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ing#66 | 난 그냥 걸었어

복태가 순간 깨달은 이야기 『문득』#4, 보일의 하루 『보글보글』#8

2022.07.12 | 조회 1.3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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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링Oiling

독립음악 프로덕션 오소리웍스의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드는 인디팝 문예지, 오일링Oiling 입니다. 프로듀서 단편선과 아티스트 천용성, 전복들, 전유동, 후하, 보일, 소음발광, 선과영이 함께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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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의 말

🐮오락가락

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세 시부터 비가 온다길래 '아, 세 시부터 비가 오는 구나' 했는데 비가 오질 않습니다. 내일부터 비가 온다길래, '아, 내일부터 비가 오는구나' 했는데 비가 오질 않습니다. '아, 그럼 장마가 끝났나 보다'하면 또 열흘 동안 비가 온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런 줄 알고 우산 없이 나가면 한 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하고요. 이래저래 장단이 안 맞는 기분입니다.

오는 쪽이 낫냐, 안 오는 쪽이 낫냐 하면 그것도 쉽게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는 쪽이 운치는 있지만 그것 말고는 별 장점이 없지요. 배달도 늦게 오고, 빨래도 늦게 마르고, 늦잠을 자서 수면 패턴도 꼬이고, 버스나 지하철 타기도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비가 안 오면, 너무 덥습니다. 편의점에 잠깐 갔다 오는 것도 겁날 정도로요. 복불복 게임을 맨날 하는 느낌이랄까요.

우리 구독자 여러분은 아무쪼록 비 피해 없이 장마철을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텃밭을 가꾸는 친구와 대화를 나눴는데, 몇 달 전에는 비가 너무 안 와서 문제였고 최근 몇 주간은 너무 많이 와서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우산장수와 짚신장수를 걱정하듯, 저는 매일매일 여러분을 걱정하며(?)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천용성


선과영의 복태가 순간 깨달은 이야기 『문득』#4

🪐난 그냥 걸었어

2011년 우리는 사랑의 도피를 떠났다. 우리 둘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아무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과 가까이 있고 싶었다, 둘이 함께.

우리는 어쩌다 흘러 흘러 운이 좋게 다행스럽게도 빈 집을 얻게 되었고, 그렇게 우리 둘만의 시골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최대한 모든 것이 자연스럽도록 우리는 보름은 서울에서, 보름은 그곳에서 생활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에게 우연스럽게 주어진 집은 말 그대로 빈 집이었다. 주변에 이웃이라고는 전혀 없었고, 버스는 하루에 두 번 들어오는, 그 마저도 걸어서 20분을 내려가야만 탈 수 있는 그러한 곳에 집이 주어졌다. 전기는 들어오지만 냉장고와 세탁기 같은 전자제품은 없었으며, 가스는 있었지만 가스레인지만이 덩그러니 있을 뿐이었다. 물은 저 위 냇가에서 끌어다 써야 했으며 화장실이 없어 빈 페인트통에 변기커버를 올려놓고 볼 일을 봐야했다. 낭만적인 시골생활을 기대했건만 현실은 냉혹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롯이 둘이서, 모든 시간을 둘이서만 보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했던 시기였기에 낙후한 환경들은 일도 아니었다. 오히려 극한의 상황에서 사랑의 도피를 한다는 생각에 신이 났던 것도 같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던 그곳에는 유독 밤이 일찍 찾아왔다.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그곳에선 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았다. 우리는 저녁 8시만 되면 덜컹거리는 창호지문을 꼭 잠그고 방 밖을 나서지 않았다. 그러기 위해선 저녁 8시가 되기 전 부지런히 아궁이에 불을 넉넉히 떼어두고 볼 일도 미리 보아야 했다. 일찍 잠에 드는 경우가 많았지만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노래를 만들었다. 우리가 유일하게 이 밤을 무섭지 않게 보낼 수 있는 그 무엇이 노래였다.

그렇게 만들어진 노래가 오는 714일에 공개되는 〈난 그냥 걸었어.

