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주차 개봉 영화 / 영화 뉴스

2025.11.29 | 조회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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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데어 윌 비 블러드> : 수직으로 파고든 탐욕의 지옥도 - 워스트 <부고니아> : 발랄함은 빼고 진지함과 냉소는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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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키드 포 굿>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이 오즈의 거대한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완성되는지를 그립니다. 정부가 언론을 이용해 대중을 선동하는 모습은 현대 사회의 프로파간다와 차별 문제를 떠올리게 하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권선징악의 이야기가 사실은 승리자가 기록한 역사일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하지만 뮤지컬 2막의 방대한 서사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전개가 급박하게 느껴지고, 캐릭터의 감정선이 다소 불친절하게 다가오는 점은 아쉽습니다. 전작에 비해 기억에 남는 넘버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서사와 캐릭터의 심리 묘사는 긴 상영 시간 동안 이야기를 따라가기 힘들게 만들며 몰입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거대한 이야기의 매듭을 확인했다는 것 자체에는 의미를 둘 수 있겠지만, 영화는 긴 시간 동안 관객을 붙잡아두면서도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합니다. 극장을 나서며 대체 무엇을 본 것인지 되묻게 될 만큼, 화려한 마무리에 비해 짙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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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2>는 9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돌아온 주디와 닉의 새로운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는 건국 100주년을 앞두고 등장한 파충류와 금기 구역 '마시 마켓'을 둘러싼 사건을 다룹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배제와 차별, 그리고 권력에 의해 쓰인 역사의 이면을 파고듭니다. 닉과 주디가 보여주는 파트너십은 결핍과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이상향에 다가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다만, 후반부의 다소 급작스러운 전개와 개연성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럼에도 <주토피아 2>는 가볍게 즐기기에도, 우화로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상영 시간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수작이었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

