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마등] SNS 마케팅 잘하기로 소문난 브랜드.zip

(에디터 서하🐤) 안녕, 구독자! 에디터 서하야. 지난번 주마등은 재미있게 읽었어? 종종 응답하라 마케팅 오픈 카톡방에 이런 질문이 올라오곤 해. "마케팅 잘하는 브랜드 채널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스타그램, 블로그 잘 운영하는 브랜드나 기업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래서 준비했어! 오늘의 등대 주제는 바로 SNS 잘하기로 소문난 브랜드와 기업 소개야. 나는 브랜딩과 콘텐츠 관점에서 인상적이었던 인스타그램 계정 위주로, 리요는 B2B 기업 블로그 위주로 소개하려고 해. 마케팅과 브랜딩에 진심인 기업들이 궁금했다구? 이번에도 알찬 내용 가득 담아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라! 🙌

1️⃣ 어글리어스 마켓

어글리어스 마켓은 완벽한 외형이 아니라는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을 배송해 주는 정기구독 서비스야. 정상품으로 분류되지 못해 버려지는 농작물만 전체 생산량의 1/3이라고 해. 그렇기에 이들은 크기가 조금 작거나 크고, 개성 있는 생김새를 지녔지만 맛과 영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못난이 농산물의 쓰임을 찾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어.

건강한 농작물 생태계 구축에 힘쓰는 이들의 미션은 인스타그램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어. 독특한 모양의 햇당근 구출을 기다린다는 게시물부터 채소 유형에 따른 보관법, 제철 채소를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까지. 못난이 농작물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면서 한번 구독해 보고 싶게 만드는 콘텐츠였어! 왠지 나도 매일 건강한 채소를 요리해 먹으며 일상을 가꿀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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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롤리데이

오롤리데이는 ‘당신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지닌 문구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야. 어느덧 9년 차 브랜드로서 제품 제조를 넘어 오프라인 숍 ‘해피어마트’로 확장하는 등 다양한 행복의 형태를 발견하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데 앞장서고 있지. 나도 이곳 파우치나 다이어리를 사용해 본 적 있는데, 귀여운 캐릭터와 재치 있는 문장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서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더라고!

알록달록 경쾌한 인스타그램 피드에서부터 행복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지 않아? 인스타그램은 신제품 소식부터 고객들의 추천 리뷰, 가격대별 선물 추천, 습관 만들기 챌린지 등 재미있는 콘텐츠로 가득했어. 특히 팀원들의 소확행은 무엇인지 묻거나 가방 속 아이템을 소개하는 <What’s in My Bag> 코너도 무척 재미있더라고! 게시물을 구경할수록 오롤리데이 캐릭터와 팀원분들에게 내적 친밀감이 생기는 기분이었어. 정말 행복에 진심인 브랜드인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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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콜린스

콜린스는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퍼스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야. ‘지극히 개인적인 순간이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라는 메시지 아래 인센스 스틱부터 홈웨어, 손 세정제 등 일상적인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지. 콜린스는 어느 우주비행사 이야기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작된 브랜드라고 해. 자세한 브랜드 스토리는 여기서 살펴볼 수 있어🪐

이들은 누구보다 브랜딩에 진심이야. 인스타그램 운영 초창기부터 제품과 회사를 전면적으로 홍보하지 않았지. 대신 어떻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지, 최근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지 등 사람들의 개인적 순간을 글과 영상으로 풀어내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브랜드를 스토리를 전개해 왔어. 또한 출시된 홈웨어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밤에 듣기 좋은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거나, 나에게 잘 맞는 향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체크리스트 등 고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다채롭게 제공했어.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영상과 음악 등으로 풀어내니 콜린스가 더욱 입체적인 브랜드로 느껴져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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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9CM

29CM는 감도 높은 취향 셀렉트샵으로, 고객의 더 나은 선택을 돕는다는 미션 아래 다양한 상품을 발견하고 소개하는 플랫폼이야. 작년 봄 진행한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 ‘당신2 9하던 삶’으로 신규 방문자 수 및 거래액 2배를 달성하며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고 해! 특유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큐레이션 덕분에 나도 무척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야.

