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월간 한인 소식지 2025년 7월호

7월 제헌절 기념 세대를 잇는 다리 "Puente entre generacion" 모임은 한-파나마 우호의 탑을 방문하여 그 의미를 기념하고 주변정리 청소를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생태 박물관 (Biomuseo)를 관람하였습니다. 

파나마 한인회는 지속해서 세대를 아우르는 모든 파나마 한인이 함께하는 모임을 준비하오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제헌절의 의미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한 헌법의 제정을 축하하고, 그 이념 수호를 다짐하며 준법정신을 앙양하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제헌절은 5대 국경일 중 하나이지만, 현재는 공휴일이 아닙니다.

한-파나마 우호의 탑 (2013년 기념사)

아마도르에 위치한 한-파나마 우호의 탑 "다보탑"

 - 파나마와 다보탑 사이

2013년 한-파나마 우호의 탑을 증정하며

한국인들은 파나마하면 파나마운하를 떠올립니다. 대한민국은 미국, 중국, 칠레,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는 나라입니다. 파나마는 북미와 남미뿐만 아니라 태평양과 대서양을 하나로 묶는 특권적인 지리적 위치로 인해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하여 라틴 아메리카의 금융, 물류 및 운송 허브가 되었습니다.

파나마운하와 콜론자유무역지대를 기반으로 파나마는 평균 10%의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오늘날 파나마는 2015년 완공 예정인 파나마운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3년은 태평양 발견 5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복자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Vasco Núñez de Balboa)는 1513년 대서양을 건너 파나마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영부인 마르타 리나레스 데 마르티넬리(Marta Linares de Martinelli)를 위원장으로 하는 태평양 발견 500주년 기념 국가위원회가 창설되었고 2011년에는 기념 활동의 계획과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전통 기념물 기증 요청에 따라 다보탑의 복제품을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3년 12월 4일, 마르타 리나레스 데 마르티넬리 영부인, 페르난도 누녜스 파브레가 외무장관, 아리스티데스 로요 전 대통령, 아리스티데스 로요 박사, 내외빈,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보탑 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파나마 500년 전 정복자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Vasco Núñez de Balboa)가 태평양을 발견한 태평양 발견을 기념하여 역사적인 순간에 다보탑 탑이 파나마에 도착했습니다.

 - 다보탑 레플리카 기증의 의미

2025년 7월 26일 토요일 -  다보탑 주변을 청소하는 우리 파나마 한인

첫째, 다보탑은 석가탑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석탑으로서 다보탑의 독특한 자태와 균형 잡힌 구조는 양국의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비례적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둘째, 신라시대 8세기 중엽에 세워진 다보탑은 9세기 초 바다 진출을 위해 활약한 장보고 장군의 용맹과 위업을 목격한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다보탑은 바다를 발견할 때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한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와 같은 용기와 위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다보탑은 민족의 복리와 부강을 기원하며 건립된 것인 만큼 한국과 파나마의 부흥과 우호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다보탑 모조품은 파나마 운하의 태평양 쪽에 있고 한국의 다보탑도 태평양 쪽에 있기 때문에 두 개의 탑은 한국과 파나마의 우정의 상징으로 한국인과 파나마인을 연결합니다.

한국대사관은 다보탑(파나마-한국 친선 탑) 설치에 이어 탑 주변에 한-파나마 친선 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관련 기관과 작업 인허가를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작업을 시작합니다. 주한 한국대사관은 파나마 운하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4년 1학기에 가든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파나마 우정의 탑과 정원은 파나마 최고의 관광 아이콘이 될 것이며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영원히 상징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013년 12월 20일 대한민국 대사

뜨거운 날씨에도 주변 청소를 진행하는 참가자분들

 - 파나마 생태박물관 (Biomuseo)

파나마 바이오 박물관 (Biomuseo)은 파나마의 생물 다양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기념하는 박물관 입니다. 저명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했으며, 파나마 지협의 생물학적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을 갖추고 있습니다.

