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차 개봉 영화 / 영화 뉴스

2025.02.15 | 조회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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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씨(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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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가 "고전이 될 운명을 타고난 듯한 영화"라고 호평한 영화 <브루탈리스트>를 감상하였습니다.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서 3시간 34분이라는 긴 상영 시간에 걱정도 되었지만, 철저히 계산된 타이밍에 연출적으로 사용된 인터미션과 한 남자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긴 상영시간이 무색할 만큼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쟁을 피해 자유를 찾아 미국에 오게 된 토스가 맞이하게 될 수많은 속박들, 수용소에서의 자유를 맞이했지만 휠체어에 속박된 에르제벳,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 속박되어 있는 밴 뷰런. 결국 이들은 모두 자유를 추구하지만 누구 하나 진정한 자유를 얻지 못합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상업적 요구와 충돌하는 예술가의 현실, 그리고 물리적 자유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정신적 자유(트라우마) 등을 보여주려 한 것 같습니다. 전기 영화 스타일의 디아스포라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꼭 감상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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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윌슨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감상하였습니다. 과거 MCU 전성기 시절의 작품들과 비교하긴 어렵지만, 최근 MCU 작품들의 평균적인 수준보다는 나은 편이었습니다. 전투 장면은 볼만했고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의 무게감도 잘 그려냈습니다. 하지만 그가 슈퍼 솔저 혈청을 맞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작품 속 인물들은 이해하는 듯 보이나, 관객인 저는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초반에 일반 병사들을 상대로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며 "대체 왜 혈청을 맞지 않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CG의 퇴보도 눈에 띄었습니다. CG에 예민한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CG를 감추기 위해 일부 장면은 화면이 의도적으로 흐리게 처리되어 "이 정도면 CG 사고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배경 CG는 전반적으로 해상도가 떨어져 보였고, 배우들이 그린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고 있다는 것이 티가 났습니다. 사건의 해결 과정도 너무 단순했습니다. 대화 몇 마디로 해결될 문제였다면, 왜 그렇게 주변을 파괴하며 치열하게 싸웠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MCU의 최근 작품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지만, 여전히 많은 개선의 여지가 보입니다. '마블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수식어는 언제 없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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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스릴러 <콘클라베>는 교황 선출 과정을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작품입니다.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진행되는 교황 선출 과정은 국내 관객들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여 누구나 무리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 회의)에서 벌어지는 권력 다툼과 암투는 긴장감 넘치게 묘사됩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 가톨릭 교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랄프 파인즈는 교황 선출 과정을 총괄하는 로렌스 추기경 역할을 맡아 탁월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더 메뉴>에 이어 다시 한 번 상황을 통제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종교적 의무와 개인의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캐릭터를 표현해냅니다. 마지막 반전은 충격적이면서도 종교계가 고민해볼 만한 중요한 화두를 던집니다. 다만, 교황 후보의 당선 과정이 다소 급작스럽게 진행되어 아쉬웠습니다. <콘클라베>는 뛰어난 연출과 연기, 그리고 논쟁적인 주제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잘 만든 정치 스릴러를 찾는 관객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서브스턴스 오프라인 토론회

영화 <서브스턴스>를 주제로 레크레이션과 함께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영화 명장면 빙고, 주사기로 척수 뽑아내기 활동으로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호불호 팀을 나눠 상대팀의 의견을 유추해보며 다른 관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를 통해 생각해볼 만한 주제들로 영화 외적인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2시간이 지났을 때 "왜 벌써 끝내려고 하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모두 즐거워하신 만큼 체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다음 오프라인 영화 토론회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좋은 작품이 있다면 다시 열어보겠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새로운 드라마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 제43회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 작품상 수상 - 메타피직 라이브(Metaphysic Live)라는 생성형 인공지능 툴을 활용하여 67세의 톰 행크스와 58세의 로빈 라이트를 영화 내내 젊은 모습으로 표현 - 출연진과 제작진 . 주연: 톰 행크스(리처드 역), 로빈 라이트(마가렛 역) .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 원작: 리처드 맥과이어의 그래픽 노블 '히어' - 줄거리 한 세기에 걸쳐 단 하나의 장소, 시간이 멈춘 듯한 한 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 "우린 바로 여기(HERE) 있었어"라는 주제 아래, 리처드(톰 행크스)와 마가렛(로빈 라이트)의 가족을 중심으로 같은 공간에서 다른 순간을 살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시간을 초월해 그려냅니다.
- 제작진 및 출연진 . 감독: 두갈 윌슨 . 출연: 벤 위쇼(패딩턴 목소리), 휴 보너빌, 올리비아 콜맨,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 줄거리 패딩턴이 고향 페루에서 온 의문의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 루시 숙모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은 페루로 여행을 떠납니다.
