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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bbles | 4월호] 소중히 대하며 다 같이 응원하지 않으면 사라져 없어질지도 몰라

🥢냉•온우동 / 정의는 우리가 지킨다, <MIU404>

2024.04.08 | 조회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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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bbles

바닷가의 조약돌을 줍듯 각자의 취향을 수집해요. 우리의 취향 수집에 함께할 돌멩이들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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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토 / 쩝쩝 면🍜박사 (3)
민짱 / 환상의 케미🧚‍♀️(2)


  • 쩝쩝 면🍜박사 (3)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날씨가 엄청나게 풀리면서 완연한 봄이 왔어요. 저는 평소 움직임이 많은 편이라 그런지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덥기까지 하더라고요. 이런 날씨가 되면 저는 간단하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우동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우동은 휴게소 음식의 이미지도 있어서 그런지,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먹기 싫은 날이 없다고 할까요? 그래서 좋아해요••🤭

우동도 종류가 엄청 많잖아요. 흔히 떠오르는 일반 우동부터, 자루우동, 넓은 면의 우동 등!

그중에서도 제 최애는 붓카케우동이에요. 우동면에 시원한 쯔유 국물을 부어 먹는 일본식 냉우동인데요. 쯔유에 찍어먹는 자루우동과는 또 달라요. 위에 튀김이나 수란을 곁들여 먹기도 한답니다. 제가 이 음식을 처음 접하게 된 건 합정 <교다이야>입니다.

전에 다니던 네일숍이 합정에 있었거든요. 네일이 끝나고 배가 고파서 혼밥을 하려는데 주변 맛집을 모르겠더라고요. 네일쌤이 강력추천하던 집이 <교다이야>였어요! 갔더니 맛집답게 웨이팅도 있더라고요. 짧지만 길게 느껴진 기다림 후에 먹어봤는데 면이 진짜 시원하고 쫄깃쫄깃한 겁니다!!! 면이 끊기지가 않고 찰기가 가득해서 입 안에 가득 넣고 오물오물 먹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위에 튀김가루를 원하는 만큼 뿌려서 먹을 수가 있는데요. 쯔유에 적셔지면 튀김가루와 면이 섞여서 식감이 더욱 좋아져요.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찰지고 엄청 새로웠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면요리는 국물 중심의 요리가 많다 보니 면발에 신경 써서 먹어본 적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쯔유를 붓기 전에는 면발만 있으니까 면에 특히 신경을 쓰신 게 느껴졌어요. 그 뒤로 반해서 친구들까지 데리고 몇 번이나 갔는지 몰라요..🤭 붓카게우동을 아직 안 드셔본 분이라면 꼭 이곳에 가보시길…🙏🏻

<교다이야> 붓카게우동
<교다이야> 붓카게우동

이 가게 덕에 쯔유의 맛도 알게 되었어요. 쯔유는 가다랑어포가 들어가는 일본식 간장입니다. 그래서 약간 훈연된 듯한 감칠맛이 나는 게 특징이에요! 특히 우동과 궁합이 아주 좋고 샤브샤브, 나베 등에도 활용 가능하답니다 :)

반대로 따뜻한 우동도 좋아하는데요! 저희 집과 멀지 않은 곳에 <고추동제면소>라는 가게가 있어요. 여기는 면이 좀 특이한데 일반 우동면은 아니고 얇은 칼국수면 같은 느낌이거든요. 국물이 칼칼하고 주먹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주먹밥 안에 바삭바삭한 재료가 들어있어서 재미있는 식감입니다. 바람 부는 쌀쌀한 날씨가 되면 생각나는 저만의 또간집이랍니다.

우동은 누구나 좋아할 메뉴라서 아마 오늘 레터에서의 추천은 다들 마음에 드실 것 같아요. 요즘 저녁에는 또 쌀쌀하잖아요. 내일 식사 메뉴 추천! 낮에는 냉우동, 저녁에는 온우동 어떠세요?😁 서울은 벚꽃이 거의 만개했더라고요. 다음 주에 시리즈의 마지막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예쁜 일주일 보내세요 ❤️


  • 환상의 케미🧚‍♀️(2)

안녕하세요 민짱입니다. 오늘은 케미를 보여주는 또 다른 드라마를 가지고 왔어요. 오늘은 일본드라마 입니다😎 제가 이전에 J-POP 소개할때 일본 애니메이션도 보고 드라마도 본다고 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한창 일드에 빠져 살던 때가 있어서 그때 봤던 드라마도 이번 기회에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출처 : 나무위키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는 이번 드라마는 <MIU404>입니다! <MIU04>(이하 미우)는 사건의 초동 수사를 담당하는 경시청 ‘기동 수사대’의 두 형사가 24시간이라는 시간제한 안에 범인을 체포하는 스토리의 드라마입니다. MIU는 Mobile Investigative Unit, 제4 기동 수사대를 의미하고 404는 버디인 ‘이부키’와 ‘시마’를 가리키는 콜사인입니다. 

이전에 소개한 <라이프 온 마스>와 비슷하게 이 작품도 수사 극이에요! 그래서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사건이 등장해서, 이부키와 시마를 따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있어요. 이부키는 육감에 따라 질주하는 편이라 시마가 ‘야생 바보’라고 불러요. 반면 시마는 원칙을 따르고 신중한 편이에요. 서로 다른 성격의 둘이 버디인 것만 봐도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예상이 가죠? 어찌 보면 정반대 성격을 가진 파트너 설정도 수사 극의 클리셰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라온마도 그렇고 미우도 파트너의 활약상을 보다 보면 정반대의 사람이 오히려 나의 단점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서로 끌리는 게 아닐까 해요. 좀 다른 얘기겠지만, 저도 저와 반대의 MBTI인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기도 하거든요😆

미우를 보면서 또 재밌었던 점은 사회적으로 문제 되는 이슈들을 짚어주는 점이었어요. 환상의 파트너 404팀이 쫓는 사건들이 전부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문제들이거든요.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건을 브리핑하는 유튜버 ‘특파원 REC’가 있어요. REC는 사건을 부풀려서 이야기하거나 진짜인지도 모르는 사실들을 자신의 방송에 내보내요. 특히 마지막 화에 다가올수록 미우 404가 경찰 부패 은폐 조직이라는 거짓 정보를 퍼뜨리면서 미우 404가 위기를 맞이하는 장면이 있답니다. 이 상황이 유튜브와 SNS의 악영향을 지적하는 것 같아 인상 깊게 봤어요. 그리고 실제로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MIU404라는 해시태그로 SNS에 글을 남기는데, 같은 해시태그를 실제 드라마 내에서도 써서 사람들이 SNS로 반응을 보이는 연출을 했어요. 이게 드라마랑 현실을 연결하는 것 같아서 호평받았다고 해요🧐

OST가 차아아암.... 잘 어울리고 좋답니다

미우를 처음 봤을 때는 위태롭고 아슬아슬했지만 뒤로 갈수록 이부키와 시마가 서로에게 스며들어 케미를 보여주는 게 재밌고 쾌감이 있답니다! 미우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니 라온마와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죠?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뽑아놓고 보니까 다 비슷한 장르의 드라마여서 꽤 웃기다고 생각했어요. 역시 사람을 좋아하는 이 성향은 어느 분야에서 간에 다 반영되나 봐요. 저는 두 사람의 케미를 보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경쟁이 아닌 협력을 하잖아요! 저는 사람 간의 화합이 좋거든요. 이게 제가 케미 넘치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 같아요😄 다음번엔 로맨스 드라마로도 찾아와 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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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모두가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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