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차 개봉 영화 / 영화 뉴스

2026.02.21 | 조회 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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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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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팔로워 1700명을 돌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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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트 시네마입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관심과 후원 덕분에, 이번 설을 앞두고 수원 아동 복지시설 경동원에 아이들 간식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미리 필요한 물품을 여쭤보니 아이들이 킨더조이를 가장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연휴 동안 친구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넉넉히 준비했습니다.

이 모든 나눔은 결국 나른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이 채널에만 머물지 않고, 다시 사회로 따뜻하게 흘러가는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늘 곁에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나이트 시네마 신규 콘텐츠


나 씨(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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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의 영화 <넘버원>은 '엄마의 집밥을 먹으면 숫자가 줄어든다'는 독특한 판타지 설정을 통해, 우리 곁에 당연하게 머물던 가족과의 시간이 실은 유한함을 일깨우는 작품입니다.

숫자가 줄어드는 설정은 판타지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장치이지만, 그 가능성이 충분히 확장되지 못한 채 익숙한 갈등과 화해의 패턴을 반복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모성애를 말하기보다, 모성애를 전달하기 위해 이야기가 기능적으로 배치된 인상이 강해 서사의 밀도가 얇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넘버원>이 건드리는 핵심은 유효합니다. 사랑을 주는 사람은 그것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계속 베풀고, 받는 사람만이 뒤늦게 그 끝을 의식한다는 아이러니가 이 영화의 진짜 질문입니다. 눈물을 노리는 설계가 다소 노골적이더라도, 영화관을 나서며 엄마에게 전화 한 통 하고 싶어진다면 그 자체가 이 작품이 겨냥한 '넘버원'의 효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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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영화 <센티멘털 밸류>는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모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대물림되는 상처의 무게를 응시하는 작품입니다. 노장 감독인 아버지는 딸들에게 뒤늦은 사과 대신 자신의 재기작 대본을 건네고, 영화는 금이 가고 무너져가는 낡은 집을 배경으로 이들의 균열을 가감 없이 비춥니다.

영화는 섣부른 화해나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보다는, 집 구석의 먼지처럼 쌓여있던 말하지 못한 감정들을 파고듭니다. 상처 입은 기억조차 결국 자신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그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로도 묵묵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

* 원작 : 신카이 마코토 「초속 5센티미터」(2007 애니메이션)

* 감독 : <엣 더 벤치> 오쿠야마 요시유키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 출연 : 마츠무라 호쿠토, 타카하타 미츠키, 모리 나나, 시로야마 노아

* 특징

. 원작 애니메이션의 약 2배인 121~122분 분량으로 확장되어 조연 캐릭터와 오리지널 스토리가 다수 추가됨

.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계절감과 빛, 그림자 연출을 실제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스크린에 재현함

* 줄거리

어린 시절 같은 반 친구였던 타카키와 아카리는 서로에게 각별한 감정을 품지만, 졸업과 전학으로 인해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점차 벌어진다. 영화는 어린 날의 추억으로부터 서로 다른 속도로 나아가는 두 사람의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흐르는 시간 속에서 놓쳐버린 관계에 대한 아련한 정서를 담아낸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사판에서는 각자가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는 결말의 뉘앙스를 보다 분명하게 제시한다.

* 원작 : 매기 오패럴 소설 「햄넷」

* 감독 : <노매드랜드> 클로이 자오

* 각본 : <노매드랜드> 클로이 자오, 매기 오패럴

* 장르 : 시대극 드라마

* 수상 내역 : 2025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 출연 : 제시 버클리, 폴 메스칼, 조 얼윈, 에밀리 왓슨

* 특징

. 셰익스피어 본인보다 아내 아그네스와 가족이 겪는 상실과 애도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 서사

. 고전적인 의상극의 틀을 벗어나 자연광과 핸드헬드 촬영을 통해 16세기의 생활감과 현실감을 강조함

* 줄거리

16세기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셰익스피어의 아내 아그네스와 아들 햄넷의 죽음을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과 죄책감, 그로 인한 부부 관계의 균열과 재구성을 깊이 있게 다루며, 아들의 죽음이 훗날 희곡 햄릿으로 어떻게 승화되는지 예술과 상실의 관계를 조명한다.

