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마음건강 베이직

구독자님, 장재열입니다.

8월 7일 :: 열아홉번째

2024.08.07 | 조회 8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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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열

장재열의 오프먼트

나를 위한 일상 속 잠시 멈춤, 월간 마음건강 매거진

오늘의 편지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장재열입니다.

오늘은 레터 대신에 편지를 쓰려고 해요. 그 어느 때보다 꼭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사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인데요. 무엇에 감사드리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 뉴스레터 브랜드는 어떻게 지속해 나갈지 제 마음을 공유하려 해요. 그리고 방향성에 대한 새로운 구상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고마운 초기 독자이신 구독자님의 의견도 듣고 싶었어요.  

 오늘의 편지는 다소 긴 내용이지만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제가 기자가 되고 제가 답변자가 되는 자문자답 미니 인터뷰 형태로 진행됩니다. 시작해 볼까요?

 


 

1. 구독자 1천 명, 소감을 들려주세요.

제가 이 뉴스레터로 편지를 띄우기 시작한 지도 곧 4개월, 벌써 1천 명의 구독자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목표를 세울 때 딱 1천 명 될 때까지만 꾸준히 해보자. 라고 생각했거든요. 1천 명의 구독자 중 한 분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일단 너무 놀랐어요! 이렇게 빨리 1천 명이 될 줄 몰랐거든요. 사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은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소위 떡상이라는 게 있지만, 뉴스레터는 오로지 제가 한 분 한 분께 알려서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되게 더딜 거로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뭐든지 시작해 보기 전엔 모르는구나 싶었고, 저라는 사람의 글이나 말을 경험하고 아 저 사람 레터도 읽어보고 싶어라고 생각해 주신 분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두 가지 생각이 들어서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제 1천 명이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여러분들과 소통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2. off레터, 컨셉과 내용의 변화가 생긴다고요?

. 사실 처음에 유튜브나 인스타가 아닌, 뉴스레터를 선택한 이유는 서로 교감하고 구독자와 같이 만들어가는서비스이길 바라는 마음이었어요. 유튜브나 인스타는 일방향 소통 같은 느낌이 강하잖아요. 그래서 첫 레터부터 질문을 남기고, 여러분들 답변도 소개하고 그렇게 해왔는데요. 많은 분들이 4개월간 이런 의견을 보내주셨더라고요.

 

  • ‘멈춤과 쉼, 번아웃’외 마음건강 주제도 다루어주세요. 
  • 재열님이 상담을 하면서 느낀 인사이트를 듣고 싶다.
  • 나의 고민도 레터를 통해 상담해 주면 좋겠다. 
  • 마이크로리추얼처럼 팁이나 추천을 해주면 좋겠다.

 

저는 이것이 구독자 여러분들께서 제게 전한 확장의 요청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off레터를 9월부터 월간 마음건강으로 재개편해서, 매거진 형태로 만들어 가볼까 해요. 이런 포맷을 통해 다양한 마음건강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3. 그러면 off레터라는 이름은 없어지나요?

아니요! 매주 수요일 저녁 6, 계속 발송됩니다. 다만 월간 마음건강의 한 코너명으로 재편될 거에요. 사실 이건 비하인드 스토리인데요. 처음엔 뉴스레터 이름을 딱히 정하지 못해서, 회사명이 offment니까 뉴스레터 이름은 off레터로 하자. 라고 임시로 지은 이름이었어요. 그렇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애정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만큼, 이 이름을 그대로 살리고 이 코너만의 멈춤과 쉼중심의 이야기도 잘 풀어나가 보려고 해요.

 

4. 월간 마음건강으로 이름을 지은 이유가 있나요?

월간 마음건강으로 이름을 짓게 된 이유는, 어느 날 우연히 도서관을 갔는데 월간 산, 월간 낚시 등 종합 월간지를 봤거든요. 베이킹, 건축, 미술, 등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월간 **’이라는 잡지들이 있었어요. 월간 마음건강도 있으려나...? 하고 생각해 봤는데. 없더라고요. 구글링을 해봐도 없었어요. 그때 생각이 들었지요. ‘여전히 마음 건강이라는 주제는 우리 사회에 일상 속 라이프 스타일아니라, 비밀스럽고 조심스러운 주제구나라고요. 저는 11년 전,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을 만들면서 누구나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세상을 미션으로 해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월간 마음건강을 통해서 누구나 일상 속에서 마음을 돌보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용실 가듯, 피티샵가듯, 비건 식당 가듯 일상 속 행위로요.

