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대행마] 구독자, 우린 가장 친한 421수 있어

(에디터 쥬닝 🥰) 응답이들 안녕😄 그거 알아? 이 뉴스레터가 발행되는 날이 딱 크리스마스 D-40 인거!🌲 안물안궁이라고? 바로 광고 소개로 넘어갈게🤣

저번에 소개해줬던 2021 YouTube Works Awards 기억해? 그 콘텐츠의 반응이 좋기도 했고, 유튜브 프리롤 광고는 알고리즘의 한계로 비슷한 카테고리만 떠서 이렇게 공식적으로 인기 있는 광고를 소개해주는 콘텐츠를 앞으로도 종종 발행하려고 해.

그래서 오늘의 콘텐츠는 바로<YouTube Ads Leaderboard가 선정한 2022년 2분기에 유튜브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았던 광고>야. 조회수와 시청자 반응을 기준으로 선정했대.

1위부터 5위까지 소개하려고 하는데, 1위는 저번에 소개한 적 있던 여기어때 광고라 넘어갈게. 궁금한 응답이들은 링크 클릭해서 보고 오기😊

1️⃣ 아삭한 김치 씹는 소리가 그대로, 한국농협김치

2위를 한 이 광고는 농협 김치 홍보영상인데, 국악 김치쏭이 bgm으로 깔리면서 젊은 청년층이 김치로 스탠딩 파티를 하는 것 같은 장면이 등장해. 후반부에는 외국인들도 나와서 같이 춤을 추는 장면이 있어서 더 흥을 돋우더라고.

특히 노래가 중간에 끊길 때 나오는 아삭한 김치 씹는 소리가 정말 인상적이었어. 그리고 광고에는 영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또는 문구를 댓글에 적는 이벤트를 포함하고 있었는데, 시청자 반응을 끌어내는 데 좋은 장치였던 것 같아 👍🏻

2️⃣ 광고 속 가상 세계를 직접 폭로하는 광고, 테라

솔직히 첫 장면에 공유가 나오길래 '치트키 썼네...'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이어지는 스토리가 테라댐에서 맥주를 방류해서 수돗물로 맥주가 나오고, 뉴스나 BJ들도 주목한다는 말 그대로 병맛 광고였어.

웃으면서 보다가 한 남자가 맥주 바다에서 서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맥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리고 마지막에 ‘사실 테라댐은 없고 광고를 위해 지어냈다.’라는 공유의 나레이션으로 광고의 세계관을 직접 폭로하는 모습을 보고 참 매력적인 광고라는 생각이 들더라 😎

그래서 댓글을 보니까 지난번 2021 YouTube Works Awards 에서 1위를 차지한 광고를 만든 카카오 계열사인 돌고래 유괴단에서 만든 광고 콘텐츠더라고. 링크를 통해 여기서 만든 광고 모음을 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응답이들은 한 번 둘러봐!

3️⃣ 오래된 브랜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광고, 우리금융그룹

이 광고는 “우리 남편, 우리 강아지” 등의 문구를 통해 한국 사람들이 우리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은행, 우리카드 익숙하지만 ‘우리’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이 광고를 통해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 것 같아.

이렇게 오래됐고, 이미 일상에 자리 잡은 브랜드 네임을 다시 곱씹어보게 하는 광고가 브랜드 이미지 재고에 큰 역할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어.

4️⃣ 19주년의 추억을 광고한 게임, 메이플 모멘트리

쥬닝은 사실 메이플 스토리는 한 지가 꽤 오래돼서 이 광고에 공감은 하지 못했어. 그런데 댓글을 보니 광고에서 각 장면의 타임라인을 적어 둔 댓글이 상위에 있더라고. 게임 덕후들을 저격할 만한 장면이 많이 담겨있었던 것 같아.

또, “브금팀 미쳤다.. 눈물 날 뻔” “인게임 코디들을 3D로 보는 게 신기하고 재밌네요.” “메이플 19주년 축하해 오래오래 가자~” 등의 긍정적인 반응들이 눈에 띄었어.

5️⃣ 이게 다방 광고라고? 다방

1위 광고를 스킵했으니 6위까지 소개할게! 보자마자 ‘내가 하는 그 직방 광고가 맞아?’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혁신적인 기술을 퀄리티있게 소개한 광고였어.

그리고 중간에 혜리 배우가 AI 캐릭터로 바뀌는 장면에서 목소리도 로봇 목소리처럼 변하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점이 돋보이더라. 실제로 얼마나 구현되었는지는 몰라도 이 광고만 보면 부동산계의 혁신처럼 느껴질 정도로 멋있어 보이더라고 👏🏻

오늘은 TOP6의 광고를 소개해봤는데 나머지 순위의 광고가 궁금한 응답이들은 아래 버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광고 보러 가기

(에디터 마파 🔋) 구독자 응답이 안녕! 지난 도구리 콘텐츠에는 내가 등장하지 않아서 한 달 정도를 인사를 못했기에 특히나 더 반갑네 😉 오늘 찾아본 인사이트가 구독자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주기 바라며 글 시작해 볼게!

