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도 나도 다 아는 PPL!!

(에디터 헤일리🍋)

안녕 마린이들~!😀 지난주 벚꽃이 만개했었는데, 주말 내내 비가 와서 속상했지? 이번주 엔 다행히 비 소식이 없다니까, 마스크 꼭 착용하고 봄 즐기러 잠깐 나갔다 오는거 어때?🙌

오늘 <응답하라 마케팅>에서는 "PPL"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EP. 1] 무리수 두는 PPL 및 뒷광고 논란

지난주 역사 왜곡으로 방영 2회 만에 종영된 <조선 구마사>에 연이어 <빈센조>,<여신강림> 등 국내 드라마에서 잇따라 중국기업의 브랜드를 떡하니 PPL하여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해! 그 문제의 장면과 시청자들의 혹평하는 까닭에 대해 알아봤어~🧐

1. 韓 드라마에 등장한 중국 '차돌박이 돌솥 비빔밥', '훠궈'

<빈센조>

단 3초만 비춰졌지만, 누리꾼들은 단번에 알아차렸지. 멀쩡한 한국의 비빔밥 두고, 중국 즉석식품 브랜드 <즈하이궈의 차돌박이 돌솥비빔밥>가 나왔어. 이를 본 누리꾼들은,

"PPL 선 넘네... 방송국놈들 정신 차려라..."

"PPL도 가려서 좀 받아야... 방송중에 광고 과하게 넣을거면, 광고시간은 왜 있냐"

이렇듯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티빙이나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사이트에 게재된 빈센조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고 해. 심지어 해당 제품은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는 상품인데, 한국어로 '차돌박이 돌솥 비빔밥'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때문에 '외국인들이 중국 음식이라고 오해하기 쉬울 것 같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여신강림>

편의점에서 <즈하이궈의 훠궈>를 먹는 장면과 주인공들이 버스 정류장에 앉아 대화하는 장면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의 광고가 배경으로 등장했어. 이렇게 중국 자본에 잠식될 위기가 점차 커져가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걸까😥?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 국내 제품도 예외는 없다. PPL의 끝판왕....!!

아예 제품을 노골적으로 화면에 비추거나, 배우가 홈쇼핑 뺨치는 광고성 대사를 외우기도 했어. 그 대표적인 작품이 <더킹 : 영원의 군주>야.

김은숙 작가와 이민호, 김고은 배우가 출연한다고해서 많은 기대를 품었지만, 과도한 PPL 때문에 팬들 역시도 3화 이상은 보기 힘든 최악의 화제작으로 남게되었어...(일명 '더 킹 - PPL의 군주'라는 별명도😦ㅠㅠ)

👨‍✈️ 경호대장(우도환): (수트 안주머니에서 맛김치를 꺼낸다.) "고구마엔 김치죠~"

🤴 황제(이민호): (김치 한조각을 맛본다) " 음, 맛있게 잘 익었네!

🤴 황제(이민호): (조지아 크래프트 상표가 잘보이게 잡는다.)

"다친게 아니라, 놀랐어...영이가 골라온 커피가 황실커피랑 맛이 똑같아...!

첫맛은 풍부하고, 끝맛은 깔끔해!! >3<

아니, 지금 내가 1시간짜리 홈쇼핑을 보고있는건지, 드라마의 한 장면인지... 다들 여기서 아마 항마력이 고갈된 느낌이 들었을거야 😱;;

3. 뒷광고 논란... 내돈내산은 거짓 컨셉?

뒷광고란? 협찬이나 광고비용을 받은 물건들에 대해 이를 밝히지 않고 자신이 구매한 것인 마냥 구독자를 속이고 뒤로는 광고비용을 챙기는 행위를 말해. 구독자에 대한 기만행위인셈이지.

2020년 8월 '유료 광고'를 표기하지 않은 광고 영상이 약 20개 정도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 양팡를 포함한 타 유튜버부터 연예인, 인플루언서까지 뒷광고로 적발되어 한때 들썩였지.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뒷광고'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공표했어. 유튜버는 금전적 대가를 받고 SNS에 사용 후기를 올릴 경우, 광고임을 기재해야 해. 잘 보이지 않는 '댓글'이나 ‘더보기’ 란에 표시해서는 안 되고, 게시물의 제목이나 앞 부분, 끝 부분에 명확하고 반복적으로 광고 및 협찬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해!

