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I 검사를 통해 본 엘리멘탈 '엠버'의 심리

💛사람과 사회가 궁금한 사람을 위한 칼럼을 준비했수!

💎 오늘의 이야기

*이 글은 영화 <엘리멘탈> 내용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개봉한 영화 <엘리멘탈>의 인기가 대단했지? 몇 주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N차 관람을 유발한,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었어. 엘리멘탈을 감상한 틈틈이들은 영화에서 가장 주목했던 부분이 뭐야? 한창 진로 고민 중인 나는 주인공 앰버(ember)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하염없이 따라가게 되더라.

앰버의 아버지는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불의 도시를 떠나 타지에서 가게를 차렸어. 앰버는 군말 없이 가게를 물려받는 게 부모님의 희생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했지. 그래서 유리 공예를 하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하지 못하다가, 영화가 끝날 무렵 아버지와의 진솔한 대화로 원하는 일을 배우러 떠나.

기차에 올라타기 직전에 앰버가 아버지와 맞절할 땐 코끝이 찡해지더라고.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앰버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기까지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엘리멘탈>에서 앰버는 왜 아버지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을까?

혹시 작년 9월에 도서관 사이를 통해 소개했던 TCI 검사 기억나? TCI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기질과 환경에 의해 변하는 성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심리 검사야. TCI의 기질 측정 요인으로는 자극 추구(NS), 위험 회피(HA), 사회적 민감성(RD), 인내력(PS)이 있어. 오늘은 그 중 ‘자극 추구’와 ‘위험 회피’에 초점을 두고 앰버가 가업을 잇지 않겠다고 말하기까지 오래 걸린 이유를 탐색해 볼게!