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마등] 패선업계 마케터를 꿈꾸는 응답이들을 위한 등대

(에디터 헤일 🌊) 안녕 구독자 응답이! 혹시 최근에 옷장을 정리한 적 없어? 헤일은 이제 완전 가을 옷으로 옷장을 다시 정리했어🍂 유독 짧아진 것 같은 가을을 온전히 만끽하고 싶어서 여러 브랜드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기도 했지.

쇼핑을 하며 여러 옷들을 보다 보니 유독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이 보이더라구! 실제로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은 2020년 연매출 50억원에서 2022년 연매출 500억원까지 매출이 늘어났다고 해. 몇 년 사이 패션업계의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야. 그래서 오늘은 패션업계를 꿈꾸는 응답이들을 위해 패션업계의 최근 트렌드부터 생생한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준비해봤어!

1️⃣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시장 | 패션산업

패션산업은 국내외적으로 굉장히 큰 시장 규모를 갖고 있어. 미국의 데이터 조사 기관 Statista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는 1조 7천 400억 달러를 기록했어. 매해 계속 성장하여 2027년에는 1조 9천달러에 육박하는 전망을 보이고 있지.

매년 거래액이 성장하는 것은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자와 패션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여. 실제 쇼피파이가 조사한 2023년 가장 높은 시장 거래액을 보인 쇼핑 카테고리에서 패션은 2위를 차지했어. 그 규모는 무려 164billion dollars, 우리돈으로 약 222조 4928억원에 달하는 금액이야.

온라인으로 패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요즘! 이렇게 계속 성장하고 있는 패션업계는 굉장히 매력적인 산업으로 보이는 것 같아.

2️⃣ 패션산업의 범주와 구조

패션산업은 사실 엄청 방대한 산업이야. 옷을 만들기 위한 섬유의 제작부터, 염색·가공의 과정, 어패럴 산업에 따른 상품 기획·제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산업, 각 단계 사이의 패션 지식 산업군까지. 패션산업 그 자체로는 섬유부터 유통까지를 뜻하기에 응답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의류 상품학 원서의 내용을 정리한 블로그의 표를 가져왔어!

패션산업계의 구조 피라미드를 보면, 패션산업은 원사를 생산하고 원단을 만들어 완제품을 생산하는 생산기구와 도·소매의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기구로 나눌 수 있지. 소비자인 우리에게 상품이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단계를 거쳐 오는지, 또 각 단계 사이에 얼마나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얽혀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표인 것 같아.

3️⃣ 패션업계의 슈퍼맨, MD

방대한 패션업계이기에 모든 회사의 상황이 같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될 한 사람이 있어. 바로 패션 MD(a.k.a M뭐든지 D다하는 사람)야! MD는 'Merchandising Director / Merchandiser'의 줄임말로서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패션 브랜드나 소매업체의 MD를 지칭하며 제품 구성, 컬렉션 기획, 재고 관리, 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해.

미국 마케팅협회(AMA : 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가 정의한 '5R'에 근거하여 표적 고객이 상품을 적절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

유통과 제조, 이커머스로 들어가본다면 이렇게 세분화된 역할로도 구분할 수 있어! 패션업계 35년차 MD로 근무하신 장성환 작가님에 따르면 각 분야의 MD들의 업무 범위와 역할이 다를 수 있지만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고 해. 그것은 바로 자기가 맡은 분야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서 상품 기획과 생산을 통해 판매를 극대화 한다는 점이야.

때문에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인 MD에게 상품의 데이터를 확인하여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이터 분석 역량과 표적 소비자의 니즈를 알아챌 수 있는 트렌드 파악 역량이 요구되는 것이지. MD는 이렇게 브랜드의 가장 앞에 나서서 누구보다 브랜드를 잘 알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뭐든지 다한다는 별명이 붙은 것이 아닐까 싶어!

패션업계는 사회·문화·경제적 변화 뿐 아니라 소비자의 선호도, 글로벌 마켓과 인터넷, 패션 산업의 구조, 계절과 행사 등 여러 상호 작용하는 요인들이 많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특성을 갖고 있어. 그렇다면 2023년 패션업계의 주요 트랜드는 어땠는지 함께 확인해볼까? 

1️⃣ 조용한 럭셔리를 지향하는 #올드머니룩 💸

2023년 상반기에 가장 핫했던 패션 키워드는 조용한 럭셔리, #올드머니룩이었어. 올드머니룩은 미국과 유럽 등 서구의 상류층 패션 스타일로, 과거 서구 상류층이 승마와 요트 등 부유한 취미 생활을 즐길 때 활용한 패션을 모태로 한 스타일이야.