2025년 한인회비 납부 안내

파나마 한인회 연간 회비는 가족 $250 | 개인 $150로 책정되어있습니다.회원은 파나마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 및 영주권자로 하되 파나마 시민권자 한인 후손을 포함합니다

소중히 모인 회비는 더불어 함께사는 아름다운 한인사회를 위하여 소중히 사용할 것을 약속 드리며 사용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전체 공개로 투명하게 보고 드립니다. 또한 2021년 7월 정식 파나마 정부 재단 등록에 따른 계산서 발행 또한 준비중입니다.

계좌 납부 : KEB HanaBank | 계좌명 ASOCIACION DE LOS COREANO EN PANAMA | 계좌번호 61004-1001-21

Banco General | 계좌명 ASOCIACION DE COREANOS EN PANAMA | 계좌번호 : CUENTA AHORRO 04-78-96-209139-9

3분 스페인어 - 류 발렌티나

파나마 류 발렌티나씨가 파나마 한인회 홈페이지에 “3분 스페인어”로 간단한 주제로 스페인어 강좌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파나마에 거주하는 한인분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제공하고자 하오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자 소개: 류 발렌티나씨는 한국에서 3살때부터 자라고 10년 이상 한국 거주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어 토픽 6급, 서울대학교 한국어 교육원 고급반을 수료하여, 한국의 문화적 맥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스페인어 교육과 비즈니스 전문 통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페인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한국인들이 자주 어려워하는 문법을 바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아메리카시아 스페인어 문법” 이라는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였습니다. 

8월 행사 안내

 - 광복절 기념 한인 골프 대회

2025년 8월 23일 광복절 기념 한인 골프대회가 개최 예정입니다. 남녀 모두 신청 가능하시며, 6104-1004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대회에 차충현 한인회장님과 전임 김용영 회장님께서 후원을 해주셔서, 참가자 모든 분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자 하오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 2025년 8월 청년서포터즈 워크샵

2025년 8월 16-17일 1박 2일로, 데카메론 리조트에서 청년 서포터즈 워크샵이 진행 예정입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팀워크 챌린지 게임, 멘토링, 명상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자세한 신청은 6104-1004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파나마 관련 뉴스 및 소식

 - 파나마 운하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원문 기사 출처 : https://newsroompanama.com/2025/07/05/panama-canal-revenues-increased-13-year-over-year/

- 귀상어들이 출산을 위해서 파나마로 이동

원문 기사 출처 : https://newsroompanama.com/2025/07/04/some-hammerhead-sharks-in-the-galapagos-are-migrating-to-panama-to-give-birth/

- 파나마, Mercosur 정상회에 준회원으로 참가

기사출처 : https://newsroompanama.com/2025/07/03/panama-participates-in-its-first-mercosur-summit-as-an-associate-state/

메르코수르란?

- Bocas del Toro 지역이 정상화 소식

기사출처 : https://newsroompanama.com/2025/07/02/after-weeks-of-blockades-bocas-del-toro-is-gradually-returning-to-normal/

- 파나마 물리노 대통령 1년 대국민 보고서

기사출처 : https://newsroompanama.com/2025/07/02/panamas-report-to-the-nation-president-mulinos-controversial-reforms-and-transformation-promises-in-year-one/

 - 대사관 제공 파나마 정세 주간 동향

 [6.30.-7.6, Mulino 대통령 Mercosur 정상회의 참석 및 여론조사 결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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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주요 이슈: 

△︎Mulino 대통령, Mercosur 정상회의 참석

△︎신임 국회의장 선출

△︎6월 여론조사 실시 및 정부 부정 평가 급증  

△︎운하청, LPG 수송관 건설 사업 추진 등 

1. 정치 부문

❑ (Mulino 대통령,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참석) Mulino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제66회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 참석(7.2-3)하여, △기후 대응을 위한 인디오강 수자원 프로젝트 추진, △Chiquita社 바나나 산업 회생 기대, △EU 차별적 목록리스트 해제 권고 및 OECD 가입 추진 의지 등을 언급함.

 ㅇ Javier Milei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양국 간 상업·농업 협력 및 항공·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하였고, Luis Inásio da Lula 브라질 대통령과 2026년 1월 파나마에서 개체될 중남미 경제포럼에 대한 브라질 참석 및 브라질 기업 사절단 파견을 논의함.

