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2]To. 나의 가디언즈에게💌

[DAY15]🎬가디언즈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Christmassy!

2022.10.14 | 조회 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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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캘린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를 위한 뉴스레터, 메리캘린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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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메리캘린더입니다. 여러분의 메일함에 2주에 한 번 찾아가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려고 해요. 우리와 함께 매일 매일이 설레는 날들이길 바라요!🥰


🗓D-DAY

💡메리캘린더는 2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남은 날들을 계산해서 알려 드립니다. 숫자가 줄어들 때, 우리의 설렘은 커질 거예요!
작은 친구들이 곳곳에 숨어있어요!
작은 친구들이 곳곳에 숨어있어요!

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72일이 남았어요!

구독자님은 왜 크리스마스가 좋으신가요? 사실 이 질문은 메리캘린더를 만들면서 정말 많이 들은 질문이에요. 그러게....? 그래서 이유를 찾기 시작했죠. 굳이 굳이 찾아보자면 겨울을, 캐럴을, 반짝이는 조명과 트리를, 특유의 연말 분위기를, 크리스마스 영화를 좋아해서 좋아해요. 근데... 사실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나요? 그냥 좋은데 어떡해요! 우리는 그냥 이라는 감정을 경계하는 것 같아요. 뭔가 이유가 있어야 할 것만 같은 욕망에 사로잡히죠. 하지만 저는 정말 그냥, 크리스마스가 좋아서 이 마음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서 메리캘린더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이제 메리캘린더가 크리스마스에 대한 사랑의 의미이자 이유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저의 의미이자 이유인 구독자님, 오늘도 감사드려요!


🧑‍💻D-MOVIE

💡잠깐의 시간 동안 불 꺼진 방 안에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그날을 상상하고 기대해 봐요! 자칭타칭 크리스마스 덕후인 저희가 직접 보고 골라서 선정한 작품들을 추천해 드린답니다.

< 가디언즈 Rise of the Guardians>

개봉일자📅 : 2012.11.29.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러닝타임 : 97

시청 가능 OTT📺: 넷플릭스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구독자님에게는 동심은 어떤 의미인가요? 사전적인 정의로 어린아이의 마음을 뜻하지만, 동심이라는 단어는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순수함, 해맑음, 어떤 것에 대한 기대, 희망 같은 감정들 말이에요.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건 이런 감정들에 무던해 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떤 순간이 오면 우리는 때로 숨겨져 있던 동심을 꺼내보곤 해요. 가령 크리스마스 같은 날이 오면 말이에요. 우리 마음속의 동심은 어떻게 시작되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동심을 지키는 요정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영화 ‘가디언즈’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네 명의 요정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산타 노스와 부활절 토끼 버니, 그리고 이빨 요정 투스와 꿈의 요정 샌드맨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가디언즈 입니다. 어느 날, 가디언즈의 창조자이자 절대자인 달이 새로운 가디언즈를 선택하는데요, 바로 눈과 얼음, 바람의 요정 잭 프로스트입니다. 잭까지 합류하여 다섯 명이 된 가디언즈는 아이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심는 악몽의 신 피치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아이들의 믿음이 힘의 원천인 가디언즈와 그 힘을 잃게 하는 피치와의 대결. 과연 새로운 가디언즈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영화 ‘가디언즈’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매력이 넘치는 우리의 가디언즈👊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인상 깊은 영화 ‘가디언즈’는 2011년에 발행된 동화가 원작입니다. 작가인 윌리엄 조이스가 12년간 구상해 왔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오랫동안 고민하고 생각했던 캐릭터들인 만큼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존재하는 요정인 것처럼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캐릭터마다 재미있는 설정도 있답니다! 산타 노스의 왼팔엔 착한 아이(Nice), 오른팔엔 나쁜 아이(Naughty) 문신이 새겨져 있어요. 모든 아이를 아우르는 산타라는 캐릭터와 어울리는 설정이죠? 샌드맨은 극 중 말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잠들어 있는 아이들이 깨지 않게 조심하기 위해서래요. 이런 작은 섬세함은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부분이죠. 각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던 원래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점도 좋았어요. 근육질에 칼을 무기로 쓰는 산타와 벌새의 모습을 한 이빨 요정, 보기만 해도 강인해 보이는 토끼와 금빛이 반짝거리는 샌드맨! 그리고 동장군이라 불리던 잭의 반전 미모까지! 모든 예상을 벗어나는 이미지라 오히려 더 판타지 같은 이야기가 된 것 같아요.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잭 프로스트 = 동장군❄️

잭 프로스트 Jack Frost는 말 그대로 동장군 이라는 뜻이에요. 추위를 의인화한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왜 우리 몹시 추운 날엔 바깥에 나가면 손발이 구부러지고 코끝이 빨개지곤 하잖아요? 이게 다 잭 프로스트, 동장군 때문이라고 여기곤 했대요. 꼬마나 백발노인의 모습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는데요, 동장군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잭의 1차 설정을 보면 아주 험악하게 생겼더라고요! 이후 허현 디자이너가 참여하면서 지금의 잘생긴 미소년 캐릭터로 묘사되었어요.(😙휴!) 환상 속의 인물이라는 건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수만 가지의 상상을 제공하니까요.

