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조직 인터뷰

행복하기 위해 창업한 서비스, 월 매출 1억이 되다!

작은 조직 인터뷰 #13 캐스영어 박기연 대표님

2024.05.27 | 조회 6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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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슬립

네버슬립

작은 조직, 1인기업을 위한 조직관리, 협업방식, 국내외 사례를 다룹니다.

사업 하나도 힘든데 육아, 유튜브도 병행하며 남편과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북미 화상영어 회화서비스를 운영하는 캐스영어 박기연 대표님인데요, 창업을 선택한 이유가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200만원만 벌어도 좋겠다던 사업이 월 1억 매출로 가기까지 여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습니다. 

 

캐스영어는?


"어떤 교육이 사람을 실제로 성장하고 변화하게 만들까?" 고민했습니다. 즐거워야 지속가능하고, 지속할 때 성장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속하지 않는 사람은 변화하지 못합니다. 지난 9년간 연구해온 영어 습득법은 그와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원어민과 흥미로운 주제로 꾸준히 대화할 때 영어실력이 향상됩니다. 지난 9년간 거짓 없이 과장 없이 알짜만 담아온 캐스영어와 함께 성장하세요.

 

행복하기 위해 창업하다!


Q. 취업이 아니라 창업을 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창업 하기 전에 나름대로 원하는 직업의 조건을 써봤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소박한데요, 월 200만 원 벌기, 그리고 하나는 하루 7시간 이상 일하지 않기였어요. 자유롭게 놀고 자고 싶다, 내가 원하지 않는 회식/야근 하지 않기도 있었고요. 가능하면 ‘디지털노마드로 외국도 다니며 일하면 좋겠다’였어요.

당시에 취업하려고 보니까 그게 쉽지 않은 거예요. 그러면 창업을 해볼까 생각하고 처음 도전했어요. 처음 1년 동안은 이것저것 해봤는데 사실 창업이라고 할 수준도 아니었어요. 1년 후에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곤, 돈을 벌어서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죠.

 

Q. 대표님만의 기준이 있으셨겠지만, 불안감이 분명히 있었을 거 같아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없으셨나요?

있었죠. 하지만 대기업 가기 위해 취업하는 과정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았어요. 진짜 하고 싶은 걸 다 해보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이전에는 그런 시간을 많이 못 가졌어요. 공부하느라, 뭐 하느라 나중에 해야지 그렇게 내 꿈들을 다 미뤄놓고 살았던 거예요. 자유 시간을 많이 갖고 싶었고 다시 취업 경쟁에 들어가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웠어요. 취업 과정도 저에게 어떤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 이유가 저한테 세워지지 않았던 거예요. 어떻게 보면 탐색해 본다는 이유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돈을 벌지 않고 자유롭게 살겠어’ 그건 아니었어요. 20살 때부터 계속 아르바이트를 했었고 항상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취업이라는 길이 아닌 창업이라는 길을 선택 했을 때는 내 능력으로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잖아요. 자격증이나 대학 졸업증은 아니지만 정말 나 스스로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생기잖아요. 그런 걸 쌓아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Q. 지금의 캐스영어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영어 학원에 들어가서 영어를 가르치게 됐어요. 근데 그 학원에서 영어 회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 거예요. 한국식으로 영어를 계속 공부해 온 사람이다 보니까 스피킹이 안 되는 거죠. 그 학원에 원어민 선생님들도 있다 보니 영어 회화를 못 하는 게 굉장한 스트레스가 되기 시작을 했어요. 그때부터 화상 영어를 찾아보기 시작한 거예요.

 

그 당시에도 화상영어 서비스가 있었지 않나요?

있었어요. 대부분은 필리핀 사람들과 하는 서비스였고요. 미국 화상 회화 서비스는 있었지만 미국 인건비가 워낙 높기 때문에 가격이 너무 높았어요. 저는 미국, 캐나다 선생님들하고 수업하고 싶었는데 시중에 있는 회사들은 가격이 너무 비싼 거죠. ‘내가 싸게 한번 만들어야겠다.’ 그렇게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고객 1번이었어요. 

