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터의 눈물] 나도 사이드 프로젝트 하고 싶어... 🥲

(에디터 마파 🔋) 구독자 안녕? 오늘도 함께 일주일을 시작하게 됐네 😘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지고, 동시에 N잡이라는 개념이 떠오르고 있잖아. 그만큼 요즘 직장인이나 학생이나 부캐를 키우는 데 집중하는 것 같아.

그래서 오늘은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 물론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하면 앱 개발, 크몽 등 다양한 종류가 있겠지만 마케터가 시도해 볼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다뤄볼게. 오늘 이 글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응답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

그럼 마케터가 해 볼 법한 사이드 프로젝트가 뭐가 있을까? 마케터가 해볼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하겠지만, 응마 에디터들이 직접 해봤거나 주변 지인들이 경험해 봤을 사이드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설명해 볼게.

1️⃣ 마케터의 사이드 프로젝트 : 글쓰기

가장 첫 번째로 글쓰기야.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의 경우 그래픽 디자인, 개발 솔루션, 납품 업체 등 생각해야 할 고려사항이 많지만, 글쓰기는 물리적인 준비물이 가장 적게 필요한 것이 장점이지. 또 마케터라면 글쓰기 역량은 필수인데 이런 점에서도 좋고. 그렇다면 글쓰기로 시작할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무엇이 있을까?

1) 블로그

가장 첫 번째로 블로그를 이야기하고 싶어. 블로그의 장점은 무엇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거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네이버 계정에 묵혀둔 블로그를 활용하면 되니까! (응답하라 마케팅도 첫 시작이 블로그였을 정도!) 특히 블로그는 블랙키위 등을 활용해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도 있고 조회 수가 많이 나오는 글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본업에도 분명히 도움이 많이 될 거야.

게다가 어느 정도의 규모에 도달하면 애드포스트와 같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올수도 있어. 에디터 리요도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게재하면서 용돈도 얻고 글쓰기 근육도 기르고 있어서 일거양득이라고 하더라구 😯 (티스토리도 마찬가지!)

2) 브런치, 퍼블리와 같은 사전 심사형 글쓰기 플랫폼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면 내 글에 대한 심사를 받아볼 수 있는 사전 심사형 글쓰기 플랫폼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때? 블로그보다는 진입 장벽이 있지만, 심사를 통과했을 때의 짜릿함은 물론이고 반응이 좋으면 책 출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실제로 브런치에서는 매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상금과 출판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 또 당신 곁의 랜선 사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진 퍼블리에서도 저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콘텐츠화해서 플랫폼에 보여주고, 쏠쏠한 멤버십 수익까지 가져갈 수 있어.

이외에도 NHN AD에서 운영하는 오픈애즈에서도 Insighter 모집을 통해 글을 쓰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니 글쓰기에 자신 있는 응답이라면 용기 내서 지원해 보는 거 어때?

2️⃣ 마케터의 사이드 프로젝트 : SNS

1) 서랍 속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활용하기

SNS도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사이드 프로젝트인 것 같아. 실제로 다들 SNS 부캐 한두 개씩은 있잖아? 자신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사이드 프로젝트 계정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외국 사례긴 하지만 월리 코발 부부는 여행 버킷 리스트를 구상하며 현실 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에 등장할만한 장소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어. 해당 계정을 보고 영감을 얻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참여함으로써 현재는 160만 팔로워 수를 가지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전시회를 열고 있지.

굳이 외국까지 가지 않아도 돼.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한 케이스는 국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평소 광고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인상적인 광고나 마케팅 프로젝트를 자기 생각을 덧붙여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에디터 디슨이의 인스타그램 @_ad_son도 지금은 24.2K의 팔로워가 있고 때로는 가끔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콘텐츠를 게시해서 쏠쏠한 수익도 얻고 있다고 하니 자신의 관심 분야가 있다면 이걸 인스타그램 콘텐츠로 올려 보는 건 어때?

2) 사이드 프로젝트 레드오션, 유튜브

‘유튜브 할거야’가 직장인 3대 허언으로 불릴 정도로 정말 레드오션이 돼버린 유튜브. 전 세계인이 매일 같이 사용하는 플랫폼이기에 그만큼 경쟁도 심하고 웬만한 컨셉의 유튜브는 이미 있지만, 그래도 마케터에게 유튜브는 해볼 법한 사이드 프로젝트인 것 같아.

