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차 개봉 영화 / 영화 뉴스

2026.02.08 | 조회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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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시네마의 영화 뉴스 스크랩

나이트 시네마가 스크랩한 영화 뉴스를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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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소재로 사용할 뉴스를 모아두기 위해 문을 열었던 이곳이, 어느덧 3,000분과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광장이 되었습니다.

쓰레드에는 훌륭한 인사이트를 전해주는 영화 채널들이 많기에 제 채널이 최고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채널을 팔로우하시는 분들이라면, 영화계의 큰 흐름만큼은 파악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타임라인에 머무를 자격이 있는, 밀도 높고 가치 있는 소식들로 꾸준히 채워나가겠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3,000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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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른자 여러분! 🌙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이번 주 2월 7일(토) 라이브 방송은 쉬어가게 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월 9일(월)에 녹화 방송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이트 시네마 신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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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씨(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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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우스 메이드>는 완벽해 보이는 상류층 저택 뒤에 숨겨진 욕망과 비밀을 그린 스릴러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입주 가정부가 된 밀리가 히스테릭한 집주인 니나와 젠틀해 보이는 남편 앤드루 사이에서 겪는 심리전을 긴장감 있게 담아냈습니다.

영화는 가사도우미와 부유한 집주인이라는 고전적인 소재를 가져와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도를 끊임없이 뒤집으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치밀한 개연성보다는 빠른 속도감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에너지가 돋보이며, 이를 통해 스릴러 장르의 쾌감을 선사합니다.

복잡한 논리를 따지기보다는 흐름에 몸을 맡기고 즐길 수 있는 팝콘 무비로, 머리 아픈 일상에서 벗어나 반전이 주는 짜릿함과 엔터테이닝 무비의 본질을 느끼고 싶은 관객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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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왕과 사는 남자>는 비극적인 역사로 기록된 단종의 유배 생활을 따뜻한 상상력으로 채운 작품입니다. 권력의 비정함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겨진 소년 왕과 그를 품어주는 촌부 엄흥도의 이야기를 통해, '모시는' 충심이 아닌 함께 '사는' 연대의 의미를 조명합니다.

영화는 자극적인 전개 대신 일상의 온기에 집중하며, 서로에게 기댈 곳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관계를 담백하게 그려냅니다. 유해진은 속물 촌장에서 연민과 충심을 품게 되는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15kg을 감량한 박지훈은 유약한 소년이 아닌 범의 눈빛을 가진 왕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화면 밖에서도 긴장감을 조성하는 유지태의 압도적 존재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왕위를 되찾지 못한 단종과 역사의 승자가 되지 못한 엄흥도, 그러나 영화는 실패한 정의라 할지라도 그것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이 남은 자들의 몫이라 말합니다. 화려한 수라상은 아니지만 속이 편안해지는 집밥 같은 영화였습니다.

광릉 세조왕릉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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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영화 <휴민트>는 차가운 첩보전의 세계를 그렸던 <베를린>과 달리, 그 속에 인간의 온기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류승완 감독은 빛과 그림자의 대조를 통해 그림자 속에서 빛을 위해 일해야 하는 첩보원들의 상황을 그려냅니다. 중반부까지의 빌드업이 다소 느슨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후반부 폭발하는 액션은 그 기다림을 보상합니다.

<휴민트>는 거대한 시스템에 의해 도구로 쓰이는 개인들의 생존 본능과 구원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념 대립 뒤에 숨은 인간적 연민과 희생을 조명하며, 제대로 된 액션과 배우들의 열연을 극장에서 만끽하고 싶은 관객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이번 주 개봉작

* 감독, 각본 : 류승완

* 장르 : 액션, 첩보, 스릴러, 드라마

* 출연 :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나나

* 특징

. 영화의 제목은 사람을 매개로 한 정보 수집 활동(Human Intelligence)을 뜻하며, 첩보전 속 사람의 희생과 감정을 핵심 주제로 다룸

* 줄거리

블라디보스토크 국경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배경으로 남북 비밀 요원들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이다.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은 인적 정보망을 활용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북한 총영사 황치성 등과 얽히게 된다. 국경에서 벌어지는 인신매매와 마약 유통 범죄를 둘러싸고 남북 요원들이 대립과 협력을 오가는 가운데, 조 과장이 북한 정보원(휴민트)을 통해 사건 배후에 있는 거대한 착취 구조를 알게 되면서 갈등이 심화된다.