🍋 헤일리의 생각 정리 🍋

오늘 다룬 내용들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많이 속상하고 씁쓸했어.😥 우리나라는 이제 전 세계에 K팝, K콘텐츠, K푸드, K방역 등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잖아. 이러한 가운데, 한국 고유의 것을 오해 삼을만한 장면들은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제작비 충당을 위해 PPL은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좀 더 센스 있게 준며들 수 있게 구현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EP. 2] PPL이 뭘까?!  PPL의 시초 / 종류 / 영향력 / 규정

(에디터 쥬닝😍) 앞의 에피소드처럼 마린이들도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과도한 PPL 때문에 불쾌함을 느꼈던 적도 있지? 나는 오늘 이렇게 논란을 일으키는 PPL이 도대체 뭔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설명하려고 해.😊

1. PPL의 정의

PPL은 Product PLacement의 약자로, 사전적으로 "특정 기업의 협찬을 대가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해당 기업의 상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소도구로 끼워넣는 광고기법"을 뜻해.👌

2. PPL의 시초

PPL의 시초는 1945년 밀드리드 피어스라는 영화 에 등장한 버번 위스키야.🥃 하지만 PPL이 본격적으로 마케팅 수단으로 부각된 건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영화 <E.T>라고 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 제작을 위한 초콜릿이 필요해서, '마스'사를 찾아가 M&M’s의 영화 속 사용과 영화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해 주길 요구했어. 처음에 마스사의 반응은 냉담했어. 그래도 뒤늦게 대중을 겨냥한 마케팅의 효과에 필요성을 느꼈던 허쉬사가 그 제안을 수락한거지😉. 실제로, 이 PPL로 인해 허쉬사의 초콜렛 매출이 3개월동안 66%가 올랐다고 해! 그래서 이 사건을 기점으로 PPL이 광고주들이 눈독을 들이는 보물이 된 거야🤩.

3. PPL의 종류

이렇게 크게 4가지가 있어. 오늘은 PPL에 대해 깊게 알아보는 시간이 아니니까 각각의 예시는 스킵할게.🧐

4. PPL의 효과

1) 퀄리티 있는 드라마 제작에 도움

2016년에 우리 모두가 유대위를 짝사랑하게 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알지? 👩🏻‍⚕️

이 드라마는 100% 사전 제작, 150억 규모의 제작비로 완성도 높은 대본과 연출로 호평을 받았는데, 이렇게 완벽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PPL 규모가 무려 '30억' 이었다고 해.💸💸 TV드라마 제작 종사자들은 국내 드라마 제작 여건 상 PPL이 불가피하다고 하니, 긍정적으로 보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PPL의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2) 매출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

앞의 에피소드에서 봤던 '더 킹'의 PPL 중에서, 멀티밤 제품도 있었어.

그런데, 그렇게 욕을 먹었던 PPL의 제품도 실제로는 1차 판매 시작 2주 만에 전량이 완판되었다고 해. 심지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1위를 했었다고..🙄 이렇게 PPL은 매출 상승 효과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걸 알 수 있지!

3)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개선

교촌치킨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1564개의 부캐 중 하나인 '닭터유'🐔로 활동할 당시, 프로젝트로 진행한 드라이브스루 치킨 100마리 무료 나눔을 진행했어.

이후, 프로젝트 성공 기념으로 기부까지 진행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었지.🙂

4) 선순환 효과

선순환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어! TVn의 예능 '윤스테이'에서는 일회용이지만 친환경 제품을 어메니티로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는데, 환경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한 거지.

실제로 이렇게 윤스테이를 따라 나도 실천한다는 블로거들도 있었어.😊

5. PPL의 규정

1) 오락, 드라마, 교양 분야(뉴스, 어린이 프로그램 제외)

이렇게 고지하는 이유는 바로 아래의 규정 때문이야.

