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스레드에 질문 하나를 올렸다
깊게 생각하지 말고
딱 떠오르는 거 적어달라고
사실 이 질문에는 트릭이 있었다
"평생 딱 한 곡" 이라는 조건이 핵심이다
좋아하는 노래 말고
자주 듣는 노래 말고
만약 평생 이 노래 하나만 들을 수 있다면,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고른다
그래서 그 한 곡 안에
지금 그 사람의 전부가 담기는 것이다
음악심리상담 일을 하면서 늘 믿는 게 있다
사람은 듣고 싶은 노래를 고르는 게 아니라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노래를 고른다고
머리가 선택하는 게 아니다
마음이 먼저 손을 뻗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질문을 자주 한다
"요즘 자주 듣는 노래 있어요?"
그 노래 안에 지금
그 사람의 감정, 욕구, 상처가 전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말로는 꺼내지 못한 것들이
사실, 다들 이미
어느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자기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자기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다만, 말로 꺼낼 수 없었을 뿐이다
근데 노래 제목 하나를 적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는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하려고 할 때
MBTI를 찾아보고
적성검사를 받아보고
유튜브에서 심리 영상을 찾아본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잘 모른다
그 이유는 하나다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머리에 없기 때문이다
무의식 안에 있다
그리고 무의식은 말을 못 한다
대신 신호를 보낸다
몸이 아프거나,
이유 없이 눈물이 나거나,
어떤 노래를 계속 반복재생하거나
그 신호를 알아차리는 순간,
내가 뭘 원하는지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떤 노래를 골랐을 것 같나요?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그 곡
그 노래를 틀고,
이 질문에 혼자 답해보세요.
"지금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뭐야?"
혼자 들여다보다가 막히는 순간이 오면,
노래 한 곡으로 지금 내 감정을 찾는 워크북을 만들었어요.
지금 내 감정, 욕구, 숨어있던 마음을 찾는
20분짜리 자기이해 워크북이에요
워크북은 이렇게 흘러가요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떤 색깔이 떠오르는지,
어떤 가사에서 멈추게 되는지,
몸 어디에서 반응이 오는지,
그리고 마지막엔 이 질문에 닿아요
"나는 지금 ____을 원하고 있었구나"
20분이면 충분해요
그 20분이, 몇 년 동안 몰랐던
자신에게 처음으로 닿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 『그 노래』— 새벽녹턴 자기이해 워크북
분석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단어 하나, 느낌 하나면 충분합니다
구독해줘서 고맙습니다.
새벽녹턴 🌙
— 모두가 잠든 새벽, 비로소 들리는 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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