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이-마트] 추락하는 독서율 속 날개를 단 출판 마케팅🕊

※ 이 콘텐츠는 출판사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에디터 달리🎬) : 구독자 응답이 안녕! 길었던 겨울을 지나,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3월이야. 🌸 새로운 계절을 시작하며 구독자 응답이에게 질문을 하나 던져보고 싶어. 마케터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역량이 뭘까? 혹시 고민해 본 적 있어? 🤔

사실 마케터가 되면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일은 ‘글쓰기’야. 기획안 부터 전략 보고, 그리고 외부 커뮤니케이션에 꼭 필요한 이메일까지. 모든 업무가 다 글쓰기의 일환이지. 특히 콘텐츠 마케터를 꿈꾸는 응답이라면 더더욱 글쓰기의 중요성이 와 닿을거야. 글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니까! ✍🏻 그렇다면, 마음을 사로잡는 글, 좋은 글이란 뭘까?

글쓰기는 다른 창작에 비해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쉬워. 하지만 옛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사소한 어투 하나의 차이가 의사결정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케터의 글쓰기는 정말 중요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만큼 ‘잘’ 하기가 너무 어려운 글쓰기. 필력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은데 고민하고 있는 응답이가 있다면, 달리가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어! 📖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일본 최고의 광고 회사 ‘덴츠’의 24년 차 카피라이터로 많은 마케터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다나카 히로노부의 책이야. 달리도 브랜드 마케터로서 차별화되는 글쓰기를 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책을 읽어봤는데,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글쓰기에 대한 통념들을 완전히 부정하고 있어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어.

어때? 정말 파격적이지 않아? 15만 수강생이 열광한 카피라이터의 강의를 풀어쓴 이 책은, 내가 재미있지 않으면 펜조차 들지 말라며 우리에게 글쓰기의 원칙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어. “내가 재미있지 않으면 쓰지도 말라” 라니, 정말 당연한 이야기인 걸 알지만 쉽지 않은 걸 어떡하냐구? 🤯

마음은 앞서지만 글이 따라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다나카 히로노부는 글쓰기의 본질에서 더 나아가 창의적인 방법론들을 제시하고 있어. 그 중, 글쓰기도 ‘대화’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어. 비록 작가는 일방적으로 독자에게 글을 제공하는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상대방이 반응할 수 있는 글을 쓴다고 생각하면 구성부터 완전히 달라지게 되지.

우리가 가장 대화하기 싫어하는 사람을 생각해 보면, 분명 위 그림 처럼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일 거야. 반면, 우리가 대화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자기 생각도 있지만 상대방의 관심사와 배경지식을 고려해서 말할 줄 아는 사람이지. 💬

저자는 읽는 이의 감정과 상관없이 무작정 자기 생각과 감정을 쏟아내는 건 초등학생이 쓴 일기와 다름없다고 얘기해. 따라서 읽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테크닉 같은 요행을 바라지 말고 1%의 자기 생각에 99%의 자료 조사를 덧붙이라고 조언하지.

카피라이터로서 24년 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에 대한 소신을 밝혀낸 이 책은, 출간 두 달 만에 15만 부를 돌파하면서 아마존 재팬 종합 베스트 1위를 달성했다고 해. 국가대표 카피라이터로 꼽히는 정철과 우아한 형제들의 한명수 CCO가 추천하기도 했지. 이 책에 글쓰기의 기술은 등장하지 않지만,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왜 쓸 것인가를 저자와 함께 고민하며 따라가다 보면 분명 구독자 응답이가 매력적인 글쓰기를 하게 될 거라 생각해! 달리도 계속해서 구독자 응답이가 읽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게. 😉

(에디터 일린🍳) : 구독자 응답이의 글쓰기 역량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주 이-마트에서는 요즘 출판사들의 도서 마케팅 트렌드를 가져와 봤어. 응답이들 덕분에 좋은 책을 소개할 기회를 얻게 되어 출판 업계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흥미로운 📖독서 트렌드를 포착할 수 있었거든!

글을 쓰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읽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독서는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 시야를 넓히는 데에 큰 역할을 해. 그런데 요즘 사람들… 책을 도통 읽지 않는단 말이지. 🙄

#책 안 읽는 사람들

구독자 응답이는 혹시 지난 한 해 동안 책 몇 권 정도 읽었어? 3권도 못 읽은 응답이들 많을걸?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1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독서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대. 2021년 기준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성인은 무려 59.3%라는 큰 비율로 나타났어.

성인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 “일하느라 시간이 부족해서(26.5%)”가 1위, “스마트폰, 인터넷 이용(26.2%)”가 근소한 차이의 2위로 나타났지. 특히 요즘에는 바쁜 일상에 빠른 재미를 주는 스낵 콘텐츠가 넘쳐나기 때문에, 시간들여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독서 추이와는 별개로, 최근 SNS를 통해 독서를 인증하거나 책 추천, 글귀를 공유하는 등의 모습은 많이 볼 수 있어. 실제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책스타그램(595만), '북스타그램(584만)', 등의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지.

이들이 책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아카이빙하기 위함도 있지만, 읽은 책을 드러냄으로써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더라구. 독서의 필요성은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고, 독서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온라인에 자신의 ‘독서 행위’를 공유하는 것이지.