❑ (주재국 신임 국회의장 선출) 지난 7.1.(화) 주재국 국회에서 제2기 국회의장으로 파나메니스따당(Panameñista) 소속 Jorge Luis Herrera 의원이 총 71석 중 37표를 얻어 집권 여당인 RM당 후보인 Shirley Castañedas 의원(34표)을 제치고 국회의장에 선출됨.

 ㅇ 수석부의장에 Eduardo Vásquez 민주변화당(CD) 의원이, 차석부의장에 Eliécer Castrellón Barrios 민중당(PP) 소속 의원이 선출되었음.

2. 경제 부문

❑ (여론조사, 정부 부정 평가 급증) La Estrella지가 6.22-25일간 Bocas del Toro 및 Darien 지역을 제외한 8개 주에서 총 1,5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Mulino 정부 부정평가는 82.5%로 지난 1월(36.4%) 및 3월(64.7%) 대비 빠르게 증가함.

 ㅇ (기관 불신 및 부패 심각, 시위 정당성 인정) 국회 긍정평가는 24년 10월 61.4%에서 16.1%로 급감하였고, 부정평가는 33.2%에서 80.4%로 빠르게 증가함. 정권 출범 당시(’24.7) 파나마의 주요 과제로 실업(22.9%)이 가장 많이 지적되었으나 금번에는 부패(33.9%)가 지적됨. 또한, 현재 도로 점거 등의 방식을 동원한 시위에 대해서는 56.2%가 찬성하는 등 정당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ㅇ (광산 부정 여론 증가) 광산 재개 관련해 24년 10월부터 지난 1월, 지난 3월에 이르기까지 찬성은 조금씩 증가(26.3>32.0>34.1)하고, 반대는 서서히 감소(66.3>63.6>60.6)하던 추세와 달리 찬성(33.1%)이 다시 감소하고 반대(63.9%)가 증가함. 또한, 광산 재개시 경제 개선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이 32.8%, 부정이 61.0%을 기록함.

❑ (파나마 운하청, LPG 수송관 건설 사업 추진) Icaza 운하부 장관은 LPG 수송관 건설 사업 입찰이 2026-2027년에 공개될 것이라며 규모는 40-80억 달러로 전망함. 동 가스관은 멕시코만에서 출발해 동북아시아로 운송되는 LPG의 운송에 있어 파나마 운하를 대체하는 경로가 되고, 사업 모델에 따라 일일 수송량은 백만 배럴이 가능함. 현재 △프로판, 부탄, 에탄가스가 통과하는 파이프관, △항구 터미널 및 △예비 탱크 등으로 구성되는 사업 모델을 포함해 여러 모델을 검토 중임.

  ㅇ 파나마 운하는 연간 약 1,350척의 LPG 선박을 처리하고 있으며 수요는 2045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다른 화물 운송 선박의 통항을 확보하고 LPG 운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일 3-5회 LPG 운송을 계획하고 있음. 가스관 건설 시, 2045년 또는 2050년까지 운영되는 동안 운하청에 총 350억불 가량의 수입원이 될 것으로 전망됨.  

[7.7.-7.13, 파나마 경찰 폭력 다발 지역 억제 총력 및 파나마 유럽연합 자금세탁 리스트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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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주요 이슈: 

△︎ 여성부, 사회개발부 산하 성평등 사무국으로 통합

△︎ 파나마 경찰, 폭력 다발 지역 억제 총력

△︎ 교사노조 파업 이후 교육부-노조 대화 개시 

△︎ 파나마, EU-중앙아메리카 첫 연합이사회 참석 

△︎ 파나마, 유럽연합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고위험관할권 명단 제외 

△︎ 주택국토게획부,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 사업 구역 지정 개시 

△︎ 무디스, 파나마 신용등급 투자 적격 Baa3 유지 등 

1. 정치 부문

❑ (여성부, 사회개발부 산하 성평등 사무국으로 통합) 정부는 예산 및 행정 효율화를 위해 2023년에 신설된 여성부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사회개발부(Mides) 산하 성평등 사무국(Secretaría de Equidad de Género)으로 통합하겠다고 발표함.

