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6년 상반기 공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많은 구직자들은 하루에도 수십 개의 채용 공고를 살펴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죠. 하지만 쏟아지는 공고 속에서 뚜렷한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한 브랜드는 그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공고 중 하나로 남을 뿐입니다.
이제는 구직자가 브랜드를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구직자를 끌어당겨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에 브랜드들은 구직자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채용 마케팅’에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을 다하고 있는데요. 기업 문화를 담은 콘텐츠부터 지원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카피, 색다른 채용 캠페인까지! 채용 마케팅은 단순한 인재 채용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강력한 브랜딩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구직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지, 또 어떤 전략으로 '함께하고 싶은 회사'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결국 구직자의 마음속에 각인된 브랜드의 영리한 소통 방식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봅시다!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Case 1] 넥슨이 펼친 '채용의 나라'
매년 하반기, 게임 업계를 꿈꾸는 인재들을 설레게 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넥슨의 채용형 인턴십인 ‘넥토리얼’인데요. NEXON과 TUTORIAL의 합성어인 이름처럼, 구직자들이 넥슨이라는 게임 세계에 처음 발을 내딛는 여정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판교 넥슨 사옥을 게임 세계관으로 가득 채운 채용 박람회 '채용의 나라'부터 지원자들을 위한 공략집 콘텐츠까지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Brand Profile] 넥슨
30년이 넘는 헤리티지,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전설적인 IP를 보유한 국내 대표 게임사입니다. 최근에는 신규 IP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넥슨은 ‘유저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만큼 구직자들과의 소통 방식 역시 남다른데요. 딱딱하고 권위적인 기업 이미지가 아닌 넥슨이 오랫동안 쌓아온 친근함을 토대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라는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넥슨과 하나둘 깰 튜토리얼, 넥토리얼
첫 번째 튜토리얼, 넥슨에 빠져보자
넥토리얼은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플레이어가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튜토리얼처럼 구직자들이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입니다. 정규직과 차별 없는 급여와 복지, 그리고 높은 정규직 전환율을 바탕으로 5년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넥슨으로의 '로그인'을 돕는 채용 가이드

넥슨의 채용 마케팅은 오프라인 공간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친근함을 이어갑니다. 특히 5명의 채용 담당자가 차 안에 모여 앉아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채용담당자들이 말하는 오피셜 넥토리얼 공략.zip> 콘텐츠는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는데요.
격식을 차린 회의실이 아닌, 이동하는 차 안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 사이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주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전략부터 코딩 테스트, 과제 전형 꿀팁을 가감 없이 풀어내는 이들의 모습은 구직자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브랜드의 태도를 보여주었죠. 특히 영상 마지막에 담당자들이 함께 넥슨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은 ‘이제 우리와 함께 넥슨으로 로그인하자’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넥슨에 입사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합니다.
온라인을 넘어 공간으로 확장된 브랜드 경험, 채용의 나라