또 한 가지, 최근에 글을 올렸던 모 정신의학 전문의 사건과 비슷한 사건들을 보면서, ‘아직 우리 사회는 마음건강 정보를 큐레이션 하는 매체가 없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어요. 우리가 어떤 의사가 좋은 의사인지, 어떤 명상이 나에게 맞는지 등등을 스스로 다 알아서 찾아봐야 하는 거죠. 종합적으로 다루는 매거진이 없으니, 구독자 수 많거나 방송에 나온 유명한 사람을 일단 찾아가게 되는데... 하지만 유명한 사람이 잘하는 사람은 아니더라는 거죠. 그래서 이 월간마음건강을 통해 여기서 소개된 것들은 믿을 만해라는 건강한 큐레이션을 지향하고 싶어요.

 

5. 월간 마음건강은 어떤 내용이 들어가나요?

우선 월간 마음건강은 수, 6시에 발송됩니다. 일주일에 1회가 아닌, 2회로 늘어나게 된 건데요. 수요일은 기존과 같이 전체 공개, 금요일은 새롭게 개설된 멤버십 프리미엄 콘텐츠입니다. 각기 다음과 같은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수요일 코너> : 모두 읽을 수 있어요.

1) 장재열 칼럼 : off레터 기존의 ‘멈춤과 쉼’을 이야기하는 기본 레터입니다.

2) ‘오프더모먼트’ (가제)인터뷰 :  방송인, 창업가, 시인, 뮤지션등 자신의 분야에서 일정 부분 성취를 이룬 사람들이 들려주는, 언론과 기자에겐 전혀 하지 않았던 인간적인 속마음 이야기.‘내 삶의 가장 무기력하고 번아웃된 순간, 그리고 회복의 순간’을 장재열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분께 진솔하게 들려줍니다.

<금요일 코너> : 멤버십 가입자가 읽을 수 있어요.

1) ‘오프더레코드’ 인터뷰 :  앞선 인터뷰 대상자분들이 멤버십 구독자 여러분의 질문에 답합니다. 여러분이 에디터가 되어 직접 질문을 보낼 수 있어요. 내가 직접 만나지 못했던, 그러나 관심 있었던 유명인, 전문가가 나의 질문에 응답합니다.

2) 외부 필진 기고 : 외부 필진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마음건강을 이야기합니다. 심리상담사, 정신과의사가 들려주는 정신건강 이야기에 국한되지 않아요. 미술가, 음악가, 농부, 반려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내 마음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떤 필진은 음악을 소개할 거고, 또 다른 누군가는 가드닝을, 누군가는 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을 소개할 겁니다. 또한 여러분 역시 투고를 통해서 객원 에디터가 될 수 있어요.

3) 장재열의 큐레이션 : 마음의 휴식과 안정을 주는 공간, 제품, 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저 장재열이 직접 경험해보고 소개하는 큐레이션 코너입니다. 여러분들이 추천해 주시는 콘텐츠들도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님의 추천 콘텐츠’로 소개해드립니다.

4) 집단지성 상담소 : 하나의 사연에 저 장재열을 포함한 구독자 모두가 상담가가 되어 조언을 하는 경험을 해 봅니다. 사연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따듯한 말을 건네줘서’감동이고, 그 외 구독자들은 타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답변을 쓰면서 ‘거울효과’로 나 자신에게 건강한 치유의 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 프리미엄 콘텐츠는 새롭게 시작할 멤버십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더욱 다양한 필진과 깊이 있는 내용을 구성하고, 나누기 위해 멤버십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6. 멤버십에는 어떤 혜택들이 제공되나요?

멤버십은 월 9,900원으로, 프리미엄 콘텐츠를 읽을 수 있는 것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해요. 서로가 마음을 나누고 정보를 나누는 건강하고 안전한 커뮤니티를 지향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 초창기 뉴스레터의 기틀이 되어주신 여러분께는 얼리버드로 무료 멤버십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금 멤버십에 가입하시면 9월 6일, 창간일부터 한 달간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 구체적인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주 프리미엄 콘텐츠를 잡지 발행 한달 전 미리 만날 수 있습니다.

2) 매월 말, 소장본 웹진 단행본(정가 8,900원/E-북)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3) 매달 1, 줌으로 멤버십 전용 집단지성 라이브 상담을 진행합니다.