 

Q. 이런 서비스는 중개 형태다 보니 고객과 선생님을 모두 찾아야잖아요. 어떻게 처음 시작하신 거예요?

많이들 그걸 물어보세요. 굉장히 원시적인 방법으로 시작했어요. 제 친구의 친구 등을 수소문해서 캐나다 선생님 한 명을 구했어요. 그 선생님 소개로 풀이 조금씩 확장됐죠. 시작은 원시적인 방식으로 했지만, 나중에는 북미 쪽 채용 웹사이트 등을 통해서 찾았어요.

고객은 블로그에서 시작했어요. 당시에 제일 많이 했었던 방법이 재학 중이었던 외대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거였어요. 그리곤 성균관대 커뮤니티나 다른 학교 커뮤니티에도 올리고요. 그때는 대학생이다 보니까 타겟 고객을 대학생만 생각했어요. 대학교들을 돌아다니면서 화장실에 전단을 붙이기도 했어요.

팜플렛 디자인도 만들어서 게시판 같은 데 붙였는데 아무도 안 봐요. 오히려 작게 만들어서 화장실 문 앞에 붙이는 게 효과적이었어요. ‘미국 선생님인데 이 가격’ 이런 식으로 딱 전달해야 할 메시지만 넣어서요!

 

Q. 그렇게 고객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 건가요?

네, 근데 이런 식으로는 조금씩 데려올 수밖에 없었어요. 그 이후로 온라인 마케팅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블로그, 유튜브에 계속 콘텐츠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부분 유입이 됐어요.

그러다 서비스가 점핑하는 시점이 있었어요. 제일 크게 느꼈던 건 영향력이 큰 카페에 캐스영어 후기가 올라왔을 때였어요. 고객이 자발적으로 올린 글이었는데요, 그 카페가 기준이 높아서 아무 후기나 올릴 수 없어요. 고객님이 만족하고 진심으로 쓰신 후기였죠. 그 후기 덕분에 정말 많은 사람이 갑자기 문의가 들어왔어요.

 

전 직원이 재택근무 하는 캐스영어


Q. 언제 첫 채용을 하셨나요?

처음 1년은 혼자서 했고요, 당시 남자 친구(현 남편)가 군대 제대하고 합류했어요. 그다음 3년 차가 됐을 때 첫 직원을 채용했어요. 당시 월 900만 ~ 1천만 원 정도 벌 때였어요.

 

Q. 그 당시 그 정도 수입이면 너무 괜찮잖아요. 돈만 생각하면 고용하기보다 더 일하고 더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할 것 같거든요. 그때 고용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당시에도 학생 수가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관리를 하는 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CS, 운영 관리를 3년 하다 보니까 이제는 다른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일단 들었어요. 채용을 해서 그 시간에 새로운 도전을 해봐야겠단 생각도 있었고 그 일이 조금은 지겨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고요. 그래서 두 분의 직원을 채용했어요.

원래는 1명을 채용해야 하는데 2명을 채용한 거예요. 그 이유가 되게 단순했던 게 대표가 2명인데 직원이 1명이면 뭔가 심심할 것 같고 동료가 있으면 좋지 않나 이런 되게 단순한 생각에서 2명을 채용했었어요.

 

Q. 사무실을 쓰다가 재택근무로 전환한 이유가 궁금해요.

1년 정도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재택으로도 이거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번 시도해 보자’ 이렇게 시작했어요. 사실 당시에는 일에 대한 열망이 큰 상태가 아니었어요. 그저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재택 시 여러 장점이 있으니까 했어요. 

 

Q. 이른 시기에 도입하셨네요. 재택근무 시 근태 확인이나 의사소통이 어렵잖아요. 시행착오는 없었나요?

CS 관리라는 업무 특성상 매일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재택으로 가능한 부분도 있었죠.

말씀하신 부분은 저희한테도 과제고 어려운 부분이에요. 재택근무가 굉장히 장점이 많기는 한데요, 요즘은 같이 모여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속감이나 일에 대한 에너지가 덜 느껴져요.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다 보면 구두로 바로 끝낼 수 있는 일도 굳이 화상회의를 하게 되잖아요. 거기에 써야 하는 에너지가 분명히 있거든요.