영화 ‘가디언즈’는 드림웍스에서 많은 제작비를 들였지만, 흥행은 실패했어요. 하지만 잭 프로스트라는 캐릭터만큼은 많은 사랑을 받았답니다. 개봉 이후 겨울 왕국의 흥행으로 비슷한 능력을 갖춘 잭과 엘사가 잘 어울려서 뒤늦게 관심을 받게 되었거든요. 일명 ‘잭엘사’커플의 팬들이 많은 만큼 현재까지도 가디언즈의 후속편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고 해요. 아마도 디즈니와의 콜라보를 기다리는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경쟁사인 드림웍스와 디즈니의 콜라보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믿음이 만들어내는 것🤝

어른들은 아이들의 믿음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요. 산타가 있다는 걸 믿게 해주려고 분장도 하고 선물도 준비하죠. 베개 밑에 동전을 넣어두고 행복한 결말로 끝나는 동화를 읽어줘요. 사실 산타와 이빨 요정 같은 건 없고 동화는 잔혹한 현실과 반대라는 것도 숨겨둔 채로요. 어른들은 알죠. 세상에는 어두운 면이 있다는 걸, 어른이 되려면 그걸 겪어내야 한다는 걸요. 그래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최대한 겪지 않기를, 그들의 믿음이 최대한 오래가기를 바라게 되는 것 같아요. 영화 ‘가디언즈’에서도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해요. 아이들의 믿음이 곧 가디언즈 힘의 원천이거든요. 그래서 노력해요. 믿지 않으면 공포와 두려움이 금방 아이들을 잠식해버리니까요.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세상엔 참 흥미로운 게 많았던 것 같아요. 나를 지켜줄 영웅도 있고 선물을 가져다주는 요정도 있다니! 하지만 이제 알죠. 나의 가디언즈는 나의 옆에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덕분에 작지만 소중한 동심을 간직한 채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을요!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이빨 요정과 부활절 토끼

이빨 요정과 부활절 토끼는 한국에선 조금 낯설 수도 있겠어요. 이빨 요정은 서구권 설화에 등장하는 요정으로 아이들이 빠진 이를 베개 밑에 넣어두고 자면 이빨 요정이 이를 가져가고 동전을 놔둔다고 해요. (사실은 부모님이겠지만요.😉) 한국에선 이가 빠지면 지붕 위로 던지고 까치가 새 이를 가져다주길 기다리죠.

부활절 토끼 또한 서구권 문화에서는 익숙한 존재인데요,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축하하는 날인 부활절은 기독교의 큰 축일이자 서구권 국가들의 명절 같은 날이에요. 부활절이 있는 시기가 봄이다 보니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와 달걀이 부활절의 마스코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뉴욕에서는 부활절(이스터) 퍼레이드도 한다고 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나의 중심은 호기심이야. 너의 중심은 뭐지?”

영화 속의 가디언즈는 각자 자신의 중심을 가지고 있어요.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두는 가치를 이야기하는 건데요, 노스는 호기심, 투스는 추억, 버니는 희망, 샌드맨은 꿈이라고 해요. 이를 해석해 보자면 우선 산타 노스의 호기심은 모든 것으로부터 놀라움을 찾아내는 즉, 새로운 시각이 만들어내는 세계를 말해요. 이빨 요정 투스의 추억은 이빨 요정으로서 아이들의 이에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담아 필요할 때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 비롯되었어요. 부활절 토끼 버니의 희망은 부활절이라는 생명의 탄생이라는 가치와 연결되고 꿈의 요정인 샌드맨의 꿈은 누구나 꿀 수 있는, 실현하고 싶은 이상의 세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잭이 찾아낸 자신의 중심은 바로 즐거움이었어요. 호기심, 추억, 희망, 꿈, 즐거움 이 다섯 가지의 중심은 비단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의 삶에서도 중요한 가치들이 아닐까 싶어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어린시절의 추억,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희망과 꿈, 그리고 이 모든 가치를 통해 즐거운 삶을 꾸려나가는 거죠.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출처 : 네이버 영화 <가디언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도 설레게 되는 것 같아요. 캐럴과 맛있는 음식, 들뜬 세상의 분위기가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동심을 자극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사실 어른이 된다는 건 힘들지만 동시에 좋은 점도 있죠. 어른이 되면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진다는 건 보다 더 풍부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거니까요. 구독자님,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는 동심을 다시금 꺼내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정말 코앞에 왔어요. 이번 주말 가디언즈 보시면서 나의 가디언즈를 떠올리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떤가요? 나의 동심은 얼마만큼 보존되어있나- 하고 생각도 해보고요!


