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을 너에게 빼다 주다
나에게 걸려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앉아
울고 말았어
알듯말듯하고 외로운 그 사람에게
굳세게 뿌리박힌 나를
기꺼이 뽑고 말았어
나는 이제 붕 떠 이리저리 넘실거리다
하늘의 달 처럼 너를 기웃거려
그건 네가 나를 보며 반가워하기를,
어디선가 들리는 바람같은 꾸중은 뒤로 한 채
머금는 구름같은 웃음
추신 / 글
서정적인 글이 때론 가장 쓰기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저 전역했습니다ㅎㅎ 신나네요
추신 / 그림
아름다운 별님 나도 어쩌면 별님처럼 빛이 될 수 있나요 나도 누군가의 별이 될 수 있을까 별님 아름다운 별님 될 수만 있다면 나도 빛을 내어 누군가를 바라보는 작은 별이 되고 싶네요 반짝반짝 작은 별님 날 조금만 비춰주세요 -악동뮤지션, 작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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