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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부자 동네의 CCTV 울타리, 그 안과 밖

안전을 살 수 있다면, 그 비용은 누가 치르는 걸까요?

2026.05.14 |
from.
안광섭

들어가며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혹시, 사시는 동네에 CCTV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흔하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대한민국에는 CCTV가 아주 많아요. 오히려 없으면 불안하고 이상해요. 하지만, 미국/캐나다, 유럽에서는 CCTV를 설치 한다고 하면 시위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거부감을 보인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캐나다의 한 동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 해요.

그런데 지금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 환상의 다른 면을 보여줘요. 부유한 동네 로즈데일(Rosedale)의 주민 100명이 월 200캐나다달러(약 20만 원)씩을 내고, AI 번호판 인식 카메라로 동네 전체를 감시하는 '가상 게이트 커뮤니티[1]​'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에요. <아이언맨>의 자비스가 주인을 지켜주듯, AI가 동네를 지켜주겠다는 거죠. 칼에 위협당한 아이들, 잠 못 이루는 이웃들... 공포는 진짜예요.

하지만 저는 이 뉴스를 읽으면서 다른 질문이 떠올랐어요. 인공지능에게 열쇠를 맡기는 순간, 인공지능은 누구의 것이 되는 걸까요? 그리고 그 열쇠로 열 수 있는 문은 어디까지일까요?

각주

  1. [1] 게이트 커뮤니티 (Gated Community): 출입구에 게이트(문)와 경비를 두고 외부인의 접근을 통제하는 주거 단지예요. 미국 부유층 주거지에서 흔한 형태인데, '가상 게이트 커뮤니티'는 물리적 문 대신 AI 카메라로 같은 효과를 만들겠다는 개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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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크

    0
    약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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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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