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트 시네마 입니다.
감기로 인한 목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내일 예정되었던 라이브 방송은 부득이하게 쉬어가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대신 월요일에 녹화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이트 시네마 신규 콘텐츠
나 씨(See)
웹툰과 웹소설 원작이 점령한 지금, 오리지널 시나리오라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움을 주는 <악마가 이사왔다>는 <엑시트>를 연출한 이상근 감독의 신작으로, 오컬트와 로맨틱 코미디의 결합을 시도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낮에는 평범하고 새벽에는 난폭해지는 선지의 두 얼굴을 통해 긴장과 호기심을 유발하려 합니다. 하지만 제목과 달리 '악마'라는 소재는 두 주인공을 이어주는 장치에 머무릅니다. 또한 길구가 선지의 비밀을 알게 된 후 그녀의 곁을 맴도는 과정은 설득력이 부족하며, 캐릭터의 행동에 몰입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영화는 신선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밋밋한 서사에 머무릅니다. 매력적인 배우들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간의 감정선은 얕게 그려져 아쉬움을 남깁니다. <엑시트>가 보여주었던 재치 있는 연출과 장르적 쾌감을 기대한 관객이라면, 오컬트와 로맨스 사이에서 길을 잃은 듯한 이 영화의 어설픈 동거에 실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시네마 천국>은 영화감독이 된 토토가 고향의 극장 '시네마 천국'을 추억하며 자신의 유년 시절과 첫사랑, 그리고 인생의 스승이었던 영사기사 알프레도와의 우정을 돌아보는 작품입니다.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등을 떠밀어주는 아버지 같은 존재입니다. 그의 격려 속에 고향을 떠난 토토는 꿈을 이루지만, 그 성공의 이면에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알프레도가 남긴 필름을 홀로 바라보는 토토의 모습은, 한때는 모두가 함께 즐기고 아쉬워했던 순간들이 이제 한 개인의 추억으로 남았음을 보여주며, 잃어버린 '함께'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귓가에 맴도는 아름다운 선율처럼, 관객의 마음속에 간직한 소중한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
- 장르 : 바디 호러, 블랙 코미디
- 러닝타임 : 109분
-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감독 : 에밀리 블리치펠트 (장편 데뷔작)
- 국내 CGV 단독 개봉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관객상 수상
- 줄거리
신데렐라 동화를 뒤틀어 재해석한
외모가 권력인 잔혹한 왕국에서 자기 자신을 갈아 넣으며 경쟁하는 자매들의 충격적인 이야기
- 장르 : 정치/전기 드라마
- 감독 : <중앙역>,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월터 살레스
-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 원작 : 브라질 정치인 루벤스 파이바의 실종 및 가족의 삶을 그린 아들 마르셀루 루벤스 파이바의 회고록 'Ainda estou aqui'(나는 아직 여기 있다)
- 수상 경력
. 제97회 아카데미 국제영화상(2025년)
. 제81회 베네치아 영화제 각본상
.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페르난다 토레스 수상)
- 줄거리
1970년대 브라질 군사정권 시절, 아버지이자 전 자유당 국회의원 루벤스 파이바가 무장 요원들에게 강제로 연행되어 실종되며, 남겨진 아내 유니스와 다섯 자녀가 겪는 상실·존엄·저항·진실 추적의 여정
- 타임, 롤링스톤, 인디와이어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감독/각본 : 마이크 리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주인공 팬지 디컨은 시시때때로 할 말을 멈추지 않으며, 집·길거리·마트 등 어디서든 트러블을 일으킨다. 남편과 아들은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닫고 무심하게 대하지만, 유일하게 팬지를 이해하고 보듬는 사람은 차분한 성격의 여동생 샨텔이다.