 

Q. 공격적으로 채용, 마케팅을 늘릴 계획은 없으신가요?

예전에는 확실히 성장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올해는 사업을 더 키워보고자 한 분을 또 채용했어요. 채용해서 매출 1.5배 달성하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여전히 성장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고 시도하고 있어요. 지난 한 3개월 동안 확실히 매출이 높아지기는 했어요. 수강생도 800명을 돌파했고요. 여기서 어떻게 더 올려야 되는지는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부부 창업과 육아, 균형 맞추는 법


Q. 남편분과 같이 운영하고 계시는데 거기서 오는 어려움은 없었나요?

전 긍정적인 편이라 남편과 같이 일하니까 너무 의지가 되고 좋아요. 혼자 했으면 이렇게 성장하는 건 아예 불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아마 직원 없이 저 혼자 하고 있었을 거예요.

보통 부부가 10년, 20년 살다 보면 대화할 거리가 점점 줄어들 수 있잖아요. 저희는 같이 일도 하다 보니 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니 좋아요. (이거에 대해서 남편은 그렇게까지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것 같아요. 😂)

 

Q. 육아랑 같이 사업이랑 하고 계시잖아요. 육아와 사업 운영을 하는 시간을 구분하는 기준이 있으신가요?

요즘은 저도 좀 놀란 게 예전에는 한 1~2년 전만 해도 ‘육아를 하면서 다 할 수 없어’라고 생각을 했어요. 육아를 하니까 예전만큼 못하는 건 사실이긴 해요. 근데 요즘은 예전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더 확실해진 것 같아요. 사업을 더 성장시키고 싶고, 예전에는 안 했던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육아하면서 틈틈이 자투리 시간을 되게 많이 활용해요. 아기를 막 안고 재우는 와중에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요. 여기에 장점이 나름 있다고 느꼈어요. 가 아이를 안 보고 있으면 계속 컴퓨터를 보고 있을 거 아니에요. 근데 가끔씩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게 필요하단 말이에요. 컴퓨터 보지 않고 오로지 혼자 생각하는 시간 있잖아요.

아이들이랑 놀아줄 때는 종이를 펴놔요. 돌잡이 아이와 계속 말하면서 소통하는 건 아니잖아요. 옆에 있어 주기만 하면 되잖아요. 그럴 때 머릿속으로는 생각하고 종이에 글을 써요. 평소에 상상하는 거 좋아해요. 앞으로 할 사업처럼 평소 일하면서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많이 생각해요.

 

Q. 남편분과 서로 역할을 어떻게 구분하고 계시나요?

부부 창업에 있어서 역할이 확실히 나뉘어야 한다는 점은 정말 중요한 부분 같아요. 크게 보면 전 마케팅을 맡고 남편은 개발을 하고 있어요. 물론 그 외에 다른 것들도 같이 하지만 확실히 각자가 맡고 있는 파트가 있어요. 남편 같은 경우는 혼자 독학하면서 지금의 캐스영어 사이트를 만들고 관리하고 있어요. 저는 시스템을 만들거나 홈페이지 개발을 하고 기능 구현을 하는 걸 엄두도 못 내요. 혼자였다면 지금처럼 성장하긴 힘들었을 거라 생각하고 개발자를 채용해서 관리하기도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Q. 큰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잖아요. 그런 의사결정은 두 분이 공동으로 하나요? 아니면 각자 맡은 부분에 대한 의사결정을 따르나요?

마케팅, 개발 각자가 맡은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건드리지 않아요. 다만 직원 채용이라든지 전반적으로 같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같이 협의해서 결정해요.

 

Q. 집필하셨던 책에서 실제로 디지털노마트 생활했던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실제로 다녀오고 나서 바뀐 생각들이 있으신가요?

20대 때는 20대 때의 페이지였던 것 같아요. 30대 때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디지털노마드는 사실 불가능하죠. 일단은 애들 데리고 나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아요.

직접 다녀와 보니 디지털노마드의 단점도 있어요. 일을 할 때 저는 영상 편집을 하고 남편은 개발을 하잖아요. 그러면 컴퓨터가 너무 중요해요. 모니터가 커야 하거든요. 모니터를 갖고 다닐 수는 없으니 막상 일할 때 불편해요. 아니면 모니터를 보유한 공간을 찾아가야 하는 거죠. 그리고 외국은 대부분 한국보다 인터넷이 느리거든요. 그런 불편함이 분명히 있으니 확실히 잘 갖춰진 환경, 항상 일하던 그 자리에서 일하는 게 훨씬 편하죠.