🎼D-MUSIC

💡음악의 힘은 대단하잖아요. 듣는 순간 순식간에 그 당시로 저희를 데려가는 그 힘 말이에요. 에디터 제마와 키키가 엄선하고 (사실은 덕심 가득 담은) 캐럴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따뜻한 봄에도, 열정 가득한 여름에도, 선선한 가을에도, 드디어 마주한 겨울에도 캐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요 우리!

🎧제마's PICK!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 성시경, 브라이언, 서인국, 박학기, 박장현, 황 프로젝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캐럴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이랍니다. 엔터 캐럴 앨범 중 유명한 크리스마스니까도 젤리피쉬의 곡이죠. 오늘은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는 가디언즈의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모두의 크리스마스를 응원하는 캐럴을 소개하고 싶었답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직 남아 있을 거라는 기대와 그 마음에 대한 응원이 담긴 가사를 생각하며 들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키키's PICK!

Christmassy! -  더보이즈 (THE  BOYZ)

Christmassy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이란 뜻이에요. 너만 있으면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다고 말하고 있죠. 이 노래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면 더 재밌답니다. 하이틴 영화 속에 항상 등장하는 프롬 파티 콘셉트의 내용인데요. 파티의 데이트 상대가 되어 달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고백하는 장면들에 눈이 즐겁더라고요.ㅎㅎ 엔딩에는 졸업 편지처럼 롤링 페이퍼 메시지도 담겨있어요. 하이틴 느낌의 크리스마스 노래를 들으며 금요일 하루도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D-MOMENT

💡크리스마스에는 다양한 순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나, 너, 그리고 우리. 더 나아가서 온 세상의 사람들이 겪는 순간들이요. 단순히 12월 25일이 아닌 오늘, 지금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하는 이 순간들도 포함해서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그 순간들을 나누어보려고 해요!
이미지 출처 : 에디터 제마
이미지 출처 : 에디터 제마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어드벤트 캘린더!

구독자님은 어드벤트 캘린더에 대해 아시나요?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의Advent는 도착, 오다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Adventus 에서 유래된 단어로 예수님 오신 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4주의 기간을 말한대요. 즉,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달력이라는 거죠. 이 달력은 12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만 있어요. 그리고 매일 해당하는 날짜를 열면 작은 선물이 숨겨져 있답니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19세기 독일에서 크리스마스까지 카운트다운 하며 매일 분필로 문이나 벽에 기록하거나 촛불을 켜는 풍습 등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과 같은 어드벤트 캘린더의 형태는 독일의 Gerahard  Lang이라는 인쇄 업자가 판지 달력을 디자인 하면서 갖추게 되었대요. 그는 달력에 작은 문을 만들어 성경 그림이나 구절을 숨겨놓았다고 해요. 이후, 사람들이 달력 뒤에 초콜릿이나 장난감 같은 작은 선물들을 문 뒤에 넣어두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어드벤트 캘린더는 종교적인 의미보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이벤트 상품이 되었죠.

저는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하는 루틴 중의 하나가 어드벤트 캘린더를 고르는 거예요. 아무래도 기독교 문화이다 보니 한국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고요. 직구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미리 주문해야 해요. 생각보다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해요. 러쉬, 록시땅, 하리보, 레고 등 유명 브랜드에서 자신들의 상품을 넣은 어드벤트 캘린더를 만들기도 하거든요. 작년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킨더 초콜릿이 담긴 캘린더를 구매했었는데요, 덕분에 매일 아침 달콤하게 시작했던 12월이었어요. 이번엔 어떤 걸 살까- 행복한 고민 중이랍니다. 만일 크리스마스를 좀 더 특별하게 기다리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엔 어드벤트 캘린더 꼭 추천해 드립니다! 

 

출처 :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어드벤트 캘린더의 뜻과 유래 (tistory.com)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유래와 의미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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