인스타그램 콘텐츠에도 29CM만의 감각적인 느낌이 듬뿍 묻어나 있어. <아이템 코멘터리> 코너는 특정 아이템의 비하인드와 매력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댓글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선물하고 있어. <르 저널> 코너는 구두부터 가방 등 요즘 주목할 만한 아이템을 트렌드와 엮어 전달하고, <오늘은 이렇게> 코너에선 인플루언서의 착장과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지. 같은 상품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느냐에 따라 매력이 배가 된다는 걸 29CM를 보면서 많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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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뉴웨이즈

뉴웨이즈는 ‘젊치인’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에이전시야. 젊치인은 말 그대로 젊은 정치인을 뜻해. 이들은 뽑고 싶은 사람이 많아 고민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변화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정치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실제로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젊치인 후보자 729명 중 138명이 뉴웨이즈에 등록한 선수였다고 하네!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정치를 친근하게 느끼며 관심을 지닐 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 밝고 통통 튀는 색감의 인스타그램 피드부터 인상적었지. 매주 금요일에는 다양한 정치 가능성을 보여주는 뉴스 기사를 모아 소개하거나, <도미노 학습지> 코너에서는 낯선 정치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더 많은 정보는 매주 연재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하고 있더라고. 또한 정기적으로 젊치인을 인터뷰하며 그들이 일하는 방식과 고민을 담아내고 있었지. 정치를 따분하고 지루한 것이 아닌 재밌고 쉽게 풀어낸 콘텐츠들이 인상적이었어💬

👀 뉴웨이즈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서하의 생각정리🐤

이렇게 5가지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살펴보았는데, 어때? 식품부터 패션, 정치 등 분야는 다양하지만 각자 판매하는 상품 특성과 소비자들을 고려한 마케팅을 펼쳐왔어. 고객 목소리와 후기를 담은 쌍방향 소통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댓글 이벤트로 팔로워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도 했지. 요점은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일관된 톤앤매너로 전달해 왔다는 거야! 멋진 디자인보다 중요한 건 브랜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거, 꼭 잊지 마! 🎯

(에디터 리요🐬) 응답이들 ~ 이번엔 기업에서 잘 ~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사례들을 들고 왔어. 블로그, 취준생 때는 잘 몰랐는데 기업에서는 필수적으로 운영하는 온드미디어 중 하나야. 리요도 오랜 기간 동안 개인 블로그를 운영해왔지만, 또 개인 입장이랑 기업의 마케터로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은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고.😖 그럼 리요가 B2B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많이 참고한 대표적인 기업 블로그를 알려줄게!

1️⃣ 채널톡

채널톡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성공 블로그 콘텐츠로 자주 뽑히는 대표적인 채널이야. 자사 홈페이지 내 블로그 섹션을 추가해두고 연재 중인데, 채널톡에서 올린 블로그 콘텐츠들 대부분이 SEO 최적화가 되어있어. 기업 블로그 콘텐츠, 열심히 쓰기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잖아?🤣 

리요도 회사 블로그 콘텐츠를 어떻게 하면 구글이나 네이버에 상위 노출을 시킬 수 있을지 골머리를 앓았었는데, 채널톡 콘텐츠들을 보며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어. 심지어 채널톡에서는 이렇게 SEO 최적화를 시킨 비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무료!로 포스팅해 놨으니 응답이들도 꼭 읽어보고 적용해 봐. (리요는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

채널톡 블로그를 보면, 성공사례, 워크북, 비즈인사이트, 테크인사이트, 채널톡뉴스. 이렇게 다섯 가지 파트를 나누었더라고. 특히 B2B 서비스의 경우 타겟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굉장히 애매하잖아. 채널톡의 서비스나 성공사례가 궁금한 사람들은 해당 섹션을 보고, 또 비즈인사이트나 테크인사이트에는 일반적인 고객들 (B2C) 관점에서도 많이 검색하고, 유입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작성하고 상위 노출시켜서 채널톡 이라는 이름 자체를 각인 시키는데 성공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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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스

금융 마케팅의 강자, 토스는 블로그 마케팅에 있어서도 강자야. 처음 리요가 토스의 블로그를 봤을 떄, ‘와 기업 블로그가 이렇게 비쥬얼 라이징이 잘 돼 있다고?’였어. 더군다나 금융산업인데. 딱딱한 톤 앤 매너가 대다수인 곳들에 비해 토스 블로그는 UI 적으로 예쁘고 클릭하고 싶게 잘 만들어진 느낌이 들어. 토스의 블로그는 화면이 삼분할 되어있는데, 메인 콘텐츠들을 둘러볼 수 있는 가운데 섹션과 시리즈나 추천 아티클이 작은 카드 형식으로 배치 되어있는 양옆의 섹션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어.

