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대행마] "나 매운 음식 땡겨"를 영어로 하면? 🌶️

(에디터 쥬닝 🥰) 안녕 응답이들 👋🏻 지난 주도 잘 보냈어? 응답이들! 항시적으로 건강 조심해야 돼~ 😊 바로 시작해볼게! 

1️⃣ 펫들도 피부 걱정 없을 권리가 있다, 펫퍼민트

이 광고는 펫 보험에 대한 광고야. 우선 펫 보험이라는 것부터가 관심을 끄는데, 첫 장면에 강아지가 미용을 하는 모습이 나와. 거울을 보고 있거나 오이를 눈에 붙이고 있는 장면들😊 그리고 주인과 함께 차려입고 앉아있는 장면에는 보험 약관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

처음에 “펫들도 피부 걱정 없을 권리가 있다.”라는 카피로 ‘펫권’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반려인들의 공감 포인트를 끌어냈고 재치 있는 장면들로 흥미롭게 광고를 시청하게 했다고 생각했어.

반응을 보면, “반려인들을 타겟으로 한 똑똑한 광고” “반려인들의 호감을 살만한 광고”라는 댓글이 있었어.

2️⃣ 시각적으로 완벽히 각인 시킨 광고, 삼성 갤럭시 s23 시리즈

이번 광고는 새로 나온 핫한 갤럭시s23 광고야. 버전이 많은데 모두 비슷하게 카메라를 강조하고 있어. 그런데 카메라의 화질보다는 디자인을 좀 더 강조한 것 같아. 그래서 그런지 중간 사진을 보면 볼록한 카메라 렌즈 모양이 있고 마지막 사진을 보면 하단에 "Experience NOOOW" 라는 문구로 또 한번 강조하지.

하나의 특징을 정말 기억에 남게 각인시킨 광고라는 생각이 들었어 👏🏻

3️⃣ 두 가지 페르소나를 완벽히 표현한, LG그램

바로 또 전자기기 광고인데, LG 그램 광고야. 이 광고는 2명의 페르소나를 타겟으로 했는데, 그 표현 방법이 정말 좋다고 생각해서 가져왔어.

일단 처음에는 디자인을 위주로 보여주면서 "내 Gram은 보기 좋게 빛난다."라고 하고 두 번째 페르소나가 등장해서는 고사양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 Gram은 고사양 작업도 끊김 없이 보기 좋게 해낸다."라는 나레이션이 나와.

가장 마지막 장면에는 두 페르소나가 화면 분할로 한 번에 나오면서 "처음 보는 스타일, 처음 보는 퍼포먼스"라는 자막이 깔리는데, 확실히 구분도 되고 두 가지 장점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느낌을 받았어.

4️⃣ 감성적인 주류 광고, 카스

"응원은 어렵지 않다"며 감성적인 분위기로 시작하는 이 광고는 맥주 광고야. 어려울 수 있는 일들을 나열하면서 카스와 함께라면 어렵지 않다는 내용인데, 주류 광고가 감성적이라는 것도 차별점이 있지. 또, 두번째 사진처럼 맥주의 상징적인 색깔인 금색을 활용해서 시각적으로도 눈길이 가게 만든 점도 좋았어.

일반 주류광고와는 다르게 일반인 모델과 감성적인 스토리를 활용한 카스 광고처럼, 해당 아이템의 일반적인 광고 레퍼런스들이 있잖아? 그런데 그걸 탈피하는 것만으로도 큰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에디터 마파 🔋) 구독자 응답이 오늘도 좋은 아침이야. 응답하라 마케팅 구독자도 8천명을 훌쩍 넘겼더라고. 고대 화정체육관 수용인원이 8천명이라는데, 그만큼 응답하라 마케팅의 이야기가 많은 취준생과 마케터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해. 오늘 역시 우리의 이야기가 구독자 응답이의 인사이트 넘치는 하루에 도움 되길 바랄게.

오늘 역시 서울 곳곳을 다니면서 인상 깊었던 지하철 광고를 소개해 볼게. 지난번엔 위치 기반의 코딩 N행시 캠페인을 소개했는데, 특별히 오늘은 광고 시청자와의 상호작용 경험에 집중했던 광고를 가져와봤어. 아 참,옥외광고 뿐만 아니라 유튜브 브랜디드 광고도 가져왔으니 끝까지 읽으면 좋을 듯!

