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구독자님, 선반 위에 페퍼민트 시럽이 한 병 놓여 있어요. 바로 옆 바닐라 시럽은 정확히 인식했는데, 이 한 병만 없는 것처럼 처리됐어요. 미국 스타벅스는 자랑하던 AI 재고 관리 시스템의 실제 모습이에요.
지난 5월 19일, 스타벅스는 Deep Brew라고 북미 11,000개 매장에 배포했던 AI 재고 카운팅 도구를 전면 폐기했어요. 도입한 지 겨우 9개월 만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건 AI 기술의 실패가 아니라 '이 문제에 AI가 최적의 도구인가'를 묻지 않은 것의 실패예요.
작년에 스타벅스는 인공지능을 현장에 도입을 하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만 어떻게 보면 반년 좀 넘어서 이 모든 것을 철수시킨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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