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알 #36] 마케팅 맛집, 오뚜기 VS 농심

(에디터 캐롤🧸) 안녕, 응답이들! 2주 만에 브알로 돌아온 캐롤이야. 다들 즐겨먹는 음식이 있어? 갑자기 하나의 음식에 꽂혀서 자주 먹게 되기도 하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을 때도 있잖아. 캐롤은 날씨나 계절에 따라 즐겨먹는 음식이 달라지는 편인데 요즘은 면 요리를 자주 먹고 있어😋 파스타, 냉면, 모밀 등 종류가 다양해서 즐기는 재미가 있더라고🍜

그중에서도 한국인이라면 좋아하는(?) 면이 있지?! 바로 라면이야. 세계라면협회(WINA)의 발표(2021)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라면소비량은 73개로 2위를 차지했어. 2013년부터 한국이 줄곧 1위를 차지하다가, 이번에 베트남이 1인당 라면소비량 87개로 1위에 올라섰어. 순위는 2위지만 1인당 라면소비량이 73개라니, 생각보다 많은 개수지? 그래서 오늘 브알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떡볶이와 함께)라고 볼 수 있는 라면에 대해서 다뤄볼까 해😎 라면계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우는 두 라면브랜드를 운영중인 식품기업을 소개해줄테니 집중📢

✅ ABOUT 오뚜기

오뚜기는 당시 외국산 식품만을 주로 소비하던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으며 죽어가던 내수 식품 시장을 살리겠다는 함태호 회장의 의지로 1969년 설립된 풍림상사에서 시작되었어. 처음으로 선보인 레토르트 형태의 오뚜기 카레는 국내 최초로 시식 판매와 더불어 영업 사원이 거래처를 직접 방문해 진열을 도우며 소비자와 대면하는 루트세일 등을 시도했어.

소규모 회사지만 TV광고도 적극적으로 내보내면서 오뚜기 카레는 큰 인기를 끌었어. 이후 스프, 케찹, 마요네스, 식초 등을 연이어 내놓으며 입지를 다진 오뚜기는 현재 식품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자리 잡았지. 2022년 매출 3조원을 넘기며 ‘3조원 클럽’에 가입한 오뚜기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 오뚜기의 제품 Line-Up

오뚜기하면 생각나는 제품이 있지? 진라면🍜. 진라면(매운맛/순한맛)부터 진짜장, 진짬뽕, 참깨라면, 스낵면, 튀김우동, 컵누들 등 다양한 종류의 라면 제품이 있어.

진라면 말고도 우리에게 익숙한 제품이 있는데 바로 토마토케찹🍅. 어렸을 때 집에 항상 있던 바로 그 노란 뚜껑의 케찹이 오뚜기에서 만든 거야. 소스류에도 케찹부터 마요네즈, 타바스코 핫소스/스리라차 소스, 허니머스타드 등 많은 종류의 소스가 있어.

이렇게 오뚜기에는 라면류와 소스류 외에도 분말/건조식품(오뚜기 카레), 냉장/냉동식품, 식용유지, 향신료류 등 다양한 범주의 제품들이 존재해. 너무 많아서 나열할 수가 없네🤣

사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고, 그 종류도 다양한 게 식품인만큼 오뚜기는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근데 같은 식품이더라도 어떻게 조리하고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다른 음식이 되잖아? 특히나 자신의 주관을 중요시하는 MZ세대는 기존 제품을 조합하여 새로운 맛을 창조해내는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고 공유하기도 할 정도거든🍳.

기존의 레시피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바꿔서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소비자인 모디슈머를 활용하여 오뚜기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어. 대표적으로 짜라볶이(짜장볶이+라면볶이), 진진짜라(진짬뽕+진짜장), 진라면 볶음밥 등이 있지. 이렇게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소비자를 또다르게 프로슈머(producer+consumer)라고도 해. 특히 소비과정에서 재미를 중요시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게는 이런 제품들이 인기를 얻기에 딱인 것 같아😎.

✅ 오뚜기의 마케팅

📌 오뚜기의 브랜딩 : 컬러 마케팅과 캐릭터 마케팅

마케팅에 관심많은 응답이들이라면 브랜딩의 중요성을 많이 들어봤을거야. 특히 시각적 요소로서 소비자에게 즉각적인 자극을 주는 브랜드의 로고와 상징색은 브랜딩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지. 이렇게 브랜드의 상징색을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컬러 마케팅을 오뚜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다는 사실 알고 있어? 오뚜기하면 생각나는 노란색💛은 오뚜기의 창립 때부터 써왔거든. 처음에는 노란색이 입맛을 돋아주는 컬러라서 쓰기 시작했는데, 이후에도 제품에 통일감을 부여하기 위해 계속 사용해왔대.