첫 번째로 소개할 광고는 배달의 민족이야. 배민이야 워낙 브랜딩, 마케팅 맛집으로 유명하잖아. 3년 만에 돌아온 2022년 신춘문예는 8년째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고 막내를 겨냥한 B급 마케팅은 미디어나 우수 브랜딩 사례로 수 없이 소개됐을 정도야.

퇴근길에 보았던 배민의 옥외 광고 역시 눈에 띄었어. 지하철을 타야했지만, “이건 광고대행마에 소개해야 돼!”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 바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활용했기 때문이야.

게이미피케이션이란 간단히 말해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원리를 적용한 기법이야. 타 브랜드라면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1만원 쿠폰을 드립니다.” 라는 식으로 광고를 했겠지만 배민은 세 개 중 하나의 코드를 찍어서 문제를 맞춰보라는 식으로 옥외광고를 기획했어. 확실히 좀 더 흥미가 생기지 않아?

보통 이런 QR코드 캠페인은 소구점은 달라도 동일한 랜딩페이지로 이어지지만, 배민은 세 가지 선택지 모두 다른 결과를 보여주더라고. 물론 결론은 첫 주문 고객은 만원, 기존 고객은 천원/오천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똑같았지만 말야. 천원과 오천원을 받았던 고객이 만원 쿠폰을 받기 위해 QR코드를 계속 찍어 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어.

옥외광고는 디지털 광고와 달리 버튼이 없기 때문에 랜딩페이지를 연결하기 어려워서 보통 브랜딩/PR의 목적성을 띄고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근데 배민은 본인들이 자신있는 영역인 ‘키치함’을 잘 지키면서도 옥외광고에서 광고의 효과성을 극대화 시키려고 했던 것이 인상 깊었어.

(광고아님) 혹시 에이닷이라고 알아? SKT에서 올해 5월 야심차게 출시한 AI 서비스야. 음악, 영화 뿐만 아니라 TV, 게임까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계속 추가하고 있는데… 음… 간단히 말하면 SKT 앱 버전 시리, 빅스비라고 보면 될 것 같아.

SKT에서 이 에이닷을 알리기 위해 전국 Tworld 매장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숏박스나 돌고래 유괴단까지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를 공개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러던 와중 내가 길을 가며 보았던 인상적인 에이닷 홍보가 있어서 소개해.

“나와 에이닷, 가장 친한 친구 421(사이일)수 있어.”

에이닷이 어떤 서비스인지 모르는 소비자라면 낯설 수 있겠다는 우려가 들면서도, 421버스에서만 할 수 있는 마케팅을 시도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어. 요즘 특히 앞광고(?)의 핵심은 광고하는 곳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인데, 저건 광고 자체가 버스 노선과 아예 하나가 되어버렸잖아. 이런 형태의 버스 광고는 처음 봤던 것 같아서 신기했어.

설마 421 버스만 했는지 궁금해서 더 찾아봤더니 152 버스도 했더라. “152(이로이)써주세요. 운전할 때 이로운 에이닷.” 음… 421 버스보다는 안 와닿긴 하지만, 그래도 움직이는 광고판인 버스 광고에서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전국적으로 숫자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는 꽤 신선한 시도였던 것 같아. (다만 범용적으로 적용하기는 힘든 마케팅이겠다는 생각은 들더라 😂)

구독자, 혹시 지난번 광고대행마 에피소드에서 응답하라 커리어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했었던 것 기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응답하라 마케팅 홈페이지 2.0으로 업데이트 됐어.

우선 응마 홈페이지에 있던 내용을 좀 더 깔끔하게 다듬었어. 응마를 처음 접한 예비 응답이도 우리가 어떤 브랜드인지 알 수 있도록 메인 페이지와 소개 페이지를 구성했어. 

여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어. 응답하라 커리어의 채용공고 기능을 응마 홈페이지에 통합했어. 앞으로 여기서 신입/인턴 마케팅 채용공고를 모아볼 수 있어. 

그리고 포트폴리오나 응답하라 마케팅 굿즈를 판매하는 응마샵 기능도 새로 넣었어. 특히 포트폴리오는 자신의 서류를 직접 등록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해 (내년 중으로 출시 계획인 리뉴얼 기념 응답이 굿즈도 기대해줘 🤗)

마지막으로 커뮤니티 기능도 넣었어! 우리 오픈채팅방에서 수많은 인사이트가 오가잖아. 근데 아무래도 톡방이다 보니 이 대화들이 휘발되는 것 같아 아쉽더라고. 그래서 웹사이트 상에서 서로 궁금한 점을 묻고 대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어. (모바일이라면 앱처럼 홈 화면에 추가해 두는 것 강력 추천!)

바뀐 홈페이지 보러 가기!

응답하라 마케팅은 단순한 뉴스레터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고 마케터에 의한, 마케터를 위한 브랜드가 되고 싶어. 그러기 위해선 응답이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니, 앞으로도 언제든지 피드백 부탁해 😉 아, 물론 오늘 콘텐츠도 어땠는지 궁금해!

피드백 하러 가기!

구독자, 응답하라 마케팅에서 후원 사이트를 만들었어. 응답하라 마케팅은 작년 21년 3월부터 매주 취준생과 주니어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발행하고 있어.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커피 한 잔 가격의 금액을 후원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에디터들이 열심히 글을 쓸 수 있도록 많은 후원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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