 

구조, 마케팅, 그리고 신사업


Q. 운영하시면서 특히나 좀 힘들었던 영역은 무엇이었나요?

제일 힘든 건 예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조직관리, 조직문화에 대한 부분이에요. 네버슬립 컨설팅을 신청한 이유기도 하고요. 어떻게 소통을 잘 해야 하는지,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야 하는지가 단순한 문제가 아니잖아요. 급여를 올린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요. 직원들, 선생님들까지 80명가까이 되는 인원인데 모두가 몰입해서 일하는 건 아니예요. 함께 성장하고 성과내며 일하는 환경 만드는 방법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좀 어려울 때는 이제 내 능력의 한계를 느낄 때인 것 같아요. 어떤 책에서 보면 대표의 시급보다 낮은 건 다 위임을 해야 한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요, 그게 이렇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하면 이렇게 금방 하는데 가이드를 주고 위임하는 사람 찾는 것도 모두 일이니까요. 맡길 때는 맡기고 제가 할 수 있을 때는 제가 하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더 많이 위임하고 회사 성장에 더 필요한 일을 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해요.

 

Q. 네버슬립 컨설팅받으시면서 제일 크게 도움받으셨던 부분은 어떤 걸까요?

여러 가지 생각할 점들을 주시고 과제를 주신 거 자체가 굉장히 도움이 됐었어요. 제 고민에 대해서 진심으로 도와주시려고 인사이트와 경험을 나눠주신 것도 너무 좋았고요. 그런 고민에 대해서 일차적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노션도 정리를 잘해서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를 배웠고요. 

 

Q. 재택근무 시 모든 업무가 협업 툴로 이루어지잖아요. 어떤 협업툴로 일을 하고 계세요?

카카오 워크로 소통을 하고 있어요. 노션으로 업무를 기록한다든지 매뉴얼을 정리하고 있고요. 컨설팅하면서 말씀해 주신 걸 적용한 부분도 있어요. 개인끼리 얘기하는 것보다 모든 맴버가 방 입장이 가능해서 정보가 공개되는 것이 좋다고 얘기하셔서 마케팅 방, 교재 제작 방 이런 식으로 소통방을 만들었어요. 담당자가 아니어도 그 방을 볼 수 있게요. CS 업무를 주로 하는 분이더라도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면 그걸 보기도 하더라고요. 작은 회사에 재택근무다 보니 다른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잘 몰라요. 업무별 소통방을 통해 서로 알 수 있으니까 확실히 더 활력이 돋는 점이 있어요.

 

Q. 현재 어떤 게 제일 고민인지 궁금해요.

결국에는 고객들을 어떻게 잘 돕고 어떻게 더 큰 가치를 줄 것이냐의 본질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야 결국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니까요. 이전에는 화상 영어라는 서비스에 너무 치중했어요. 어떻게 보면 영어 회화를 잘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 화상 영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상 영어를 하는 건데, 화상 영어만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같이 스터디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극대화할 방법들이 있거든요. ‘영어 회화’라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에 초점을 더 맞춰야 했던 것 같아요.

요즘은 구조, 마케팅 그리고 신사업 이 세 가지를 생각해요. 이 세 가지가 지금 저희에게 중요해요. 이전의 방식대로 해서는 너무 성장이 더디겠다는 생각 들어서 많은 도전과 변화를 해야겠다 싶은 요즘이에요.


박기연 대표님과 나눈 3가지 인사이트 요약

  • 내가 필요해서 만든 서비스
    • 캐스영어는 창업자 본인이 필요해서 만든 서비스였어요. 기존 시장에도 북미 원어민 화상회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다만 고객 입장에서 높은 가격때문에 부담스러웠죠. 이 부분을 해결하고자 한 것이 캐스영어의 시작이었습니다.
  • 부부창업도 동업과 같다!
    • "혼자였으면 이렇게 못했을 거 같아요" 박기연 대표님은 현재 남편분과 함께 캐스영어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홈페이지 개발부터 직원을 채용하고 체계를 잡기까지 혼자서는 힘들었을거라 말합니다. 각자 잘할 수 있는 영역을 구분하고 분담하였기에 9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한 성장을 해올 수 있었어요.
  • 결국은 고객의 문제 해결
    • 캐스영어는 매달 800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서비스가 되었는데요, AI를 적용한 각종 서비스가 나오면서 이전과 같은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 큰 성장을 만들기 위해 '영어'라는 고객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요. 



[작은 조직인터뷰] 시리즈는 계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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