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문장을 처방해드립니다.

누군가의 상실을 겪은 적 있나요?

상실이 남기고 간 조용한 선물

2025.05.23 | 조회 62 |
0
|
매일의 문장집배원의 프로필 이미지

매일의 문장집배원

평범한 문장들이 모여 비범함을 이룰때까지, 매일의 문장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첨부 이미지

📌 문장집배원의 인사말

 

안녕하세요. 

구독자, 문장집배원 써니입니다 😊

 

누군가의 상실을 겪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사실 작년에 아버지를 떠나보냈어요.

 

그렇게 가까운 이의 죽음을 마주하고 나니

'죽음'이라는 건 어느 날 조용히

내 방문을 두드릴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하루하루를 그저 무사히 살아낸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하루를 온전히 살아낸 구독자,

그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은 이 찰나 같은 삶의 유한성을

깨닫게 해준 문장들을 전해보려 합니다.

 


📮 문장을 처방해드립니다.

 

불안이나 고민은 그저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이미 반쯤은 해소가 되더라구요.

사소한 고민, 작디작은 푸념, 오늘의 감정 한 조각 등 어떤 이야기도 좋아요.

 

익명으로 남겨주시면 구독자에게 맞는 문장을 처방해드릴게요.

어느 늦은 오후 9시, 문장집배원이 문장 처방전을 들고 찾아갈게요!

 

문장 처방받으러가기

 


💐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

  • 저는 매일 사람들의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우린 저마다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지닌 채 꽃처럼 피었다 별처럼 조용히 사라집니다.
  • 그런 순간들을 매일 마주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자주 스쳐 지나가요. 정작 나의 하루는 후회없이 살고 있을까?
  • 웃기게도 매일 죽음을 준비하며 그 안에서 삶을 배웁니다. 가벼워지지 않게 또 그냥 지나가는 오늘이 되지 않게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 우리는 모두 언젠가 저물 꽃이며 언젠가 사라질 별이지만 여기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건 그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는 걸 이 일을 하며 많이 느끼게 됩니다.

장례지도사 김범진

 

죽음을 매일 마주하는 사람이 오히려 삶에 대해 가장 섬세하게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매일을 온전하게 살아내는 일, 그게 우리 삶의 목적이 아닐까요?

📮 문장집배원 코멘트

 

 

🎁 상실이 주는 선물

  • 인생은 상실의 연속이며 우리 역시 사랑하는 이를 두고 떠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 사람들 대부분이 상실을 경험한 후 삶의 유한성을 절실히 느끼고, 향후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바라보게 되듯이 말이다.

유언노트 | 유성호

상실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이 찾아오지만,
그 감정의 무게는 사람마다 다르게 흐릅니다.

가까운 이의 부재를 통해
남겨진 우리는 삶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익숙해서 무뎌졌던 평범한 하루들이
더는 당연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

그게 상실이 남기고 간 가장 조용하고도
큰 선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문장집배원 코멘트

 

 


오늘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오후 9시에 뵙겠습니다. ☺️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매일의 문장집배원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5 매일의 문장집배원

평범한 문장들이 모여 비범함을 이룰때까지, 매일의 문장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뉴스레터 광고 문의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