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6년 10월 4주 주간비상장입니다.
주간 가격 검증
공모가와 증자 발행가, 상장 뒤 주가를 장외 시세와 비교합니다.
① 매출 76%가 AI 클라우드인 엘리스그룹은 코어위브 같은 해외 회사에 견줘 공모가를 정했습니다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올해 상반기 매출 344억 원의 76.2%는 GPU(AI 연산용 반도체) 인프라를 공급하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나왔습니다. 이 비중은 2023년 6.6%, 지난해 44.2%였습니다(10/22 뉴스핌). 공모가로 친 회사 전체 값은 1조 54억 원으로,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10/20 비즈워치).
주관사들은 이 몸값을 코어위브·에퀴닉스 같은 데이터센터 관련 해외 회사 8곳에 견줘 정했습니다. 이 회사들의 주식이 이익의 평균 27.13배에 거래된다는 점을 엘리스그룹에 그대로 적용해 1주 값을 106,109원으로 계산했습니다(투자설명서 · 최근 1년 상각전영업이익 390억 원 기준, 순차입금을 빼고 공모 자금을 더함). 공모가 90,500원은 이 값에서 14.7%를 깎은 것으로, 회사가 내건 범위의 맨 위입니다. 2023년 5월 투자자들이 새 주식을 산 값은 1주 32,990원이었습니다.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6.4% 낮았고, 종가는 32.0% 낮은 61,500원이었습니다. 기관이 받은 공모주의 68.7%(114만 주)는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는 약속(의무보유확약) 없이 배정돼, 일반 청약자 몫과 함께 첫날부터 팔 수 있었습니다(증권발행실적보고서). 소액주주를 뺀 상장 전 투자자들은 모두 최소 1개월은 팔지 않기로 했고, 1개월이 지나면 이 가운데 133만 주가 먼저 풀립니다(투자설명서). 블룸버그와 CNBC도 엘리스그룹의 상장 첫날을 다뤘는데, CNBC는 코어위브와 견줘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경계를 전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계약이 잡힌 만큼만 GPU와 데이터센터를 늘린다고 설명했습니다(10/22 뉴스핌).
주가는 이튿날 상한가로 끝났고(10/21 파이낸셜뉴스), 사흘째 93,600원으로 공모가를 넘었습니다. 금요일 종가 94,200원은 첫날 종가보다 53.2% 높고, 같은 기간 코스닥은 3.9% 내렸습니다.
증거금 10조 3천억 원은 공모 규모가 커서 나온 숫자였습니다. 일반 청약자 몫 주식이 503억 원어치였는데 여기에 408대 1의 청약이 몰렸고, 청약 금액의 절반을 증거금으로 미리 내니 10조 원이 넘었습니다(10/8 한국경제·투자설명서). 같은 주 상장한 엠에스바이오는 증거금이 6조 152억 원으로 더 적었지만 경쟁률은 1,539대 1이었고,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2.1배였습니다(10/13 더바이오). 디티에스도 증거금 5조 873억 원, 경쟁률 987대 1로 공모가의 1.7배에서 출발했습니다(10/14 서울경제). 6월 말 이후 상장한 공모주 24개(스팩 제외)로 넓혀 보면,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은 11개는 모두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았고 못 넘은 13개 가운데서는 4개였습니다. 첫날 시초가를 가른 것은 증거금의 크기보다 경쟁률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② 스코어보드에서 공모가를 범위 맨 위나 그 근처에서 정한 13개 가운데 지금 공모가 위에 있는 것은 빅웨이브로보틱스 하나입니다
10월 마지막 호라 이 레터가 상장 뒤 주가를 따라가는 공모주 18개를 모두 싣습니다. 첫 주(5거래일)를 채운 종목만 올리므로, 이번 주 상장한 엘리스그룹·엠에스바이오·디티에스는 아직 표에 없습니다. 종가는 23일 금요일 한국거래소 종가입니다.
