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메리캘린더입니다. 여러분의 메일함에 2주에 한 번 찾아가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려고 해요. 우리와 함께 매일 매일이 설레는 날들이길 바라요!🥰
🗓D-DAY
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226일이 남았어요!
구독자님은 요즘 어떤 생각을 주로 하시나요? 저는 제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불안을 다독이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스스로와 꽤 친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말이죠. 노래를 듣거나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돌이켜보면 해소가 아닌 회피였던 것 같아요. 노래가 끝나거나 책을 덮으면 바로 다시 저를 괴롭히던 걱정과 불안이 밀려왔거든요. 아직도 저는 답을 찾고 있는 중이에요. 이것저것 시도해 보면서 말이죠. 가령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행복하니까 메리캘린더 원고를 쓴다거나 하는 방법 같은 거 말이에요.🤣 구독자님은 어떠신가요? 그대만의 방법이 있나요? 혹여 알려주고 싶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피드백 공간에 남겨주세요!
🧑💻D-MOVIE
< 월플라워 wallflower >
개봉일자📅 : 2013.04.11.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02분
시청 가능 OTT📺: 왓챠, 쿠팡플레이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구독자님은 파티를 좋아하시나요?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는 그런 파티 말이에요. 만약 파티에 간다면 구독자님은 주로 어떻게 어울리시나요? 사람들에 둘러싸여 대화를 나누고 즐기는 타입이신가요? 아니면 벽이나 구석 어딘가에서 그 사람들을 바라보는 타입이신가요? 이번 메리캘린더는 후자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오늘의 영화는 ‘월플라워’입니다.
아픈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찰리는 걱정을 가지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중학교 때 알고 지내던 친구들도 인사를 받아주지 않고 혼자 학교생활을 하던 도중 자신과는 다르게 남들의 시선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삶을 즐기는 패트릭에게 관심을 두는데요. 풋볼경기장에서 패트릭과 그의 이복동생 샘과 함께 어울리게 됩니다. 패트릭과 샘은 찰리가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찰리의 트라우마는 다시 찰리를 괴롭히고, 샘과 패트릭도 자신을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다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영화 ‘월플라워’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1️⃣슬픈 삶이 아니란 걸 깨닫는 바로 그 순간 우린 살아있는 거야.
‘월플라워’🌻는 직역하면 벽에 핀 꽃이지만, 해석하자면 파티나 모임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벽에 서 있는 사람을 말하는 단어라고 해요. 파트너와 함께 춤을 추는 서양의 파티 문화에서 파트너가 없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답니다. ‘월플라워’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류에서 벗어나 있는 소위 아웃사이더라 불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영화 ‘원더’, ‘디어에반핸슨’의 감독이기도 한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은 영화를 통해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를 괴롭히고 상처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고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여기는지에 따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된다고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상처의 치유는 상처 입은 나를 제대로 바라볼 때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더 어려워하기도 하잖아요? 나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아주 간단하고도 어려운 이 사랑을 결심하게 하는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해요.
2️⃣그때 그 믹스테잎
영화 ‘월플라워’에는 장면마다 찰떡같은 음악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요즘엔 노래를 찾으려면 앱을 켜서 휴대폰만 대면 되잖아요? 예전엔 집중해서 노래를 듣고는 비슷한 노래를 찾기 위해 헤매고, 그러다 정말 우연히 마주하게 되면 엄청나게 반가워하곤 했었는데 말이죠. 영화 ‘월플라워’는 다행히도 예전 감성이 물씬 풍긴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을 모아 만든 믹스테잎💽을 선물하기도 하고 라디오를 듣다 듣게 된 음악을 마침내 찾아냈을 때의 짜릿함도 느낄 수 있답니다.
무도회장에서 샘과 패트릭이 리빙룸 댄스를 췄던 음악은 Dexys Midnight Runners 의 Come On Eileen인데요. 찰리가 샘과 패트릭에게 용기를 내어 걸어가는 장면과 음악이 어우러져 명장면을 만들어내죠. 또한,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터널 드라이빙씬🌃을 빼놓을 수 없어요. 극복하고 나아가길 결심한 찰리의 나레이션과 도심의 야경을 향해 달려가는 차, 그리고 David Bowie의 Heroes가 고조되는 그 장면은… 뭐랄까….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것 같아요. 특히, David Bowie는 자신의 페르소나를 앞세워 글램 록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를 대중적으로 만든 위대한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월플라워와 가장 어울리는 아티스트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David Bowie와 영화 ‘월플라워’ 같은 것들이 우리가 불량품들의 세계를 사랑하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요?