2022년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지만, 이 노래는 11년 전 만들어진, 오래 묵혀진 곡이다. 마치 담근 사실을 잊고 있다 11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히 앞마당을 파다가 발견된 된장과도 같은 곡이랄까. 11년 묵힌 된장에 갓 짜낸 참기름을 넣고 2022년에야 보는 그 맛은 어떠할까.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 맛의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가. 물론 노래가 된장처럼 숙성 될 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2011년도의 내가 쓴 노래를 2022년도의 내가 부른다는 것은 그 시간의 간극만큼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11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나라는 사람이 조금씩이나마 자랐을 테니 말이다.

싱글 하나 내면서 뭐 이리 요란할까 하겠지만 나에게는 감회가 남다르다. 정말이지 우여곡절 끝에 그간 만든 노래들이, 14년간의 기록이 세상에 나오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시도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여러 사건사고들에 의해 무산됐던 시간들. 그러면서 포기하려고 했던 마음들이 이 사이에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또 어떤 일이 생기면서 무산될까 걱정도 많았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우리는 정규앨범에 앞서 싱글을 공개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사이에는 수많은 노력과 도움들이 숨어있다, 아니 살아 숨 쉰다.  

어느 날 불현듯 단편선에게 오래간만에 전화를 걸어서는 프로듀서가 되어달라는 청을 한 그날의 용기와 그 청을 수락한 그 날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을 수 있었다. 그래서 올해 가장 잘한 일 한 가지를 뽑으라면 나는 망설임 없이 단편선을 프로듀서로 모신 일이라 말할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나에게 일 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 따위는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요술램프 지니가 나타나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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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태


보일의 하루 『보글보글』#8

🦋ㄱㅡㄴㅎㅗㅏ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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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보일입니다.
다들 시원한 여름 나고 계신지요.

오늘은 대단하지 않은 근황을 조금 대단하게 말해보려 합니다.

저는 쉬는 시간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무언가?를 하고 있어요. 늘 제 자신을, 안정적 삶을 지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쯤 되니 불안정 삶만 쫓고 있는 것 같네요. (약간 즐기는 지도 ..)

짧지도 길지도 않은 회사 생활의 경험으로, 저는 사무직 혹은 반복적인 일과 좀처럼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하루 종일 앉아있다 집에서는 또 누워만 있기 때문에 건강도 안 좋아졌고요.

그래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일어서서 또 뛰어다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이 끝나면 학원에서 공부도 하고요. 완전히 새로운 업종이기에 그간 쌓아온 경력이 아쉬워 이게 맞나? 하고 드문드문 멈칫하기도 하지만, 글쎄요. 맞는가 보다 재밌는가,가 지금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글로 적다 보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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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폰

고양이들의 근황도 전해요.

첫째 논은 여름 맞이 털 뿜기 대회에 참가 중입니다. 정말이지 털이 너무 빠져서, 매일 빗질을 해줘도 감당이 안 돼요. 덕분에 제 눈과 코도 매일 가렵습니다. 여름 이불은 또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일이 끝나고 이제 좀 쉬자, 하고 누우면 옆에 누워 이불에 폭 파묻혀요. 날리는 털과 함께요. 그렇지만 어쩌겠나요. 귀여운걸. 귀여우면 다 용서가 되나 봅니다.

둘째 (지옥에서 온) 폰은 쑥쑥 크고 있어요. 밥도 잘 먹고 간식도 잘 먹고 맨날 뭘 쩝쩝 거리길래 보고 있으면 개미도 먹고 바퀴벌레도 머ㄱ.. 세스코를 불렀습니다. 아무튼 쑥쑥 크고 있어요. 이제 좀 컸다고 꾹꾹이도 쭙쭙이도 덜해서 서운한 마음입니다. 왜인지 폰은 평생 말괄량이로 있어줬으면 .. 근데 또 바퀴벌레 다리 한쪽 떨어져 있는 것 보면 아니고 .. (혐오스러웠다면 죄송합니다)

결론은 얘들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동물농장 톤)

p.s 작업도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만 내 앞날 내가 제일 모른다.  

