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마케팅 레시피 🐱 냥 주방장이에요. 셰프님들을 위한 한-입 트렌드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여러분, 요즘 같은 선선한 가을 날씨는 야외활동을 하기에 정말 딱 좋지 않나요?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특히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 중 하나인 ‘러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적 연결을 제공하는 취미로 자리잡고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러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러닝(running)이란?
러닝(running)이란, 달리기를 뜻하며 조깅(jogging)에 비해 달리는 속도가 조금 더 빠르고 운동의 강도가 더 높은 활동을 의미해요. 러닝이 우리나라에서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은 2010년대 중후반 20~30대를 중심으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모여서 달리는 ‘러닝크루’가 확산 되면서부터 인데요. 팬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중단되며 러닝 문화 역시 잠잠해지는 듯 했으나, 2022년 앤데믹 이후 활기를 되찾으며 러닝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고 있어요!
소셜미디어에 ‘러닝’을 검색하면 341만 개, ‘런스타그램’을 검색하면 114만 개의 게시물이 나올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는데요, 최근 러닝이 왜 다시 떠오르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알아볼까요?
🏃♂️➡️러닝은 왜 떠오르게 되었을까?
1. 혼자보다는 같이 뛰자! 러닝크루의 영향
‘러닝크루’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함께 달리는 모임으로, 주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이들은 자유롭게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도심 곳곳을 함께 달리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러닝크루의 가장 큰 매력은 함께 달리면서 느끼는 유대감인데요. 혼자 달리는 것보다 함께 달리면 더 큰 동기부여가 되며, 목표달성에 대한 성취감도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러닝 후 함께 식사를 하거나 SNS로 서로의 러닝 성과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답니다.
이러한 러닝크루들이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생기며 러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 것이에요.
2. 운동화만 있으면 뛸 수 있잖아? 쉬운 접근성
러닝 문화가 확산되는 데에는 쉬운 접근성 또한 한 몫 했는데요. 특별한 장비나 기술, 배움 없이도 단순히 운동화와 뛸 장소만 있다면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오픈과 마감 시간이 정해진 헬스장이나 체육관과는 다르게 출근 시간, 퇴근 시간, 점심 시간 등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뛸 수 있다는 점 또한 러닝의 진입장벽을 낮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러닝이 인기를 끌자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모습도 많아졌는데요, 그 사례를 알아볼까요?
👟러닝의 사례
1. 장바구니 들고 뛰어라! ‘배민 2024 장보기 오픈런’
배달의민족은 지난 6월, ‘2024 장보기 오픈런’ 이라는 이색 러닝 마라톤 행사를 개최하였어요. 코스 내 마련된 팝업 공간에서 제공되는 장바구니에 원하는 물건을 담아 5km를 완주하면 되는데요. 완주한 참가자들은 결승점 통과 시 장바구니에 들어있는 모든 상품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기념 메달과 배민 장보기 쿠폰팩도 증정 받았어요. 팝업 공간에는 대형 마트 콘셉트의 ‘득템존’이 마련되어 B마트, 배민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식품, 음료 등 약 20개 브랜드, 90여 종의 상품 6만여 개를 진열하였어요. 참가자들 중 상당수가 장바구니가 넘칠 정도로 많은 물건을 담고 끝까지 완주했다고 하는데요, 무거운 물건들을 들고 끝까지 완주한 러너들의 집념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배민은 러닝과 장보기를 결합한 이벤트를 통해 B마트, 배민스토어 등의 커머스를 홍보하는 동시에 러닝 트렌드를 적절히 활용하여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잘 펼쳤다고 할 수 있어요!
2. 서울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서울시 여의나루역에 위치한 러너스테이션은 ‘달리기 애호가(러너)’와 ‘역(스테이션)’을 합친 단어로, 달리기 애호가를 위해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 체험·교육시설을 갖춘 지하철역인데요. 출·퇴근이나 이동 중에 운동화만 갖췄다면 언제든 달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시민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이에요. 지난 5월 문을 연 러너스테이션의 누적 방문객은 2만 5000여 명에 달하며, SNS에서 관련 영상의 조회수는 640만 회를 넘기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또한 러닝 실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싶은 러너를 대상으로 전문 러닝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지하철역에서의 러닝이라니 한 번 뛰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3. 러닝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늘려주는 ‘러닝어플’
러닝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러닝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러닝어플은 러너들에게 필수 요소인데요. 러닝어플은 거리, 평균 페이스, 시간, 칼로리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대표적으로 두 가지 러닝어플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1) 마이뉴발란스
마이뉴발란스(MyNB)는 뉴발란스에서 제공하는 러닝 어플로, 출석체크와 러닝기록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어요. 1km에 100원씩 뉴발란스에서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변환해주며, 이를 상품쿠폰 등으로도 교환이 가능해요. 마이뉴발란스 어플에서 러닝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앱테크’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러닝기록을 통해 뉴발란스 제품 구매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러닝 트렌드를 잘 활용한 마케팅 사례라고 볼 수 있어요! 마이뉴발란스로 건강도 챙기고 뉴발란스 할인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앱테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
2) 나이키 런클럽
나이키 런클럽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러닝 어플이에요. 자신이 달린 러닝 총 거리에 따라 색깔로 레벨이 구분되어 있어 마치 게임처럼 레벨 업하는 재미가 있으며, 러닝 코칭 프로그램이 있어 동기부여에도 좋은 어플이에요. 또한 정방향의 템플릿 디자인과 쉬운 인터페이스로 러닝 인증샷을 SNS에 올리기 좋게 되어 있어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아요.
또한 나이키 런클럽 어플 내부는 러닝 기능에만 포커스 되어 있어 깔끔하고, 나이키 제품의 직접적인 홍보와 상품 판매가 배제되어 있어 오히려 소비자에게 더 호감을 살 수 있는 마케팅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요.
📋러닝 Tip! |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서 뛰자!
러닝은 체력 증진, 체중 관리, 심혈관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며, 엔도르핀과 도파민 등의 분비로 우울감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돼요. 이처럼 규칙적인 러닝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에요!
그렇지만 자신의 페이스에 맞지 않게 욕심을 내어 기록 단축이나 긴 코스에 도전하다가는 자칫 큰 부상에 빠지게 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자신만의 속도와 페이스를 찾아 점진적으로 뛰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옆 사람과 뛰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속도가 가장 적절한 페이스라고 해요! 또한 러닝 전후에 5~10분 정도의 간단한 스트레칭도 잊지 않고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요👏
여러분들도 자신의 체력과 몸 상태에 맞춰 즐거운 러닝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주에는 더 맛있는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매주 목요일 아침 8시에 만나요👨🏻🍳
다른 한 입도 맛보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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