3️⃣영화 속 영화 ‘록키호러픽쳐쇼’
영화 속 샘과 패트릭의 친구들이 공연하는 ‘록키호러픽쳐쇼’는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작품 자체의 특이함으로 소수의 열광적인 팬층을 가지고 있는 ‘컬트영화’ 장르의 대표적인 작품이랍니다. 1백만 달러 수준의 적은 제작비로 만든데다가 최초 공개 당시에는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내용이라는 이유로 관객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고 결국 2주 만에 막을 내렸다고 해요. 하지만 명작은 결국 알아보는 법이죠! 변두리 극장에서 입소문이 타기 시작하면서 마니아층을 만들며 큰 사랑을 받게 된 영화라고 해요. 영화 줄거리는 사실 난해함의 끝이랍니다. 하지만 그만큼 매력이 어마어마해요. ‘월플라워’ 속 5인방이 공연을 하는 것처럼 실제로 ‘록키호러픽쳐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영화를 따라 자체 공연을 하기도 하는 등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즐겼다고 하네요! ‘덕후가 세상을 바꾼다’고 하잖아요? 마이너한 취향을 가졌다고 부끄러울 필요가 없어요. 어차피 세상은 모두가 메이저일 수 없다면 행복한 마이너가 되는 게 좋지 않겠어요? 아, 영화 ‘록키호러픽쳐쇼’는 뮤지컬 작품도 있어요. 실제 공연 현장이 그렇게 핫하다고 하던데…! 다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공연이라니…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세상을 살아갈 때 많은 사람과 만나지만 결국 제일 오래 함께 사는 건 나, 본인이잖아요. 나와 잘 지내고 나를 사랑하는 건 참 쉬운 것 같은데 어려운 것 같아요.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는 것부터가 나를 사랑하는 발걸음의 시작이라면, 상처를 마주하고 직면해야 한다는 그 사실이 어렵게 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 마음을 더 잘 들여다보고 위로하면서 나와 잘 사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즐기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마스를 사랑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은 어쩌면 나와 잘 지내기 위해서, 나를 위한 마음씀이겠죠! 더욱 더 즐겁게 마음을 쓸 수 있도록 메리캘린더가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우리가 함께할 때 우리는 무한하니까요!✨
🎼D-MUSIC
🎧제마's PICK!
크리스마스가 별거 없다니!😠 노래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연히 반어법이랍니다.🤣 크리스마스를 어쩌다 둘이 보내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예요. 아침 라디오에서 듣다가 아주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고이 넣어놓은 노래랍니다. “크리스마스~ 그래도 #행복해”,“그래도 오늘은 크리스마스야, 솔직히 들뜬 건 인정해줄게” 어쩜 이렇게 솔직하고도 귀여운 가사들이 있는지! 혼자서 또는 일하면서 또는 어떤 사정으로 크리스마스를 오롯이 혼자서 느껴야 할 때, 이 노래를 생각해 주세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키키's PICK!
영화 속 주인공 찰리는 걱정했던 학교생활과는 달리 진정한 친구들을 만나 트라우마를 극복했잖아요. 어쩌면 우리의 걱정은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어요.🍀 불안함에 비해 심각한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걱정 따윈 신경 쓰지 말라는 노래예요. 걱정은 모두 물러가라! And say Worry, get out of here!🌠
📸D-MOMENT
추운 날이 다가올 때면 전국 곳곳에서 아름다운 종소리와 함께 빨간 냄비를 볼 수 있는데요. 매년 정말 많은 천사들이 구세군 자선냄비를 찾아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겨울, 한 얼굴 없는 천사가 구세군 자선냄비에 1억 5천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전하는 메리캘린더가 구세군 자선냄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 해안에 배가 좌초되며 많은 난민들이 생겨났습니다. 당시 구세군의 조세프 맥피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는데요. 옛날 구세군의 시초인 영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을 떠올렸고 난민들과 도시 빈민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는 오클랜드 부두로 나아가 주방에서 사용하던 큰 쇠솥을 거리에 내걸었고 그 위에 이렇게 써 붙였습니다.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탄절에 어려움을 당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만큼의 충분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우리가 기억하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모습인 붉은 세 다리 냄비 걸이와 냄비 모양의 모금통, 제복을 입은 구세군 사관과 그의 손에 들린 종이 상징이 되어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매년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세계 곳곳 그리고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운동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웃에게 베푸는 사랑을 메리캘린더의 소중한 순간으로 가져왔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의 따뜻한 이야기처럼 구독자님의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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