🦋보일


[이주의 추천곡] 링크 - 비가 와

🔥논평🔥

자고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지만 그래도 유희열이 조금 불쌍하다

왜냐하면 유희열 정도를 표절이라 치면 세상천지에 표절범이 너무 많은 까닭에서다. 표절이라고도 안 표절했다고도 말하고 싶지 않다. 했을 수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다. 하도 난리라 굳이 찾아 들어봤다. 어떤 노래들은 '이건 좀 위험하군' 싶은 것도 있고 또 어떤 노래들은 '이것까지 걸고 넘어지면 증맬 억울하겠네' 싶다.

그런데 중요한 거. 그 정도 베껴오는 건 사실 다들 하고 있는 짓이란 거다. 멀리갈 것도 없이 K-발라드건 알앤비건 힙합이건 인디건 들어보면 대부분 거기서 거기다. 극소수의 작품들을 제외하곤 거의 다 어디선가 베껴온 것들이고 클리세의 조합이다. (심지어는 그 몇몇 아티스트들의 작품이란 것도 적어도 70~80% 이상은 어딘가에서 베껴온 거고, 남은 20~30% 정도만 독창적인 경우가 다수다.)

어떤 사람들은 '흐아니 예술이면 독창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왠 망발이요' 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미안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로 독창성으로 가득찬 뭔가'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인정할 수 없다면 다음의 비디오를 한번 함께 감상해보자. 잠깐 듣고 끄지 말고 켠김에 10분 쯤은 들어라.

참고로 메르쯔보우는 노이즈 계통에선 매우 잘 알려진, 파퓰러한, 상당한 들을만한 슈퍼스타임. 어쨌건 일본 노이즈 씬의 선구자 중 한 분.

메르쯔보우를 좋아할 수도 있고 안 좋아할 수도 있는데 그걸 떠나 요지는, 클리세 범벅으로 음악을 만드는 이유는 그래야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도 편하다.) 그럼 누군가는 또 궁금해질 것이다. '흐아니 그럼 예술이 기예나 기술 같은 거랑 다른 게 뭐냐?' 바로 그 생각이 문제다. 예술은 물론 기술과 다른 점도 있겠으나 또 한편으론 닮은 점도 많다. 곡을 쓰는 일도, 가사를 쓰는 일도, 편곡하는 일도 온전히 창의적이지 만은 않다.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예술이란 매우 자유도가 높은 게임에 가깝다고 생각될 때도 있다. 자유도가 높지만 체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체계는 화성학이나 박자 체계, 12음계 같은 여러 형태를 띈다. 하나의 체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다층적인 체계가 포개져있는 구조다.) 체계를 따라가 해결하는 방안이 쉽지만 때로는 체계를 따라가지 않아도 해결할 순 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곧 선택의 연속이다. 그 선택에서 지혜로움을 발휘하는 것이, 예술가에게 필요한 판단력이다.

2022년 7월 11일자 한겨레 신문에 실린 류이치 사카모토의 인터뷰는 시사점이 많다. 중요한 부분을 길지만 인용해본다.

사카모토는 독창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음악에는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지식과 학습으로 습득할 수는 있다. 즉 재능이 없어도 지식과 기술로 작곡은 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모든 지식은 과거의 집적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독창성이 없다”며 지식과 독창성 사이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독창성은 자기 안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만들 때마다) 항상 ‘이러면 되는 것일까?’ ‘다른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게 내가 좋아하는 것인가?’라고 묻는다”며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물으면서 하나하나 헤쳐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간단한 이야기 같지만 있을 내용이 다 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일전에 유희열의 표절 의혹을 신고한 누리꾼에게 이런 입장을 전한 적도 있다.