온라인으로 채용 공고를 알렸다면 이번엔 직접 브랜드를 체감하게 할 차례입니다. 넥슨은 넥토리얼 지원 기간에 맞춰 판교 사옥에서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2025 넥토리얼 : 채용의 나라>를 함께 개최하는데요. ‘채용의 나라’에 도착하면 사옥 전체가 게임 세계로 바뀌어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보던 넥슨 게임 캐릭터가 사옥 곳곳에 보이기도 하고 이를 활용한 부스도 펼쳐져 있습니다. 넥슨의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공간은 사옥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채용의 나라에는 현직자들에게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커리어 세션과 직무 상담 등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커리어 세션에서는 채용 박람회답게 브랜드에 대한 소개를 포함해 각 넥슨 계열사 현직자들이 지원 꿀팁을 전달했습니다. 커리어 세션에서 전체적으로 설명을 들은 후에는 직군 특강을 통해 개별적으로 현직자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구직자들은 개발, 기획, 아트 등 직군별로 나뉘어 있는 상담 부스를 찾아다니면서 사옥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필요한 정보를 얻기도 했습니다. 브랜드 측의 일방적인 채용 박람회를 넘어 구직자들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넥슨의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NPC를 이겨라’, ‘랜덤 선물 뽑기’, ‘캐릭터 솜사탕’ 등에 참여하여 넥슨 게임을 간단하게 플레이하고 굿즈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현장은 딱딱한 설명회가 아닌 넥슨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분위기로 만들어졌습니다. 구직자들이 채용 박람회를 즐기는 사이, 어느새 유쾌하고 친숙한 넥슨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것이죠.
[Case 2] 채용박람회가 방탈출이 된다면?
채용 설명회라고 하면 보통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강의실에 빼곡하게 앉아 있는 구직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브랜드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하지만 기아는 이 공식을 완전히 뒤집었는데요! 남산서울타워를 무대 삼아, 취준생이 직접 발로 뛰며 기아를 경험하는 '커리어 캠프'를 열었습니다. 😎
🚗[Brand Profile] KIA
자동차 브랜드에서 '경험을 설계하는' 기업으로
기아는 <EV6>, <카니발>, <EV9>부터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라인업까지, 국내외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Movement that inspires'라는 철학 아래, 단순히 자동차 판매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 깊은 영감을 전하는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죠. 최근에는 그 감각을 채용 마케팅에도 고스란히 녹여내며, Z세대 취준생 사이에서 '가장 가고 싶은 회사'의 이미지를 함께 쌓아가고 있습니다.
기아의 ‘CAREER CAMP’🏕️
강의실 대신 남산서울타워를 선택하다
기아 커리어 캠프의 첫 번째 차별점은 장소 그 자체였는데요! 사전 신청(30분 단위 예약)을 통해 참가한 취준생들을 맞이한 곳은 다름 아닌 남산서울타워. 채용 행사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딱딱한 강의실이나 컨벤션홀 대신, 탁 트인 서울의 랜드마크를 선택한 건 분명한 의도가 있었습니다.
구직자들이 긴장감 없이, 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기아라는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려는 것이죠. 실제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남산이 너무 예뻐서 행복했다"는 후기가 나올 정도였으니, 장소 선택 하나만으로 이미 '우리 회사, 좀 다르다'는 첫인상을 심어주는 데 성공한 셈입니다.

기업 정보를 게임 안에 숨겨두다
행사는 ‘기 박사님을 찾아서’라는 컨셉의 방탈출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용 앱을 사전에 설치하고, 앱과 연동해 남산 팔각정·표지판·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미션을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기아에 대한 정보가 미션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것인데요! 참가자는 '회사 소개를 듣는 사람'이 아니라 '브랜드를 탐험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일방적 정보 전달이 아닌, 몰입과 참여로 브랜드를 체득하게 만드는 방식. 이것이 기아의 캠프가 단순한 채용 홍보와 결정적으로 달랐던 지점입니다.



굿즈와 커리어 톡으로 기억에 실물을 남기다
미션 완료 후에는 에코백에 원하는 도안으로 커스텀 굿즈를 직접 제작하고, 지하 공간에서 쿠키와 음료를 받으며 현직자와의 커리어 톡도 진행됐습니다. 가방을 꾸미고, 증명사진을 찍고, 기아차 실물을 눈앞에서 보는 것까지 참가자의 손과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촘촘한 경험 설계였습니다.

더불어 기아는 이후 2025년에도 채용 마케팅의 기조를 이어갔는데요! '우리(Us)'를 주제로 한 '커리어 캠프어스(Career CampUs)'를 9월 한 달간 전국 대학교 등 12개 거점에서 운영하며, 현직자 상담과 채용 박람회·팝업 행사를 결합해 구직자들이 기아를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ase 3] HD현대에서 큰 사람 모십니다
최근 HD현대의 채용 광고가 공개 한 달만에 조회수 340만회를 돌파했습니다. 그저 한 기업의 채용 영상이 이토록 큰 관심을 받은건 “큰 일하는 큰 회사에서 큰 사람을 모신다”라는 후킹한 문구와 시선을 쏙 빼앗는 거대한 비주얼 덕분인데요! 잘 만들어진 채용 광고는 지원자들에게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반 소비자도 직접 광고를 찾아보게 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정립할 수 있습니다. HD현대만의 사람을 끌어모으는 방법, 지금 바로 살펴볼까요? 👀
🚢[Brand Profile] HD현대
산업을 넘어 사람을 움직이는 중공업
1972년 작은 어촌마을에서 시작된 HD현대는 이제 조선사업 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기계, 로봇, 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HD현대는 기술 기업의 특성상 수직적이고 경직된 조직 인식을 바꾸기 쉽지 않았어요. 그러나 2024년부터 일명 ‘병맛’의 채용 광고를 매년 공개하며 단숨에 유쾌하고 인간적인 기업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원자를 향한 채용 정보 제공과 브랜드 이미지 재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죠. 🐰
기업의 지원자도 결국 기업의 소비자다
도대체 무슨 광고길래 이렇게 난리야?🤔