인크로스의 2023년 상반기 뷰티패션 업종 보고서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조용한 럭셔리’ 키워드 검색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대. 실제 패션업계 내에서 큰 로고가 포함된 명품 생산량이 전년 대비 18% 감소하고, sns 매체인 틱톡에서는 ‘조용한 럭셔리’ 키워드의 조회수가 무려 385억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하네.

올드머니룩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80년대 전통적 부자들이 신흥 부자와의 구분을 위해 규칙과 전통을 중시하며 절제된 패션을 유지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해. 경기 침체와 부의 양극화가 최근 심해졌기에 다시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 의견이 많아.

온큐레이션 조채연 에디터님의 글에 따르면, 올드머니룩 트렌드에는 타인의 의견에 덜 의존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존재를 드러내고자 하는 MZ 세대들의 성향이 반영되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고 해. 조용한 럭셔리 제품을 구매하여 개인적인 신념, 태도, 취향을 자랑하고자 한다는 것이지.

2️⃣ 꾸준히 성장중인 #테니스 시장 🎾

골프는 이제 옛말! 최근 스포츠 업계에서는 테니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2021년 25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1년 사이 20% 성장했고 올해에는 3600억원을 넘어 내년에 5000억원의 규모를 바라보고 있지. 이렇게 성장하는 테니스 산업에 패션 업계에도 테니스 열풍이 불었어. 옥션이 조사한 2030세대 스포츠레저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테니스 라켓 693%, 테니스복 207%, 테니스화 182%로 판매 증가 추이가 엄청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이에 패션업계에서는 테니스 용품과 의류 컬렉션 출시 등을 통해 초보부터 테니스 마니아 층까지 아우르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코오롱 FnC는 지난 3월 스포츠 브랜드 ‘헤드’를 재론칭했지. 헤드는 1950년에 론칭된 브랜드로 테니스와 스키 종목에 근간을 두고 있어. 코오롱FnC는 헤드를 2009년 국내 판권을 인수하여 브랜드를 전개해왔는데, 2019년 이후 3년간의 브랜드 재정비 과정을 거쳐 재론칭하게 되었대.

휠라는 지난 2월 청담 분더샵에서 휠라의 테니스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어. 특히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를 넘어 MZ세대 사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한 테니스와 관련해 휠라만의 다양한 테니스 콘텐츠를 선보이며, 휠라의 테니스 컬렉션으로 많은 고객과 소통하겠다”고 전했어. 코오롱FnC와 휠라코리아의 사례처럼 스포츠와 패션의 만남은 항상 우리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 같아!

3️⃣ 향수로 이어지는 스몰럭셔리 트렌드 #니치향수💄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던 국내 럭셔리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야. 코로나 이후로 2030세대가 명품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주 소비층이 되면서 명품 시장이 성장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명품 시장의 트렌드가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해!

이러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스몰럭셔리' 문화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향수인 '니치 향수'가 눈길을 끌고 있는 현황이야. 국내 향수 시장 규모가 2015년 약 5000억원에서 2021년 7930억원까지 성장했는데, 이 중 니치 향수의 비중이 90%에 달한다고 하니 얼마나 큰 트렌드인지 감이 오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패션업계도 ‘니치향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대표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니치 향수 힐리(Heeley)와 이탈리아 럭셔리 토탈 향수 브랜드 쿨티(Culti)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은 전략을 예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또한 반대로 니치 향수 브랜드가 생활용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시도도 보이고 있지.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가 '라 드로게리' 컬렉션을 통해 각종 홈 케어 용품을 선보이고 있는 사례처럼 말이야!

4️⃣ 2022 의류패션산업 직무별 인력 현황

국내 패션산업의 인력흐름을 알아보기위해 작년 12월에 업로드 된 2022년 섬유제조·패션산업인력현황 보고서의 그래프를 가져왔어!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128,714명의 근로자 중 직무별 인력이 가장 많은 곳으로는 패션제품 생산, 경영관리, 패션영업 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

인력부족률이 높은 직무로는 패션제품 생산, 패션디자인, 패션기획 순으로 조사됐어.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옷을 생산하고 디자인하는 직무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에 보여지는 현상으로 생각되는 것 같아.

의류패션산업 관계자가 응답한 2022 채용인원과 2023 채용계획 데이터에서는 패션제품생산과 패션영업, 패션디자인 직무 가장 많이 채용했고,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

패션업계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 외에도 패션업계 인력의 흐름으로 산업의 변화를 보면서 업계를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패션업계를 희망하는 응답이들에게 이 데이터가 유용한 인사이트가 되었으면 좋겠어!

