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에이치알멘토스 김유리입니다.
최근 기계공학, 신소재공학, 안전공학 전공 4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1대1 심층 코칭을 진행했습니다. 첫 상담에서 취업준비도를 물었을 때, 학점 4.0 이상과 기사 자격증을 갖춘 학생들은 4~5점을 말했지만, 다수의 학생들은 '1점' 혹은 '2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들의 스펙을 들여다보니 결코 부족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학점 3.5점대, 기사 필기 합격, 무난한 전공 프로젝트 경험 등 한마디로 '보통, 보통, 보통의 스펙'을 가진 공대생들이었습니다. 대학원 진학 고민 후 뒤늦은 취업 전환, 8~9월 서류 탈락 경험 등으로 10월 공채 한복판에서 "남들보다 늦었다"는 조급함과 막막함에 빠져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또한 하반기 채용이 시작되면서 "스펙도 애매하고 너무 준비된게 없다"며 불안감을 토로하는 학생들을 자주 마주하셨을텐데 이번 10월호 칼럼에서는 현장에서 마주한 이 '보통의 공대생'들을 어떻게 다독이고 실질적인 합격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그 구체적인 코칭 전략을 나누고자 합니다.

🔍 모든 게 '보통'인 공대생을 끌고 가는 3가지 코칭 팁
사실 다음에서 다룰 3가지 코칭 팁은 모든 취준생에게 유용한 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스펙이라는 무기가 없는 '보통의 공대생'들에게 이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있습니다.
고스펙 학생들은 스펙 자체로 눈길을 끌지만, 보통의 스펙을 가진 아이들은 뾰족한 직무 선택과 취업 데드라인을 정한 뒤 역산 계획을 세우는 것이 곧 핵심 무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무난함을 자신감으로 바꿔주는 저의 현장 코칭 팁 3가지를 공유드립니다.
1. "전공=직무" 전공 직업에 자신을 끼워 맞추지 않기
공대생들은 "기계공학=생산기술·생산관리 · 설비엔지니어 "처럼 선배들의 트랙을 절대 공식으로 믿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직무들 간의 차이조차 모른 채 쓰는 자소서를 쓰는 것은 위험합니다. 전공 선입견에서 벗어나 내 성향, 가치관, 직무 환경과 잘 맞는지 신중히 고려하도록 가이드해 주세요.
2. 남과 비교하며 조급해하지 않기
3.5점대 학점과 기사 필기 합격은 사기업 지원을 위한 충분한 기본 체력입니다. 단순히 남들 따라 스펙업용으로 자격증을 따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자격증인가?"라는 분명한 목표 이유를 갖추게 해주세요. 남의 속도에 휘둘리지 않도록 단단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세요.
3. '취업 데드라인'을 정하고 역산하기
조급함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학생 스스로 목표하는 취업 데드라인(예: 올해 12월까지, 혹은 내년 2월 졸업 전까지)을 먼저 설정하게 해주세요.
예를 들어, 올해 12월까지 취업이 목표인 학생이라면
- 1주차: 직무 정의 재확인 및 자소서 기본형 완성
- 2주차: 서류 5곳 제출 및 인적성 기출문제 풀이
- 3주차: 면접 예상 질문 추출 및 시뮬레이션
- 4~5주차부터: 모의 면접 준비 및 수시 채용 대응
이렇게 시간을 역산해 주차별 계획을 세우면 당장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눈에 보이고 불안감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상담사 선생님들을 위한 '보통이들' 이끌기 솔루션
10명 중 2명은 대학원 진학을 확정했고, 1명은 대학원 준비와 취업 준비 병행, 나머지 7명은 사기업 취업으로 방향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취업준비도 1점을 적어내며 고개를 숙였던 아이들도 '직무 세분화 + 데드라인 역산 스케줄'을 알려주자 자신감이 생긴듯 했습니다.
- 지원 가능한 중견/강소기업 공채 및 수시 채용에 원서 넣기 : 대기업 신입 공채 결과에 낙담하지 말고, 일경험을 우선 쌓을 수 있는 지원 가능 기업에 원서를 던지도록 독려해 주세요.
- 경험의 양보다 '직무와의 접점'에 집중시킬 것 : 새로운 스펙을 쌓기보다, 이미 해둔 전공 프로젝트와 대외활동 경험을 선택 직무의 역할과 결합해 STAR 기법으로 밀도 있게 정돈해 주세요.
늦은 것은 없습니다, 나만의 속도가 있을 뿐입니다
하반기 채용 시즌을 통과하며 학생들은 조급함과 불안으로 가득 차기 쉽습니다.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발을 동동 구르는 보통의 공대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스펙업이 아닙니다.
"학과 선배들의 트랙에 자신을 끼워 맞추지 말고 직무를 뾰족하게 정의해 보자. 그리고 취업 데드라인에 맞춰 차근차근 역산해 나가면 충분히 해낼 수 있어"
라는 상담사 선생님의 단단한 한마디가 학생들을 다시 달려나가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달도 현장에서 학생들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제 7회 뉴커리어 인사이트 세미나 안내
(주)에이치알멘토스에서는 2026년 4월부터 대학 진로·취업 컨설턴트 및 관련 실무자, 직무상담사 1급 자격 취득자 대상으로 AI 시대 진로·취업 환경 변화와 인재상 트렌드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진로지도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뉴커리어 인사이트 세미나]를 매월 넷째주 또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10월 28일(수) 제 7회 세미나 참여(온라인 실시간 강의)는 아래 링크로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료 세미나이니 부담 갖지 마시고 신청해주세요~

다음 뉴스레터 9호(11월)에는 eDISC 심층 프로파일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또한 2026년 마지막 10호(12월)에는 이번 호에서 선보인것과 같이 "궁금해요"코너가 소개되니 상담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이 있으시면 언제든 아래 구글폼으로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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