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댓글을 달아주세요.

자기개발

2년 전 사업계획서, 지금 봐도 유효할까요?

AI가 바꾼 건 기술이 아니라 '창업의 공식' 그 자체예요.

2026.04.27 |
from.
안광섭

들어가며

구독자님, 6년 전에 투자한 스타트업 창업자를 만났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창업자는 자율주행이라는 복잡한 기술 문제를 풀기 위해 5년간 코드를 쌓았어요.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도 있었고, 기술적 해자[1]​도 단단했어요. 그런데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면서 투자자 덱을 펼쳐보니, 세상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어요.

최근에 저도 GP를 운용하시는 분들이나 엔젤 투자를 하는 분들 몇분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는데 완전 투자 검토를 다시 하시거나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요. 아예 다음 라운드에서 가망 없는 곳들은 회수 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AI 관련 기업에 재투자하겠다고 이미 LP들 동의까지 받아 놓은 펀드들도 존재한다는 말도 들었구요. 이건 제가 보고 들은 이야기 뿐 아니라 최근  린 스타트업[2]​의 창시자 스티브 블랭크가 최근 블로그에서 공유한 실제 이야기예도 있어요. 그가 내린 결론은 냉정해요. "2년 이상 된 스타트업 대부분은 이미 사업 계획이 무효화됐다." 오늘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볼게요.

각주

  1. [1] 해자(Moat): 경쟁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사업적 방어벽이에요. 원래는 성을 둘러싼 물길을 뜻하는데, 투자 세계에서는 워런 버핏이 즐겨 쓰는 표현이에요. 특허, 독점 데이터, 네트워크 효과 같은 것들이 해자가 될 수 있어요.
  2. [2]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스티브 블랭크와 에릭 리스가 체계화한 창업 방법론이에요. 완벽한 제품을 만든 뒤 출시하는 대신, 최소 기능 제품(MVP)을 빠르게 만들어 고객 반응을 테스트하고, 가설을 검증하며 반복 개선하는 방식이에요.

멤버십 구독자만 읽을 수 있어요

구독하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 2026 오즈의 지식토킹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주로 기술, 인문학,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뉴스레터 문의newsletter@oswarld.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2-31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