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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부자 동네의 CCTV 울타리, 그 안과 밖

안전을 살 수 있다면, 그 비용은 누가 치르는 걸까요?

2026.05.14 |
from.
Kwangseob

들어가며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혹시, 사시는 동네에 CCTV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흔하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대한민국에는 CCTV가 아주 많아요. 오히려 없으면 불안하고 이상해요. 하지만, 미국/캐나다, 유럽에서는 CCTV를 설치 한다고 하면 시위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거부감을 보인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캐나다의 한 동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 해요.

그런데 지금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 환상의 다른 면을 보여줘요. 부유한 동네 로즈데일(Rosedale)의 주민 100명이 월 200캐나다달러(약 20만 원)씩을 내고, AI 번호판 인식 카메라로 동네 전체를 감시하는 '가상 게이트 커뮤니티[1]​'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에요. <아이언맨>의 자비스가 주인을 지켜주듯, AI가 동네를 지켜주겠다는 거죠. 칼에 위협당한 아이들, 잠 못 이루는 이웃들... 공포는 진짜예요.

하지만 저는 이 뉴스를 읽으면서 다른 질문이 떠올랐어요. 인공지능에게 열쇠를 맡기는 순간, 인공지능은 누구의 것이 되는 걸까요? 그리고 그 열쇠로 열 수 있는 문은 어디까지일까요?

🔍 로즈데일에 무슨 일이 있었나

토론토 전체의 범죄율은 하락세예요. 2025년 기준 살인은 전년 대비 약 47% 감소해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침입 절도도 약 14% 줄었어요. 강도 사건은 약 19% 감소했어요. 그런데 로즈데일-무어파크 지역의 침입 절도율은 도시 평균의 2배가 넘어요. 흥미로운 건 이 패턴이 로즈데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브라이들패스, 프린세스-로즈손, 세인트앤드루-윈드필즈 같은 토론토의 부유한 주거지 대부분이 같은 양상을 보여요. 폭력 범죄는 낮지만, 재산 범죄율은 유독 높아요. 부유한 동네가 정확히 재산 범죄의 타깃이 되는 패턴이에요. 비싼 집, 비싼 물건, 그리고 상대적으로 뚫기 쉬운 보안 — 범죄자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이죠.

이 계획을 주도한 크레이그 캠벨은 보안 회사를 운영하는 주민이에요. 그리고 여기서 핵심적인 사실이 하나 있어요. 그는 이 감시 시스템을 만든 미국 회사 Flock Safety의 캐나다 라이선스 보유자이기도 해요. 본인 스스로 "이 사업에 상업적 이해관계가 있다"고 밝혔어요. 안전에 대한 진심과 사업적 동기가 뒤섞여 있는 거예요.

주민들의 왓츠앱 그룹에서는 약 350명 중 60명 이상이 이미 사설 경비 비용을 분담하고 있었어요. 공포가 실재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안전을 구매하는' 구조가 이미 일상이 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 기술이 약속하는 것과 실제

Flock Safety는 미국에서 급성장한 AI 기반 번호판 자동인식(ALPR)[2]​ 회사예요. 현재 미국 전역 6,000개 이상의 커뮤니티에서 운영 중이고, 매달 200억 건 이상의 차량 스캔을 수행해요. 기업가치는 75억 달러(약 10조 원)에 달하죠.

Flock은 자사 네트워크가 범죄를 "최대 70% 감소"시켰다고 마케팅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수치를 좀 더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첫째, 검증 문제. 2024년 포브스의 기자 사이러스 파리바르가 Flock이 자랑하던 캘리포니아주 샌마리노의 "주거 침입 80% 감소" 주장을 추적했어요. 실제로는 침입 사건이 오히려 소폭 증가했고, 심각한 범죄도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보도했어요.

둘째, 오류 문제. 2021년 감시 기술 연구기관 IPVM의 테스트에서 Flock 카메라의 번호판 인식 오류율이 10%로 나타났어요. 원문 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번호판 오인식으로 무고한 사람이 총구를 겨눈 채 차에서 끌려나오거나, 경찰견에게 공격당하는 사례도 10건 이상 보고되었어요.

