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알 #21] 앰버서더 마케팅이 알고 싶다

(에디터 옵형😎) 응답이들 안녕🖐🏻 오늘도 새로운 주제로 응답이를 찾아온 옵형이야. 드디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왔어 얘들아😂 물론 아직까진 조심스러워서 옵형도 밖에서 쉽게 마스크는 벗진 못하고 있어😶 그래도 이제 정말 끝이 오나 봐. 그래서인지 여기저기서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되고 있더라고. 그중 주목할 만했던 행사는 지난 4월에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디올의 22년 프리폴 패션쇼가 아닐까 싶어.

디올 패션쇼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브랜드의 쇼이기도 했고,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디올의 글로벌 패션쇼였거든😎 그리고 이번 쇼를 총괄했던 디올의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이화여대 과잠을 입고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한국에 강력한 인상을 남겼어.

특히 배우 수지, 가수 지수,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가 디올의 제품으로 드레스업하고 패션쇼를 찾은 모습이 연일 SNS에서 화제를 모았어. 이 3명의 셀럽에게서 느껴지는 특유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디올의 브랜드 이미지와 절묘하게 어우러져서인 것같아👍 인간 디올이라고 불릴 정도니까 말이야. 그래서 디올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건가 봐.

여기서 눈치챘겠지😎? 이번 브알에서는 앰버서더 마케팅에 관한 브랜드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 그럼 앰버서더는 뭐고, 어떤 브랜드들이 앰버서더 마케팅을 활용하는지 알려줄게. 내 연예인이 뮤즈인 브랜드가 어디인지 궁금한 응답이들은 어텐션🔊

✅ ABOUT 앰버서더 마케팅

'앰버서더 마케팅'은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를 위해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유명 인사나 전문가 집단 등을 선정해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마케팅 방법이야🔊 브랜드 앰버서더는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브랜드를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거지. 그러기 위해서 앰버서더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소비자들도 앰버서더의 활동을 보고 구매 욕구가 생겨야 하므로 앰버서더의 영향력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야😮

앰버서더의 활동은 다양한 산업의 브랜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보통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가장 활발하게 앰버서더가 활동하고 있는 건 패션 브랜드들이야👜 흔히 특정 브랜드의 뮤즈라고 불리는 연예인들 본 적 있지?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수지, 지수, 김연아도 모두 브랜드의 앰버서더야. 특히 요즘 K-문화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한국 셀러브리티들, 특히 아이돌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브랜드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최근에는 BTS가 루이비통의 앰버서더로 선정되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었거든.

그렇다면 언제부터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한국 아이돌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들을 자신들의 앰버서더로 선정했던 걸까? 바로 2015년쯤 프랑스에서 진행된 샤넬 컬렉션 쇼에서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아시아 스타 중 최초로 초대장을 받았을 무렵이야😎 빅뱅의 글로벌한 인기와 지드래곤의 영향력을 알아본 샤넬이 먼저 손을 내밀었던 거지! 이후 국내 아이돌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패션 브랜드들이 점차 늘어나며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셀러브리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어. 지금은 아이돌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글로벌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어👌

✅ 스타 마케팅 vs 앰버서더 마케팅 vs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실 과거에도 유명 인사를 앞세워 홍보하는 방법은 존재했어. 우리가 흔히 스타 마케팅이라고 부르는 방식들 말이야. 그런데 이런 방법의 경우는 유명 인사들의 이미지나 이름만을 빌리는 방식이었어🤔 그래서 보통 스타가 직접 출연하는 광고를 만들거나, 화보 촬영을 하는 수준에 그쳤어.

그런데 '앰버서더'의 경우 직접 브랜드를 홍보하고 활동하는 방식이야. 패션 브랜드의 앰버서더는 해당 브랜드의 컬렉션에 직접 참여해. 이외에도 인스타그램에 해당 브랜드와 관련된 게시글을 업로드하고 평소에도 브랜드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지. 이렇다 보니 기존의 스타 마케팅 방식보다 진정성도 느껴지고, 소비자들과 더욱 깊은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거야😍

그래서 앰버서더를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지지하게 만들고, 브랜드 로열티 형성까지 가능해졌다고 해👍 실제로 디올의 경우, 국내 스타들의 앰버서더 활동 이후 브랜드의 이미지가 영해졌고 2~30대 소비자가 늘어나며 2017년 637억이었던 매출이 2021년에 6,000억을 돌파했어💸

앰버서더의 활동을 보면 SNS에 해당 브랜드와 관련된 게시글을 업로드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해줬는데, 그렇다면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크게 다를 게 없지 않을까🤔?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 있어. 일단 인플루언서란 팔로워와 팬이 많아서 SNS상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용자를 말하거든. 인스타그램을 보면 팔로워만 몇만 명이 넘고, 피드에서 #광고라는 태그와 함께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하고 제품 후기를 설명하는 게시글이 보이잖아. 이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이야(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긴 해)

이런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제품 사용자 증대를 위해 게시글의 좋아요와 댓글의 수가 중요해. 노출 횟수의 증가가 필수적인 거지💡 그래서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과 접점을 만드는 게 중요해. 그런데 '앰버서더'는 브랜드 이미지 인식과 더불어 단단한 브랜드 지지층을 형성해서 브랜드 로열티를 만드는 게 중요해😍 쉽게 말해서 양의 증가보다 질의 향상이 중요하다는 거지. 그래서 앰버서더 마케팅은 고가 브랜드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보다 적합한 방법이야.

