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국내외 OTT 대전, 그 승자는?!

(에디터 달리🎬) : 안녕 응답이들! 지난 2주 간 진행했던 AI Week는 어땠어? 응마 팀은 앞으로도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다각도로 다루어보는 기획을 종종 해나갈 예정이야. 구독자 응답이도 만일 심도있게 파헤쳐 보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우리 응마팀에게 피드백 남겨달라구 😉

자, 그럼 오늘의 트렌드 한 입으로 넘어가 볼까? 
구독자 응답이는 혹시 어떤 OTT 플랫폼을 즐겨 봐? 🎬 넷플릭스? 웨이브? 🤔

얼마 전에 여느 날과 다름없이 유튜브를 보다가, 이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종결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는 소식이 보이더라구. 여전히 시장에는 굉장히 다양한 OTT 플랫폼들이 존재하는데, 경쟁이 끝났다니? 😮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들여다 봤더니 콘텐츠 스트리밍 시장은 ‘넷플릭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는 의미였어. 그럼 그 수많은 OTT 서비스들은 다 어떻게 되는 걸까 궁금해서 자세한 내용을 더 찾아보게 됐지! 그 뒷 이야기들이 굉장히 흥미로워서, 우리 구독자 응답이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번 주의 한 입 거리로 이-마트는 ‘OTT 시장의 트렌드’를 선정하게 되었어.

# 왜 넷플릭스는 절대 강자가 되었을까?

(에디터 달리🎬) : ‘넷플릭스’는 처음부터 공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양질의 콘텐츠 수급으로 OTT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여겨져 왔어. 콘텐츠에 막강한 제작비를 투입해서 퀄리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그 입지를 다져왔지.

넷플릭스의 가파른 성장세를 지켜본 수많은 기업들은 지난 몇 년 간 넷플릭스처럼 OTT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여러 시도들을 해왔어. 디즈니와 애플 등 최정상의 글로벌 기업들도 OTT 업계의 또 다른 강자가 되기 위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지.

하지만 지난 2년 간 미국의 OTT 고객 25%가 최소 3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 취소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어. 전반적인 시장의 물가가 오르면서 서비스 구독료도 함께 증가하자, 여러 개의 서비스를 구독하는 게 감당이 안된다고 생각한 소비자들이 이탈을 감행하기로 한 거지.

반면 넷플릭스는, 바로 작년에 역대 분기 당 최대 가입자 수를 기록했어. 4분기에만 1,310만 명의 신규 가입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현재 가입자 수는 2억 6천 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해. 불과 1년 전만 해도 다양한 OTT 서비스를 구독하면서 입맛따라 콘텐츠를 골라보던 사람들이 왜 결국에는 넷플릭스를 선택했을까? 🧐

앞서 언급했듯이 넷플릭스가 그간 “Only on Netflix(오직 넷플릭스에만)” 전략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탄탄하게 끌어 올리며 내실을 다져온 게 가장 큰 이유일 거야. 이에 더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다국어 자막 지원을 하는 등, 편리한 이용자 경험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소스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겠지. 게다가 최근에는 계정 공유 금지 전략을 펴면서 더욱 수익성을 개선했고, 콘텐츠 수급량을 계속해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이동통신사 간 제휴를 진행하기도 하면서 소비자들의 넷플릭스 선호는 점점 더 견고해졌어.

한편 디즈니는 2022년에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에서 순손실 14억7천만달러(약 1조9천390억원)을 기록하고 CEO인 밥 챠팩을 해고하는 결정을 하면서 콘텐츠 예산을 20억 달러 가까이 삭감시켰어. 그런데 콘텐츠 제작 예산을 삭감한 건 디즈니 뿐이 아니야. 대부분의 OTT 서비스들은 이제 더 이상 적자를 감내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힘쓰지 않기로 했어.

끝없는 출혈 경쟁🩸에 손실이 막대해진 이들은, 대신 울며 겨자먹기로 넷플릭스에 콘텐츠 라이선스를 주며 수익성을 꾀하는 방법을 택했지. OTT 시장 규모가 커진지 몇 년 되지 않은 시점에 경쟁 구도가 완전히 넷플릭스 중심으로 바뀌게 된 거야 👑

#위기의 콘텐츠 산업

자, 이처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시작해 오리지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역할을 확장한 넷플릭스는, 제작부터 배포까지에 이르는 콘텐츠 산업의 모든 흐름을 말 그대로 ‘점령’하고 있어. 넷플릭스가 전세계의 콘텐츠를 독점하게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는 거지. 이렇게 하나의 플랫폼이 완전한 ‘갑’이 된다면 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까? 🤯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에 콘텐츠를 올리고 싶어하는 제작자들은 갈수록 더 많아질거고, 이에 콧대가 높아진 넷플릭스는 점점 더 공격적으로 협상하려 들겠지 🤺 따라서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거나 콘텐츠를 배포하는데 드는 비용은 계속해서 올라갈 거야 📈 