- 감독: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 하정우 - 원작: 스페인 영화 'Sentimental' - 러닝타임: 107분 - 장르: 코미디, 드라마, 실내극·대화극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출연 :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 - 줄거리 불같던 열정이 사라진 아랫집 부부 정아(공효진)·현수(김동욱)는 매일 밤 "너무 뜨거운" 윗집 부부 김 선생(하정우)·수경(이하늬)의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아가 갈등을 풀겠다며 윗집 부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면서, 예의바른 대화로 시작된 식탁이 점차 성적 취향·부부 관계·솔직한 감정 고백까지 넘어가는 예측불허의 밤으로 번져 갑니다.
- 장르: 범죄 코미디, 코믹 액션 - 러닝타임: 약 103분 - 감독: 김석 - 주연: 허성태, 조복래, 서민주 등 - 줄거리 '오작교 프로젝트' 실패로 지방서로 강등된 뒤 열정과 수사 감각을 잃어버린 전직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이 주인공입니다. 범죄조직 정보를 팔며 눈먼 돈을 챙겨온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굵직한 사건의 단서를 쥔 인물로, 두 사람이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거대한 판에 함께 휘말립니다.
TV 애니메이션 2기 '시부야사변' 특별 편집판과, 3기 '사멸회유' 1·2화 선행 상영분을 한 번에 묶은 극장용 콤보 상영작 - 상영 시간: 87분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재난·아포칼립스, 생존 스릴러, 드라마 - 감독: 홍기원 (첫 장편 연출 데뷔작) - 출연: 이재인, 홍경, 정만식, 유수빈, 김국희, 최정운 등 - 줄거리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세상에서 무너지지 않은 단 하나의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 즉 '황궁마켓'이 되어버린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돈 대신 통조림·식량·연료 등이 화폐가 되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와 협상, 배신이 오가는 새로운 질서와 권력 구조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통조림을 훔치기 위해 황궁마켓에 잠입한 외부인 '희로'(이재인)는 우연히 마켓 회장 박상용(정만식)의 치명적인 비밀을 알게 되고, 상용의 오른팔이자 마켓 관리자 '태진'(홍경)에게 새로운 권력 교체 게임을 제안합니다.
- 장르: 공포, 스릴러 - 상영 시간: 104분 - 관람 등급: 국내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엠마 타미 (1편과 동일) - 줄거리 전편의 사건으로부터 1년 뒤, 프레디 파즈베어 피자에서 벌어졌던 초자연적 악몽은 '괴담'으로만 남고, 이를 소재로 한 지역 축제 '파즈페스트(Fazfest)'가 열릴 정도로 사건이 전설처럼 소비됩니다. 전작 주인공 경비원 마이크와 경찰 바네사는 마이크의 여동생 애비에게 진실을 숨긴 채 살고 있지만, 애비가 프레디·보니·치카·폭시를 다시 만나려고 몰래 빠져나가면서 새로운 공포가 시작됩니다.
재개봉
제71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봉준호 감독이 씨네21 선정 '2010년대 베스트 영화' 리스트에 올리며 "경탄하게 할 만한 영화의 기적"으로 언급한 작품 - 등급·러닝타임: 12세 이상 관람가, 127분 - 장르: 드라마, 판타지(마술적 사실주의) - 감독·각본: 알리체 로르와커 - 출연: 아드리아노 타르디올로(라짜로), 루카 치코바니, 알바 로르바커 등 - 줄거리 외딴 마을 인비올라타에서 귀족 지주에게 착취당하는 소작농들 사이, 순박하고 선한 청년 라짜로가 모두의 허드렛일을 도맡으며 살아갑니다. 라짜로와 귀족 청년 탄크레디의 우정, 그리고 어느 순간 일어나는 믿기 힘든 '기적' 이후의 시간 도약을 통해, 봉건 농노제에서 현대 도시 빈곤까지 이어지는 착취 구조를 우화적으로 드러냅니다.
2023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 - 장르: 드라마, 스포츠(육상·허들) - 러닝타임: 약 102분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한상욱 (장편 데뷔작) - 출연: 최예빈, 김영재, 권희송, 이중옥 등 - 줄거리 장래가 촉망되는 허들 유망주 고등학생 서연은 실업팀 입단만을 목표로, 하나뿐인 가족인 트럭 운전사 아버지의 응원 속에 훈련에 매진합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 불명 상태가 되면서, 서연은 미성년자임에도 가족의 보호자이자 돌봄·생계 책임을 떠안게 됩니다.
고(故) 송재림의 유작 2024년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촬영상 수상작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본선 상영,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수상 - 장르: 멜로·로맨스·판타지 - 러닝타임: 97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고백할 수 없는> 최인규 - 출연: 박호산, 송재림, 고은민 등 - 줄거리 준호(박호산)는 과거의 트라우마 탓에 10년째 자신의 LP바를 떠나지 못한 채,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어느 날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의문의 여인 연주를 만나지만, 그녀를 또다시 사고로 잃고, 뒤이어 또 다른 닮은 손님 은영이 가게에 찾아오면서 과거의 환영과 새로운 인연 사이에서 흔들리게 됩니다.

영화 뉴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샹치’ 역으로 유명한 배우 시무 리우가 최근 할리우드의 인종 차별적 캐스팅 관행과 시스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번역] 지금 당장 뭐라도 좋으니 아시아인 좀 써. 스크린에서 우리의 입지가 다시 퇴보하는 꼴을 보면 진짜 처참할 지경이야. 스튜디오 놈들은 우리가 '흥행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지. <미나리>, <페어웰>, <패스트 라이브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샹치>. 이 영화들,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흥행에 성공했어. 그 어떤 아시아 배우도 스튜디오에 1억 달러 근처의 손실조차 입힌 적이 없는데, 어떤 백인 놈은 2억 달러를 '두 번'이나 말아먹고도 보란 듯이 바로 다음 대작 블록버스터 주연 자리를 꿰차잖아. 우린 지금 편견에 뼛속 깊이 찌든 시스템이랑 싸우고 있는 거야.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정말 엿 같을 때가 많아.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온 배우 이순재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이순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에게 추서된 금관문화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지난 2018년 10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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