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레터] 세상아 날 좀 보🐮, 셀프 브랜딩

(에디터 다라🐰) 안녕 응답이들~! 이번에 다비 1기로 선정된 다라야 반가워! 이 글을 쓰는 이 순간.. 마법처럼 떨리지만 침착해..(짝) 해볼게. 우선 응답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던 첫 주제는 바로 셀프 브랜딩이야. 혹은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부르기도 해. 이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취준생에게는 포트폴리오라는 무기가, 직장인에게는 부캐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쌓아갈 수 있기 때문이야. 즉 기업과 제품을 넘어 '나' 자신을 브랜딩화 시킨다 할 수 있지😎

그런데 말입니다. 이 무기.. 그러니까 셀프 브랜딩이 좋다는 건 알겠는데 1) 어떤 플랫폼이 나와 맞을지 2) 각 플랫폼마다 어떤 방식으로 홍보해야 하는지 궁금하지 않아? (궁금해해 주세요..) 그래서 셀프 브랜딩을 잘하고 있는 사례를 SNS와 유튜브 파트별로 나누어 소개해 볼까 해. 눈 크으게 뜨고👀 주목해 봐도 좋을 거야!

바야흐로 6개월 전, 셀프 브랜딩 키워드에 꽂혀 포털사이트를 어슬렁 찾아다니다.. ‘아니 이렇게나 많은 SNS 채널 운영이.. 가능하단 말이야?’ 하고 휘둥구레🙉 했거든.

그 주인공은 바로 ｢생각노트｣였어. 과거에는 IT회사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했지만 현재는 커리어를 전환해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고 해. 그러니까 ｢생각노트｣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 할 수 있지!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뉴스레터 등 1인 브랜드를 확장해 가고 있어. 이 밖에도 생각을 콘텐츠로 만드는 이야기를 담은 《생각의 쓰임》과 도쿄와 교토에서 발견한 고객 중심적 사례를 담은 《도쿄의 디테일》 《교토의 디테일》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해.

그렇다면 ｢생각노트｣는 1) 다양한 SNS 플랫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해왔는지 2) 플랫폼별 특성에 맞는 홍보 방법은 과연 무엇이었는지를 알아보자!

1️⃣ 블로그

｢생각노트｣는 워드프레스 형식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 2016년 5월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약 11만 명(*2021년 7월 기준)의 독자와 함께하고 있다고 해. 그리고 뭔가 일반적인 블로그라기보단.. 홈페이지 같은 웅장함이 느껴지지 않아?

그렇다면 ｢생각노트｣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흘러가는 ’생각의 단서’를 붙잡기 위해서였다고 해. 지금은 트렌드와 브랜드의 이야기도 다루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이렇게 1인 블로거의 시선에서 브랜드, 트렌드, 인사이트, 문화, 에세이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일에 대한 워크노트 블로그를 운영중이기도 해. 여기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신만의 '생각과 관점'이 풍부하다는 점이야. 그 기반에는 트렌드 흐름의 파악, 꾸준한 인사이트의 흔적, 다양한 경험이 담겨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

2️⃣ 트위터

트위터는 140자의 단문 소통, 트렌드의 지표를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야. 특히 1020 덕질 플랫폼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 확산하기도 용이하고, 실시간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에도 수월하거든😏

블로그에서는 긴 호흡의 글을 주로 담아냈지만 트위터는 짧은 단문으로 글을 녹여내고 있어. ｢생각노트｣만의 개인적인 생각과 일상, 짧지만 핵심적인 영감, 커리어의 고찰, 삶의 지향점을 볼 수 있더라구. 스크롤을 5초만 내려도 5~6개의 다양한 아티클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 짧은 문장 속에서도 트렌디한 시각, 깊은 인사이트 또한 놓치지 않았다는 점도 매우 인상적이야! 나도 덕질 플랫폼으로만 사용하지 말고.. 이렇게 활용해야겠다는 반성🧡이 드네.

3️⃣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비즈니스 홍보, 정보 교환에 적합하다는 특징이 있어.

트위터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르게 운영되고 있더라구. 트위터는 일상, 생각, 인사이트, 커리어 등 단문글을 종합적으로 소개했었잖아. 그런데 페이스북은 인사이트, 커리어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구. 이처럼 비슷한 포맷으로 활용하는 것 같아도, 플랫폼 특징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운영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어.

4️⃣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자신만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이미지로 '큐레이션'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같아. 특히 피드는 직관적으로 홍보하기 좋은 수단이라 생각해.