이에 대한 예산이 감당이 안되는 제작자들과 다른 중소형 플랫폼들은 인건비등 콘텐츠 제작에 드는 모든 비용을 어떻게든 줄이려 들겠지. 그럼 자연스럽게 콘텐츠의 퀄리티는 떨어질 테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감소, 결국에는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만 보게 되는 현상이 반복될 거야. 악순환이지. 그렇기 때문에 넷플릭스가 콘텐츠 시장을 독점하는 건 여러모로 소비자로서 희망적인 상황은 아니야 😔

실제로 조사해 보니, 우리나라 콘텐츠 시장은 글로벌 보다도 더 어려운 부분들이 많더라구.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굉장히 많은 비용을 쓰다 보니까, 이들과 경쟁하려면 그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의 제작비를 투자해야 하는데, 워낙에 내수시장이 작은 국내 콘텐츠 제작 업계의 특성상, 영화판도 방송국도 넷플릭스발 콘텐츠 제작 비용을 감수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특히 코로나 때문에 관람객이 절반 이상 꺾인 영화관은 예전처럼 수익이 나질 않고, 방송사는 이미 적자가 수 백 억대 이상으로 치닫고 있는데 말도 안되는 일인 거지 💸

이렇게 힘든 상황이 계속되니까 콘텐츠 제작자들은 실적 압박을 갈수록 크게 느끼고, 국내 콘텐츠 시장의 광고비는 거의 반토막이 나고 있는 추세야. 요새 영화관을 가거나 TV를 틀어도, 제대로 된 광고를 보기가 쉽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던 거지! 👀

모두가 글로벌 대작을 선호하니까, 내수시장을 타겟팅한 중소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집중을 받기 어려워진 거야. 안그래도 수입이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요즘 제작자들은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드라마 류의 고비용 콘텐츠를 크게 축소하고 있대. 한 마디로 써야하는 비용은 엄청나게 상승했는데, 수입은 감소하니까 제작을 포기하기에 이른 거지

콘텐츠 산업📺은 대표적인 레드 오션 업계로서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 양질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어. 그런데 넷플릭스만이 살아남고 나머지 플랫폼들이 모두 가라앉으면서 그 정점은 이제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제 절대 강자가 독식하는 산업이 되면서, 앞으로도 콘텐츠 업계에는 계속해서 많은 지각 변동들이 일어날듯 해. 하지만 이를 손놓고 바라만 보고 있는 건 절대 우리답지 않지. 우리는 중꺾그마, ‘의지’의 민족이니까!

(에디터 일린🍳) : 국제전에서는 현재 승기를 잡고 있는 넷플릭스인데, 과연 국내 OTT 시장은 어떨까? 작년 7월 MAU를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단독 질주 중인 넷플릭스를 추격하는 티빙, 웨이브 그리고 엄청난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쿠팡플레이에 이어, 디즈니플러스와 왓챠가 뒤따르고 있어.   

해당 기사에 따르면, 국내 OTT시장은 지난해 5조 6천억 원 규모였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여 2027년에는 약 7조 2천억 원대 규모를 예상한다고 해. 국내 OTT 시장의 성장세가 굉장히 가파름을 알 수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국내 OTT 업체들은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2022년 기준 티빙(1192억원), 웨이브(1217억원), 왓챠(5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고 작년 3분기 기준 티빙은 1177억원, 웨이브는 797억원의 누적 영업 손실을 기록하였어. 유일하게 왓챠가 올해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음을 발표하였지.

위기의 콘텐츠 시장에서 OTT업체들은 어떤 전략으로 흑자 전환을 위해 애를 쓰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 보다 매력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구독자응답이, OTT 서비스의 구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뭐야? 당연하게도 보고 싶은 영화, 드라마, 예능을 어디에서 볼 수 있느냐가 중요하겠지😚 결국 유저들에게 있어서 좋은 콘텐츠는 OTT 서비스의 가장 큰 선택 기준일 수밖에 없어. 이에 OTT 업체들은 보다 많은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힘쓰고 있어. 

오리지널 콘텐츠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해당 OTT 플랫폼만의 콘텐츠라고 말할 수 있어. 이는 자체 제작과 독점 배급으로 구분할 수 있지. 자체 제작은 말 그대로 OTT 업체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으로, 지식재산권(IP)에대 대한 권리는 물론 새로운 시즌 연재 등과 같이 저작권에 대한 영구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독점 배급은 제작사와의 계약을 통해 특정 시기 혹은 특정 지역에 배급권을 독점하는 것을 말해. OTT 업체가 제작비의 100%를 지급하거나 일부를 투자하여 판권을 얻어내는 경우가 있지. 이 경우 IP나 저작권 없이 배급에 대한 권리만 독점적으로 행사하게 돼.

앞서 달리가 언급한 것처럼 국제 무대를 타겟으로 한다면 대규모 콘텐츠의 생산에 많은 비용을 쏟아부어야 겠으나, 국내를 한정으로 생각한다면 우리 정서에 맞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도 유저 확보의 관점에서 아주 중요해.

