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교시 PR 에이전시와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외부 PR 파트너를 잘 활용하는 회사의 공통점

2026.06.01 | 조회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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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수업 시작합니다

"대행사를 쓰면 기사를 잘 낼 수 있나요?"

대표님들에게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PR 에이전시와 일해도 드라마틱한 결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PR 에이전시는 회사 밖에 있습니다. 회사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고객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스스로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고객사의 협조와 정보 공유가 결과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건 에이전시가 조직 안으로 들어가서 일하는 방식입니다. 오늘랩은 그래서 '외부 홍보팀장'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대표와 직접 이야기하고, 실무자를 만나고, 각 부서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모든 에이전시가 이런 방식으로 일하는 건 아닙니다. 대부분은 회사 밖에서 자료를 전달받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PR 활동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에이전시를 쓰는 것 자체가 아니라, 에이전시가 우리 회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첨부 이미지

 


1️⃣ 에이전시는 회사보다 회사를 더 잘 알 수 없습니다

대표들이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알아서 좋은 기사 좀 만들어주세요."

하지만 PR 소재는 에이전시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 이야기, 제품 변화, 내부 성과, 시장 반응, 조직 변화 등 소재는 모두 회사 안에 있습니다. 에이전시는 그것을 발견하고 정리할 수 있지만,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PR 소재의 출처는 언제나 회사 내부입니다. 에이전시는 그것을 세상에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잘 되는 회사는 작은 변화도 공유합니다

PR이 잘 되는 회사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능 업데이트, 고객 반응, 계약 성과, 조직 변화처럼 당장 기사가 될 것 같지 않은 이야기들도 꾸준히 공유합니다.

반대로 잘 안 되는 회사들은 "기사감이 생기면 말씀드릴게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몇 달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내부에 PR 전문가가 없다면, 무엇이 기사가 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 판단은 에이전시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단할 재료가 없으면 에이전시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꾸준히 공유하는 것, 그게 PR이 돌아가는 출발점입니다.

 


3️⃣ 좋은 기자 네트워크도, 협조가 있어야 활용됩니다

많은 대표들이 '기자 네트워크가 좋은 에이전시'를 찾습니다. 물론 기자와의 신뢰 관계는 PR 성과에 분명한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좋은 네트워크가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성과가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기자에게 제안할 이야기와 자료가 있어야 하고, 추가 질문이 왔을 때 빠르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에이전시가 좋은 기회를 가져왔는데도 내부 검토가 늦어지고, 자료 전달이 지연되고, 담당자를 연결받지 못하면, 그 기회는 그대로 사라집니다. 에이전시의 역할은 문을 여는 것까지입니다. 문 안으로 들어가려면 회사가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좋은 에이전시일수록, 오히려 고객사의 협조가 더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기회를 만드는 것만큼, 그 기회를 잡는 속도도 PR의 일부입니다.

 


4️⃣ 외부 파트너도 결국 팀입니다

PR 에이전시는 단순 외주가 아닙니다. 특히 홍보팀이 없는 회사라면 더 그렇습니다.

잘 되는 회사들은 회사의 방향을 공유하고, 내부 상황을 설명하고, 필요한 사람과 연결해주고, 빠르게 피드백을 줍니다. 에이전시를 외부 업체가 아닌 하나의 팀처럼 대합니다. 그래야 에이전시도 제대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좋은 파트너십은 계약서가 아니라, 정보가 오가는 관계에서 만들어집니다.

 


🙋🏻Q&A

Q. 에이전시와 어떻게 합을 맞추면 좋을까요?

처음부터 모든 것을 맡기려 하기보다, 회사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자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 미팅이든 짧은 메시지든 형식은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정보가 끊기지 않는 것입니다.

Q. 에이전시에 어디까지 공유해야 하나요?

외부에 공개하는 것과 에이전시와 공유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모든 것을 알릴 필요는 없지만, 에이전시가 알아야 움직일 수 있는 정보까지 막히면 PR도 막힙니다. 좋은 파트너십은 적절한 정보 공유에서 시작됩니다.

Q. 에이전시가 요청하는 자료가 너무 많다고 느껴집니다.

PR 에이전시가 자료를 요청하는 이유는 일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사화할 수 있는 소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자료 요청이 많다는 건 그만큼 회사를 이해하려는 노력일 수 있습니다. 어떤 자료가 왜 필요한지 서로 설명하고 조율하는 것, 그 과정이 에이전시와의 신뢰를 쌓는 첫 단계입니다.

 


📌PR 한 줄 팁

좋은 에이전시를 찾기 전에, 우리가 어떤 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를 먼저 점검해보세요.

 


 

오늘랩 이정임 대표는 국내 1호 PRBP(PR Business Partner) 이자 20년 경력 PR·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입니다. 오늘랩은 홍보팀이 없는 스타트업과 성장기 기업의 외부 홍보팀장 (Fractional PR Lead) 서비스로, 임직원 인터뷰부터 언론홍보·콘텐츠·SEO까지 한 호흡으로 설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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