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의 세계에 뛰어드는 N잡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돈을 버는 방법'이죠. 이 돈 버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한 N잡러가 있어요. 바로 제니 우(Jenny Woo) 박사인데요.
그녀는 아마존에서 카드 게임을 판매하고, 온라인 강의를 제작해요. 또 감성 지능에 관한 기업 강연을 나가고, 대학 강의와 임팩트 투자를 해요. 5개 수입원 중 단 한 가지 부업으로만 171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고요.
이번 레터에서는 CNBC Make It에 소개된 우 박사의 세 가지 조언을 정리했어요. 이제 막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예요.
1. 진짜 내 손에 남는 돈을 찾아라
"상품을 판매하든 서비스를 제공하든 부업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조언은 명확한 수익성 계획을 수립하라는 거예요. 언제 어떻게 수익을 낼지 계획하지 않고 뛰어드는 사람을 자주 보는데요. 수익성 계획의 수립 여부가 부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어요."
부업에 뛰어들기 전에 잠깐! 부업을 시작하기 전에 '진짜 내 손에 남는 돈'을 계산해 봐야 해요. 이를 위해 부업의 투자 금액과 순이익, 손익분기점을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데요.
먼저 순이익은 매출에서 비용을 뺀 돈으로, 부업을 하는 이유이자 내 손에 남는 돈이에요. 비용은 재료비, 생산비, 포장비, 배송비, 광고비, 인건비 등 부업 운영에 들어가는 돈이고요.
그리고 손익분기점은 부업으로 번 돈이 쓴 돈과 정확히 같아지는 지점을 말해요. 이 지점을 넘어서면 이익이 생기고, 그 아래이면 손실을 보는 상태이죠. 그래서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볼게요. 10만 원짜리 가방을 판다고 해볼게요. 가방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데 든 비용이 8만 원이라면 순이익은 2만 원이 돼요. 그럼 이익률은 20%이죠. 만약 부업에 100만 원을 투자했다면,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 제품 50개를 판매해야 해요.
우 박사는 카드 게임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전, 1,500달러를 목표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어요. 이 돈으로 제품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마련하고, 얼리어답터들에게 제품을 제공했어요. 덕분에 점차 판매량이 늘면서 단위당 제조 비용을 낮추고,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해요.
2. 수입 뚝뚝 떨어뜨리는 함정을 피해라
"수공예품을 판매할 때 수익이 아닌 판매량을 좇는 실수를 저질렀어요."
우 박사는 20여 년간 부업을 하면서 수입의 발목을 잡는 몇 가지 함정을 발견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가격 낮추기'예요.
그녀는 상품을 많이 팔기 위해 가격을 공격적으로 낮췄어요. 그 결과, 5년간 수천 개의 상품을 판매했지만 수익성이 떨어져 결국 문을 닫아야 했어요. 가격을 낮춰서 시작하면 이후 가격을 올리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다고 해요.
가격 책정의 중요성은 많은 N잡러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해요.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면 수익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이는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 낮은 가격은 고객에게 기술력이나 상품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비칠 수 있고요. '싼 게 무조건 유리하겠지'란 생각은 착각이란 말이죠.
'시간=돈' 공식을 간과하는 것도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함정이에요. 열정을 갖고 부업에 뛰어들다 보면 내 시간에 대한 가치를 쉽게 잊어버리곤 하는데요. 일하는 데 드는 시간과 그 시간의 가치를 계산해 보세요. 그 시간에 더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비용을 놓친 건 아닐까 돌아보세요.
우 박사는 말해요. 열정적인 일과 수익성 있는 일은 같은 말이 아니라고요.
3. 시작하기 전 스스로 질문해라
부업을 시작하기 전, 아래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찾아보세요.
💰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나요? (계좌와 심장이 견딜 만큼!)
⏰ 시간은 얼마나 할애할 수 있어요?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포기할 준비)
🔮 부업을 본업으로 만드는 게 목표인가요? (솔직하게!)
🚩 언제 "이제 그만~"이라고 말할 건가요? (출구가 없으면 감옥이죠)
우 박사가 말하는 수익성에 대한 정의는 단순히 돈에 국한되지 않아요. 돈을 벌었지만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이 망가졌다면...그건 수익을 얻었다고 할 수 없으니까요. 돈보다 먼저 생각할 건 몸과 정신 건강이라고 그녀는 말해요.
그래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또 내 생각과 다른 상황에서는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죠.
제니 우 박사는 누구?
제니 우 박사는 하버드 출신의 교육자이자 Mind Brain Emotion의 설립자예요. 지난 20년간 학생, 회사원, 학술 연구원, 전업주부로 지내며 다양한 부업을 해왔어요.
그중 한 가지는 카드 게임 판매인데요. CNBC Make It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이 부업으로 아마존에서 171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해요. 수익률은 40%로 추정되고요.
그녀는 CNBC, 포춘, 포브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소개된 바 있어요.
3줄 요약
- 부업에 뛰어들기 전, 순이익과 손익분기점 알아두기
- 가격 낮추기는 수익성 떨어뜨리는 함정!
- 돈은 벌었지만 건강이 무너졌다면, 과연 수익을 얻었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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