특히 추천 아티클의 경우 굳이 토스를 쓰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누구에게나 궁금증을 유발하는, 클릭하고 싶은 콘텐츠들이 주로 노출되고 있어. 웹 소설 작가에 뜻이 없어도, 연봉 1억이란 키워드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클릭하게 돼지 않을까? 또 이런 콘텐츠들은 일반적인 대중들도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이기 때문에 블로그 자체를 노출시키기 좋은 것 같아. 블로그를 좀 더 비주얼적으로 꾸미고 싶거나 UI를 참고해 보고 싶다면 토스의 블로그를 꼭 확인해봐!

👀 토스 블로그 바로가기

3️⃣ 원티드

이번에 소개할 곳은 원티드! 응답이들도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할 때 많이들 써 봤거나, 알고 있는 플랫폼일 것 같아. 원티드는 플랫폼 자체로도 워낙 고객 친화적으로 잘 만들어놨지만, 블로그 역시 깔끔하게 잘 운영하고 있어! 원티드는 B2B와 B2C가 혼합된 툴인만큼 블로그에서도 일반 고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소개되고 있는 것 같아. 아무래도 취업, 이직 관련된 플랫폼인 만큼 회사 인터뷰나 다양한 사내 문화 소개, 직무 소개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블로그 상단에는 뉴스 섹션을 따로 만들어둬 PR 기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뒀어.

블로그에 회사와 관련된 자료를 가공해 콘텐츠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도자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야. 기껏 열심히 낸 우리 회사의 보도자료를 한곳에 모아두면 우리 회사에 관심이 생겨 들어온 고객들에게 노출하기 딱 좋겠지? 기업 블로그에 보도자료를 함께 올리고 싶다면 원티드 블로그를 참고해 봐도 좋을 것 같아.

👀 원티드 블로그 바로가기

4️⃣ 오픈소스마케팅

오픈소스마케팅은 디지털 마케팅 전문 컨설팅 회사인데, GA4나 구글 애널리틱스, 각종 마케팅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알찬 정보들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하고 있어. 리요도 콘텐츠 마케팅이 주요 분야이지만 각종 광고 데이터 분석을 해야 할 일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오픈소스 마케팅에 들어가서 콘텐츠들을 읽어보는 편이야. 실제로 GA4를 새로 적용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

오픈소스 마케팅 블로그 역시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자사 홈페이지에 따로 블로그 섹션을 두고 있어.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구글 SEO 노출에 어려움이 있는데, 회사의 콘텐츠가 네이버뿐만 아니라 구글검색이 중요하다면 이렇게 따로 홈페이지 내 블로그를 만드는 게 좋아. 하나로 통일된 썸네일 양식과 눈에 띄는 제목이 오픈소스마케팅 블로그 콘텐츠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네! 이렇게 기업 블로그에서는 공통된 양식과 톤 앤 매너를 지키는 게 중요한 지점 중 하나야.

👀 오픈소스마케팅 블로그 바로가기

🐬리요의 생각정리🐬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오랫동안 해오고 있지만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었어. 처음엔 블로그 콘텐츠 하나 발행하는데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어. 회사에서는 어떤 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지, 산업별로 어떤 말투를 사용하고 용어를 선택하는지 등 공부가 필요했어. 이번 주마등에서는 다양한 기업 블로그들 중에 정보, 디자인, 퀄리티 3박자를 모두 갖춘 곳을 선정해 봤어. 응답이들 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응답이들이 추천하는 다른 블로그가 있다면 언제든지 소개해 줘💝

오늘의 주마등은 여기까지야. 리요와 서하가 준비한 이야기는 어땠어? 앞으로도 구독자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게 😉 또 우리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항상 구독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솔직한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이야! 오늘의 콘텐츠가 좋았다면, 또 <주마등>에서 다뤄주기를 바라는 주제가 있다면 아래 피드백 버튼을 통해서 얘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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