사실 ｢생각노트｣는 인스타그램에 운영하기에 앞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해😿 텍스트 콘텐츠를 발행하는 입장에서 '이미지'에 적합한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하더라구. 무려 약 2년이나🙉 결국 고민 끝에 '텍스트'로 방향성을 잡게 되는데.. 아니.. 잠깐 이미지에 적합한 인스타그램인데 텍..스트라니. 이게 무슨 말이냐구?

이처럼 트위터에 짧은 글로 공유한 생각과 영감을 스크린샷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법을 시도했어. 어떻게 보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던 거지!

생산적인 '자료' 콘텐츠 또한 공유하고 있어. 예를 들면 <구독하고 싶은 뉴스레터>,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등과 같은 것들이야. 이렇게 점차 방향성을 찾아가면서 가치 있는 채널로 자리 잡아, 현재는 7.9만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어👍🏻

여기까지 읽은 응답이들 혹시.. 눈치👀챘어? 블로그와 트위터를 중심 매체로 잘 운영하다 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채널 확장이 수월해진다는 사실을? (세계관 드립 하고 싶지만.. 참는 중) 이처럼 각 플랫폼의 특성과 연결성을 이해한다면, 다양한 매체에서 효율적으로 셀프 브랜딩을 할 수 있을 거야!

5️⃣ 오픈카톡 & 네이버밴드

이 밖에도 <마케터와 기획자의 생각함>을 네이밍으로 한 오카방이나 네이버밴드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SNS 매체를 다각도로 활용하면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연결하려는 느낌이 들더라구! (ft. DNA..)

🐰다라의 생각정리🐰

한 사람의 영역에서 SNS 플랫폼별로 1) 어떤 방법으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지 2)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생각노트｣를 통해 배울 수 있었어. 무엇보다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독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한다는 점이 인상 깊더라구.

이렇게 SNS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해 봤는데 어땠어? 특히 텍스트 콘텐츠로 셀프 브랜딩을 하려고 했던 응답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에디터 빈데이👾) “뭐지? 처음 보는 이름인데?” 맞아, 난 이번 응답하라 마케팅에서 처음으로 인사하는 다비 1기 빈데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조금 낯선 이름이겠지만 앞으로 종종 만날 거니까 친해지길 바라~! 앞에서 다라가 셀프 브랜딩에 대해 잘 설명해줬는데, 어땠어? 셀프 브랜딩에 대한 감이 잡혔으려나?! 빈데이는 유튜브를 이용한 셀프 브랜딩 사례 2가지를 소개해볼까 해. 기준은 채널 운영자의 얼굴이 공개된 사람, 활동한 지 1년이 넘은 사람, 셀프 브랜딩을 함으로써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는 사람으로 선정했어. 응답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유튜버가 나올 수도 있겠다!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시작해볼게🥰

1️⃣ 이연LEEYEON

🎨 그림 유튜버 하면 생각나는 사람 있어? 빈데이는 이연 님이 바로 떠올랐어! 유튜브 검색창에 그림 유튜버를 치면 이연 님이 자동완성 될 정도야🤭 이연 님을 모르는 응답이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이연 님은 디자이너이자 그림 유튜버로, 자기계발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어. 영상은 백지에서 하나의 그림이 완성 되는 모든 과정이 나오고, 오디오는 이연 님의 내레이션이 나오는 구성이야.

✅ 콘텐츠와 브랜딩 방법

이연 님 채널엔 OOOO 방법 시리즈가 자주 올라와. 애매한 재능으로 충분히 성공하는 방법,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등 매력적이고 성공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 방법을 제시해주지👀 단순히 방법만 제시하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도 있잖아? 이연 님은 영상에 자신의 스토리를 담아서 신뢰도와 몰입도를 잡았다고 생각해.<여러분은 오늘을 살고 있나요?> 영상이 이걸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은데 밑에 있는 두 문장을 비교해볼까?

나레이션 일부분을 가져왔어. 별과 하트 중 어떤게 이연 님의 나레이션 일까? 정답은 💙 파란색 하트! 자신의 경험을 담아서 방법을 제시했는데, 어때? 더 설득력 있고 몰입되지 않아? 이연 님의 말하기 포인트는 직접적으로 답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이유를 자신의 경험, 스토리, 가치와 함께 천천히 설명해준다는 것에 있어. 그리고 이연 님의 낮고 편안한 목소리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해😉

✅ 결과 —— 강연, 굿즈, 클래스 오픈

세바시 강연에 나와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했고, 초보자를 위한 드로잉 책도 출간했어. 최근엔 드로잉 키트와 드로잉 클래스도 오픈했더라고! 그림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셀프 브랜딩이 잘 된 사례인 것 같아🥳

정리하면, 그림을 그리는 디자이너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영상으로 표현하며 셀프 브랜딩에 성공했다!