HD현대는 2026 상반기 채용과 함께 독특한 컨셉의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청년들은 ‘큰 일이야… 나 뭐 하면서 살지?’라는 일상적인 고민을 나누고 있는데요. 이때 거대한 구조물을 든 사람이 나타나 도심 한복판을 활보하고 청년들에게 ‘큰 일 하셔야죠’라는 응원을 건넵니다. 이후 HD현대의 채용 중인 부문을 소개하며 영상이 마무리 되는데, 매우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구조의 광고이죠?
MZ세대의 마음을 빼앗아 간 카피라이팅 👥

HD현대의 채용 광고는 타깃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그들의 타깃인 ‘MZ세대 취업준비생’은 회사를 지원할 때 연봉이나 혜택을 넘어 기업의 가치와 문화까지 함께 고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즉 그들에게 ‘우리 회사 규모 커요’라고 자랑만 늘어놓는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에 HD현대는 ‘큰 회사에서 큰 사람 모십니다’라고 외치는 방향으로 광고의 구조를 전환했어요. ‘큰 사람’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 회사 들어오면 너가 상상만 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다 할 수 있어~’라는 말을 전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는 MZ세대의 인정 욕구를 자극하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품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복지나 연봉 규모만을 강조하는 타 대기업 광고와 비교했을 때, ‘사람’ 자체를 브랜드 서사로 사용한 HD현대는 대중들에게 본인 기업이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넌시지 알릴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구조물을 통해 회사의 사업 규모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동시에 ‘큰 사람 모십니다’라는 문구로 지원자들을 치켜세워주는 HD 광고. 정말 센스 넘치지 않나요?
사실 HD현대는 예전부터 광고 맛집이었다⛽️

올해 뿐만 아니라 HD현대는 이미 2년 전부터 광고 컨셉을 확 바꾸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매해 새로운 컨셉의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해당 컨셉을 채용 광고에도 적용시키고 있답니다!
우선, 2024년 HD현대의 브랜드 필름 및 채용 광고의 컨셉은 ‘오일전사’였습니다. 광고에서는 정유를 ‘전사’로 영웅화하고 가족들의 피크닉과 같은 추억의 필수 요소로 재해석했습니다. 그간 환경오염의 이미지가 강했던 정유를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전사로 비추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완화시킨 것이죠! 이는 정유, 그리고 정유 사업을 진행 중인 HD현대 자체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또한, 유명한 배우들이 쫄쫄이 차림으로 영상에 등장하며 무겁게만 느껴졌던 ‘정유산업’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많은 사람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었답니다!

2025년 HD현대의 브랜드 필름 컨셉은 김우빈 배우와 함께한 ‘진짜 멋있는 남자’입니다. 여러분은 멋있는 남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키워드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성공, 외모, 돈과 같은 요소가 가장 익숙할텐데요. 그러나 광고에서는 ‘진짜 멋있는 남자는 HD현대 중공업의 초대형 LNG 운반선을 탄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배우의 높은 연기력과 진지한 다큐멘터리 감성을 통해 사회에서 통용되던 멋있는 남자의 가치를 책임, 땀, 기술로 완전히 전환한 것입니다!


2025의 채용 광고 또한 브랜드 필름 컨셉에 이어 ‘진짜 멋있는 인재를 모집한다’였습니다. HD현대는 남성 중심의 기업이라는 인식을 완화하기 위해 여성 직원을 중앙에 세우고 ‘워킹맘’에게 제공되는 따뜻한 복지들도 강조하였습니다. 이 광고는 앞서 살펴본 ‘큰 사람 모십니다’ 광고와 마찬가지로 회사가 아닌 지원자를 치켜세우며 그들의 인정 욕구와 자아실현 욕심을 자극했죠. 매년 새로운 컨셉으로 기업의 기존 이미지를 타파하는 HD현대, 내년에는 어떤 광고가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
광고를 넘어 자체 콘텐츠로 MZ력을 뽐내다 🎬