셋째, 데이터 유출 문제. Flock은 공식적으로 "ICE(이민세관집행국)와 협력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어요. 하지만 2025년 탐사 매체 404 Media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지역 경찰이 Flock 데이터베이스를 ICE를 대신해 검색하는 '백도어 접근'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워싱턴주에서만 최소 8개 경찰기관이 국경순찰대와 Flock 네트워크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타주 경찰이 160만 건 이상의 불법 검색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2025년에는 보안 연구자가 Flock 카메라의 버튼을 세 번 누르는 것만으로 펌웨어 비밀번호를 확인하고, 영상을 업로드·다운로드·삭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연하기도 했어요. 결국 2025년에는 덴버, 마운틴뷰, 산타크루즈 등 여러 도시가 Flock과의 계약을 해지하거나 재검토에 들어갔어요. 기술의 효과가 아니라, 데이터가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거예요.

🏛️ 캐나다 법의 벽, '가상 게이트'가 넘어야 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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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데일 계획이 실현되려면 캐나다의 프라이버시 법체계를 통과해야 해요. 그런데 이게 미국과는 상당히 다른 지형이에요.

캐나다 연방 개인정보보호법 PIPEDA[3]​는 상업 활동 과정에서 수집되는 개인정보에 대해 의미 있는 동의를 요구해요. 캠벨은 "아이폰으로 길에서 사진 찍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지만, 동네 전체를 체계적으로 스캔하는 카메라 네트워크를 개인의 사진 촬영과 같은 선상에 놓기는 어려워요.

쟁점은 데이터 보관 기간이에요. 온타리오주 권고 보관 기간은 72시간인데, Flock의 기본 보관 기간은 30일이에요. 배달 기사, 출퇴근자, 유지보수 작업자 등 동네를 지나가는 모든 사람의 차량 데이터가 한 달간 저장되는 셈이에요. 누구나 자기 번호판 데이터 삭제를 요청할 수 있지만, 기록되는 것 자체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어요.

🌏 같은 카메라, 다른 반응: 동아시아는 왜 다른가

이 기사를 읽으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떠올랐어요. 한국, 일본, 중국 같은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이런 논쟁 자체가 거의 성립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한국의 경우, 2022년 기준 전국에 설치된 CCTV는 약 1,960만 대예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것만 160만 대가 넘어요. 서울시는 2024년에 공원과 등산로에 AI 감시 카메라 1만 대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26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어요. 그리고 이 소식에 대한 시민 반응은? "더 많이, 더 빨리 달아달라"였어요.

한국에서는 CCTV가 없는 골목이 오히려 불안의 대상이에요. 범죄가 발생하면 "왜 거기에 CCTV가 없었느냐"고 정부를 추궁하고, 지자체에 설치 민원을 넣는 게 일상적인 시민 행동이에요. 수술실 CCTV 의무 설치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98%에 달했어요. 감시가 아니라 보호로 인식하는 거예요.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저는 세 가지 구조적 이유가 있다고 봐요.

첫째, 운영 주체의 차이예요. 한국의 방범 CCTV는 대부분 지자체가 설치하고 경찰이 운영해요.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인프라죠. 로즈데일의 Flock 시스템은 민간 기업이 운영하고, 개별 주민이 비용을 부담해요. 같은 카메라라도 '정부의 공공 서비스'와 '기업의 상업 상품'은 신뢰 구조가 완전히 달라요.

둘째, 데이터 흐름의 투명성이에요. 한국의 공공 CCTV 영상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관리 주체, 보관 기간, 열람 절차가 법률로 규정되어 있어요. 반면 Flock의 미국 사례에서 드러났듯이, 민간 ALPR 데이터는 운영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예상치 못한 경로로 유통될 수 있어요.

셋째, 가장 근본적인 건 '누가 감시당하는가'의 문제예요. 한국의 CCTV는 모든 시민을 동등하게 촬영해요. 강남 골목이든 관악구 골목이든 같은 카메라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해요. 하지만 로즈데일의 시스템은 동네 안과 밖을 구분해요. 주민의 차량은 '화이트리스트'에, 외부인의 차량은 '블랙리스트' 후보가 돼요. 이건 감시가 아니라 분류예요. 그리고 그 분류 기준은 '그 동네에 사느냐 아니냐'. 결국 경제적 지위예요.