2) 유튜브

마린이들, 유튜브 뒷광고 논란으로 얼마나 많은 BJ들이 생업을 잃었는지 알지? 이 사건 이후, 공정위에서는 2020년 9월 1일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했어.

그래서 이제는 유튜브에 광고가 붙은 영상이라면, 사진 왼쪽 하단의 '유료 광고 포함' 표시가 항상 등장하는 걸 봤을 거야! 쥬닝도 서포터즈를 하던 와중에 이 개정안이 시행되어서, 9월부터는 꼭 협찬임을 밝히라고 안내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쥬닝의 생각 정리🧡

마린이들~ 이제 PPL이 뭔지, 왜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됐지?😎 나는 어느 순간부터 너무 자연스럽게 등장했던 PPL 때문에, 괜히 거부감을 느꼈던 적이 있어. 그런데 이런 PPL이 있어야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나 예능 등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하니, 이제는 조금 응원 하게 되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 이렇게 나처럼 응원하는 소비자도 있고, 과하다고 생각하며 여전히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있을테니, 그 정도를 조절하는 것도 참 어려우면서도 꼭 해야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

[Ep. 3] 광고에 대한 인식 변화? 광고의 변화!

(에디터 리요🐬) 마린이들 안녕~! 에디터 쥬닝의 설명으로 PPL이 뭔지 대충 감은 잡았지😀? 리요도 쥬닝의 찰떡같은 설명을 보면서 PPL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 감이 왔어! 이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광고계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함께 다뤄보도록 할게🙆‍♂️  

1. 이야기 속 제품 광고? NO! "제품 광고를 위한 이야기"

마린이들 혹시 유튜브에서 '라면공작소' 를 들어본 적 있어? 농심에서 만든 채널인데, 이곳의 '썸이 끓는 시간' 이라는 옴니버스 웹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다지 뭐야! 그런데,, 농심, 끓는 시간,,? 하면 뭔가 생각나지 않아?

맞아. 바로 후루룩 짭짭 맛좋은 라면🍜!! 러브스토리를 그리지만 각 회마다 농심의 주요 라면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또 제품의 특성까지 이용해서 드라마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어.

👩🏻 비냉처럼 톡 쏘고 물냉처럼 시원하군요,, 살다 살다 냉면 광고 보면서 설레기는 또 처음,,

👧 짜파게티에 올리브유 소스를 안비볐다니 남주가 잘못했네 잘못했어!

🙍‍♀️ 칼빔면보다 더 상큼한 남주 여주 조합이면 어쩌자는거죠?ㅠㅠ 칼빔면 끓이러 갑니다..

댓글들을 보면 구독자들도 자연스레 제품을 언급하며 소통하고 논다는게 흥미롭더라!

혹시 우리 마린이들 지난번 뉴스레터 속 언급된적 있던 '콘텐츠 IP' 를 기억해? 요 광고세계에서도 요즘은 콘텐츠 IP가 대세야!

바로 위 사진 속의 지도는 농심 라면 공작소 채널에 나오는 농심 유니버스 지도야. 썸끓시 1,2 의 배경이 되는 만화 카페 포함 모든 웹 드라마나 예능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들의 배경이 이 지도 속에 포함되어 있어. 일종의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셈이지✋! 

같은 시공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야기들,, 정말 과.몰.입 하기 딱 좋지 않아? 이렇게 제품광고 하나에도 섬세함과 진심이 담겨있으니 소비자들이 나도 모르게 푸욱~ 빠지기 딱 좋은 셈이지!❤

2. 크리에이터 안성맞춤 PPL은 거부감 없어서 좋아!✨

PPL과 크리에이터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야. 특히나 점점 더 다양한 플랫폼들이 부상하고 그에 따라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나타나면서 더욱☺ 하지만 요즘은 과거의 '스타 광고' 보다는 제품과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예시를 좀 보여줄게 ~

이 사진은 유튜브 키즈채널 '솔잎이의 육아일기' 브이 로그 한 편에 나온 PPL이야. 천재교육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이었는데, 솔잎이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함께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브이 로그에 담겨있어.