| 표본 | 공모가(원) | 받은 위치 | 공모가 대비(23일) |
|---|---|---|---|
| 레몬헬스케어 | 10,000 | 위쪽 | -64.1% |
| 레메디 | 20,700 | 맨 위 | -38.6% |
| 에이치엘지노믹스 | 21,500 | 맨 위 | -66.5% |
| 딜리셔스 | 7,000 | 맨 위 | -70.8% |
| 케이앤에스아이앤씨 | 11,000 | 위쪽 | -59.6% |
| 인제니아테라퓨틱스 | 12,000 | 맨 아래 | +80.4% |
| 기도산업 | 28,400 | 맨 위 | -63.9% |
| 니어스랩 | 41,200 | 맨 위 | -60.0% |
| 해치텍 | 23,000 | 맨 아래 | -65.1% |
| 스카이랩스 | 10,000 | 범위 밑 23.1% | +2.6% |
| 네오사피엔스 | 10,000 | 범위 밑 27.5% | -26.9% |
| 와이즈플래닛컴퍼니 | 12,000 | 맨 위 | -34.8% |
| 빅웨이브로보틱스 | 18,000 | 맨 위 | +23.9% |
| 글로벌테크놀로지 | 10,000 | 범위 밑 23.1% | -31.2% |
| 덕산넵코어스 | 14,600 | 맨 위 | -44.3% |
| 브릴스 | 19,500 | 맨 위 | -19.0% |
| 멜콘 | 12,300 | 맨 위 | -0.4% |
| 진코스텍 | 23,500 | 맨 위 | -52.9% |
범위 맨 아래나 그 밑에서 정한 5개 가운데서는 인제니아테라퓨틱스와 스카이랩스가 공모가 위에 있습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주에만 49.5% 올랐는데, 그사이 회사 공시는 없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 등 다른 로봇 상장사 주가는 그대로이거나 내렸습니다. 새로 첫 주를 채운 멜콘은 5거래일째 종가가 공모가보다 21.8% 높았지만 23일에는 공모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9월 마지막 호에서 공모가 위에 있던 4개 가운데 와이즈플래닛컴퍼니와 네오사피엔스도 지금은 공모가 아래에 있습니다.
주간 주요 시세
기준가는 네이버페이 비상장에서 그날 거래된 값의 평균이고, 순서는 '거래 많은' 순위입니다.
| 종목 (거래 많은 순) | 기준가(원) | 10/16 → 10/23 |
|---|---|---|
| 두나무 (업비트 운영사) | 239,000 | +1.3% |
| 무신사 (패션 플랫폼) | 23,500 | +0.4% |
| 컬리 (새벽배송) | 24,300 | -8.6% |
|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 46,200 | -0.9% |
| 알바이오 (줄기세포 치료제) | 1,900 | 0.0% |
| 재영텍 (배터리 재활용) | 3,000 | -25.0% |
| 뉴라텍 (와이파이 칩) | 7,500 | -8.5% |
| 현대엔지니어링 (건설) | 25,500 | 0.0% |
| 그래핀스퀘어 (그래핀 소재) | 58,000 | -13.4% |
| 에스아이플렉스 (회로기판) | 30,000 | -3.2% |
지난주 레터는 장외 주식이 급락장에서 덜 내렸다고 적었습니다. 이번 주 상위 10종목 평균은 5.8% 내려 코스닥(5.4%)과 비슷했지만, 지난주에도 상위에 있던 두나무·무신사·컬리·비바리퍼블리카·알바이오 5종목만 보면 평균 1.6% 내렸습니다. 새로 상위에 든 재영텍은 한 달 넘게 거래가 없다가 이번 주 사흘에 걸쳐 3,000주씩 거래됐고, 기준가는 4,000원에서 3,000원이 됐습니다.
38커뮤니케이션에 올라온 호가(팔거나 사겠다며 부르는 값)가 기준가보다 5% 넘게 높은 종목은 현대엔지니어링(8.8%)·컬리(7.0%)·무신사(5.3%)입니다.
딜 레이더
들어간 돈. IoT 조명으로 건물의 에너지 관리와 위치 추적 서비스를 하는 메를로랩이 '에스브이 Gap-Coverage' 펀드 2곳에서 20억 원을 받습니다. 1주 15,000원에 133,334주를 새로 발행하며, 돈은 11월 6일에 들어옵니다(10/23 공시). 발행가에 증자 전 주식 수(789만 주)를 곱한 회사 전체 값은 1,183억 원입니다.
합치는 회사. 하고하우스는 패션 브랜드 마뗑킴의 지분 100%를 가진 최대주주인데, 12월 1일 마뗑킴이 이 모회사를 흡수합병합니다(10/19 공시). 지난해 마뗑킴은 매출 1,357억 원에 순이익 298억 원을 냈고, 하고하우스는 부채 1,185억 원에 자본 72억 원이었습니다. 합병 뒤에는 마뗑킴이 하고하우스의 권리와 의무를 모두 이어받습니다.
다음 주에 볼 것
| 종목 | 상장일 | 공모가(원) |
|---|---|---|
| 티앤이코리아 (터보 블로워) | 29일 | 15,300 (범위 맨 위) |
| 크리에이츠 (골프 테크) | 30일 | 15,000 (범위 맨 아래) |
| 인텔리빅스 (영상분석 AI) | 30일 | 9,000 (범위 맨 위) |
일반 청약 경쟁률은 티앤이코리아 1,253대 1, 인텔리빅스 1,411대 1로 1,000대 1을 넘었고, 크리에이츠는 6.92대 1이었습니다.
본 콘텐츠는 특정 종목의 투자 권유나 수익 보장이 아닙니다. 정보 제공과 시장 해설 목적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비상장 '시세'는 종가가 아니라 호가이며, 플랫폼마다 다릅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