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보고서] 인공지능 무기화와 인간의 자리
피스모모는 2025년 9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5 제2차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Convention on Certain Conventional Weapons) 자율살상무기체계(Lethal Autonomous Weapon System) 정부전문가회의(Group of Governmental Experts) 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보고서는 CCW GGE LAWS 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2025년 현재, 자율살상무기체계를 둘러싼 국제인도법, 인권 및 윤리적 쟁점들과 우려되는 지점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에게 2026년까지 자율살상무기체계 금지를 위한 국제협약에 합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시기, 한국 사회에서는 자율살상무기체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 속에서 한국 정부는 AI 강국, 군사강국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에, 피스모모는 자율살상무기체계 금지협약을 둘러싼 일련의 논의를 톺아보고,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피스모모가 자율살상무기체계 관련 의제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CCW GGE LAWS 회의 참여과정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후원자님들 한 분, 한 분과 이 보고서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에 특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다가오는 프로그램 안내

위 보고서의 내용을 온라인으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
피스모모는 국제조약 논의 초기부터 참여해온 국제인도법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우리가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포럼을 개최합니다.
책임을 마주하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에 함께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 일정: 2025년 11월 26일(수) 저녁 7시 ~9시
- 장소: 줌(Zoom) 온라인 (신청하신 분께 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2025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포럼

한국 사회에서 ‘혐오’는 특정 집단이나 정체성을 향한 적대의 감각을 넘어,
사회적 갈등을 조직하는 핵심 언어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미워하는 마음들과 혐오의 언어들이 뒤덮은 자리들을 바라보며,
그러한 혐오들을 다시 혐오하고 있는 ‘나’의 위치는 어디인가요?
누구를 미워하고 있는지도 명확히 알지 못한 채
미움에 힘을 쏟으며 우왕좌왕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본 포럼에서는 일상 속 차별과 배제, 온라인 공간의 익명 공격,
정치 담론 속 동원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위에서 확산되고 있는 혐오의 작동 방식과
그 사회적 파급력을 탐색하며, 이를 구조적·정치적 맥락 속에서 해석하고자 합니다.
혐오의 감각을 분열과 단절로만 남기지 않고,
함께 머뭇거리고 흔들리는 전환의 자리에 초대드립니다.
- 일시: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오후 2~5시
- 장소 : 온오프라인 병행
- 발제
- 전원근(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제주에서 혐중을 바라보기”
- 방혜린(군인권센터 국방감시팀장)“나는요 엄마가 싫어요 : 기혼여성을 혐오하다”
- 라운드 테이블
- 전원근(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방혜린(군인권센터 국방감시팀장)
- 추지현(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김엘림(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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