실제로 “책읽기가 살아가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2030세대의 80%이상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어.(*문체부 국민독서실태조사,2021)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고민이 있을 때 주변에 자문을 구하면, ‘책을 읽어라' 하는 조언을 쉽게 들을 수 있지. 😝

이렇게 독서가 주는 장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지하고 있지만, 현생에 치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독서율은 해 마다 떨어지는 상황이야. 따라서 출판 업계는 그야말로 독서를 동경하는 사람들을 위해 진입장벽을 허무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만 해. 🤯

# 요즘 출판사들의 힙한 콘텐츠 전략

(에디터 달리🎬) : 구독자 응답이는 주로 어떤 포인트에서 ‘이 책을 읽어봐야 겠다’ 하고 결심해? 📚

대부분의 독자들은 책을 고를 때 제목과 커버를 살펴보거나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를 둘러 봐. 혹은 주변 지인들이 추천해 주는 책을 읽기도 하지. 하지만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도 ‘믿고 보는 출판사’ 같은 게 있는 경우는 드물어. 책을 좋아하는 달리만 해도, 당장 출판사 이름을 5개 이상 대보라고 하면 멈칫하게 돼.

위 표를 보면, 소비자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에는 출판사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걸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따라서 출판 마케팅을 할 때 중심에 두어야 하는 건 당연히 출판사 자체가 아닌 출판한 책, 즉 ‘콘텐츠’가 되어야 해. 💫

출판사들이 가장 대표적으로 활용하는 콘텐츠 마케팅 채널은 단연 ‘인스타그램’이야. 🔍 이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출판사명이나 도서를 내세우지 않고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인 ‘스토리’에 집중해서 콘텐츠를 풀어내지.

먼저 ‘북로망스 X 북모먼트 X 북플레저’가 함께 운영하는 채널, ‘책 읽어주는 남자’는 카드뉴스 형식의 콘텐츠를 발행하며 2030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책 속의 내용을 토대로 행복한 삶의 바탕이 되는 글귀를 소개하지.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팔로워들의 공감을 사는 썸네일은 그 뒷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어서 클릭을 유발해. 한 장 씩 페이지를 넘겨보면 책 속의 내용을 인용한 문장들로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마지막 페이지에서 책을 소개하며 구매 욕구를 일으키고 있어.

다음으로는 E-book 플랫폼인 ‘리디북스’에서 운영하는 ‘책끝(책끝을 접다)’이야. 해당 계정은 출판 계의 ‘출발 비디오 여행’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책의 도입 부분을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데 아주 탁월해. 얼핏보면 만화 채널 같기도 한 ‘책끝’은 소설 속의 스토리라인을 일러스트 기반의 카드뉴스나 동영상으로 표현해서 눈길을 끌고 있어. 찰떡같은 도서 선정과 특유의 긴박함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책의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고 나아가 도서를 구매하도록 유도하지. 

이들의 콘텐츠는 각종 커뮤니티에 자연스럽게 바이럴이 되기도 하면서, 출판 업계 마케터들 사이에서 SNS 마케팅의 정석으로 여겨지고 있어. 특히 뛰어난 콘텐츠 전략으로 출판 3년만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앨리스 죽이기>는 마케팅 활동만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해.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출판사 중 하나인 ‘민음사’는 ‘민음사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출판사명을 대놓고 내세우고 있음에도 구독자가 18만 명이나 될 정도로 콘텐츠 기획력이 뛰어나지. 민음사는 ‘책’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주제로 콘텐츠를 풀어내서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팬 층까지 확보해 내고 있어. 

실제로 민음사 TV 마케터는 “아무리 책이 재미있다고 강조해도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며 고객군의 흥미를 끌 만한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지. 이들은 특히 ‘출판사 직원들의 이야기’로 컨셉을 잡아서 평소 베일에 가려져 있던 출판인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구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데에 성공했어. 재생목록을 보면, ’14년 차 출판사 마케터의 갓생살기’, ‘민음사생활’, ‘세문전(세계문학전집) 월드컵’, ‘출판사 비하인드썰’ 등등 흥미로운 기획들이 가득해.

민음사는 뛰어난 기획력과 뾰족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오래된 출판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2030 직장인 여성들이 좋아하는 힙한 출판사로 거듭났어. 😎

문학 전문 출판사인 ‘문학동네’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서 활발한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어.

특히 MBTI 테스트를 기반으로 세계문학전집의 리커버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독자들은 이벤트 결과와 상관없이 “꽤 정확하다”, “내 실제 MBTI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SNS에 관련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지. 해당 이벤트가 시작된 날 문학동네의 ‘프랑켄슈타인’과 ‘오만과 편견’은 인터넷 서점의 실시간 검색 도서 순위에 오르기도 했대.

이렇게 문학동네는 ‘문학’이라는 특성에 초점에 맞추어 작가들을 조명하는 콘텐츠 활동도 많이 하고 있어.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스타덤에 오른 작가 ‘정세랑’을 인터뷰한 유튜브 콘텐츠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 뿐만 아니라, 문학계의 클래식이라고 일컬어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간 발매를 기념하여 ‘하루키없는 하루키 라디오’라는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어. 

또한 문학동네에서 한 달에 두 번 씩 발행하는 '책첵레터'는 '지금 꼭 알아야 할 책 정보를 Check하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야. 문학동네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북클럽문학동네' 회원에게 단순한 서지 정보가 아닌 편집자 레터, 이벤트 등 다양한 소식을 알리고자 처음 시작됐는데, 금세 문학동네의 공식 뉴스레터가 되었지. 아쉽지만 올해 1월 31일을 끝으로 ‘책첵레터’는 발행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야. 마케터들이 리뉴얼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뉴스레터를 들고 온다는데, 어떤 톡톡튀는 기획이 또 돋보일지, 정말 기대가 돼. ✨

책이라는 하나의 텍스트 콘텐츠를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치 종합 예술처럼 재가공하여 풀어내는 전략들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스토리 그 자체를 넘어서, 작가가 소개하는 도서의 배경부터 독자에게 주는 효용까지, 스토리 하나를 종합적으로 다루어주는 콘텐츠를 만나면 홀린 듯 책을 찾아보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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