혹시 이 광고 본 응답이 있어? 영단어 앱 말해보카의 광고야. 구교환 배우가 궁금해 하는 표정과 함께, 매운게 땡겨라는 말의 핵심 키워드를 키즈로 내고 있지. 어떤 소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널리 알릴 때 유용한 옥외광고에 배민 에피소드에서도 소개한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광고라고 볼 수 있어.

답이 궁금하면 QR코드에서 확인하라길래. 내가 또 해봤지 😉 그랬더니 말해보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랜딩 페이지와 함께 정답을 공개하더라. 흔히 생각할 수 있는 want보다 craving이라는 어휘가 적절하다는 안내 문구가 뜨기 때문에 이 앱을 쓴다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짧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

아쉬운 점도 있었어! “매운게 땡겨”라는 문장이 과연 지하철역 광고로 적절했냐에 대한 것이야. 일례로 스픽의 경우 강남역으로 대표되는 오피스 상권에 ‘이 연봉으로는 먹고 살 수 없어.’라는 광고를 게재했어. 나도 공감이 돼서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던 기억이 나는데 그만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소재로 광고를 기획했다고 생각했었거든.

그래서 말해보카의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을 활용한 상호작용까지는 좋았지만, 그게 지하철역과 연관성이 떨어졌던 것 같아 아쉬웠어. 공덕역 광고였으니까 ‘공덕역의 매운 족발이 땡겨’(공덕 족발 맛집이거든) 정도로 좀 더 광고를 세분화 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

스픽하니까 정말 응답이에게 공유하고 싶은 광고가 있어. (유튜브 광고는 쥬닝 담당이지만!) 바로 장삐쭈의 <수진이>야. 수진이라는 이름부터가 절절한 감정선을 건드리는 이 광고, 정말 역대급이니까 모두 봤으면 좋겠어 어학연수를 가는 수진이와 이별을 하게 된 주인공이 스픽의 AI 프리토킹 기능을 사용하는 스토리야.

이 광고를 추천하는 이유는 ‘거부감 없는 자연스러움’이야. 누구나 경험해 봤을 평범한 일상 이야기로 시작해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픽의 AI 프리토킹 기능을 활용해 설득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거든. 근데 스토리텔링이나 빌드업이 정말 탄탄해. 나조차도 광고를 본 뒤 여운이 남아 다시 한번 더 봤을 정도니까. 인플루언서와의 영상 광고를 기획 중이라면 꼭 참고해봐!

지난 2월 1일, 응답하라 마케팅 오픈채팅방에서 아주 재밌는 투표가 있었어. 바로 응답이 MBTI알아보기였지. 총 204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는데, 우리 톡방에는 주로 마케터를 목표로 하는 취준생이나 주니어 마케터가 특히나 많기에 투표 결과가 나도 정말 궁금했어.

그래서 가장 많은 MBTI는… 바로 ENFP야! 위에 사진을 보면 각 MBTI별 분포를 볼 수 있어. 참고로 모든 MBTI가 다 나왔어. 나는 개인적으로 평소에 마케터는 E형에게 어울린다는 말에 대해 반대하던 사람으로서 2, 3번째로 많이 나온 MBTI가 INFJ, INFP라는게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

그렇기에 내가 해당되는 MBTI가 적다고 슬퍼할 것도 아닌 것 같아. MBTI라는 것 역시 사람의 성격을 16개로 분류한 것이고, 또 적은 MBTI를 가진 사람이 오히려 스페셜리티를 발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냥 ‘마케터는 이런 MBTI가 많구나! 나랑 같은 MBTI를 가진 사람들이 반갑다!’ 이 정도로 즐기면서 봐도 좋을 것 같아.

아무튼 오늘의 광고대행마는 여기까지야. 쥬닝과 내가 함께 2주 동안 준비한 광고들이 어땠어? 앞으로도 구독자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게 😉 또 우리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항상 구독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솔직한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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