* 감독 : <드라마 「도쿄 바이스」> 히카리

* 각본 : 히카리, 스티븐 블라흐트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수상 내역 : 2025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전미 비평가 위원회 선정 2025년 TOP 10 영화

* 출연 : 브렌든 프레이저, 히라 타케히로, 야마모토 마리, 에모토 아키라, 섀넌 마히나 고먼

* 특징

. 일본에 실존하는 렌탈 가족 대행 서비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오리지널 각본

. <더 웨일>의 브렌든 프레이저가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임

* 줄거리

도쿄 거주 7년 차 무명 배우 필립은 우연히 가족, 연인, 친구 등 의뢰인의 삶 속 빈자리를 대신 연기해 주는 렌탈 패밀리 회사에 취직한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타인의 일상에 스며들던 중, 아빠 없이 자란 소녀 미아의 아버지 역할을 맡으며 일과 진심의 경계에서 갈등하게 된다. 영화는 고립된 이방인이 관계를 통해 소속감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 감독 : 클로드 를루슈

* 각본 : 클로드 를루슈, 피에르 위테르뱅

* 장르 : 멜로, 로맨스

* 수상 내역 : 제1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제39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및 각본상

* 출연 : 아누크 에메, 장-루이 트랭티냥, 피에르 바로우

* 특징

. 컬러와 흑백, 세피아 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촬영 기법과 몽타주 연출

. 프란시스 레이의 감미로운 테마 음악이 만남과 이별의 감정을 극대화함

* 줄거리

기숙학교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러 도빌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안느와 장-루이. 기차를 놓친 안느를 장-루이가 차로 바래다주며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하지만 각자 배우자를 잃은 상처와 기억 때문에 이들의 관계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몬테카를로 랠리 중 자신의 사랑을 확신한 장-루이가 안느에게 달려가지만, 재회의 순간에도 망설임은 계속된다. 영화는 대사보다 섬세한 표정과 몸짓으로 사랑의 설렘과 두려움을 그린다.

* 원작 : 중국 고전 신화 「봉신연의」

* 감독 : <너자> 교자

* 장르 : 판타지 액션, 모험 애니메이션

* 출연 : 정지소, 손현주, 고규필, 조병규 (한국어 더빙)

* 특징

.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며 중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쓴 작품

. 동양 전통 미학을 살린 미장센과 물, 불, 번개 등 자연 요소를 정교하게 구현한 초고해상도 CG 액션

* 줄거리

신, 인간, 요괴가 공존하는 삼계를 배경으로 남들과 다른 외모와 기운을 타고난 말썽꾸러기 너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이 정해 놓은 운명에 따라 문제아로 낙인찍혔던 너자가 신선계와 요괴계가 얽힌 거대한 전쟁에 휘말리며 진정한 영웅으로 각성하는 과정을 담았다. 삼계를 넘나드는 스케일 큰 전투 속에서 운명을 거스르는 소년의 모험과 성장을 다룬다.

* 감독 : 이준혁

* 장르 : 범죄, 코미디

* 출연 : 박세진, 민경진, 허준석, 고도하

* 특징

.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랩 1기 졸업 작품으로 <잉투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을 잇는 개성 강한 장르물

. 동생을 잃은 청년과 애국심에 불타는 노인이 간첩을 잡기 위해 뭉치며 벌어지는 안티 레드 풍자극

* 줄거리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민서와 대한민국 수호를 평생의 사명으로 여기는 장수는 간첩으로 의심되는 탈북자 출신 박영훈을 동시에 쫓다 마주친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졌지만 타깃이 같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은 두 사람은 끊임없는 의심과 견제 속에서도 기묘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추적을 시작한다. 영화는 뉴비와 꼰대의 좌충우돌 작전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혐오와 불신을 유쾌하게 꼬집는다.

* 감독 :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 각본 : <28일 후> 알렉스 가랜드

* 장르 : 포스트 아포칼립스, 공포, 스릴러

* 출연 : 랄프 파인즈, 알피 윌리엄스, 잭 오코넬, 에린 켈리먼, 애런 테일러-존슨, 엠마 레어드, 킬리언 머피

* 특징

. <28일 후>, <28년 후>로 이어지는 트릴로지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영국 본토와 뼈의 사원을 무대로 세계관이 확장됨

. 액션과 생존 중심의 전작들과 달리 종교적 상징과 컬트적 요소를 강화해 공포와 신앙의 본질을 묻는 심리 스릴러

* 줄거리

분노 바이러스 사태로 문명이 붕괴한 지 28년 후, 생존자들의 섬을 떠나 폐허가 된 영국 본토로 들어선 스파이크는 뼈의 사원에서 죽은 자들을 기리는 켈슨 박사, 광기에 휩싸인 생존자 리더 지미, 그리고 진화형 감염자 알파와 마주한다. 영화는 인간과 감염자, 신앙과 과학이 뒤엉킨 혼란 속에서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인간의 광기와 새로운 공포의 실체를 그린다.