그러다가 회사 내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노란색 물건을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통해 ‘노란색은 우리 브랜드만의 자산’이라는 점을 발견한거야. 보통 직장인들이 노란색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편은 아니니까. 따라서 오뚜기는 ’Y100 프로젝트(Y100은 노랑을 의미하는 Y값이 100이면서 C(파랑), M(빨강), K(검정)값은 0인 순수한 색)’를 통해 오뚜기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체화하기 시작했어.그 활동의 일환으로 팝업스토어 ‘OTTOGI Y100’🏢를 성수와 강남에 열면서 노란색에 대한 진심과 일상 속 다양한 노란색을 보여준 거야.

여기에서 더 나아가 오뚜기는 캐릭터 마케팅도 시작했어. 공식 캐릭터인 ‘옐로우즈’는 행복한 미식가😋 ‘뚜기(ttogi)’, 길잡이 강아지🐶 ‘마요(mayo)’, 대식가 병아리🐤 ‘챠비(chabi)’라는 세 캐릭터로 구성되었어. 그런데 뚜기 캐릭터가 왠지 낯익지 않아? 맞아. 오뚜기 로고에서 자주 본 어린이의 얼굴을 본 따 만든 거야.

로고에서 미소 지으며 입맛을 다시는 어린이의 얼굴은 그 표정처럼 맛있는 음식을 통해 마음 속 행복을 키워주고 싶다 오뚜기의 이념을 표현한 건데, 이런 기존 로고의 상징과 의미를 그대로 가져가고 싶었대.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트렌디한 캐릭터를 만든 점에서 오뚜기의 제품과 소비자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아. 물론 브랜드 이미지가 유쾌하고 젊어지는 리브랜딩 효과도 성공적이었지💡

📌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 비건과 간편식

앞서 말했듯 식품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만큼 종류 및 기호가 다양하고, 트렌드에도 예민한 편이야. 이를 잘 알고 있는 오뚜기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트렌드와 변화해 대응해나가고 있어. 대표적인 예로 비건을 들 수 있어🥕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최대 200만 명으로,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거든. 비건 시장의 전망을 내다본 오뚜기는 이미 2019년 채소로 국물맛을 낸 라면 ‘채황’ 출시를 시작으로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 식물성 원료인 콩단백으로 만든 참치인 ‘언튜나’등의 비건 식품을 선보였어. 작년 9월엔 전통 채식 레스토랑인 ‘두수공방’과 혐업해 사찰음식을 출시하기도 했어.

오뚜기는 비건 외에도 밀키트와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도 발맞추어 여러 간편식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즉석식품하면 오뚜기 3분 카레가 생각날 정도로 즉석식품을 이끌어왔던 오뚜기인만큼 파우치 형태의 죽과 국은 물론이고 즉석밥, 컵밥, 만두, 피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지💡

📌 사회공헌활동과 ESG경영을 통한 ‘착한 오뚜기’라는 이미지

오뚜기하면 착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빼놓을 수 없지? 이게 가능했던 건 바로 오뚜기의 사회공헌 활동 덕분이야. 오뚜기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은 1992년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5793명(2022.11 기준)의 심장병 어린이를 후원해줌으로써 수술을 받아 새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했어🎈. 특히 현재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의 딸인 함연지 씨의 유튜브에 실제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받은 사람과 지인의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기도 했지.

또다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오뚜기프렌즈’도 운영중이야. 장애인 근로자가 오뚜기 기획제품의 포장 과정에 참여함은 물론, 현장실습 및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대.