패션업계에서 꿈을 이루고 싶은 응답이들을 위해 유용한 꿀팁들을 준비해보았어! MD의 실제 현업 실무 내용을 엿볼 수 있는 아티클과 패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워갈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까지 한 번에 모아봤으니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1️⃣ UpSide 브런치 | 패셔너블해야 패션엠디 (MD)하나?

먼저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UpSide 작가님이 패션업계 MD분들을 인터뷰한 브런치 글을 소개해볼게! 인터뷰 당시 스포츠 브랜드에서 1년차 MD로 근무하신 현직자분의 현업에서만 알 수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글이야.

패션 MD라는 직업이 모호하게 느껴지거나, 디자인 전공이 아니라서 패션 업계로의 도전에 막막함을 느꼈던 응답이라면 MD가 하는 일의 A부터 Z까지 생생하게 간접 경험할 수 있어. 인터뷰하신 분이 상품 기획 MD시기 때문에 디자이너와의 의사소통 및 협업 과정, 데이터와 상품의 정성적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다음 시즌의 상품을 다시 기획하는 과정을 확인해볼 수 있을거야!

2️⃣ 패션 비즈니스 전문 미디어 | 패션포스트

패션포스트는 국내외 각 분야의 패션 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미디어야. 국내외 패션 업계 전체의 전반적인 동향과 생태계 뿐 아니라, 패션을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돌아가고 있는 주요 뉴스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

특히 메인 화면의 우측에 위치한 FSP 연재 포스트에서는 패션 업계의 각 분야 교수, 기자, 현업자 분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 패션 분야를 여러 시각으로 조망한 글과 현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지식을 쌓고 싶은 응답이들에게 패션포스트를 추천할게!

3️⃣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섬유패션 빅데이터 플랫폼 FASHIONNET

최근 패션업계는 많은 변화를 맞고 있어. 울트라 패스트 패션의 등장, 선기획 비중 감소, 반응생산(스팟&리오더) 비중 증가, 개인화 맞춤이 트렌드가 되고 있지. 이런 급변하는 환경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의 섬유패션업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패션넷을 만들었다고 해.

마케팅과 리테일의 국내 데이터 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니 패션 산업의 최근 트렌드가 궁금한 응답이들은 패션넷을 꼭 활용해보면 좋겠어!

(에디터 마파 🔋) 안녕 구독자 응답이! B2B 마케팅에 대한 주마등 에피소드는 어땠어? 이번엔 패션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MD, 마케터의 썰을 들어보려 해. 인터뷰이 소개부터 할 테니, 오늘도 끝까지 집중!

인터뷰 전문 보러가기

(🔋) 염효 안녕! 염효는 패션업계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한 계기가 뭐야?

(염효👓) 패션에 대한 관심이 최우선적이었던 것 같아. 운동 선수 출신으로 패션을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는데, 군대 전역 후 우연히 친구한테 옷을 너무 못입는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거든 🥲 사소한 이유일 수 있겠지만 이성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였다고 할 수 있지.

그때부터 봉제, 패션 용어에 대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공부했던 것 같아. 구글링, 책 뿐만 아니라 테일러샵, 옷 가게 사장님이나 세탁소 사장님까지 궁금한 것이 생기면 언제든 물어봤지. 패션에 대해 점점 알아가고, 흥미를 느끼는 내 모습이 좋아서 패션업계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어.

(🔋) 와, 궁금한 것을 세탁소 사장님에게까지 물어봤다는게 인상적이네! 동혁의 계기는 뭐야?

(동혁👕) 나 역시 패션에 관심이 있었어! 패션은 내 일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였고, 그랬기에 트렌디하고 열정 넘치는 공간에서 일하고 싶었어. 이런 열정을 좋게 봐주셨는지 운 좋게 패션 플랫폼이 몸집을 키우는 시점에 첫 발을 딛게 되었지.

근데 열정 하나로는 이 쪽 분야가 만만치 않다는 것도 느꼈어. 패션에 대한 열정과 감각은 물론이고, 정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며 트렌드를 놓치지 않게 공부해야 하는 것 같아. 감각을 높이기 위해 멋진 것을 찾아다니기도 해야 하고!

(🔋) 열정은 물론이고, 감각까지 필요한게 패션업계가 아닐까 싶네. 그럼 각자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 줄 수 있어?

(염효👓) 나는 MD야. 소위 MD를 뭐든지 다한다라고 얘기하잖아. 실제로 각 분야에 조금씩 발을 담궈놓고 다양한 일을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마케팅, 판매와 재고, 영업을 많이 신경 쓰고 있어. 마케팅팀/디자인팀/물류팀/플랫폼 MD와 주로 소통하며 행사 판매량에 따른 추가 생산량을 확보하고 재고를 홀딩처리하기도 하지.