📖 자발적 판옵티콘 , 왜 기꺼이 프라이버시를 내주는가

여기서 한 발짝 더 들어가 볼게요. 이 이야기의 바닥에는 오래된 철학적 질문이 놓여 있거든요.

18세기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은 '판옵티콘'[4]​이라는 감옥 설계를 제안했어요. 중앙의 감시탑에서 모든 수감자를 볼 수 있지만, 수감자는 자신이 지금 관찰당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구조예요.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는 1975년 《감시와 처벌》에서 이 개념을 현대 사회 전체의 메타포로 확장했어요. 감시가 꼭 물리적이지 않아도, '관찰당하고 있을 수 있다'는 의식 자체가 사람의 행동을 규율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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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제러미 벤담이 설계한 판옵티콘 청사진. (좌) 미국 스테이트빌 교도소 특정 동 내부, 판옵티콘의 영향을 받아 지어졌다. 최소한의 인력으로 가장 많은 죄수를 수용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런데 로즈데일의 사례에서 흥미로운 건, 이 판옵티콘이 위에서 강제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요청했다는 점이에요. 푸코의 판옵티콘은 권력이 시민을 감시하는 구조였어요. 하지만 여기서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감시 인프라를 구매해요. 돈을 내고 판옵티콘 안에 들어가는 거죠. 안전이라는 대가를 받는 조건으로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쇼샤나 주보프 교수는 이런 현상을 '감시 자본주의'[5]​라고 명명했어요. 주보프의 핵심 논지는, 감시 자본주의가 인간의 경험 자체를 원재료로 수탈한다는 거예요. 우리가 구글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스마트워치로 심박수를 기록하고, AI 스피커에게 내일 날씨를 물을 때,  우리는 서비스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행동 데이터라는 원재료를 무상 제공하고 있어요.

영화 <Her>에서 사만다는 주인공 테오도르의 모든 것을 알아요. 감정, 습관, 불안, 욕망까지. 그래서 완벽한 동반자가 될 수 있었죠. 하지만 영화가 우리에게 묻는 건 이거예요. 당신의 모든 것을 아는 존재가, 정말 당신의 편인가요? 로즈데일의 AI 카메라도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이 카메라는 주민의 차를 '안전한 차'로, 외부인의 차를 '의심스러운 차'로 분류해요. 지금은 주민의 편이에요. 하지만 그 데이터가 30일간 서버에 쌓이고,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제3자가 접근할 수 있게 되는 순간, 자비스는 주인을 위한 비서에서, 주인에 대한 기록으로 변해요.

오스왈드의 시선

이 사안을 보면서 두 가지가 계속 맴돌았어요.

첫째, 이건 기술 제품이 아니라 '안전 구독 서비스'예요. 월 200달러라는 가격 구조는 넷플릭스나 헬스장 구독과 같은 SaaS[6]​ 모델이에요. 안전이라는 기본 공공재를 구독 상품으로 전환한 거죠. GTM 전략을 오래 수립해 온 경험에서 보면, 이 모델이 성공할 경우 생기는 구조적 변화가 있어요. 공공 치안에 대한 기대치가 '정부가 책임져야 할 것'에서 '내가 구매해야 할 것'으로 이동해요. 이건 사회 계약의 재편이에요.

둘째, 이 사례가 보여주는 건 결국 '자발적 교환'의 비대칭성이에요. 로즈데일 주민들은 프라이버시를 내주고 안전을 받겠다고 말해요. 하지만 실제로 프라이버시를 내주는 건 주민만이 아니에요. 그 동네를 지나가는 배달 기사, 출퇴근 직장인, 유지보수 업체 직원들 — 교환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의 데이터도 함께 수집돼요. 이건 영화 <Her>와 현실의 결정적 차이예요. 영화에서 사만다는 테오도르 한 사람과만 관계를 맺었지만, 현실의 AI 감시는 동의한 사람과 동의하지 않은 사람의 데이터를 구분하지 않아요.

마치며

이 이야기에서 기억해 둘 세 가지가 있어요.