착한 오뚜기라는 별명에 걸맞게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이고 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어. 2022년 6월부터 오뚜기는 플렉소 인쇄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진라면, 케첩, 마요네즈 등의 10개 품목의 낱개 속포장지에 적용한 ‘친환경 패키징’을 선보였어. ‘녹색인쇄’라고도 불리는 플렉소는 안정성 높은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하고,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해 연간 최대 약 1600톤의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건조 방식도 기존과 달라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해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효과까지 있대💡

🧸캐롤의 생각정리🧸

요즘 인기있는 오뚜기 진라면의 광고를 빼기에는 아쉽지. 오랜 시간 좋은 맛을 지켜온 진라면의 맛에 대한 진심과 진의 음악에 대한 진심어린 태도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BTS 멤버인 진을 진라면의 모델로 선정했어. 진라면의 ‘진’과 모델의 이름인 ‘진’이 같은 점을 활용한 ‘진, 라면 좋아해? 진라면 좋아해!’라는 멘트의 언어유희가 재밌더라. 물론 광고모델이 진이라는 점이 광고를 계속 보게 만들기도 했지만 말이야🤣 오뚜기의 마케팅과 관련해 다룰 내용이 많아서 조금 길어졌는데 응답이들이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에디터 옵형😎)응답이들 안녕🖐 캐롤이 들려준 오뚜기의 이야기는 재미있게 읽었지? 오뚜기는 예전부터 우리 주변에서 늘 함께해온 브랜드라서 다들 익숙하지만, 이번 레터를 통해 새롭게 안 사실도 있었을 거야. 그래서 이번 챕터에서는 옵형이 오뚜기와 함께 우리들의 일상에 스며들어온 브랜드, 농심을 알려주려고 해. 특히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라면으로는 국내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농심! 지금부터 옵형이 농심에 대해 이야기해줄게. 진라면보다 신라면 좋아하는 응답이는 집중해줘. 어텐션🔊

✅ ABOUT 농심

농심. 농심은 1965년 신춘호 회장이 설립한 롯데 공업을 모태로 하는 기업이야. 당시 라면 사업에 뜻이 있었던 신춘호 회장은 현재의 본사가 있는 동작구에 롯데 공업을 설립했어🍜 롯데공업을 설립하고 난 뒤, 가장 처음으로 출시한 제품은 ‘롯데라면’이었어. 그리고 서울과 부산에 라면 공장을 설립해 사업의 기틀을 마련해 온 거야🏭

롯데 공업은 롯데 라면을 출시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라면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생산하고 출시했어. 출시된 라면 중 특정 상품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한국군에게 납품되기도 하며 라면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지🍜 1971년 이후에는 라면 이외에 스낵 제품인 ‘새우깡’, ‘인디언밥’, ‘바나나킥’ 등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점차 기업의 인지도를 높여 왔고 상장도 하게 됐어😮

그러다 1978년에 롯데 공업은 기업 이름을 지금의 ‘농심’으로 변경했어. 사명을 농심으로 바꾼 뒤에는 미국의 ‘켈로그’사와 합작해 농심켈로그도 탄생시키며 사업을 다각화해왔어. 그리고 제품 개발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왔지👍 국내 최초 생감자 스낵인 ‘포테토칩’은 물론 컵라면처럼 용기 안에 면을 넣어서 판매하는 용기면도 출시했어. 지금 이 정도만 봐도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중인 상품들 이름이 눈에 들어오지? 지금 이 레터를 읽고 있는 응답이들이 아마 이 상품들보다 더 어린 경우가 많을지도 몰라😊

이후에도 농심은 라면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멈추지 않았어. 1982년 이후부터 ‘너구리’와 ‘육개장 사발면’, ‘안성탕면’ 그리고 ‘짜파게티’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농심은 시장 1위 자리에 오르게 된 거야. 지금 말해준 라면들을 모르는 응답이들 없지? 옵형은 이 제품들 이름만 봐도 광고 CM송이 귀에 들리는 기분이야🎤 그리고 라면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신라면이 1986년에 출시되면서 농심은 국내라면 강자로 급부상했어. 그 덕분에 농심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공식 라면 공급업체로 지정됐고, 라면을 세계화시킨 장본인이 된 거야😎

현재 농심은 지주회사인 농심 홀딩스를 세워서 산하에 농심을 비롯한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어. 지금까지 농심이 어떻게 탄생된 브랜드인지 살펴봤어. 그럼 농심에는 어떤 제품이 있는지 다시 한번 정리해볼게. 배고파질 수 있으니까 조심해😋

✅ 농심 제품 LINE-UP

농심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라면, 스낵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식품 브랜드야.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여줄게.