나는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며, 많은 것을 배운 바흐나 드뷔시에게서 분명히 강한 영향을 받은 몇몇 곡들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내가 바흐나 드뷔시와 같은 수준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오해를 말아달라. 모든 창작물은 기존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책임의 범위 안에서)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할 일이다. 그것이 내 오랜 생각이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인자한) 류이치 사카모토가 (잘못한) 유희열을 용서했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 듯 싶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이야기는 그저, 자신이 천재가 아니며, 유희열 역시 천재가 아니란 것 뿐이다. 체계 속에서 좋은 길을 찾으려 노력하며, 연속된 선택 중 특정한 부분에서 스타일리쉬함, 독창성 같은 것들을 추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는 표절과 레퍼런스, 오마쥬 같은 것들에 대해 문제제기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체계에 대한 존중, 이해, 그리고 의존을 겸허하게 인정하는 동시에 그럼에도,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해야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은 음악 뿐 아니라 인간사의 수많은 일들이 그렇다. 가장 뛰어난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일조차, 인류역사 속 수많은 사람들이 쌓아올린 산 위에 작은 모래알 하나를 올려놓는 일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 곡은 류이치 사카모토의 Blu. 현대무용 혹은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이 곡을 듣고선 모리스 라벨의 Bolero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너무나 명료하게 라벨의 리듬을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Blu를 작업하기 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과의 스코어 작업에서도 이미 한 차례 라벨을 차용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류이치 사카모토는 표절한걸까, 패러디나 오마쥬한걸까. 만약 오마쥬했다고 하면 그저 인정하면 되는 것일까. 답하기 어렵다. 다만 음악이 아름답다는 건 확실하다.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그래서 유희열은 잘못했을까 안 잘못했을까. 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실제 곡을 써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약 곡을 쓰는 사람으로서, 이에 대해 명쾌하게 잘못이라 생각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경우, 자기객관화가 덜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유희열은 다만 클리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을 뿐이다. 물론 그것을 독창적인양 젠체하는데 썼다면 부도덕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유희열이 자신을 천재라는 둥, 과도하게 포장한 정황이 있는가. (오히려 유희열은 자신이 영향받은 아티스트들에 대해 상당히 명쾌하게 밝히고 지속적으로 존경을 표해왔다. 또한 유희열의 '천재성'을 신화처럼 받아들인 것은 오히려 대중이다. 단, 유희열도 그에 기대어 지금의 인기를 취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도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만 할 순 없다.) 다만 게임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지혜로움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곤 생각한다. 지혜롭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선, 필요한 만큼 응분의 책임을 지면 된다. 그 이상의 이야기는 불필요하다. 

아, 하나 더 말하고 싶은 거. 그러니까 여러분들, 다함께 천재에 반대하자.

* 이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편선 논설의원


📺오소리뉴스📺

🐚전복들 @cosmicabalone

[공연] 7. 17(일), 18:00, '인디053 스크린어택' *온라인

[공연] 7. 23(토), 클럽 헤비, '음악에는성별이없다'

🐤전유동 @jeonyoodong

[공연] 7. 16(토), 16:00, 공상온도, '싱얼롱쇼 꿈과 희망의 전유동 록스'

[공연] 7. 21(목), 20:00, LIVE ON *온라인

[공연] 7. 23(토), 19:00, 카페 언플러그드

[공연] 7. 31(일), 부천영상문화단지, G.WEST MUSIC FESTIVAL

😙후하 @hoohaa.seoul

[음반] 7. 22(금), 12:00, 싱글 《Purple Hawaiian Shirts》 발매

[공연] 7. 31(일), 19:00, 카페 언플러그드

소음발광 @soumbalgwang_official

[공연] 7. 16(토), 20:00, 광안HQ, 'Busan Weekender'

[공연] 7. 17(일), 17:00, 오방가르드, 'Youth from Firework'

🪐선과영 @boktea @haha_hangun

[음반] 7. 14(목), 12:00, 싱글 《난 그냥 걸었어(feat. 계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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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

    0
    over 2 years 전

    유희열 이슈에 대해 읽은 글 중 가장 명쾌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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