- 출연진 . 정혜인: 슈퍼스타 오선희 역 . 최다니엘: 순정남 조동필 역 . 한상진: 완도군청 공무원 하석진 역 . 강은탁: 오선희의 남편 강성기 역 . 김정화: 식당 운영자 차영숙 역 - 줄거리 이혼 소송 중인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 분)가 고향 완도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첫사랑이었던 순정남 조동필(최다니엘 분)과 재회하고, 오랜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게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주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1,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 시리즈의 첫 실사화 영화 - 주요 캐릭터 . 베니코: 전천당의 신비로운 주인 (성우: 정유미) . 요도미: 베니코의 조수로 추정되는 인물 (성우: 김현심) . 고타로: 학생들을 아끼는 신입 교사 . 요코: 어리숙한 패션 잡지 편집자 . 마도카: 미대를 꿈꾸는 고타로의 동생 - 줄거리 신비로운 주인 베니코가 운영하는 '전천당'이라는 특별한 과자 가게는 오직 '행운을 가진 사람'만이 찾을 수 있으며, 베니코는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 같은 과자를 판매합니다.
단편영화에서 시작해 장편으로 발전된 작품으로, 독립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줄거리 주인공이 꾸는 이상한 꿈은 시나리오의 소재가 되어 새로운 창작의 여정을 열게 됩니다. 과거의 사랑과 재회하고 새로운 인연을 맺는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몽유도원도'를 그려나갑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의 예술 세계와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 40편 이상의 카라바조 걸작들을 8K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주요 내용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에 활동한 이탈리아의 대표 화가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1571-1610)의 생애와 작품을 탐구합니다. 카라바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이탈리아의 3대 천재 화가로 꼽히며, '빛과 어둠의 마술사'라는 별명으로 유명합니다.
<도박묵시록 카이지>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 - 제작 정보 .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 출연: 양익준, 이쿠타 토마 - 줄거리 산행 중 갑작스러운 눈보라로 조난당한 두 친구의 이야기. 다리를 다친 지용(양익준)이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의 충격적인 비밀을 아사이(이쿠타 토마)에게 고백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집니다.
2월 21일 개봉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우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퇴마록'을 원작 - 성우진: . 박신부 역: 최한 . 현암 역: 남도형 . 준후 역: 정유정 . 승희 역: 김연우 - 줄거리 교리에 반하는 구마 활동으로 파문당한 신부 '박윤규', 해동밀교를 찾는 파이터 '이현암', 부적술에 능통한 예언의 아이 '장준후', 신의 아바타라 '현승희' 등 네 명의 퇴마사들이 절대 악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 해동밀교와 관련된 '하늘이 불타던 날'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입니다.
2월 21일 개봉
2011년 개봉한 대만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 - 영화 정보 . 감독: 조영명 . 각본: 김진경 . 주연: 진영(구진우 역), 다현(오선아 역) - 줄거리 고등학생 진우(진영)가 모범생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의 이야기. 문제아 진우와 모범생 선아 사이의 거리가 점점 좁혀지면서 펼쳐지는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한국 극장가의 재개봉 열풍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재개봉 열풍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1. 불확실한 신작보다 이미 검증된 작품을 선호하는 분위기 2. 신작 부족으로 인한 스크린 공백을 채우기 3. 젊은 관객층의 과거 명작에 대한 호기심 충족 4. 특정 영화나 배우의 팬덤 타겟 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놓쳤던 명작을 극장 환경에서 볼 수 있다는 만족도도 있지만, 다양한 신작 관람의 기회가 줄어든다거나 재개봉 열풍으로 인해 새로운 영화 제작과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영화를 최근부터 보기 시작한 제 입장에서는 반가운 재개봉작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피로감을 호소하는 주변 씨네필 분들의 반응도 이해는 됩니다. 한국 극장가 분위기가 이런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로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The Odyssey)>에 대한 최신 소식 1. 제시 가르시아(Jesse Garcia)와 윌 윤 리(Will Yun Lee)가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2. 제시 가르시아는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을, 윌 윤 리는 그의 동료 역을 맡았습니다. 3. 영화는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하며, 오디세우스의 귀향 여정을 그립니다. 4. 촬영은 2025년 여름에 시작될 예정이며, 2026년 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놀란 감독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화적 요소와 현대적 내러티브를 결합하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이 <콘스탄틴 2>에 대한 최신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1. 로렌스 감독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속편을 만들 수 있게 가까워졌다"고 밝혔습니다. 2. 키아누 리브스가 존 콘스탄틴 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3. 아키바 골드먼이 각본을 맡아 제작에 참여합니다. 4. 제작팀은 여러 코믹스를 참고했지만,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20년 동안 캐릭터와 세계관에 대해 생각해온 세 사람(로렌스, 리브스, 골드먼)에게서 나왔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 대한 첫 반응이 공개되었습니다. 1. 봉준호 감독의 영어권 영화 중 최고작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2. 비평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패틴슨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3. 마크 러팔로의 정치인 연기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4. 계급주의, 인간 본성에 대한 풍자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 일부 비평가들은 정치적 메시지의 직접성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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