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진담] 언론고시 뿌시는 커리어블 수강생 [7]

2023.10.15 | 조회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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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 : 언론의 '언어 사용'에 대해 논하시오.

언론은 언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언론이 설정한 언어는 대중의 사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한 번 설정된 언어를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의 연예인 사생활, 도심 속 난민 찬반집회, 혜화역 시위 보도에서는 언어 선택에 대한 언론의 치열한 고민이 부족했다. 이는 이슈 당사자보다는 대중을 더욱 고려했기 때문이다.

최근 사건에서 언론의 언어 선택은 신중하지 못했다. 우선 어감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 연예인 사생활 보도와 관련해 리벤지 포르노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이는 보복의 성격을 담고 있다. 피해자가 보복을 당할 만한 일을 저질렀다는 어감을 풍기는 것이다. 혜화역 시위를 '몰카 반대 집회'라 표현한 언론도 있었다. 몰래 카메라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사용된 용어로, 유희적 느낌을 자아낸다. 다음으로 언어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았다. 난민 체류 찬반을 난민 찬반으로 보도한 경우도 있었다. 난민 자체를 찬성, 반대한다는 것으로 와전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선택은 용어를 대중에게 쉽게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리벤지 포르노의 경우 보복성 성관계동영상이라는 의미로 자못 자극적인 표어다. 몰래 카메라 역시 유명 연예인의 이름과 함께 붙어 사용된 표현으로 대중에게 친숙하다. 받아들이기 쉽다는 의미다. 난민 수용, 체류 반대 보다는 난민 반대가 표어로써 대중에게 빠르게 각인된다. 이러한 일련의 선택들이 의미 전달의 신속성 차원에서는 효율적일지 모른다.

그러나 사회적 소수자, 범죄 피해자가 상정된 이슈의 경우는 언론이 더욱 예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대중에게 이슈가 얼마나 쉽게 전달되는지도 중요하지만 이슈 당사자의 입장을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 신속한 전달이라는 이유를 등에 업고 사회적 소수자나 범죄 피해자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난민의 존재 자체를 사람들이 거부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주로 여성인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을 구석으로 모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

언어학자 에드워드 사피어는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고 일갈했다. 사고의 촉매제나 수단 모두 언어이기 때문에 타당한 지적이다. 이는 대중들에게 사고의 화두를 던져주는 언론에는 특히 뼈아픈 지적이다. 사회적 소수자, 범죄 피해자가 관련된 이슈에서는 이들의 입지를 면밀히 고려해 언어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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