어머니의 날, 팬지와 샨텔,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팬지가 무슨 말을 할지 모두가 긴장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팬지의 반응으로 가족 안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
- 일본에서 개봉 17일 만에 1,255만명 관객, 176억 엔의 수익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TOP 10 진입, 국내에서도 사전예매 1위 기록
- 전작(무한열차편)을 능가하는 스케일과 액션, 숨막히는 공간 연출, 각 캐릭터의 서사와 초월적 전투 연출이 압도적이라는 평가
- 최종장 3부작의 첫 시작 : 무한성 내부로 돌입하는 귀살대와 혈귀들의 대격전이 1부 전체의 메인.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원작 :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최종결전, 무한성(無限城) 편에 해당
- 줄거리
메인 적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 본부에 침입, 혈귀들의 본거지 '무한성'에 귀살대원들을 끌어들이며 최종 결전을 벌인다.
주인공 탄지로와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 그리고 귀살대의 주(柱)들이 공간이 왜곡된 무한성 내부에서 각자의 강적(상현 혈귀)과 개별‧합동 대결을 벌이고, 희생과 성장이 교차하는 치열한 전투가 이어진다.
- 장르 :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 감독 : 백승환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 신승호, 한지은, 박명훈, 전소민, 이종옥, 이지현, 이재환, 유성주, 유재명 등
- 줄거리
신부 사제 서품을 받은 주인공 정도운(신승호)이 13년 전 실종된 어머니와 관련된 충격적인 고해성사를 듣게 되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에 빠진다. 그는 끈질기게 진실을 추적하는 형사 윤주영(한지은),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불가사의한 무당 심광운(박명훈), 그리고 광적인 종교 신자인 백수연(전소민) 등 각각 독특한 캐릭터들과 맞닥뜨리며, 비밀과 진실, 믿음과 복수 사이에서 점차 위태로운 심리적 경계에 다가선다.
영화 뉴스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아닌 일반 영화관에서도 구동된다면?
이때 인터랙티브 시네마의 쟁점은 AI다. 관객이 원하는 서사 흐름을 감지하기 위해 AI를 이용한다는 게 골자기 때문이다. 관객의 음성이나 감정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지어 극장 티켓 값을 차등 적용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영화관도 나타났다. 포브스의 작년 5월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영화체인 '리걸 시네마스(Regal Cinemas)'는 영화의 예상 흥행 정도, 관객들의 좌석 선호도, 또 시간대에 따라 관람권 가격을 달리 적용하면서 AI를 활용했다고 한다. 빈 좌석은 결국 적자 심화로 이어지기에 인기 있는 영화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기가 덜한 '중박' 영화는 저가로 판매하는 데 AI를 활용했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북미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이 60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로 재개봉 합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포함 5개 부문 수상, 역대 최고 흥행 뮤지컬 영화로 평가
- 재개봉 일정 : 2025년 9월 20일
- 원작의 화질과 음질에 최대한 근접한 4K 리마스터 버전
52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20세기 최고의 걸작 <대부>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 원작 : 마리오 푸조 소설 'The Godfather'
- 감독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출연 :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등
- 장르 : 범죄, 드라마
- <대부2> 2025년 10월 15일 4K 개봉 예정
- 제45회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 : 작품상, 남우주연상(말론 브란도), 각색상
연상호 감독 실사 독립영화 데뷔작 <얼굴>의 국내 개봉일이 9월 11일로 확정되었습니다.
