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
구독자님, 장재열입니다.
와! 벌써 25년이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까지 그 어떤 해 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은 복이 우르르 쏟아지길 바래봅니다. 새해의 첫 날은 어떤 장면으로 시작하셨나요? 저는 새해 첫날부터 디스크와 감기몸살로 침대에 누워 보냈는데요. 나쁘지만은 않았던 게 작년의 나를 곰곰히 회고하고, 올해의 나를 준비하는 생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수 많은 장면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지요. 2024년, 구독자님의 일 년을 돌아보세요. 어떤 장면들이 떠오르시나요? 그리고 새로운 한 해 구독자님의 일상에서 어떤 장면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나요? 사실 삶은 연속적으로 이어지지만, 막상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인생은 중요한 몇가지 장면들입니다. 우리는 모든 순간을 기억할 수 없기에, 매일을 살지만 날마다 그 기억을 담아두지는 못하지요. 그래서 나이 들수록 시간이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고 말하나 봅니다.
물론 망각은 축복이라고도 하지요. 고통과 슬픔, 아픔도 서서히 잊혀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치유를 경험하게 되니까요. 그럼에도 때로는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것들 또한 의도치 않게 흩어져버리곤 합니다. 특히 소소하고 일상적인 순간들은 더 쉽게 잊히지요. 그래서 우리는 기록을 합니다. 기억과 망각을 오롯이 무의식의 판단에만 맡기지 않고, 그 기억의 저장소에 나라는 사람의 주도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지요. 그런 마음을 담아 월간 마음건강 제 4호의 제목은 <장면들>이라고 붙여 보았습니다.
이번호를 만나는 시간은 구독자님께 어떤 장면으로 기억될까요. 그리고 필자들이 전하는 이야기 속 장면들은 구독자님께 어떤 이미지로 기억될까요. 월간 마음건강 제4호, <장면들> 미리 만나볼까요?
겨울의 차갑지만 신선한 공기를 담은 듯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이번호를 꾸며보았어요. 매거진을 읽는 순간이 마치 깨끗한 눈 위를 걷는 것 처럼, 뽀득뽀득하고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자 그럼, 월간 마음건강 제 4호<장면들>을 만나볼 시간입니다. 예스 24, 알라딘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요. 밀리의 서재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새해의 가장 첫 순간, 당신의 2025년의 여러 장면들 중 하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서, 참 따듯합니다. 앞으로도 마음을 나누며 오래 건강히, 함께해요 우리 :)
brand story
장재열의 월간 마음건강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레터는 매거진, 워크숍, 컨설팅을 통해 스스로 온전히 멈출 수 있는 마음의 자생력을 기르는 브랜드 오프먼트 offment의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에 소개된 다양한 가치를 다양한 매개체로 개발하고, 전달합니다. 더 많은 정보, 문의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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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누나
재열작가님~!새해에는 어떤 해 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은 복이 우르르 쏟아지길 저도 바래볼께요^^ 첫문장부터 이미 복을 받고 시작하니 정말 감사합니다 😊 저의 2024년은요! 오프먼트 덕분에, 월간마음건강 덕분에 인생에 중요한 장면으로 저장되었습니다 ㅎㅎ 매거진 4월호의 제목도 표지 사진도 어쩜 이 겨울과 찰떡같이 딱 맞을까요? 다시 한번 읽으면서 12월을 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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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벌써 제 4호 <장면들>이라는 매거진이 나왔네요. 소복히 쌓인 눈을 뽀드득뽀드득 밟는 듯 합니다. 저도 연초부터 감기로 아팠지만 언젠가 걸릴 감기 남들보다 빨리 걸려서 이제 안 아플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낫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거진을 보며 함께 뉴스레터를 읽었던 순간들이 떠오르네요. 뉴스레터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참 소중한데요. 이 시간 만큼은 현실을 살짝 망각하며 온전히 치유받는 시간들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매번 진심어린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2025년에는 더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재열작가님을 비롯하여 매거진을 멋지게 만들어주시는 식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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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
"장면들"이라는 제목을 보니 2024년을 회고하며 저만의 사진첩을 한번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열님, 작은콩님, 민정님, 안단테님 모두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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