아이지에이웍스에서 공개한 <2023 대한민국 OTT트렌드 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리지널 콘텐츠의 공개 전후로 가입자의 증감율이 크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어. 한번에 전 회차가 공개되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특성상, 작품 전체에 대한 평가가 즉각적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호평을 받은 콘텐츠는 꾸준하게 회자되며 신규 가입자의 유입에 크게 기여하게 돼🤔

실제로 한국 콘텐츠팀의 해체 소식에 한국 철수 소문까지 떠돌던 디즈니플러스 코리아는, 작년 8월 공개했던 오리지널 콘텐츠 ‘무빙’이 큰 인기를 끌며 공개 전주 대비 사용자가 93%(75만→145만) 증가하였고, 공개 전후 7일간의 신규 설치 증감률은 139.9%를 달성했어. 그간의 위기를 ‘무빙’을 발판 삼아 반등에 성공한 것이지😲

# 관중들을 OTT로, 스포츠 경기를 확보하라

영화나 드라마의 독점 배급에 버금가는, 어쩌면 그 이상의 기대효과를 가진 것이 스포츠 중계 독점권이야. 스포츠 중계권은 확보만 한다면, 해당 시즌 전체 혹은 이벤트급 경기를 보기 위한 관중들이 가입할 수밖에 없기에, 보장된 수요이자 적자 해소의 돌파구로 여겨지고 있어.

스포츠 독점 중계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쿠팡플레이야. 2021년 손흥민이 출전하는 EPL의 토트넘 경기를 비롯한 국내외 프로 축구 리그의 중계권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난 1월에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생중계로 MAU 800만 명을 돌파했어. 최근 MLB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한 개막전의 독점 중계권을 따내기도 했지⚽

내부에 스포츠 전담팀까지 둘 만큼 적극적인 쿠팡플레이는 OTT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국내 2위 격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어.

쿠팡플레이의 거침없는 성장세에 질세라, 티빙도 스포츠 중계권 사업에 뛰어들었어. 티빙은 ⚾KBO(한국야구위원회)와 3년간의 중계권을 체결함에 따라 지상파와는 별도로 KBO 전 경기의 생중계,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스트리밍, 재판매 사업 권리 등을 갖게 되었어. KBO는 국내 충성 시청자가 많고 팬층이 두터운 만큼 오랜 기간 누적되어 온 티빙의 🔥적자를 해소하는 돌파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어.

하지만 본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 부실 중계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어. 기존에 무료로 보던 경기가 유료로 전환된 만큼 팬들은 더 나은 중계 서비스를 기대할 것이고, 이는 팬층이 두터운 스포츠 중계권을 독점하고도 확실한 퀄리티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했지.

# 새로운 성장 모멘텀, FAST

오리지널 콘텐츠로 꾸준히 신규 유저를 유치하고는 있으나, 대다수의 업체가 영업 손실을 메꾸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야. 이에 콘텐츠의 생산 및 배급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고 수익을 다각화 하기 위해 애쓰고 있어.

구독 모델의 다각화가 OTT 업체들이 시도 중인 가장 대표적인 수익 방안이지만,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지나치게 가격을 인상하고 계정 공유를 단속하고 있지😤 몇몇 업체들은 ‘광고요금제’를 별도로 도입하기도 했지. 이로 인해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구독하는 유저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어.

이에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FAST야. FAST란, Free, Ad-supported Streaming Television의 약자로, 광고 기반 무료 OTT 서비스를 말해. 과거 TV에서 MBC, SBS, KBS 등 방송사가 채널의 주인이었다면, 📺FAST는 콘텐츠가 채널의 주인이야. 즉, 24시간 내내 한 콘텐츠가 해당 채널에서 방영되는 것이지.

기존 OTT와 FAST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무료라는 점! 구독료를 낼 필요도 없고, 원하는 때에 해당 콘텐츠를 볼 수 있으나, 콘텐츠 사이에 삽입된 광고를 스킵할 수 없이 봐야 하고 내가 특정 회차를 선택해서 볼 수는 없어. 그렇기에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콘텐츠의 제작에 비용을 들이는 것이 아닌 🎞기존 콘텐츠를 십분 활용하되, 더 많은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

아직까지 국내에서의 FAST는 인지도가 그리 높진 않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접하기도 쉽진 않아. 그럼에도 국외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인지도도 높아지는 만큼, OTT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구독자응답이라면 FAST가 국내 서비스에 어떻게 정착할 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

어느 순간 TV는 '올드미디어'가 되고 OTT 서비스는 '뉴미디어'가 되어 일상에 스며들었어. 공중파 채널을 돌리기보단,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몰아볼 수 있게 되었지. 콘텐츠를 즐기는 방법에 있어서 자유도가 올라간 한편, 그에 따라 지불하는 대가의 부담감도 커지고 있어. 

오늘의 이-마트는 OTT 서비스의 현주소를 단편적으로 소개했어. 뉴미디어가 올드미디어를 장악한 시대인 만큼 앞으로 어떤 변화 급작스럽게 일상을 휘감을지는 알 수 없지🙄 응답하라 마케팅을 구독하는 구독자 응답이라면 트렌드와 콘텐츠 산업에 관심이 많을 거야. OTT 시장에 다가올 변화는 콘텐츠 시장은 물론 뉴미디어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테니 이-마트와 함께 관심 있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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