❑ (파나마 경찰, 폭력 다발 지역 억제 총력) 파나마 경찰은 San Miguelio, Don Bosco, Colón 등 폭력 다발 지역의 범죄를 억제하기 위해 ‘안전한 새벽작전(Amanecer Seguro)’을 개시(7.11)하였으며, 경찰 병력 증강, 순찰 확대, 압수수색 및 정보 수집으로 갱단과 교도소 내 범죄 지휘망을 차단할 계획임. 특히, San Miguelito는 올해 상반기에만 살인 52건(전국의 약 20%)이 발생했으며, Colón은 연간 112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살인율을 기록함.

❑ (교사노조 파업 이후, 교육부-노조 대화 첫 개시) Lucy Molinar 교육부 장관은 교사노조와 처음으로 만나 사회보장개혁법과 관련한 논의(7.11)를 진행함. 이 번 회의는 국회 주도로 추진되었으며, 가톨릭 교회, 기업대표, 국회의원들도 함께 참석함.  

  ㅇ 교사노조가 사회보장개혁법에 반대하며 지난 4.22일부터 파업을 이어감에 따라 78일 넘게 정상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교육부는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교사 700여 명에 대해 행정 절차를 개시함.

❑ (파나마, EU-중앙아메리카 첫 연합이사회 참석) Javier Martínez-Acha 파나마 외교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중앙아메리카 제1차 연합이사회에 참석(7.14)하여, 이주, 안보, 불법거래, 환경·기후변화, AI 거버넌스, 지역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임.

2. 경제 부문

❑ (파나마, 유럽연합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고위험명단 제외) 파나마 경제재정부는 2025년 7월 9일 유럽연합의회가 고위험관할권 명단에서 파나마를 제외하였다고 발표하고, 금번 결정은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파나마의 법적 틀과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함.

  ㅇ 이번 결정으로 △파나마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 △외국인 투자자 신뢰 강화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 △유럽기관과의 금융 및 상업 거래 활성화, △금융 및 물류 허브로서의 파나마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됨.

   - 파나마는 유럽연합이 관리하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를 위한 고위험관할권 명단 및 △조세회피 및 탈세방지를 위한 조세비협조관할권 명단에 모두 포함되어 있었으나, 금번 결정으로 자금세탁 고위험관할권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조세비협조 명단에는 잔류(’25년 2월)함.

❑ (주택국토계획부,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 사업 영향 구역 지정 개시) 7.8(화) 승인된 행정명령 2호를 통해 파나마시티-다비드-국경지역 철도 노선이 통과하게 될 모든 토지 및 관련 사항은 주택국토계획부와 국가철도사무국이 공동으로 조율하게 됨. 국가철도사무국은 감사원 및 경제재정부 산하의 국유재산관리국에 7.8부터 90일 이내에 철도 노선 내에 포함된 지역에 대해 매입 목적의 최고 시가 산정을 요청할 예정임.

❑ (무디스, 파나마 신용등급 Baa3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Moody’s는 파나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마지막 단계인 Baa3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지난 11월 하향 조정한 부정적 전망 역시 유지함. 현재 주요 신용평가사의 파나마 국가신용등급은 S&P BBB-(투자적격), Moody’s Baa3(투자적격), Fitch BB+(투자부적격)으로 S&P와 Moody’s는 투자 적격의 마지막 단계이며 Fitch사는 ’24년 3월 투자부적격 BB+ 단계로 강등한 후 이를 유지하고 있음.  

 [7.14.-7.20, 다리엔 갭 통과 이민 급감 및 노동부 건설노조 해산 요구 소송 제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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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주요 이슈: 

△︎ 다리엔 정글 통과 이민 급감, 역이주 경로는 증가세 

△︎ Cabrera 미국대사 당지 언론사와의 인터뷰

△︎ 중국 대사관, 미 대사 발언에 반박 성명 

△︎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구리 정광 반출 마무리 단계 

△︎ 노동부, 건설노조 Suntracs 해산 요구 소송 제기 

△︎ EU대사, 조세비협조관할권 명단 관련 세제 개선 필요성 지적 등 

1. 정치 부문

❑ (다리엔 정글 통과 이민 급감, 역이주 경로는 증가세) 2025년 상반기 파나마 다리엔 갭을 통과한 비정규 이주민은 2,92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20만 명 이상)에 비해 극적으로 감소함.

