Enable과 싱가포르 청각장애인 협회(SADeaf)와의 협력으로 만들어졌고 소음을 줄인 인테리어와 개방형 바 구조, 수화 안내 요소 등을 통해 고객과 바리스타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있어요. 그리고 청각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해 공간의 의미를 더욱 확장했어요. 출시와 함께 일부 상품 판매 수익을 기부하고, 수화 문구가 담긴 굿즈를 제공하는 등 캠페인 역시 포용성 메시지에 맞춰 운영됐어요.

차지티는 이를 통해 ‘연결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고 있어요. 현재 전 세계 6,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자카르타에도 첫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며 확장을 이어가고 있어요.

 

3️⃣ 필리핀

1) 현지화와 운영 효율성으로 승부하는 차지티의 필리핀 시장 공략법✍️

[출처: MARKETING-INTERACTIVE] 차지 필리핀의 론칭 캠페인.
[출처: MARKETING-INTERACTIVE] 차지 필리핀의 론칭 캠페인.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밀크티 시장이에요. 2009년 전문 브랜드 ‘해피 판슈(Happy Fanshu)’의 상륙으로 시작된 필리핀 밀크티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80개 브랜드가 각축을 벌일 정도로 성장하며, 커피와 함께 필리핀 음식 문화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차지티는 필리핀 밀크티 시장에 확실한 포지셔닝을 해야 했죠.

차지티 필리핀의 총괄 매니저 크리스토퍼 소니 티옹은 매장 수 확장에 연연하기보다는 운영 역량 강화에 집중했어요. 그는 2026년 목표에 대해 “최우선 과제는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와 고객에게 일관된 차지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이러한 통제된 확장 전략은 말레이시아에서 볼 수 있는 빠른 확장 전략과는 대조적인 접근이에요.

차지티는 현지화 전략에 있어서도 단순한 테마 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필리핀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리는 방향을 강조했어요. 필리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전통을 진정성 있게 계승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죠.

과거 필리핀에서 진행된 차지 론칭 캠페인은 이러한 방향성을 잘 보여줘요. 필리핀에서만 판매되는 상품과 루손 섬의 랜드마크를 담은 TV 광고를 통해 차지 필리핀의 방향성을 지역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어요. 또한, ‘베니스 그랜드 캐널 몰(Venice Grand Canal Mall)’에 설치된 컵 조형물은 차지티가 물리적 공간에서도 창의성을 발휘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필리핀 소비자들에게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2) 수집 욕구 자극! 한정판 베스티(Bes-tea)인형🧸

[출처: Gen-Z Magazine] 차지티 한정판 베스티 봉제인형.
[출처: Gen-Z Magazine] 차지티 한정판 베스티 봉제인형.

2025년 8월, 차지티는 필리핀 마닐라 첫 오픈 당시 엄청난 인파를 기록하며 하루 23,000잔이 넘는 음료를 판매해 큰 화제를 모았어요. 이러한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차지티는 한정판 베스티 봉제인형(Bes-tea plushie)을 출시했어요.

베스티 인형은 각 캐릭터마다 배경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캐릭터의 생일까지 포함된 신분증도 함께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인형이 브랜드 대표 음료를 모티브로 제작되어 자연스럽게 메뉴 홍보 효과까지 발생했어요. 굿즈가 콘텐츠이자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된 셈이죠.

차지티는 시그니처 메뉴인 백아절현 또는 대홍포 밀크티 라지 사이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299페소(약 7,400원)를 추가하면 베스티 인형 랜덤박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어요. 개별 구매가 아닌 8종 랜덤 박스 형식으로 구성해 ‘캐릭터 수집 콘텐츠’로 확장했고, 이는 소비자와 브랜드 간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어요.

이외에도 차지티는 숄, 우산, 텀블러 등 다양한 브랜드 굿즈를 함께 출시하며 브랜드 경험을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고 있어요. 이러한 굿즈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하도록 만들고, 자발적인 바이럴 효과를 창출하고 있어요.

 

⬇️ 캐릭터 굿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

 

3) 팝업스토어 ‘7일 파워업 챌린지(7-Day Power Up Challenge)’💪

[출처: thehungrykat] 7일 파워업 챌린지(7-Day Power Up Challenge)의 이미지.
[출처: thehungrykat] 7일 파워업 챌린지(7-Day Power Up Challenge)의 이미지.

  차지티는 2025년 8월 필리핀 시장 진출을 앞두고 차,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어요. ‘7일 파워업 챌린지(7-Day Power Up Challenge)’를 통해 필리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어요.  

[출처: thehungrykat] 팝업 체험 요소인 자이언트 볼링을 즐기는 소비자들.
[출처: thehungrykat] 팝업 체험 요소인 자이언트 볼링을 즐기는 소비자들.

방문객들은 자이언트 볼링, 미니 골프, 농구 등의 게임과 피트니스 댄서 세션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다채로운 소셜 경험을 할 수 있었죠. 팝업 스토어 방문객들은 차지티의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유명인사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어요.

스포츠 활동과 소셜 경험을 결합한 팝업은 자연스럽게 SNS 공유를 유도했고, 이는 필리핀 소비자들에게 차지티를 건강하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데 기여했어요. 그리고 시장 진입 이전부터 소비자와의 접점을 형성하며 초기 팬층을 확보하는 효과도 만들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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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티(패왕차희)’는 각 국가의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로컬라이징을 기반으로 참여형 콘텐츠 기획, 스토리텔링을 한다는 점에서 다른 음료 브랜드들과 차별화돼요. 제품 중심이 아닌 소비자 경험 중심의 접근으로, 브랜드를 소비자의 일상으로 자리 잡게 만드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차지티는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냈어요. 중국 고전 서사를 브랜드와 메뉴에 적용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계관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스토리 기반 굿즈 기 등은 ‘브랜드 세계관 확장’이라는 점에서 창의성이 돋보여요. 이러한 창의적인 마케팅이 각 국가의 소비자들을 설득시키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할 수 있죠.

이외에도 차지티는 웰니스, 헬시플레저, 경험형 소비, 가치 소비 등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어요. 체험형 팝업스토어 운영, ESG 경영 메시지 강화, 캐릭터 굿즈 출시, SNS 공유 중심의 Z세대 맞춤 콘텐츠 등은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죠.

차지티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은 각 국가의 문화적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창의적인 스토리텔링과 참여형 경험을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식하는 방식을 새롭게 설계하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창의적인 방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차지티>에게 마슐랭 4스타⭐를 드립니다!


🐥수리 주방장의 레시피 노트

차지티의 성장 방식은 각 국가를 깊이 이해하고, 그 문화를 브랜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방식이에요. 결론적으로 차지티가 글로벌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각 나라의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기 때문이에요. 차지티 밀크티가 그 나라의 문화가 되고, 경험이 되는 순간, 차지티는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음료 이상의 존재로 자리 잡아요.

차지티 한국 매장의 공식 오픈을 앞두고, 차지티가 국내 시장에서는 어떤 전략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과정에서 차지티가 한국과 어떤 문화적 연결을 만들어갈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차지티 마케팅 전략 총정리, 장원영도 반한 이유>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오늘의 마슐랭가이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셰프님들의 즐거운 마케팅 맛집 탐방을 위한 다음 마슐랭 가이드는 5월 18일(월)에 업로드 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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