HD현대는 광고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흗’이라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MZ세대와 소통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연재하고 있습니다. 대표 콘텐츠로는 현직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흗수저/흗터뷰 시리즈와 사내연애 혹은 이직과 같이 궁금하지만 아무도 다루지 않았던 내용을 소개하는 ‘사.얘.모(사무실에서 하면 안되는 얘기 모음)’ 등이 있는데요. 특히 채용 시즌에는 채용 담당자가 작성했던 자기소개서를 공유하는 등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를 속 시원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외부 모델이 아닌 기업의 현직자가 직접 출연한다는 점, 늘 신박한 주제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HD현대는 다른 기업과 차별화 된 방식으로 꾸준히 MZ세대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Case 4] 누가 채용 공고를 '경찰과 도둑'으로 해요?
CJ그룹이 2026년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시작하며 채용 마케팅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AI 아나운서가 채용 정보를 전달하는 설명회 영상을 비롯해, CJ제일제당·CJ올리브영·CJ ENM 등 주요 계열사 현직자가 직접 나서는 직무 설명회, CJ대한통운의 '경찰과 도둑' 게임 콘셉트 이색 행사까지 다양한 시도로 Z세대 구직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단순 공고를 넘어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되는 CJ그룹의 채용 마케팅, 함께 살펴보러 가보실까요? 👀
🚀 [Brand Profile] CJ
생활문화 브랜드에서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기업으로
CJ 그룹은 1953년 제일제당으로 출발해 오늘날 식품·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리테일 등 4대 사업군을 아우르며 전 세계인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글로벌 생활문화 기업입니다. 우리의 식탁과 여가, 그리고 문화 전반에 걸쳐 단순한 소비를 넘어선 특별한 가치를 선사하며 'K-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만들어온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AI 아나운서'가 전하는 CJ 채용 공고🤖
채용 마케팅의 진화, 기술로 구직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CJ그룹이 이번 채용에서 보여준 가장 큰 차별점은 구직자와 만나는 '방식'의 혁신이었습니다. 대면 중심의 딱딱한 채용 설명회 대신, CJ가 선택한 곳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Careers’였는데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허물고 구직자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을 택한 것이죠! 현장 방문이 어려운 지원자들도 클릭 한 번으로 기업 문화와 직무 정보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배려하며, 정보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채용 공고를 넘어, 디지털 기술을 입히다
단순히 플랫폼만 옮긴 것은 아닙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채용 전면에 나선 AI 아나운서의 등장이었습니다. 공고를 읽어주는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로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를 콘텐츠 자체에 녹여낸 전략이 돋보였습니다.
전형 전반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CJ의 방향성을 마케팅 단계에서부터 직관적으로 증명해낸 셈입니다. 기술적 혁신과 구직자의 편의를 동시에 잡으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스마트한 CJ’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추격전으로 완성한 기업 브랜딩 🏃💨
기업 정보를 역동적인 게임 속에 숨겨두다
디지털 화면 속에서의 혁신은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CJ대한통운이 마련한 채용 설명회의 핵심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열풍인 ‘경찰과 도둑’ 게임을 접목한 네트워킹 세션이었는데요. 참가자들은 추격전을 벌이다 ‘감옥존’에 갇히면 기업의 핵심 가치와 직무에 관한 스피드 퀴즈를 풀어야만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채용 정보가 곧 탈출 미션!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기업 정보가 미션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는 것입니다. 구직자들은 일방적인 강의를 듣는 대신, 동료들과 몸으로 뛰고 소통하며 물류업 특유의 활기를 몸소 경험했습니다. 브랜드의 역동성을 체득하게 만든 이 방식은, 물류 기업은 보수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함께 일하고 싶은 트렌디한 곳'이라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브랜드 IP로 연결된 정서적 유대감💌
지원자에게 걸려 온 영상통화
디지털 기술과 오프라인의 경험을 넘어, CJ는 구직자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 감성적인 연결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협업한 영상통화 형식의 채용 홍보는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한 시도였는데요. CJ ENM의 대표 뮤지컬 <킹키부츠>의 캐릭터 '찰리'와 '롤라'가 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용의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끌어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화면 너머로 건네는 활기찬 응원은 경직된 공고라기보다 취업 준비로 지친 하루 끝에 도착한 다정한 격려처럼 다가왔습니다. 지원자들은 작품 속 캐릭터가 전하는 용기의 메시지를 접하며 기업이 단순히 인재를 선발하는 주체를 넘어 나의 도전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정서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만이 가진 매력적인 자산을 영리하게 활용해 채용의 딱딱함을 지우고, 구직자의 마음속에 신뢰와 유대감을 깊이 심어준 사례입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편지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욱 정성 가득한 편지를 들고 찾아올게요. 💌
그럼 다음주 수요일 아침 9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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