 ㅇ 반면, 미국에서 남미로 향하는 ‘역이주’ 현상은 증가 추세로, 6월 중순까지 전체 역이주로 11,810명이 이동했으며, 이 중 파나마를 통과한 인원은 5월까지 2,500명으로 주요 국적은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순임.

❑ (Cabrera 美대사 당지 언론사와 인터뷰) Kevin Cabrera 미국대사는 La Prensa紙 인터뷰(7.17)를 통해 △파-미 안보협력, △중국의 영향력, △미국 비자정책, △Mulino 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힘.

 ㅇ (파-미 간 안보 MOU)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안보 MOU에 군사기지 설치나 주권 침해 내용은 전혀 없으며, 모든 협력은 파나마 당국의 사전 동의하에 이루어진다고 강조함.

 ㅇ (중국 영향력) 중국에 대해서는 영향력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운하와 인프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일대일로는 약탈적 대출 구조와 환경피해 등으로 인해 중남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함.

❑ (중국대사관, 美대사 발언에 대한 반박 성명) 주파나마 중국대사관은 미국대사의 인터뷰 발언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라며 강하게 반박하는 성명(7.18)을 발표함.

 ㅇ 파나마 운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일대일로’와 관련해서도 중남미 다수 국가가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어 약탈적 대출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함.

2. 경제 부문

❑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구리 정광 반출 마무리 단계) Julio Molto 통상산업부 장관은 7.17(목) 미네라파나마사의 구리 정광 수출을 완료하기 위해 단 한 척의 선박만이 남았다고 언급함. 거의 2년 동안 꼬브레파나마 광산에 보관되어 있던 12만 톤의 구리 정광(약 2억 5천만불로 추정)을 반출하는 작업으로 미네라파나마사는 지난 2월 보도자료를 통해 구리 정광의 판매 수익은 ‘광산보존 및 안전관리 계획(PSG)’지속을 위한 비용(월 1500-2000만 불) 마련에 활용될 것이라 설명한 바 있음.  

❑ (노동부, 건설노조 Suntracs 해산 요구 소송 제기) Jackeline Munoz 노동부 장관은 7.17(목)  파나마 건설노조(Suntracs)의 해산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금번 소송은 현행 노동법에 근거해 조동자들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법적 기술적 분석을 거쳐 결정되었고 Suntracs가 노조의 외형을 가장해 반복적으로 강요, 폭력, 사기, 권력 남용, 자금 세탁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수많은 신고와 증거에 기반했다고 밝힘.

  ㅇ 장관은 금번 조치가 노조 활동이나 결사의 자유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파나마에는 Suntracs 이외에도 17개의 건설 관련 노조가 존재하나 이들은 참여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Suntracs 지도부는 조직을 노동자의 권리를 빙자한 사적 이익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함.  

❑ (EU 대사, 조세비협조관할권 명단 관련 세제 개선 필요성 지적) Izabela Matusz 주파마나유럽연합대사는 La Prensa지와의 인터뷰에서 자금세탁 관련 고위험명단에서 파나마가 제외된 것을 축하하며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함. 파나마가 잔류 중인 조세비협조관할권 명단 관련해서는 금년 10월에 차기 평가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OECD 글로벌 포럼의 평가 및 조세 제도라는 2가지 조건이 중요하다고 설명함. 파나마의 영토주의 세제(파나마 내 활동에만 세금을 부과)를 일부 유럽인이 이용하여 탈세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제도 개선을 고려해주길 희망한다고 언급함.  