뷰티 크리에이터들 역시 이런 브이 로그 형식의 PPL을 자주 선보이고 있어. 위 사진 속 크리에이터 유깻잎은 출근 준비 브이 로그 속에 자연스럽게 헤라의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담아냈어. 이런 브이 로그를 활용한 PPL들은 특히 일상 속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모습이 담기고, 노출 시간 또한 길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3. PPL에 앞서 주의해야 할 점

정말 다양한 PPL들이 범람하고 있는 요즘, PPL 을 하기에 앞서 광고주들과 마케터들이 꼭! 생각해야 하는 포인트를 3가지 정리해봤어!

특히나 광고에 유행하는 신조어나 밈을 활용하는 일들이 많아지는 요즘, 그 밈과 짤들이 어디서 유래했는지를 잘 살펴 봐야할 것 같아. MZ세대는 특히나 이런 점에 민감하기 때문에 부적절하거나 비하의 의도가 있는 밈을 사용한 PPL을 본다면 큰 비난을 할 수 있어🤨.

📯 리요의 생각정리📯

마린이들은 이런 PPL들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들어 ? 리요는 요즘 MZ세대들이 정보를 얻는 속도도 빠르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다양한 신조어와 유행어를 활용하는것도 좋지만 그만큼 신중하게 그 유래와 뜻에 대해 생각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걸 많이 느끼고있어 !

이에 대한 다양한 예는 바로 다음 에디터 캐롤이 더 상세하게 설명해줄거야 🧡

[EP. 4] 요즘 PPL은 다르다! 호감 가는 PPL은 어떻게 만들까?

(에디터 캐롤🎄) 마린이들, 이제 소비자들은 PPL에 대해 무작정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똑똑하게 볼 줄 안다는 거 알았지? 그렇다면 이렇게 똑똑한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얻은 PPL은 어떤 게 있었는지 살펴보자😎!

1. 대놓고 PPL = "앞광고"

PPL이라는 걸 숨기지 않고 앞에서 대놓고 하는거지! 광고와 협찬이 곧 제작비라는 걸 소비자들도 잘 알고 있어. 이런 앞광고를 잘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유 퀴즈 온 더 블럭'가 있어. 유퀴즈는 특히 'PPL 계약조건 : 유재석 님이 잘라야 함', '잠시만요, 잠깐 상금 벌고 올게요ㅠ' 등 재치있는 자막을 넣어 PPL이지만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했어.🤞

2. PPL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

tvN 예능 프로그램 '라끼남'(라면 끼리는 남자)는 1회당 방송분량이 6분이야. 짧은 시간동안 강호동은 늘 농심 브랜드 라면을 어떤 재료를 넣고 끓이면 맛있을지를 전국을 돌아다니며 연구하고 있어😆 이러한 라면 단독 방송이 가능한 이유는, 농심에서 제작을 지원하기 때문이야. 이렇듯 요즘 예능에는 '대놓고 PPL'이라고 해서 1회 분량이 채워지는 중추 역할인 '핵심 PPL'로 변화되는 추세야!

🎤 굴 넣고 끼리고 목살 넣고 끼리고 냉이 넣고 끼리고 싹 다 넣고 끼리고 이것이 바로 안성탕면 포포몬쓰! 뭐라도 넣어 먹어보자! 이것이 바로 어떤 재료와도 안성맞춤!! (듣다보면 중독되는 광고 영상ㅋㅋㅋ)🤗

3. 센스 있는 PPL

이번에는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PPL들이 있었던 만큼, 극중 내용이나 캐릭터와 아주 찰떡같은 PPL을 선보이며 큰 인기와 호평을 끈 사례들을 소개해볼게😉!

첫 번째로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에서 나온 '불란셔 제빵소'야! 드라마의 배경이 1900년대 초반 조선시대인 점을 이용해 파리바게트는 센스 있게 가게의 이름을 바꾸고, 그 시대에 먹었을 법한 제품들을 PPL했어😉. 특히 꽃빙수, 왕사탕, 무지개색 카스테라 등의 제품을 노출시켰고 실제로도 파리바게트 불란셔 제빵소 시리즈를 출시해 좋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어. 파리바게트뿐만 아니라 커피브랜드인 '달콤커피' 역시 시대극에 맞춰 국화차와 같은 메뉴들을 드라마에서 PPL 했어!