4) 연 2회, 오프라인 마음돌봄 살롱에 초대합니다. (참가비 별도)

5) 독자 투고에 3회 선정되시면 '에디터 클럽'에 가입됩니다. 

6) 에디터 클럽은 객원 에디터로 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요.

7) 월간 마음건강 객원 에디터 명함을 디자인해 전송해드립니다.


멤버십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버튼을 눌러, 구독하기 버튼을 한번 더 누르시면, 얼리버드 특전인 첫 달 무료 구독이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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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구독자님께 마지막 한마디를 전한다면?

어찌 보면 월간 마음건강은 오프먼트라는 기업의 첫 작품이 되는 것 같아요. 참 긴장됩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함께해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요. 저는 무엇이든 시작하면 10년을 이어가는 사람이에요. 10년 뒤엔, 웹진에서 종이 잡지로까지 발전하는 미래를 상상해 봅니다. 그래서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교의 정기간행물실과 서점에 월간 마음건강이 놓여있는 미래를 생각합니다.
 

 그런 사회가 온다면, 지금보다는 모두의 마음이 조금 더 건강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그 작지만, 큰 변화의 시작점에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주의 추천

:: 월간 마음건강 프리미엄 멤버십

 

오늘의 추천은 월간 마음건강 프리미엄 콘텐츠에요. 셀프 추천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코너명을 보셨겠지만, 정말 다각적으로 무엇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종합 마음건강 전문 잡지로 거듭나고 싶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독자가 에디터가 되어 함께 만들고, 소통하는 하나의 안전하고 다정한 울타리가 되고 싶어요. 얼리버드로 함께 시작을 열어가 주실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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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답변

 

지난주 질문 정신의학과를 가기 두려워하는 동료 구독자를 위한 조언의 한 마디를 전해주신 분들입니다. 이번주에도 많은 답변을 보내주셨는데요, 이번 주는 조금 더 개인적인 이야기인 만큼, 닉네임을 살짝 가리고 전해드립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T**_처음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가기 두려웠지만, 막상 가보니 선생님의 따듯한 위로와 조언, 상담으로 마음이 편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의사선생님이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분이라는 게 느껴졌구요.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한 번 용기를 내서 찾아가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베***_처음에만 꺼려지지 일단 가보면 그 원인이 몸에 있냐, 정신에 있냐만 차이가 있지 일반 의료기관과 다를 바가 없었어요. 몸이 아프면 그냥 쉬어도 보고, 잠을 퍼질러 자보기도 하고, 그러다 안 되면 약국에서 약을 사먹어보기도 하고, 의료기관 방문해서 진료를 받거나 검사를 해보기도 하잖아요? 그런 여러 방법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엔***_무엇보다 저는 의사선생님이랑 상담사 선생님을 구분하기 어려워서 자꾸 상담센터에 갔거든요. 왠지 의사는 더 심해지면 가야지 싶은 마음도 들었고요. 하지만 저는 불면증이 심하고 이로 인한 우울감이 점점 심해지는 상황이었는데 상담사 선생님이 그러더라고요. ‘의사는 처방의 권한이 있는 사람’일 뿐이지 겁먹을 필요없다고요. 그 말을 듣고 ‘아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두 전문가는 기능이 다른거구나’라고 깨닫게 됐어요. 저처럼 정신과가 더 심한 사람이 가는 것 같아 꺼려지는 분, 특히 신체적으로 불면이나 두근거림같은 증상이 있는 분들은 걱정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보세요. @SS***_생각보다 평범한 사람이 많습니다. 약만 타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그냥 평범한 병원이에요. 겁먹을거 하나없는.

 

이번 주 질문

 

이번 주 질문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구독자 여러분의 생각을 다음 주 레터에서 소개합니다. 나와 결이 맞는 사람들과 생각을 나눠보세요.

월간 마음건강 창간, 내가 에디터라면 어떤 주제를 다루고 싶나요?

by. 장재열

 

추천하고 싶은 코너, 섭외하고 싶은 필진 무엇이든 좋습니다내가 에디터라면 어떤 기획을 하고 싶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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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장재열의 off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레터는 매거진, 워크숍, 컨설팅을 통해 스스로 온전히 멈출 수 있는 마음의 자생력을 기르는 브랜드 offment의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에 소개된 다양한 가치를 다양한 매개체로 개발하고, 전달합니다.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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