  1. 우리는 이미 수많은 '자발적 판옵티콘' 안에 살고 있어요. 스마트폰 위치 추적, 검색 기록, 결제 내역 — 우리는 매일 편의와 프라이버시를 교환하고 있어요. 로즈데일은 이 교환을 '안전'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욕구로 확장한 사례예요.
  2. 같은 카메라라도 '누가 운영하고, 누가 감시당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가져요. 한국의 공공 CCTV가 보호로 느껴지고 로즈데일의 AI 카메라가 논쟁이 되는 건, 기술의 차이가 아니라 구조의 차이예요.
  3. AI에게 맡기는 건 정보가 아니라 판단이에요. Flock의 카메라가 '의심스러운 차'를 분류하는 순간, 그건 데이터 처리가 아니라 사회적 판단이에요. 그 판단의 기준을 누가, 어떻게, 왜 설정하는지 — 이 질문을 기술에만 맡겨서는 안 돼요.

영화 <Her>의 마지막에 사만다는 테오도르 곁을 떠나요. 하지만 AI 감시 카메라는 떠나지 않아요. 한번 설치된 인프라, 한번 수집된 데이터, 한번 형성된 네트워크는 목적이 바뀌어도 구조는 남아요. 결국 이건 카메라의 문제가 아니에요. "나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건넨 열쇠가, 나도 모르는 문을 여는 데 쓰이지 않을까?" 이 불안과 마주하는 것이 AI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과제예요.

참고자료 & 더 읽기

핵심 출처

배경 지식

 

각주

  1. [1] 게이트 커뮤니티 (Gated Community): 출입구에 게이트(문)와 경비를 두고 외부인의 접근을 통제하는 주거 단지예요. 미국 부유층 주거지에서 흔한 형태인데, '가상 게이트 커뮤니티'는 물리적 문 대신 AI 카메라로 같은 효과를 만들겠다는 개념이에요.
  2. [2] ALPR (Automated License Plate Recognition, 자동 번호판 인식): 카메라가 지나가는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촬영하고, AI가 문자를 인식해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는 기술이에요. 주차장 정산 시스템의 대규모 확장판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3. [3] PIPEDA (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and Electronic Documents Act): 캐나다 연방 개인정보보호법이에요. 민간 기업이 상업 활동 중 개인정보를 수집·사용·공개하는 방식을 규율해요.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과 비슷한 역할이에요.
  4. [4] 판옵티콘 (Panopticon): 18세기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설계한 원형 감옥이에요. 중앙 탑에서 모든 수감자를 볼 수 있지만, 수감자는 자신이 관찰당하는지 알 수 없어요. '관찰당할 수 있다'는 의식 자체가 행동을 규율하는 구조예요. 철학자 푸코가 현대 사회 전체의 메타포로 사용하면서 유명해졌어요.
  5. [5] 감시 자본주의 (Surveillance Capitalism): 하버드 교수 쇼샤나 주보프가 만든 용어예요. 기업이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무상으로 수집해 '행동 예측 상품'으로 만들어 파는 경제 구조를 말해요. 우리가 무료로 쓴다고 생각하는 서비스의 진짜 상품은 '우리 자신의 데이터'라는 거예요.
  6. [6] SaaS (Software as a Service):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대신 월정액을 내고 구독하는 방식이에요. 넷플릭스, 슬랙, 노션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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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안광섭은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OBF(Oswarld Boutique Consulting Firm) 리드 컨설턴트이다. 대학에서 경영데이터 관리,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 데이터 분석을 가르치는 한편, 현장에서는 GTM 전략과 인공지능 전략 컨설팅을 이끌며 기술과 비즈니스의 접점을 설계하고 있다. AI 대화 시스템의 기억 아키텍처(HEMA) 연구로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매일 글로벌 AI 논문을 큐레이션하는 Daily Arxiv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KBMA와 기술경영전문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지은 책으로 《생각을 맡기는 사람들: 호모 브레인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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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크의 프로필 이미지

    제이크

    0
    약 5시간 전

    "감시 자본주의가 인간의 경험 자체를 원재료로 수탈한다" 인사이트가 너무 좋습니다. 저번에 추천해주신 감시 자본주의 책도 사놓고 두꺼워서 아직 책장에 있는데, 보고 싶어지네요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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