* 원작 : 우와노 소라의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 감독 : 김태용

* 장르 : 드라마, 가족

* 출연 :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 권다함

* 특징

. 영화 <기생충>에서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최우식과 장혜진이 다시 한번 모자로 재회하여 유쾌하고 따뜻한 연기를 선보임

. 2026년 설 연휴 극장가에서 대형 액션이나 사극과 차별화된 온 가족 힐링 드라마 포지션을 담당함

* 줄거리

엄마가 해 준 밥을 먹을 때마다 눈앞에 알 수 없는 숫자가 나타나고, 음식을 먹을수록 줄어드는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들 하민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민은 엄마 은실을 지키기 위해 밥을 피하며 고군분투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가족의 소중한 마음과 시간을 되돌아보게 된다.

* 원작 :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

* 감독, 각본 : <프라미싱 영 우먼> 에머랄드 펜넬

*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 출연 : 마고 로비, 제이콥 엘로디

* 특징

. 에머랄드 펜넬 감독 특유의 대담한 각색과 현대적 감각의 대사, 과감한 연출로 고전을 재해석함

. 의상 디자이너 재클린 듀런이 작업한 파격적인 의상과 요크셔의 거친 자연 풍광을 통해 광기와 집착이 뒤섞인 사랑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함

* 줄거리

영국 요크셔의 황량한 들판과 외딴 저택 폭풍의 언덕을 배경으로 한다.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가 저택으로 오면서 주인 딸 캐시와 영혼처럼 깊이 빠져들지만, 신분과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캐시가 대부호 에드거의 청혼을 받아들이자 버림받았다고 느낀 히스클리프는 떠났다가 수년 뒤 폭풍의 언덕의 새 주인이 되어 돌아오고, 이후 캐시의 삶과 주변을 집요하게 뒤흔드는 격정적인 사랑과 복수를 그린다.


영화 뉴스

디즈니 이사회가 드디어 차기 CEO를 확정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현재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 의장인 조시 다마로입니다. 밥 아이거는 CEO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2026년 12월 31일까지는 이사회 멤버이자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남아서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도울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조시 다마로는 어떤 인물일까요? 그는 디즈니에서만 약 28년을 근무한 정통 내부 승진파입니다. 최근까지 전 세계 테마파크와 리조트, 크루즈, 소비자 제품을 총괄하는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을 이끌어왔죠. 다마로는 파크 사업의 성장과 확장을 주도해왔고, 특히 아부다비 신규 파크 프로젝트 같은 굵직한 장기 투자에도 깊게 관여해 온 인물입니다.

그런데 이번 인사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CEO 한 명 만이 아닙니다. 비즈니스를 이끄는 수장 옆에, 디즈니의 영혼인 크리에이티브를 책임질 강력한 파트너가 함께 지명되었거든요.

바로 데이나 월든이 신설 직책인 사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즉 President and CCO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월든은 지금까지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으로서 ABC, FX, Hulu, 디즈니+ 등 글로벌 스트리밍과 TV 포트폴리오 전체를 총괄해왔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그녀가 관할한 콘텐츠 부문이 에미상 노미네이션을 무려 183개나 기록할 정도로 콘텐츠 품질 면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줬죠.

앞으로 월든은 새 CEO인 다마로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를 갖게 되며, 회사 전반의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일관성을 책임지게 됩니다. 공식 발표문에 따르면 모든 터치포인트에서 디즈니 브랜드를 반영하는 창의적 표현을 보장하는 것이 그녀의 역할이라고 하네요. 밥 아이거 역시 월든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서 막대한 존경을 받는 리더로 치켜세우며, 디즈니의 핵심 가치를 지킬 적임자로 꼽았습니다.

자, 이제 그림이 좀 그려지시나요? 테마파크 출신의 전략가와 TV 콘텐츠 출신의 스토리텔러가 손을 잡았습니다. 디즈니는 과연 이 투톱 체제로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 걸까요?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디즈니가 테마파크라는 확실한 현금 창출원을 유지하면서도, 스트리밍과 경쟁력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인사는 디즈니가 자신들의 가장 큰 무기인 IP 파워를 현실 공간과 스크린 양쪽에서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과연 다마로와 월든의 디즈니는 밥 아이거의 시대를 넘어 또 다른 전성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흥미롭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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