이게 실제 달콤커피가 드라마를 위해 특별 기획한 제품 '가배당' 이야. 커피가루를 굳혀 만든 고형커피를 뜨거운 물에 녹여서 마시는 형식인데, 실제 방송 직후 SNS 구매 인증샷과 방송 초기 대비 매출이 300%나 늘었다고 해😮! 확실히 극의 흐름에도 잘 어울려 PPL이 이야기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아.

4. 캐릭터나 컨셉과 딱 들어맞는 찰떡 PPL

2019년에 방영되었지만 넷플릭스에서 봐야하는 드라마로 꼭 꼽히는 <멜로가 체질> 알아? 드라마의 자체 컨셉과 딱 들어맞는 재치있는 PPL 장면을 연출해서, 실제로 관련 클립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이 넘었어.🙄

이 드라마의 내용을 모를 수도 있으니 살짝 소개해줄게. <멜로가 체질>은 신인 드라마 작가와 드라마 PD,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 PD 등의 인물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야. 해당 영상은 드라마 PD와 제작사의 마케팅 PD가 PPL을 어떻게 연출할지 고민하다가, 상상을 통해서 실제 PPL까지 해버린 장면이야😉!

해당 장면에서 또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해서 어색하게 연기를 해.

🧑 "엄마엄마 이 커다란 물건이 무엇이죠?"

👩‍🦱 "호호호.. 알면서" 
🧑"왜 엄마가 여기 누워계시죠?"

즉 PPL임을 드러내는 대사를 대놓고 하면서 안마의자를 떡하니 보여준거지😎

댓글 반응을 보면,

등으로, 드라마의 컨셉과 잘 맞아서 재미있게 봤다는 의견이 많았어!

또 다른 예시로는, 바로 시즌3만 생각하면 벌써 떨리는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가 자극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PPL로 화제를 끌고 있다는 점 알고 있었어? 극 중 엄청난 부자로 나오는 컨셉에 맞춰 인물들마다 각기 다른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데 이 중 특히 천서진이 모는 재규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 그 외에도 로건 리가 머무는 특급 호텔 펜트하우스 역시 지난달 24일 개관한 럭셔리 호텔 '페어몬트 호텔 서울' 이라는 점이 알려지고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었지! 이렇게 배역 맞춤형 PPL 들을 통해 제품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이 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 같아!

🎄캐롤의 생각정리🎄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성공적인 PPL 사례들 어땠어? 이미 알고 있었던 PPL 예시도 있었겠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미처 몰랐던 예시들도 있었을거야🙂

캐롤도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 '당연한 PPL이 이렇게까지나 다양한고 많은 사례가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제 PPL은 우리 일상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 같아(우린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니까~~) 

결국 성공적인 PPL을 위해서는 콘텐츠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재미가 있어야 해! 그래야 거부감이 들거나 부담스럽지가 않으니까. 물론 소비자의 예민한 부분도 고려해야 하구(이건 너무 당연한😮). 이제 소비자들은 PPL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 그러니까 할 수 밖에 없다면 진솔하면서도 센스 있는 PPL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어!  

오늘 <너도, 나도 아는 PPL>편에 대한 마스 에디터의 글 어땠어😀? 

PPL은 시대와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시청자, 구독자들의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매체에서 PPL을 보게 될거야.

그럴 때 오늘의 글을 떠올리면서 '내가 PPL 담당자라면, ~이렇게 한번 해보면 재밌을것같은데...' 하고 참고가 되는 글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

다음 주에도 재밌고 흥미로운 주제로 마린이들을 취향저격🏹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다음 통신도 기대 많이해줘😉!

<응답하라, 마케팅>은 매주 수요일 마린이의 메일로 보내줄게!

오늘 뉴스레터는 어땠는지, 어떤 점이 좋았고 또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등 어떤 내용이든지 댓글에 자유롭게 남겨줘🙏

그리고 <응답하라,마케팅>은 리퍼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하단 '공유하기'링크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뉴스레터를 홍보해준 구독자에게는 초대한 사람 수에 따라 소소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니 "많이들 홍보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