(동혁👕) 마케터인 나는 시즌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이슈되는 아이템 혹은 브랜드를 피처 해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 외부 자사 채널을 운영하며 신규 유저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채널들을 운영하고, 관리도 하지. 그리고 거래량을 높이기 위한 패션 브랜드 기획전을 운영하며 유저들의 전환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어.

(🔋) MD, 마케터가 하는 일이 다른 것이 보이네. 그럼 요즘 패션 업계의 가장 핫한 트렌드는 뭐라고 생각해?

(동혁👕) 작년까지 노출이 많고 화려했던 Y2K라는 거대한 트렌드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중에서도 요즘 올드머니룩, 그리고 오피스 코어가 인기인 것 같아. 기존의 형태보다는 보다 포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특징이지! 여유로운 핏과 실루엣이 강조된 패션 아이템이 서서히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 같아.

(염효👓) 꼭 패션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난 AI도 핫한 트렌드라고 생각해. 챗GPT, 네이버 Cue와 같은 대화형 AI가 편의성을 높여주면서 화제가 되고 있잖아. 그렇기에 오픈마켓, 종합몰, 소셜 커머스와 같이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채널 플랫폼 역시 AI 트렌드를 고려해 소비자 친화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아.

(🔋) 올드머니, 오피스 코어, AI까지… 역시 패션업계는 빠르게 변한다는게 느껴지네. 그럼 최근에 주목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가 있어?

(동혁👕) 패션 브랜드는 아니지만, 관련 업계 서비스로 젠테스토어와 온큐레이션의 패션 콘텐츠를 재미있게 보고 있어. 높은 감도와 퀄리티, 트렌드를 반영하는 건 물론이고 타 플랫폼이 시도한적 없는 콘텐츠가 많더라고.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설명해줘서 더욱 흡입력이 있는 것 같아.

(염효👓) 나는 아더에러, 젠틀 몬스터(누데이크, 탬버린즈)가 가장 눈이 많이 가더라고! 처음 아더에러와 젠틀 몬스터를 마주쳤을 때의 신선한 충격이 아직도 기억 나. 패션인 듯 패션만은 아닌, 모든 것이 섞인 그 느낌이 새롭고 어떨때는 무섭기까지 하더라 😳

(🔋) 젠테스토어랑 온큐레이션은 처음 들어봤어! 하이퍼링크를 걸어놨으니 관심있는 응답이는 방문해도 좋겠다. 그럼 앞으로 2024년 패션업계의 트렌드는 어떻게 흘러갈 것 같아?

(동혁👕)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시장 매출이 떨어지고 있잖아. 이럴 때일수록 고객과의 접점을 계속 늘려나가며 진성 팬을 찾고 모아야 할 것 같아. 팬데믹 이후 플래그십 스토어나 플리마켓이 많아졌지만, 내년엔 더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염효👓) 작년과 올해는 블록코어(설명)와 스포티룩이 뜸과 동시에 올드머니룩이 떴잖아. 올드머니 룩에 힘입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는 클래식 브랜드 위주로 대세가 바뀔 것 같아.

(🔋)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런 사람에게 패션업계를 추천한다고 말할 수 있는게 있을까? 패션업계 응답이에게 하고 싶은 조언도 있는지 궁금해.

(염효👓) MD로 이야기 하자면, 각 분야에 조금씩 발을 담궈놓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 경영, 고객 관리, 마케팅, 영업, 물류까지 유연하게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에 자신감을 가지고 판매와 기획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패션업계 MD를 추천해.

(동혁👕) 패션업계는 트렌드 변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 같아. 이런 곳에서 마케터로 일하기란 더욱 쉽지 않겠지. 퍼포먼스를 잘 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높은 비주얼 감도와 감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 같아. 옷을 좋아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러기엔 감을 계속 놓치지 않아야겠지. 지금 패션업계에 있는 응답이라면 계속 돌아다니며 소비하고, 경험하고, 멋진 것을 찾아보는 습관이 필수적인 것 같아.

(🔋)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었기에 더욱 몰랐던 패션업계 이야기, 주마등 발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점이 많아서 좋았어. 오늘 분량 문제로 모두 싣지 못한 인터뷰 전문과 유익한 콘텐츠는 아래 버튼을 클릭해서 응마플러스에서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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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산업에 이어 패션업계를 다뤄봤는데 어땠어? 패션업계에 취업을 흼아하는 응답이에게 이번 아티클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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