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시(금)

10월 2주 차 고양이들

오늘의 표어 : 안 좋은 날이었던 거지 안 좋은 인생인 건 아닙니다.

2024.10.11 | 조회 83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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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고양이들의 시선

매주 금요일 고양이들의 시선이 담깁니다.🐈‍⬛

<대장 고양이의 편지>

 

To. 구독자

 

행복한 금요일~
다들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조금만 더 파이팅하자!

 

from. 대장 Q가

 


 

고친소; 새로운 고양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친구가 없어!

 


 

<그림 쓰는 고양이 경수의 그림>

 

첫 번째 그림, 자명종

<자명종>, 2023
<자명종>, 2023

"제가 소리치면 제발 일어나세요"

우렁찬 소리로 아침을 책임져주는 친구입니다.

고맙기도 하고 밉기도 하네요

 

。.。:+* ゜ ゜゜ *+:。.。.。:+* ゜ ゜゜

 

두 번째 그림, 여름

<여름>, 2024
<여름>, 2024

전봇대들은 더운 곳에 서있다 보면 ’녹아내릴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름엔 저도 녹아내릴 뻔 했거든요

 

... — 경수의 기록

 

그림 그리는 경수 인스타그램 @gxrbxgx

 

。.。:+* ゜ ゜゜ *+:。.。.。:+* ゜ ゜゜

 

<시 쓰는 고양이 Q의 시>

 

첫 번째 시, 오한

오한, Q 새벽은 혼자 있을수록 춥다 부족한 것들로 채워져서 가득 안고 있어도 허무하다 얼굴에 있는 점이 예쁘다고 첫사랑이 말했었다 하늘에 뜬 별 같다고 밤은 어두워서 길을 헤맨다 적막 속에서 휘청거리고 두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누운 자리에 서리가 내린다 완벽하지 못한 감정 하나는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춥다

날씨가 쌀쌀해졌어... ㅡ  Q의 기록

 

시쓰는 고양이 Q의 인스타 @j0kecat

 


 

<고양이들의 한 마디>

  • 경수의 한 마디 : 출근길 지하철은 속이 부대끼려나
  • 경수의 이번 주에 할 일 : 시답잖은 상상하며 출근하기

゚+*:ꔫ:*+゚

  • Q의 한 마디 : 명함을 새로 만들었는데 이럴수가..! 인스타 아이디에 d하나를 빼먹었어. ㅠ_ㅠ
  • Q의 이번 주에 할 일 : 고장난 명함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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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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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uu

    0
    7 days 전

    전봇대가 녹아내리는 모습과, 부족한 것들로 채워져 가득 끌어안아도 고독한 새벽에 대한 묘사가 인상깊어요. 멋진 작품들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오고시 파이팅!🐱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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