[7.21.-7.27, 일본 외무성 정무관 파나마 방문 및 운하청 인디오강 사업 환경영향평가 진행 등]

게시물 링크 : https://overseas.mofa.go.kr/pa-ko/brd/m_6777/view.do?seq=1347035&page=1

ㅇ 주요 이슈: 

△︎ 일본 외무성 정무관, 파나마 방문

△︎ SUNTRACS 사무총장 볼리비아 망명지위 상실 

△︎ 파나마 여권, 148개국 무비자 입국 28위 

△︎ 메트로 3호선 고가구간 78.8%, 하저터널 34% 공정률 기록 

△︎ 운하청, 인디오강 저수지 건설 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 실시 노동부

△︎ Mulino 대통령, 콜롬비아-파나마 전력 연결 사업 강조 등 

1. 정치 부문

❑ (일본 외무성 정무관, 파나마 방문) Arfiya Eri 일본 외무성 정부관(차관급)은 파나마를 방문하여 Martínez-Acha 외교장관(7.22), Vásquez 운하청장 면담(7.22) 등의 일정을 갖고, △인프라 협력(메트로 3호선 등), △9월 Mulino 대통령의 일본 공식방문, △파나마 운하, △직항 노선 개설 등에 대해 논의함.

❑ (SUNTRACS 사무총장 볼리비아 망명지위 상실) Martínez-Acha 외교장관은 기자들과의 인터뷰(7.25)에서 Saúl Méndez SUNTRACS 사무총장이 볼리비아로 망명한 후, 자발적으로 볼리비아를 떠남으로써 망명 지위를 상실하고 현재 파나마 사법당국으로부터 ‘도주자’로 분류되었다고 밝힘.

 ㅇ 장관은 Saúl Méndez 사무총장이 사기, 사문서 위조, 범죄 결사체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며,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 (파나마 여권, 148개국 무비자 입국 28위) Henley 여권지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파나마는 227개 중 148개국 무비자 입국으로 28위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같은 순위를 기록함.

 ㅇ 한편, 싱가포르가 193개국 무비자 입국으로 1위를 유지했고, 한국과 일본은 각각 190개국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형성하였으나, 반면 미국은 182개국으로 10위에 머물러 2014년 1위였던 과거와 대비되는 하락세를 이어감.

2. 경제 부문

❑ (메트로 3호선, 고가구간 78.8%, 하저터널 34% 공정률 기록) 메트로 공사에 따르면 메트로 3호선은 고가구간 공정률 78.8%, 하저 터널 공정률 34%를 기록하고 있으며 열차 26편성이 모두 파나마에 도착함. 1편성은 열차 6량으로 구성되며 약 1,0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음. 메트로 3호선은 11개역 25km 구간으로 Albrook역(1호선 환승 가능)에서 출발해 Arraijan 지역의 Ciudad del Futuro역을 연결하고 이후 La Chorrera 지역까지 확장될 것임.

 ㅇ Mulino 대통령은 7.24(목) 주간 기자회견에서 메트로 3호선 하저 터널 공정률이 지연 없이 34%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서파나마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 강조함.

❑ (운하청, 인디오강 저수지 관련 환경영향평가 실시) 파나마운하청은 입찰을 통해 선정된 URS Holding Company가 향후 2년간 운하청의 사회환경영향 전문가들의 감독 하에 환경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힘.

 ㅇ 인디오강 저수지 사업은 본 댐 1개 및 보조 댐 3개를 건설하여 총 4600헥타르에 이르는 인공호수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가툰 호수로 연결될 길이 9km, 직경 5m의 수로 건설을 포함함. 저수지는 인디오강 유역의 약 8% 및 Cocle, Colon, 서파나마 주의 일부 지역에 걸쳐 조성되며 운영 수위는 해발 40-80미터임. 면적은 가툰 호수에 비해 10배 작으나 저장 용량은 비슷해 가뭄에도 운하에 안정적으로 수자원을 공급하여 일일 통항 선박 수를 최대 15척까지 증가시키는 효과가 기대됨.

❑ (Mulino 대통령, 콜롬비아-파나마 전력연결사업 강조) Mulino 대통령은 7.24(목) 주간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파나마 전력연결사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연결 구간에 포함된 원주민 자치 지역의 규정과 삶의 방식도 존중될 것이라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