이렇게 앰버서더에 대해서 알아봤어. 이제 캐롤이 앰버서더는 어떻게 선정되고, 어떤 브랜드들이 어떤 방법으로 앰버서더 마케팅을 활용하는지 알려줄게👌

(에디터 캐롤🌵) 안녕, 응답이들! 휴일은 잘 보냈어? 캐롤은 친구들이랑 한강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 날씨도 좋고, 거리두기도 해제되서 그런지 사람이 매우 많더라😆 이번주도 잘 마무리하고, 주말에 열심히 놀자!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앰버서더 마케팅이 무엇인지 알겠지? 사실 인플루언서나 스타 마케팅 등 용어의 혼용으로 인해 명확한 구분은 어려워. 이런 응답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앰버서더는 누가, 어떻게 되는 건지 또 앰버서더 마케팅은 어떻게 하는건지에 대해서 브랜드 사례를 통해 소개해줄게!  

✅ 누가 앰버서더가 되는 걸까?

보통 앰버서더 마케팅은 기업이나 브랜드에 의해 자사의 앰버서더가 정해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앰버서더의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그가 가진 영향력에 따라 매출 상승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거야😎. 브랜드가 곧 앰버서더고, 앰버서더가 곧 브랜드! 따라서 앰버서더를 선정함에 있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브랜드의 이미지와 어울리는지?’, ‘얼마 만큼의 영향력이 있는 인물인지’를 고려해야 해. 이렇게 선정된 앰버서더는 제품을 협찬받고, 브랜드의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거지.  

이렇듯 앰버서더 마케팅은 고가의 명품 브랜드만이 스포츠 선수, 가수, 배우와 같은 셀럽들이나 전문가들만을 앰버서더로 선정해 활용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기 쉽잖아?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SNS가 발달하면서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도 앰버서더가 될 수 있어🙂. 꼭 명품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말이야!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바로 기업의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진 사람들을 앰버서더로 모집하는 방식을 통해서 가능해. 신상품을 가장 먼저 경험해보거나, 색다른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일정 기간동안 앰버서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거야. 흔히들 알고 있는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

✅ 앰버서더 마케팅은 이렇게 하는 거지!

📌 앰버서더에게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인 ‘구찌(GUCCI)’

우선 소개할 브랜드는 명품 브랜드인 ‘구찌’야. 구찌의 여러 앰버서더 중에서도 바로 엑소의 카이. 그 이유는 앰버서더에게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기 때문이야. 작년 3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카이가 가장 좋아하는 ‘테디 베어’를 모티브로 한 100주년 기념 ‘카이 x 구찌(KAI x Gucci)’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입으면 좋겠다는 카이의 아이디어를 담아 곰돌이가 프린트된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이 출시된거야. 아시아 한국인 앰버서더 최초로 이름을 딴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엑소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발매하자마자 컬렉션의 전 제품이 화제였어! 곰돌이 니트는 출시와 동시에 품절까지(177만원👀)

📌 찐팬을 앰버서더로 만든 ‘코카콜라(Coca-Cola)’

다음은 찐팬을 앰버서더로 임명한 브랜드를 소개해볼게. 바로 ‘코카콜라’야. 코카콜라는 스스로 ‘41년 코카콜라 외길 인생’이라고 표현할 만큼 자타공인 코라콜라 찐팬으로 알려진 가수 박준형(god)을 공식 모바일스토어인 코-크 플레이의 첫 앰버서더로 선정했어. 찾아보니까 박준형은 19년엔 코카콜라 마니아들에게 꿈의 장소인 미국 애틀랜타의 코카콜라 본사에 초청받을 정도로 코카콜라에 진심이더라🤣 실제 광고에서도 유쾌한 박준형과 코카콜라의 짜릿하면서도 시원한 이미지가 잘 어울렸어. 이렇게 브랜드에 진심인 사람이 앰버서더라고 하니까 뭔가 ‘한 번 사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믿음직스럽던데?

📌 전문가가 앰버서더인 ‘아모레퍼시픽(AMORE PACIFIC)’

‘아모레퍼시픽'은 위의 두 브랜드와는 다르게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전문가를 앰버서더로 선정했어. 사실 사람마다 타고난 피부 컨디션이 다르고, 때에 따라 수시로 변하잖아? 그만큼 전문 지식과 신뢰도가 필요한 제품이 화장품인 거지.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은 소비자에게 더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그룹인 ‘지니어스’를 운영중이야. 피부과 의사 자문위원회와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지니어스를 기업의 홍보 활동에 활용했어. 제품의 연구개발, 출시뿐만 아니라 홍보에도 전문가를 내세움으로써 소비자가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든 거지💡

🌵캐롤의 생각정리🌵

정리해보면 결국 브랜드의 앰버서더는 브랜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어. 앰버서더가 누구인지에 따라 브랜드의 이미지와 신뢰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야. 그렇게 선정된 앰버서더는 브랜드의 제품을 홍보하고, 이벤트나 기획전과 같은 브랜드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거지. 그럼 오늘의 브알도 응답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2주 후에 만나👋

오늘의 '브랜드가 알고싶다'는 여기까지야. 혹시라도 궁금한 브랜드가 있다면 언제든 말해줘! 그리고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언제나 구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니 아래 링크 눌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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