* 원작 : 몽키 펀치 「루팡 3세」

* 감독 : <루팡 3세: 미네 후지코의 거짓말> 코이케 타케시

* 각본 : 타카하시 유야

* 장르 : 액션, 누아르, 애니메이션

* 출연 : 카타오카 아이노스케

* 특징

. 1996년 극장판 이후 30년 만에 나오는 정식 2D 극장 장편이자 하드보일드 루팡 시리즈 LUPIN THE IIIRD의 최종장

. 코이케 타케시 감독 특유의 거친 작화와 하드보일드한 연출을 통해 TV 시리즈보다 한층 어둡고 강렬한 액션 누아르를 선보임

* 줄거리

세계 지도에 존재하지 않는 수수께끼의 섬을 목표로 버뮤다 해역으로 향한 루팡 3세 일당은 정체불명의 공격을 받고 섬에 불시착한다. 그곳을 지배하는 불로불사의 적 무엄을 상대로, 루팡은 24시간 안에 섬에 숨겨진 막대한 재물을 훔치고 탈출해야 한다. 흑막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루팡 일당의 목숨을 건 타임어택 미션이 펼쳐진다.


영화 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설날인 17일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용산 CGV를 찾아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관람 직전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습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어디에서 어떤 영화를 보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비밀”이라며 비공개한 바 있다.

미드 <빅뱅이론> 좋아하시나요? 거기서 라지 쿠스라팔리를 연기했던 배우, 쿠날 네이어 기억하실 겁니다. 드라마 속에서도 부잣집 아들 설정이었는데, 현실에서는 그야말로 억만장자가 되어 아주 특별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밤마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접속해서, 모르는 사람들의 의료비를 익명으로 대신 결제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돈이 자신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누군가의 삶을 바꿔줄 수 있는 자유라면서, 이것을 부담이 아닌 우주가 내려준 은총으로 느낀다고 하네요.

사실 그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빅뱅이론 출연 당시 회당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으며 TV 배우 중 수입 1위를 기록했던 엄청난 재력 덕분이기도 합니다. 그 부를 장학금이나 동물 보호 단체, 그리고 이렇게 얼굴 모르는 이웃의 병원비로 나누고 있는 건 분명 대단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뼈아픈 지적은, 개인의 선의에 기대야만 생존할 수 있는 미국의 의료 현실 그 자체입니다. 얼마 전 배우 제임스 반 더 빅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을 때, 유가족이 의료비와 생활비를 위해 고펀드미를 열어야 했던 사건 기억하시죠? 유명 배우조차 감당하기 힘든 병원비 때문에 크라우드펀딩에 의존해야 하는 이 구조적인 모순 속에서, 쿠날 네이어의 선행은 희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스템의 비참한 실패를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틱톡을 만든 바이트댄스가 또 한 번 일을 냈습니다. 바로 시댄스(Seedance) 2.0이라는 차세대 AI 영상 생성 모델을 공개했는데요. 작년 2025년에 딥시크가 텍스트와 코딩 분야에서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면, 2026년 2월은 이 시댄스가 영상 업계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보통 AI로 영상을 만들면 화면 따로 만들고 소리는 나중에 입히느라 입 모양이 안 맞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시댄스 2.0은 영상과 오디오를 동시에 생성합니다. 듀얼 브랜치 기술을 써서 입 모양은 물론이고 주변 환경음까지 장면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게 만든다고 해요. 게다가 텍스트 한 줄, 사진 몇 장만 던져주면 2K급 고해상도 영상을 1분 넘게 쭉 뽑아냅니다. 피겨 스케이팅처럼 복잡한 동작도 물리 법칙에 어긋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구현하고요.

가장 충격적인 건 가성비입니다. 중국의 한 그래픽 감독이 이 시댄스를 이용해서 귀도라는 2분짜리 SF 단편 영화를 만들었는데, 제작비가 얼마 들었는지 아세요? 330위안, 우리 돈으로 약 7만 원이었습니다. 중국 춘절 연휴 동안 이 툴로 만든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지금 할리우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디즈니와 파라마운트가 즉각적으로 바이트댄스에 경고장을 보냈는데요. 시댄스가 마블, 스타워즈 같은 자사 IP를 무단으로 학습해서 사용자들이 저작권 계약도 없이 아이언맨이나 제다이를 마음대로 영상에 출연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결과물을 보면 원작 캐릭터와 구별이 안 될 정도라고 하니 저작권 공룡들이 화를 낼 만도 하죠.

더 큰 문제는 배우들의 권리입니다. 이 AI가 실제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를 너무 똑같이 흉내 낼 수 있어서, 딥페이크나 가짜 인터뷰 영상, 심지어는 배우의 동의 없는 디지털 복제에 악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영화협회와 배우 조합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바이트댄스 측도 한발 물러섰습니다. 저작권을 존중하겠다며 유명 캐릭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이나 특정인의 목소리를 합성하는 기능 일부를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죠. 하지만 이미 기술은 공개됐고, 판도라의 상자는 열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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