📌라면

아마 농심이라는 브랜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제품군이 라면이지 않을까? 옵형은 그렇거든. 가장 대표적으로 신라면이 있지. 우리가 식당에서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맵기가 궁금해서 직원분들에게 얼마나 매운지 물어보면 흔히 듣는 말 있지? “신라면 정도 맵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는 말 있잖아🤔 이것만 봐도 매운 라면 시장에서 인지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겠지?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을 라면이라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에 저런 말이 나온 게 아닌지 생각이 들기도 해😋

신라면 이외에도 너구리, 안성탕면, 사발면 시리즈(육개장, 김치라면), 짜파게티 등이 있어🍜 지금 나열한 라면들은 이미 귀에 박히는 CM송으로 우리 의식 속에 자리잡혀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 최근에도 농심은 라면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어. 그런데 지금은 타사에서도 다양한 라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종류에 따라 농심보다 더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어서 예전의 라면 강자 자리가 위험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스낵

농심은 라면 이외에 스낵 제품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야👍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 있어? 옵형은 개인적으로 새우깡과 포테토칩, 인디언밥, 바나나킥이 생각나. 어릴 때 엄청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 이것 이외에도 깡시리즈(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옥수수깡), 자갈치, 꿀꽈배기, 닭다리, 수미칩, 양파링, 오징어칩, 벌집핏자, 조청유과, 알새우칩, 쫄병스낵 등이 있어. 우리 응답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과자는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다😁

✅ 농심 마케팅

농심에 어떤 제품이 있는지 살펴봤어. 그럼 늘 그래왔듯이 농심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살펴봐야겠지? 사례를 중심으로 하나씩 알려줄게😎

📌 공간 마케팅(팝업 스토어)

최근 농심은 서울 성수동에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어🏠 신라면 팝업 스토어는 제페토에서 오픈했던 농심의 ‘신라면 분식점’을 현실로 가져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제페토에서 ‘신라면 분식점’이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팝업스토어로 오픈한 거지.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보면 다양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

신라면이라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부터 신라면 무료 시식코너, 굿즈, 포토존까지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들이 많은 공간이었어. 특히 자신만의 레시피를 반영한 신라면을 맛볼 수 있어서 참여형 요소까지 경험해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이 방문했다고 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공간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 모디슈머 마케팅

우리 응답이들, 모디슈머 마케팅이라는 말 들어봤어? 모디슈머는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야😎 말 그대로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로 조합한 새로운 상품을 제안하는 거지.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짜파구리’일 것 같아.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등장해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레시피인 ‘짜파구리’는 영화 기생충에도 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은 레시피였지😘

이외에도 다양한 조합의 레시피들이 있었어. 신라면 볶음면과 짜파게티를 조합한 ‘신볶게티’와 카레맛 너구리 라면인 ‘카구리’까지! 농심은 앞으로도 모디슈머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해. 색다른 제품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이미지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 패키지 마케팅

패키지 마케팅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이야. 이미 브알에서도 패키지 마케팅을 활용한 브랜드가 여러 번 나왔던 것 같아🤔 그럼 농심은 어떤 방식으로 패키지 마케팅을 활용했는지 알려줄게. 혹시 너구리 RTA라는 말, 들어봤어? 농심에서 새롭게 출시된 너구리 라면의 패키지야. 외국에서는 너구리 라면 패키지에 적혀있는 너구리 단어를 거꾸로 보고 영어 RTA라고 불린다고 해😁

해당 사례는 SNS에서 웃긴 사례로 소개된 적 있는데, 이를 본 농심이 실제로 너구리 패키지에 ‘너구리’라는 단어를 거꾸로 뒤집어서 RTA로 디자인한 버전을 출시한 거야. 이러한 전략은 기존의 제품을 활용해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어. 그리고 SNS에서 밈처럼 유행하던 것을 브랜드가 직접 반영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고객과 소통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서 더욱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전략인 거야👍

😎옵형의 생각정리😎

옵형이 준비한 농심의 이야기 어땠어? 이번 뉴스레터를 준비하면서 농심은 장수 브랜드답게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많이 해온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모든 전략들에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었어👍 고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기업 차원에서 서포터즈 모집까지 하더라고. 이 세상에 다양한 마케팅 전략들이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소비자인 만큼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은 가장 중요할 것 같아. 이걸 잊지 않길 바라며 오늘 뉴스레터 마무리할게🖐

오늘의 브알은 여기까지야. 오늘도 응마의 콘텐츠가 응답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언제나 구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니 아래 링크 눌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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