- 각본, 감독 : 연상호
- 원작 : 2018년 출간 된 연상호 감독의 동명 그래픽 노블
- 제작비 : 2억원
- 출연 :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한지현, 임성재 등
- 박정민 배우의 1인 2역
- 줄거리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동안 세상에서 지워진 어머니 정영희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 10부작 예정(각 회차 40분 내외)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 공개 예정일 : 2025년 10월 전 세계 동시 공개
- 원작 : 2010년 프랑스-벨기에 영화 '로맨틱스 어나니머스(초콜릿 로맨스)'
- 줄거리
천재 쇼콜라티에지만 극도로 소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인 여자 주인공(이하나/한효주 분)이 일본의 유명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게 되면서,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과 접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 남자 주인공(후지와라 소스케/오구리 슌 분)과 만나게 된다. 서로 다른 불안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이 초콜릿을 매개로 서서히 마음을 열고 성장하며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영화 <마티 슈프림>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 감독 : <언컷 젬스> 조쉬 사프디
- 장르 : 1950년대 탁구 세계를 배경으로 한 스포츠 드라마
- 출연 : 티모시 샬라메, 기네스 팰트로 등
- 개봉 : 북미 기준 2025년 12월 25일
- 배급 : A24
명작 영화 <로마의 휴일>(1953)이 2025년 8월, 한국 개봉 7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단독으로 재개봉 됩니다.
- 한국에서는 1955년에 최초 상영
- 색채 촬영이 가능했던 시기였음에도, 흑백을 택해 고전적 질감과 우아한 분위기를 각인
- 할리우드가 대형 세트에 의존하던 관행을 깨고 로마 현지 전편 로케이션을 감행
- 오드리 헵번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와 BAFTA까지 석권하여 단일 역할로 주요 상을 동시에 거머쥔 첫 사례로 기록
- 줄거리
유럽의 공주 앤과 미국인 기자 조의 로마에서의 하루를 그리는 작품
영화 <린다 린다 린다>(2005)가 제작 2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9월 17일 국내 재개봉 합니다.
- 21세기 일본 영화의 사랑받는 청춘 클래식으로 회고되는 작품
- 감독 : 야마시타 노부히로
- 출연 : 배두나, 마에다 아키, 카시이 유우 등
- 줄거리
해체 위기의 여고생 밴드가 학교 축제 무대를 목표로 한국인 교환학생 송을 보컬로 영입해 사흘간 완주하는 청춘기
박서준은 지난 12일 소아암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환자행복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파라마운트가 '최우선 제작' 리스트에 올린 주요 영화들
1. 스타트렉
- 프로젝트 A : 새로운 캐릭터와 크루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스토리
- 프로젝트 B : 기존 엔터프라이즈(커크, 스팍 등) 팀이 다시 중심이 되는 이야기
2. 탑건 3
- 톰 크루즈를 주연으로 다시 내세울 가능성이 매우 높음
3. 월드 워 Z 신작
- 브래드 피트가 복귀한다는 루머와 함께, 스핀오프 또는 세계관을 확장하는 형태의 신작 개발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4. 트랜스포머
- 마이클 베이의 복귀작 기획
- 기존 5부작과 새로운 리부트 시리즈 중 어떤 세계관을 따라갈지 미정
5. 콰이어트 플레이스 3
- 존 크래신스키가 다시 각본, 연출, 제작
6. 애니메이션 닌자 거북이 속편
- 추가로, 그래픽 노블 기반 실사 버전도 별도로 개발 중
영화 <닌자거북이: 더 라스트 로닌>이 파라마운트에서 R등급으로 제작 중이라는 소식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 프로듀서 : 전 DC Films 대표 월터 하마다
- 각본 : 타일러 버튼 스미스
- 프랜차이즈 최초 공식 R등급 실사 영화.
- 원작 :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The Last Ronin'
- 줄거리
미래의 뉴욕은 슈레더의 손자 오로쿠 히로토가 독재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스플린터와 레오나르도, 라파엘, 도나텔로는 히로토에 의해 차례로 목숨을 잃는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미켈란젤로는 ‘라스트 로닌’이 되어 형제와 스승의 복수를 결심하고, 에이프릴 오닐과 그녀의 딸 케이시 마리 존스의 도움을 받아 복수와 정의를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K팝 아이돌의 이야기를 다룬 지극히 한국적인 콘텐츠지만 수익은 미국과 일본 기업이 챙겼다.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는 케데헌 지식재산권(IP) 가치가 최대 1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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