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밍에서의 의외성 l 본인의 색을 가장 잘 녹이는 방법은

Moist Notes

2024.08.03 | 조회 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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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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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터도 그렇고, 제 블로그 제목도 그렇고. 단어의 나열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사실 따라하시는 분들도 은근 많고요. 이 방식으로 제목을 짓는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누군간 '키워드 검색에 걸리기 위해서요!'라는, 지극히 마케터스러운 (더 정확히는, 신입 마케터 분위기) 대답을 하실 것 같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 목적이었다면 조금 더 검색될만한 키워드 위주로 넣어버리겠지요.

 

굳이 이유를 찾자면, 어린 시절에 모 인디밴드의 앨범명이었나 - 음원의 타이틀이었나. 단어 몇개를 그냥 찍찍 나열해둔 모습에 반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땐 그게 되게 멋있었어요. 그냥 대충 생각없이 지어버린 느낌. 나도 저렇게, 뭔가 공들이지 않고 창작을 툭툭 해버리고 싶다는 로망이 생겼달까요? '내 마음대로 살고 있어'라는 이미지에 대한 동경. 사춘기였나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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