사이드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재밌는 사례를 소개할게. 약 1년 전인 2021년 3월부터 요리를 못 하는 컨셉으로 1분 내외의 요리 과정을 쇼츠로 올려 화제가 된 요리독학은 당시 고3이었다고 해. 정말 여러모로 괴랄 한(?) 레시피와 숨 쉴 틈 없이 빠른 나레이션으로 유튜브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12월 말에는 10만 구독자를 넘을 수 있었지.

요리독학처럼 요리 유튜버라고 요리를 꼭 잘해야 할 필요가 없듯이, 마케팅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미숙한 그대로의 모습이 어쩌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측면에서 이미 마케터들에게 많이 유명하고, 나도 영감을 얻고 싶을 때마다 자주 보는 모베레웍스의 유튜브 MoTV도 어느 정도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보통 우리는 어떤 프로젝트가 있을 때 소비자로서 결과물만 보게 되고, 그 이면의 과정들은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

모베러웍스 같은 경우에는 프로젝트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관없이 우여곡절을 모두 영상에 담아 MZ세대에게 많은 사람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내가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가 아니기에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잖아. 하지만 요리독학이나 MoTV의 사례를 보면 오히려 멋들어진 결과물보다는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3️⃣ 마케터의 사이드 프로젝트 : 수익 창출

1) 펀딩, 기획부터 개발 및 홍보까지

펀딩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참여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터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도 많이 도전하는 영역이지. 특히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내가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거나 내가 내는 아이디어가 반영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내가 생각하던 마케터는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잖아. 그때 나의 기획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 같아.

이와 관련해서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례를 하나 소개할게. 해당 사례는 한 직장인이 도쿄 여행을 다니다가 방문한 편의점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책을 제작해서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친 사례야.

창작자소개를 읽어보면 내용부터 그림까지 직접 했다는 걸 알 수 있어. 펀딩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를 섭외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지. 꾸준히 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그것에 대한 노하우나 경험에 대해 느낀 점을 정리해서 책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2) e-Book

출판사 섭외, 종이책의 부담감 등의 문제가 있다면 전자책 출간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많은 인터넷 서점에 직장인이 출간한 전자책을 볼 수 있을 거야. yes24에서 전자책 출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한 페이지가 있어서 가져왔어. 

 여기 버튼 하나로 쉽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사이트도 있어 🤗 전자책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도 있고. 생각하고 있던 스토리, 아이디어가 있으면 지금이 도전할 기회야! 이 뉴스레터를 계기로 전자책을 만들게 된다면 응답하라 오픈 채팅에 소개해줘. (에디터에게 미리 연락은 필수!) 합법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

(에디터 쥬닝😍) 마파가 소개한 사이드 프로젝트들 보고 "바로 내일 시작하고 싶어!" 라고 외친 사람? 그런 응답이를 위해 여러 사이트를 소개해주려고 해.

1️⃣다능인을 위한 커뮤니티, side project

이 사이트에서는 이미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기로 한 사람들이 같이할 사람을 모집하거나 참가할 수 있어. 그리고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지.

커뮤니티 탭을 보면 프로젝트 공고가 올라와 있어. 혹시 이직 준비하는 응답이 있어? 여기 구인 공고가 올라올 때도 있으니까 한 번 둘러보는 거 추천할게 😜

2️⃣네이버 카페 Sipro

사이드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면 궁금한 점이 많이 생길 거야. 네이버 카페의 이점은 질의응답이 자유롭고 빠르다는 거지. 이 카페에는 사이드 프로젝트 팀원을 모집하는 사이트를 정리해 둔 글도 있어. 특히 수익 배분이나 특강 정보 같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꿀팁들이 많아!👍🏻

3️⃣팀빌딩부터 네트워크까지, 비사이드

비사이드의 프로젝트에 참가하면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를 한 팀으로 구성해줘. 프로젝트로 진행하다 보니, 확실하게 런칭까지 갈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강제성을 부여해주는 거지. 사이트에 들어가면 1기부터 7기까지 그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도 볼 수 있어.

4️⃣펀딩을 준비하고 있는 응답이를 위해, 텀블벅 기획전

쥬닝이 추가로 꿀 정보를 가져왔어 😎 위에서 마파가 소개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메인페이지 노출, SNS 홍보 등 텀블벅 차원의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기획전이 진행 중이야.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지금 바로 시작해보면 좋겠지?

(😍 쥬닝의 마무리 😍)

오늘은 마케터가 시도해 볼 법한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아봤어. 아마 이 글을 읽고 갑자기 의욕이 생기는 응답이들이 많을 것 같아👍🏻 본캐가 아닌 부캐로도 내가 가진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면 사이드 프로젝트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때?

그리고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언제나 구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어. 아래 링크 눌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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