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 🎨👗🎵

[Pebbles | 1월호] 겨울에는 🌷꽃 피는 봄을 기다려요

빈센트 반 고흐 /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들

2024.01.15 | 조회 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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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bbles

바닷가의 조약돌을 줍듯 각자의 취향을 수집해요. 우리의 취향 수집에 함께할 돌멩이들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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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페블스와 함께

취향을 나눠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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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제토 / 취향저격 화가들🎨(3)
민짱 /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들


  • 취향저격 화가들🎨(3)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겨울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왠 겨울에는 여름이 그립고, 다가올 봄이 기대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번 겨울도 그러해요. 그래서 봄을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그림 소개하며,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화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빈센트  고흐를 좋아합니다. 앞서 언급한 그림은 < 피는 아몬드 나무> 예요. 저는 얼핏 벚꽃 나무처럼 보이기도 해서 새로운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는 봄이 떠오른답니다. 그런 마음이 자연스러운 것이,  그림은 고흐가 말년에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동생 부부를 위해 그린 작품입니다. 고흐는 당시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요.  시절의 그는 고갱과의 다툼  귀를 자르고 심한 우울감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활기를 찾았다고 해요.  그림에는 푸른 하늘과 밝은 색의 아몬드 꽃봉오리가 그려져 있는데요. 이른 봄에 피는 아몬드 꽃은  생명과 희망을 상징한다고 해요. 조카를 환영하는 마음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피사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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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통해서도   있듯 고흐는 동생 테오와 관계가 각별했는데요. 테오는 결혼하기 전까지 고흐와 함께 살았고 재정적, 정신적으로 형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습니다. 아들에게도 형의 이름을 따서 빈센트라는 이름을 지어주죠. 고흐 사후에는 테오도 우울증에 시달리기 시작해   뒤에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이러한 이야기들을 알게 되고 < 피는 아몬드 나무> 더욱 마음이 가게 되었어요. 가장 사랑하는 동생이 아들에게 자신(고흐)처럼 되라는 의미로 자신과 같은 이름을 지어 주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행복한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지 가늠해   있을  같아요!

저는 암스테르담에 있는  고흐 미술관에서 그의 매력을 여실히 느꼈답니다. 고흐는 자화상을 가장 많이 그린화가   명이죠🤔 특히 암스테르담  고흐 미술관은 고흐의 자화상을 18점이나 전시하고 있는데요. 초기 사실주의적 자화상에서부터 인상주의적기법에 이르기까지 고흐의 화풍과 기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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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이 자화상을 그리는 것은 모델을 구할 돈이 없어서,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서 등의 이유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고흐도 마찬가지였어요. 모델을 고용하기 어려웠기에 자신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여러 가지 모습으로 묘사한 거라고 합니다. 자신을 다르게 표현한다는  쉽지 않을 텐데  과정에서 오히려 표현들이 다채롭게 나오게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고흐의 자화상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7년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 <아를의  고흐의 >  유명한 작품들을 정말 많이 남긴 고흐인데요. 생전에는 작품들이 인정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 동생 테오 부부와 조카 빈센트의 노력으로 그의 작품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가난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곁을 지키던 가장 가까운 이들이 죽음 후에도 그를 잊지 않고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저는 감동적이라고 생각해요.

고흐의 그림뿐 아니라 인물까지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관심 있는 고흐의 인생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작성해 보았는데요. 여러분도 고흐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더 많이 알게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 마지막 화가 칸딘스키에 대한 글로 돌아올게요!

 


  •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들

안녕하세요! 새해도 어느덧 2주나 지났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주말에 먼작귀 영상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럼 이번 주 레터도 시작해 볼게요!

지난주에는 먼작귀 세계관에 대해 설명드렸죠. 이번에는 도대체 어떤 포인트가 먼작귀의 매력 포인트인지! 얘기해 보려고 해요. 일단 그냥 보고 있어도 귀엽습니다. 치이카와가 굉장히 동그랗고 멍청하게 생겼거든요… 제 최애 캐릭터도 치이카와인데, 치이카와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치이카와의 멍청미에 빠졌지 않나 싶습니다. 치이카와는 생긴 것도 멍청하지만 실제로도 멍청합니다!!! (예를 들어 하치와레가 혼잣말 송을 아직 완창하지 않았는데, 끝난 줄 알고 바보같은 얼굴로 박수를 친다던지…) 그렇지만 친구 하치와레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마음이 정말 착해요. 겁 많은 치이카와지만, 소중한 친구 하치와레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한치의 고민도 없이 구덩이로 들어가기도 했거든요.

한편! 착하다고 하면 하치와레를 빼먹을 수 없는데요. 하치와레는 정말 착하고 똑 부러지고 성실하고 귀여운 아이입니다. 하치와레는 치이카와의 가장 친한 친구예요. 항상 치이카와 옆에 붙어 지내면서 치이카와와 함께 먹을 것을 나눠 먹기도 하고, 몬스터가 나오면 무서워하는 치이카와 대신에 토벌해 주기도 하고… 제초 검정시험에 합격하지 못해 슬픈 치이카와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쪼그맣고 귀여운 녀석이 허름한 동굴 안에서 살아도 불평하나 없이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기특해서 하치와레를 응원하게 된답니다. 참고로 치이카와는 요구르트 회사의 청약에 당첨되어서 호화로운 집에서 살아요! 주민들과 다 같이 아침체조도 하고요🤭 (이마저도 너무 귀여운 설정...)

잠에서 덜 깬 채로 체조하는 게 킬링 포인트

먼작귀 에피소드를 보다 보면 기특한 하치와레와 멍청하지만 귀여운 치이카와의 일상을 보는 게 힐링이 돼요. 그리고 귀여워서 와앙~ 하고 물어버리고 싶어지죠. 제가 특히나 사랑스럽다고 생각한 에피소드는 ‘61화 합격 발표, 떨어져 버렸다’, ‘62화 터벅터벅 집에 오는 길’ 이 두 편이에요. 이전에 말했던 먼작귀 세계관에서는 노동을 해야 보수를 받을 수 있다고 했잖아요? 그중에 하나가 제초작업인데, 이것도 자격증이 존재해요. (참 귀엽죠..) 그래서 하치와레와 치이카와가 같이 제초 검정시험 5급에 도전했는데, 하치와레만 합격했어요. 하치와레는 평소보다 훨씬 축 처진 치이카와를 어떻게 위로해 줘야 하나 고민해요. 그러나 걱정과 달리, 다음날 치이카와는 밝은 얼굴로 선물과 함께 하치와레를 축하하러 찾아와요! 이 둘이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져서 정말 좋아하는 에피소드랍니다.

마음씨가 너무 예쁜 치이카와와 하치와레.. 꼬옥 61화도 같이 봐주기

귀여운 녀석들이 꽤나 어려운 현실과 부딪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진심으로 응원을 하게 돼요. 어쩌면 우리 삶과 비슷해서 더 응원하게 되나 봐요. 댓글 반응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데, 다른 사람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하치와레와 치이카와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있고요🥹 저는 이렇게 귀여운 걸 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가끔은 2D 캐릭터가 뭐라고 이렇게 과몰입하나! 싶지만, 역시 귀여우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귀여운 걸 보고 기분이 조금이라도 좋아졌길 바라며, 이번 주 레터 마칩니다! 저는 이어서 먼작귀를 보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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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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