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최근, 인공지능 시대에 인문학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니면 반대로, 기존에 대학에서 행하던 인문적 교육이 쓸모없어진다는 이야기는요?
올해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가 블랙록 CEO 래리 핑크 앞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인공지능은 인문학 출신자들이 찾는 일자리를 파괴할 겁니다."
3월에는 한 발 더 나갔어요. 미래가 보장되는 사람은 딱 두 부류뿐이라고요. 직업훈련을 받은 사람, 아니면 신경다양성을 가진 사람.
그런데 이 사람, 본인이 철학 전공에 철학 박사예요. 해버포드 칼리지, 스탠퍼드 로스쿨, 괴테대학교. 그리고 매일 하는 일이 "사람의 숨겨진 적성을 찾아내서 거기에 집중시키는 것"이라고 했어요. 근데 그건… 인문학적 역량 아닌가요?
반대편에서는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다니엘라 아모데이가 "인문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 했고, 맥킨지는 실제로 리버럴 아츠 전공자 채용을 다시 늘리고 있어요.
한쪽은 끝났다 하고, 한쪽은 이제 시작이라 해요. 누가 맞을까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양쪽 주장을 데이터로 검증하고, 이 논쟁에서 진짜 빠져 있는 질문이 뭔지 이야기해 볼게요. 힌트를 하나 드리자면—둘 다 자기가 파는 것에 유리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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