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의 경관에서 수정암 앞 냇가에 머물렀다. 짙푸른 속리산이야 말로 속세를 떠난 산 그대로였지만, 감싸안은 명당수와 수정봉과의 배산임수가 그림같은 분위기이다. 세월의 무게 머금은 물줄기가 경관의 깊이감을 더한다. 수정암 입구의 석문이 너무 좋아 몇 번이고 되돌아본다. 영혼과 생명력이 들락댄다. 커다란 바위덩어리인 암괴는 언덕과 함께 문설주를 이룬다
속리산 법주사 대웅보전 앞 보리자나무 대칭 식재
(온형근, 시인::한국정원문화콘텐츠연구소)
『월간::조경헤리티지』은 한국정원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당대의 삶에서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습니다.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짧은 단상과 긴 글을 포함하여 발행합니다.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설계 언어를 창발創發합니다. 진행하면서 더 나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생산하면서 주체적, 자주적, 독자적인 방향을 구축합니다.
"한국정원문화콘텐츠연구소는 '방달초예반발(放達超睿反撥)'의 정신을 지향합니다." 매임 없는 활달한 시선으로 전통의 경관을 응시하며, 보편적 슬기를 뛰어넘는 통찰로 그 속에 담긴 옛사람의 마음을 읽어냅니다. 나아가 고착된 현실의 언어를 거슬러, 오늘날의 현대적 언어로 우리 정원의 미학을 다시 다스리고 되살리는 평론 작업을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