2️⃣ 곽팀장

곽팀장 님 알고 있는 응답이들~~~ 손🙌 유튜브 검색창에 마케팅을 검색해본 적 있다면 이 분의 영상을 봤을지도 몰라. 올라온 영상만 199개에 달하거든! (2022.01 기준) 곽팀장 님은 10년 차 마케터로, 주로 디지털 마케팅 전반을 다루고 있는 유튜버야.

✅ 어떤 영상이 올라오는데?

재생목록에 따라 세분화돼있어. 1) 마케팅을 쉽고 빠르게 알려주는 마케터 속성반, 2) 브랜드와 협업해서 마케팅 문제를 해결하는 마케팅 골목식당, 3) 광고•마케팅•트렌드를 다루는 마케터의 시선, 4) 당일 가져온 출근길 마케팅 트렌드가 대표적이야. 마케팅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영상이 올라와서 마케팅 취준생은 물론이고 현직자들도 인사이트를 얻기 좋은 채널 같아💡

✅ 어떻게 브랜딩했어?

디지털 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영상을 올려서 자신의 전문성을 어필했어!

먼저 이름! 보통 유튜브를 시작할 때, 채널 이름을 잘 지어야 한다고 하잖아? 곽팀장 님은 채널 이름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면접하는 영상도 올라오고, 전반적인 마케팅 지식을 구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게 정말 팀장님 같거든!

다음은 채널의 전문성이야. 마케팅 관련 영상은 유튜브에 셀 수 없이 많아도, 마케팅만을 주제로 다루는 채널은 많이 없는 것 같아! 곽팀장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은 주제가 ‘마케팅’으로 아주 명확하고, 일관성 있어. 정리하면, 마케팅 현업자라는 설득력 있는 요소와 주제의 일관성,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곽팀장을 마케팅 전문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 결과 ——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창업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출간 준비 중이라고 들었는데, 창업하셨더라고🤭 전에 올렸던 기업 컨설팅 영상을 보고 많은 분들의 컨설팅 요구가 빗발쳤대. 그래서 인원을 보충해서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고 해!

구독자 수에 상관없이 자신의 분야에서 뚜렷한 색을 지닌 채널이라면 충분히 성공한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준 것 같아✨

👾빈데이의 생각 정리👾

셀프 브랜딩을 하려면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잖아.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긴 한데, 그렇다고 이거에 너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빈데이👾는 그냥 자신 그대로를, 자신의 색깔을 잘 담으면 된다고 생각해.

생각해보면 우리는 브랜딩을 하기에 정말 좋은 세상에 살고 있어! 지구 반대편까지 우리를 알릴 수 있는 수단이 많잖아. 유튜브도 있고, 인스타그램도 있고, 이젠 틱톡까지!!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방법을 이용해서 셀프 브랜딩을 시도해보면 좋겠어😘

우리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땠어? 자유롭게 생각을 말해주면 정말 좋을 듯!

피드백 하러 가기!

<응답하라 마케팅> 뉴스레터를 매주 메일로 보고 싶다면 상단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그리고 <응답하라, 마케팅>은 리퍼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하단 '공유하기' 레퍼럴 링크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뉴스레터를 홍보해준 구독자에게는 초대한 사람 수에 따라 소소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니 많이들 홍보해 줘 📢

그리고 하단의 ☕️ 커피와 ✉️ 쪽지 보내기를 통해 응답하라 마케팅에게 후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다면 꼭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사용하도록 할게 🙏

<응답하라 마케팅> 오픈카톡방(참여코드 : marke52)과 홈페이지에서 마케팅 관련 소식과 뉴스레터 발행 소식을 받아볼 수 있어! 지금도 368명의 구독자가 오카방에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건전한 마케팅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으니 얼른 드루와 👋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도 응답하라 마케팅을 만날 수 있으니 팔로우는 사랑이라구 😘

응답하라 마케팅 홈페이지👉 https://reply-marketing.oopy.io

응답하라 마케팅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도용이나 복제가 불가능하며, 콘텐츠를 인용할 시에는 출처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에는 태그 형태의 출처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